‘재밌다‘라고 표현하는 의미가
같아서 반가웠어요.

‘재밌는 책‘을 읽으면 슬며시 죄책감이 든다. 저마다 책에서 구하는 여러 가지 의미가 있지만 그에게 책은 즐거움의 원천이다. 단, 즐거움이 꼭 가벼움을 뜻하진 않는다. 묵직해도 재밌고 기발해도 재밌고 참신해도 재밌고 무서워도 재밌고 심연을 파고들어도 재밌으니까.

- <홍한별, 번역자의 마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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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출판물과 상업출판물을 다루는 부천역 근처 ‘오키로미터‘. ‘오키로미터‘는 자신은 강하면서도 약자를 해치지 않는 코끼리가 시속 5킬로미터로 걷는다는 것에서 착안한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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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세상에 나오면 작가와 출판사만 남고 만든 사람은 없어진다. 이 아름답고 쓸모없는 일이 힘들어 미치겠는데 책이 나오면 또 언제 그랬냐는 듯이 미친다고 김민정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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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수많은 편집자가 있을 겁니다.
편집자는 출간 당시에 책을 담당하는 이라는 것도 처음 알았습니다.
(편집자가 퇴사한 경우,
새로 찍을 때는 당시 회사에 재직하는 사람으로
편집자가 교체된다고 합니다.
관리면에서는 이해가 갑니다만
최초로 책을 기획하고 세상에 내놓은 이의
노고와 기여도는 인정을 해주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영화에는 엔딩크레딧이 올라갑니다.
감독, 주연배우 외
영화를 만드는 데 참여한 수많은 이들의 역할과 이름을
깨알같은 크기로 보여줍니다.
실제로 관객들이 보는지
본다면 얼마나 보는지는 모르겠지요.
그래도 imdb에서는 찾을 수 있었어요.

책에도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작가, 출판사 외에
편집자도 같이 표기가 되어야 하는 건 아닐까요.

최초의 편집자,
최소한 한 판마다의 편집자는
표기가 되면 좋을 것 같아요.

아마도 예전에는 여러 물리적인 제약도 있었을 테고
그다지 주목받지 않고 중요성이 덜 부각되었을 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책을 발굴하고 만들어지는 데 역할이 큰 만큼,
기록의 매체 책을 소개할 때
편집자의 이름도 같이 표기하면 어떨까 합니다.
특히, 온라인 서점에서요.

제가 좋아하는 책을 발굴하고 만들어 준
세상의 모든 편집인들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 제가 들춰본 편집자들의 책을
모아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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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생계비˝, 시급에 대해 의문을 가졌습니다.
‘최저생계의 정의가 무엇일까?,
커피도 마시고 책도 보고
영화도 보고 음악도 듣고
옷도 사입을 수 있는게
최저가 아닐까?,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먹을 수 있어야 하는 거 아닐까?,
가끔은 외식도 할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이동할 수 있는 교통비도 필요하지 않을까?,
병원비도 필요하지 않을까?,
가족을 챙기고 주변의 경조사도
조금은 챙길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무엇보다 안전하고 깨끗한 곳에서
거주할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등등의 생각을 한 적이 있습니다.
‘최저생계‘의 기준이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최저생계와는 다르지만,
일본의 ‘생활 보호 제도‘는
보다 명확하게 정의가 되어 있습니다.

* 일본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 제도.
다양한 이유로 생활이 곤궁한 사람들에게 ‘
건강하고 문화적인 최저한도의 생활’을 보장하기 위한
생활 보호비를 지급하고, 그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생활 보호를 받을 수 있는 대상자의
선정 및 범위는 생활 보호법에 따른다.
우리나라의 ‘국민기초생활 보장 제도’와 비슷한 제도이다.
(출판사 서평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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