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서스 - 석기시대부터 AI까지, 정보 네트워크로 보는 인류 역사
유발 하라리 지음, 김명주 옮김 / 김영사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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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질문은 이것이다. 새로운 컴퓨터 기반 네트워크에서 점점 더 무력해지는 소수로 살아간다는 것이 인간에게 무엇을 의미할까, 새로운 네트워크는 우리의 정치, 사회, 경제, 일상생활을 어떻게 변화시킬까? 수십억 개의 비인간 존재에게 끊임없이 감시당하고, 지시받고, 영감을 얻고, 제재를 받는 것은 어떤 느낌일까? 이 경악스러운 신세계에 적응하고 거기서 살아남아 번성하기 위해 우리는 어떻게 달라져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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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서스 - 석기시대부터 AI까지, 정보 네트워크로 보는 인류 역사
유발 하라리 지음, 김명주 옮김 / 김영사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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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통제권이 우리 인간에게 있기 때문이다. 언제까지가 될지는 몰라도 아직은 우리가 이 새로운 현실을 만들어나갈 힘을 가지고 있다.”

부디, 인간이 통제권을 잃지 않기를 바랍니다.

이전 장들의 주요 메시지는 정보는 진실이 아니며 정보혁명이 진실을 드러내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정보혁명은 새로운 정치 구조, 경제 모델, 문화적 규범을 만들어낸다. 지금의 정보혁명은 이전의 어떤 정보혁명보다 중대한 의미를 갖기 때문에, 전례 없는 현실을 전례 없는 규모로 만들어낼 가능성이 있다.
이 점을 이해라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아직은 통제권이 우리 인간에게 있기 때문이다. 언제까지가 될지는 몰라도 아직은 우리가 이 새로운 현실을 만들어나갈 힘을 가지고 있다. 이 일을 지혜롭게 해내기 위해서는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고 있어야 한다. 우리는 컴퓨터 코드를 작성할 때 단순히 제품을 설계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정치, 사회, 문화를 재설계하고 있는 것이고, 그러므로 정치, 사회, 문화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또한 우리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해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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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서스 - 석기시대부터 AI까지, 정보 네트워크로 보는 인류 역사
유발 하라리 지음, 김명주 옮김 / 김영사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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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는 컴퓨터들끼리 상호작용하는 컴퓨터로만 연결된 사슬이다. 인간은 여기서 배제될 뿐 아니라 그 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이해하는 것조차 어렵다. 예를 글어 구글 브레인 Google Brain은 컴퓨터들에게 새로운 암호화 방법을 개발하게 하는 실험을 했다. 앨리스와 밥이라는 이름의 두 컴퓨터는 암호화된 메시지를 교환해야 했고, 그동안 세 번째 컴퓨터 이브는 암호를 풀려고 시도했다. 이브가 주어진 시간 내에 암호를 해독하면 점수를 얻고, 실패하면 앨리스와 밥이 점수를 얻었다. 약 1만 5,000번의 메시지 교환 끝에 앨리스와 밥은 이브가 해독할 수 없는 비밀 코드를 만들어냈다. 중요한 것은 실험을 수행한 구글 개발자들이 앨리스와 밥에개 메시지를 암호화하는 방법을 전혀 가르쳐주지 않았다는 점이다. 컴퓨터들은 스스로 비밀 언어를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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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이번 주에 이 책에 나오는 2025년 7월 대지진 예언으로 홍콩 사람들이 일본 여행을 취소한다는 기사가 여러 신문사에 실렸습니다. 해외 매체에 실린 기사가 국내 신문에 실린 것 같습니다.

한국경제에 실린 기사입니다. 7월이 오면 혹은 9월이 오면 알게 되겠지요.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051561917

조심은 각자의 몫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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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릇과 사랑에 대한 만화. ㅎ

핀란드 그릇들이 떠오릅니다.

반듯한 형태와 푸른 무늬.


* 옛날 일본으로 건너간 장인의 후예인지 찾아봐야겠어요.
일반인이 사용하던 도자기를 만들던 나가사키현의 하사미 도자기 마을과 고급 도자기를 만들던 사가현 아리타 도자기마을에 대해 찾아봐야겠어요. 하사미 마을애서 만드는 도자기는 실용적이고 단순•간결하게 만들어졌도 일본 실용식기의 12%를 차지한다고 하는데요, 어쩜 일본 여행 중에 겅험한 식기나 일식집에서 쓴 식기 중에 하사미 도자기가 있었을 것 같습니다.
(참고 https://brunch.co.kr/@travie/114)

** 남자 주인공이 핀란드에서 작가 활동을 했었다는 설정입니다.

*** 이런 만화를 읽으면서도 블편하지만 일본의 도자기는 조선시대에 한국에서 건너간 도공들로부터 시작됐다는 게 떠오릅니다. 규슈지방에 조성되어 있는 도자기 마을들은 임진왜란 때 납치된 도공들로부터 시작되어 4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졌다고 합니다.

**** 우리나라 도자기는 강진, 이천이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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