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가 자주 시키는 음식은 매운 음식이거나 떡볶이네요. 치킨은 어른들이 시켜주나봅니다. 10대가 체크카드로 직접 주문한 메뉴는 아마도 1만원 내외로 시켜먹을 수 있는 음식들이 아닐까 합니다.

미식중년이 많이 시킨 음식은 중식인데, 왜 그런지 궁금해집니다. 이 책의 다른 부분에서는 먹는 것에 관심도 많고 돈도 제법 쓴다고 나와 있는데, 상위 다섯개 메뉴 중 세 가지가 짜장, 짬뽕, 간짜장이라는 게 조금 맞지 않는 것 같아요. 어쩜 개인 용도라기 보다는 회사 점심 같은 경우일까요? 단체로 도시락 대신 주문한 걸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렇다면 아메리카노(아마도 아이스아메리카노가 대다수일 것 같은데요...)도 이해가 됩니다. 떡볶이는 회사 간식이나 야식 뿐 아니라 자신, 자녀, 가족 모두를 위해 꽤 자주 먹는 게 아닐까 합니다.

아마도 배달의민족에서는 회사용과 개인용 주문을 구분할 수 있을 것 같긴 합니다.

2022년 기준 익사이틴의 배달의 민족 주문 순위는 1위 마라탕, 2위 매운 떡볶이, 3위 치킨버거, 4위 치즈 떡볶이, 5위 떡볶이인데,

미식중년이 2022년 배달의민족 앱을 통해 가장 많이 주문한 메뉴는 1위 짜장면, 2위 짬뽕, 3위 떡볶이, 4위 아메리카노, 5위 간짜장인데, 배달 플랫폼이 등장하기 이전부터 익숙하게 집에서 배달시켜 먹던 메뉴가 많이 포함돼 있다. 한편, 아메리카노가 순위에 있는 것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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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가는 문»의 새 번역본이 나왔나 봅니다.
예전에 이 책을 읽고 «마루 밑의 바로우어즈»를 찾아서 읽었던 것 같아요. 지금은 희미한 기억입니다.

* 스가 아쓰코 작가의 책을 번역한 송태욱 번역가가 처음 나와 읽었던 책을 번역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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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목을 끌고 싶어하는 강렬한 제목들은 종종 시시한 책들로 밝혀지곤 합니다. 내용으로 ‘도끼’가 되는 책들을 많이 만나고 싶은데, 소란스러운 제목들 사이에서 우뚝한 진짜 책을 만나기가 쉽지 않습니다.

홈쇼핑 같이 지금 안 사면(읽으면) 영영 좋은 기회를 놓칠 듯이 눈길을 잡고있으려고 한다면, 그냥 보내도 될 것 같아요. 책은 그렇게 즉각적인 콘텐츠가 아님에도, 각종 단정적인 제목을 단 자기개발성 책과 연도를 내세운 책들이 지금 읽지 않으면 인생에 큰 손해를 볼 것처럼 홍보하지만, 정작 그럴 일이 일어날 만큼 내용이 충실한 경우는 드문 것 같아요. 그래서, 자신 만의 과정이 필요하겠지요. 홍보 문구에 넘어갈 수 없는 자신만의 기준이 필요합니다.

책을 읽는 모든 분들이 자신만의 지도를 그려가고 있기를 빕니다. 등떠밀리듯 추천 리스트를 놓고 지워가면서 읽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다른 이들의 추천은 기억하고 있더라도, 나에게 맞는 책을 맞는 시점에 만나는 행운이 함께 하기를 빕니다.

* 제목 때문에 안 읽으려고 했다가 놓칠 뻔 했던 «아버지의 해방일지»가 생각납니다. 제목보다 내용이 더 좋은 책, 제목만큼 내용이 좋은 책, 어쨌거나 내용이 좋은 책을 읽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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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2150엔.
2013년, 만 18세 남성 세 명이 마음껏 먹은 식사비입니다.
당시 일본의 물가는 모르겠지만, 한 명이 고기 약 6인분과 공기밥 하나를 먹었어요. 계란탕을 하나 시킨 건 사실적입니다. 일본에서도 계린탕 하나를 셋이 나눠 먹을까요?

2013년에 일본에서 발매됐으니, 지금은 훌쩍 더 비싸겠지요.

생맥주 7
생갈비 7
우설 4
안창살 2
갈비 2
김치 2
밥 3
항정살 2
계란탕 1
——————
총 2215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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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화 제목이 “MORE THAN YOU KNOW˝입니다.

<사랑의 행로 The Fabulous Baker Boys>에서 배우 미셸 파이퍼가 부른 동명의 곡이 생각납니다.

오랜만에 매력적인 미셸 파이퍼의 노래를 들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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