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클 모닝 미라클 모닝
할 엘로드 지음, 김현수 옮김 / 한빛비즈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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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성공은 어디서 뚝 떨어지는 것이 아니다. 설계가 필요하다. 스스로 정의 내린 특별한 성공에 이르는 사람을 살고 싶은가? 그렇다면 평범한 당신의 원하는 삶을 당신으로부터 훔쳐가지 못하도록 막아야 한다 (P. 60)





몇 년 전,우연한 기회에 어떤 책 한 권을 만났다. 그때만해도 그저 닥치는 대로 읽는 습관을 가지고 있던 나는 어느 출판사인지도 관심 없었고, 책을 읽는 시간이나 자세도 관심 없었다. 그저 열심히 읽었다. 그러나 이 책을 만나고 나는 같은 시간에 책을 읽었고, 같은 자리에서 책을 읽으려 노력했으며 아침시간을 활용해 많은 책을 읽게 되었고, 그 성과는 매우 컸다. 그렇다. 그 책이 바로 이 <미라클 모닝>이다. 그 시간들을 지나 이 책을 다시 읽고 있자니 참으로 감회가 새롭다. 이제와 다시 보니 나는 참으로 이 책으로 인해 변한 게 많은 사람이었다.


(이 책을 펴낸 출판사 책을 거의 다 모으고 있는 것도, 지금 가장 열심히 하고 있는 독서모임도 이름이 <미라클모닝>인 것을 보면 참 깊은 인연이다.)







-       새로운 감정, 관점, 신념, 태도를 창조하는 힘은 우리 내부에 있다. 그것이 바로 이다. 상황이 어떻든 이 모든 것을 바꿀 수 있다. (p.99)


-       내 인생을 완전히 변화시킬만한 원대한 목표, 간절한 바람, 설레는 꿈을 그려본다. 꿈의 구석구석을 보고 느끼고 듣고 만지고 냄새 맡고 맛보라. (p.130)


-       목표와 꿈을 그리다보면 그것을 삶으로 끌어당길 수 있다 (p.131)


-       우리는 일상과 인간관계를 우리가 원하는 모습으로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 삶의 모든 것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는 순간 삶 자체를 바굴 수 있는 힘을 얻게 된다는 사실만 기억하도록 하자. (p.167)



내가 옮겨 적은 구절들을 만으로도 이 책이 얼마나 긍정화법으로 엮어진 책인지 알게 될 것이다. 단순히 아침을 깨우고, 일찍 일어나게 하고, 무엇인가 실천하게 하는 것으로 끝이 아닌 나를 사랑하게 하고, 나를 믿게 하고, 나를 변하게 하는 것이다. 모든 사람들 (적어도 삶을 놓지 않은 그 모두)는 자신의 삶을 발전 시키기를 바란다. 그렇기에 이 책은 더 중요하다. 내 삶이 어디쯤 머물러 있는지, 어디를 향해 가는지를 내 스스로 생각하고 계획하게 한다.












문득 몇 년 전의 내 모습을 떠올려본다. 그때도 게으른 사람은 아니었다. 그때도 책을 읽지 않는 사람도 아니었고. 매일 책을 읽었고, 거의 매일 생각했다. 하지만 그때의 나는 규칙적이기보다는 맹목적이었다. 분명 그때의 나와 지금의 나는 다르다. 샤워를 하기 전, 간단하게 나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거울을 보며 나에게 말해준다. “나는 참 소중한 사람이다.”라고. 내가 기쁨을 주는 사람들을 자주 떠올려보고, 나에게 기쁨을 주는 이들 역시 자주 떠올려본다. 감사하고, 충분히 기뻐한다. 현재의 나는 아침마다 오늘의 할 일을 메모하고, 한 장이든 두 장이든 책을 한번이라도 펼친 후에야 다른 일을 한다.

느끼는가. 책 한 권이 내게 만들어낸 기적을?









나는 내 리뷰를 읽는 모든 이들이, 나처럼 자신만의 기적을 만나길 바란다. 그것이 책 일수도 있고, 운동일 수도 있고, 다른 어떤 것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것을 매일 지속하다 보면, 분명 나처럼 나만 아는 나의 미라클을 만들 게 될 것이다. 부디 내가 이 책을 통해 만났던 그 알 수 없는 것들이, 당신에게도 일어나서 기적이 되길.







당신이 지금 어디에 있느냐는 당신이 과거에 어디에 있었느냐의 결과이지만 앞으로 당신이 가게 될 곳은 당신이 어떤 사람이 되길 선택하느냐에 달려 있다.”







#책속구절 #책속의한줄 #책스타그램 #책으로소통해요 #북스타그램 #육아 #육아소통 #책읽는아이 #책으로크는아이 #찹쌀도서관 #딸스타그램 #책으로노는아이 #책속은놀이터 #찹쌀이네도서관 #책읽는엄마곰 #책읽는아기곰 #책읽는엄마곰책읽는아기곰 #미라클모닝 #한빛비즈 #미라클 #당신의하루를바꾸는기적 #miraclemorning #할엘로드 #김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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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집 아들 독서법 - 사교육 중심지 대치동에서 ‘독서’로 살아남은 브릭 독서의 비밀 초중고로 이어지는 바른 공부습관 1
이지연 지음 / 블루무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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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지식과 상식이 풍부해지는 것은 좋은 일 입니다그러나 독서를 통해 단순히 정보의 양을 늘리게 하는 것이 목적이라면그 독서는 실패할 가능성이 높습니다정보를 얻기 위한 독서는 정보들 사이의 유기성을 만들지 못하고아이의 머릿속에서 정보는 낱 알갱이로 돌아다닐 가능성이 큽니다. (p.36)





이 책은 제목부터 궁금했다유명한 팟캐스터기도 하고남의 집 아이들 책 읽는 내용이 궁금하기도 했던 터그러나 이정도 읽었을 무렵이 책을 덮을까 생각했다독서가 꼭 수단이어야 하는가그냥 독서 그 자체로 좋으면 안 되는 걸까하고하지만 그동안 이 책을 펴낸 출판사의 책 몇 권이 만족스러웠기에출판사의 안목을 믿고 그냥 읽어보자 생각했다책을 다 읽고 난 후초반에 책을 덮지 않길 잘했다혹여 나처럼 이 책에 대해 오해를 가지고 시작하시는 분이 있다면 부디 끝까지 읽기를분명 남는 것이 있을 테니 말이다.





-       책을 반복해서 읽으면 처음 읽을 때는 찾을 수 없었던 이야깃거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아이와 읽을 책을 부모가 먼저 반복해서 읽어보세요 아이와 나눌 이야깃거리를 미리 찾아놓는 거에요. (p.64)


-       질문의 가치는 큽니다질문으로 자기가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습니다질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다 보면 어느새 내가 모르던 세상을 알게 되기도 합니다. (p.96)


-       가짜 감정들이 독서에 악영향을 미칩니다아이가 책을 읽고 아무런 감정을 느끼지 못해도 감동했다훌륭하다재미있다 와 같이정답 같은 가짜 감정들을 표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p.177)





이 책을 읽는 내내 생각이 많았다나 역시 참 많은 책을 읽는 사람으로서때로 내가 제대로 된 독서를 한 건지제대로 느낀 건지 아닌지 내 감상이 바른지 아닌지 고민할 때가 꽤 많았기 때문이다물론 지금도 생각은 한다다른 이의 감상이 뭐가 중요하냐고나의 감상이 더 중요하다고그러면서도 내가 엉뚱한 것을 생각하고 느낀 것은 아닌지 다소 걱정스러운 마음이 들기도 하는 것은 어쩔 수가 없다훗날 나의 아이도 나 때문에 그런 고민을 할 까봐 걱정이 되었다물론 저자의 말처럼 아이와 대화를 나누어보면 아이의 가짜 감정을 찾을 수 있다지만나는 그 대화도 아이에게 가짜 감정을 끌어낼까 겁이 나기도 했다물론 나의 그런 고민은 저자의 책을 통해 다소 해소되었다감정을 들여다보는 법이나감정을 담은 글을 쓰는 법을 꽤 자세히 이야기하고 있었기에 깊게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들을 생각해볼 기회를 가졌다.








또 브릭독서에 대해 심층적으로 생각해보며 이 책을 읽을 수 있어 더욱 뜻 깊었다취학 전에는 많이 읽는 것보다 부모와 함께 읽고 그 것에 대해 소통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는 저자의 말은 그동안 내 나름의 신조로 지켜온 육아법에 대해 조금 더 확신을 가지게 했고자유롭게 생각하는 아이만이 진짜 독서를 할 수 있다는 말은 가슴을 퉁퉁 울렸다.



조금만 읽어야지다짐하면서 어느새 수십 권의 육아서를 읽었다흔들리지 말아야지 다짐해놓고 수십 권의 독서관련 도서를 펼쳤다.  그러나 오늘에서야 한가지 확신을 갖는다그저 아이가 즐거운 독서아이의 생각을 펼칠 수 있는 독서가 가장 훌륭한 독서라도나도 아이도 책을 통해 스스로를 만나고 스스로를 들여다보며 살 수 있길 바래본다.




책을 통해 수 많은 것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저자의 말처럼나도 흔들리지 않고 읽을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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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20년 - 엄마의 세계가 클수록 아이의 세상이 커진다
오소희 지음 / 수오서재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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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는 어떻게에 대해 고민할 시간을 주지 않아요다짜고짜 무엇이 되라고 정해놓고그것이 되려면 당장 무엇을 하라고 명령합니다. (…) 자신에게 맞는 속도로 방황과 실험을 하는 아이들은 문제적이거나 지체된 아이들로 간주됩니다이 얼마나 부당한 일인가요? (p.41)







학창시절의 나는 다소 특이한 아이로 간주되었다하루 종일 책상에 가만히 앉아있는데 그렇게 대단한 성적을 내지는 못하는 아이국어문학 성적은 잘 나오나 수학 성적은 대단히 못 나와서 일부러 공부하지 않고일부러 수학시험을 망치는 것은 아닌지 오해 받던 아이사실 나는 하루 종일 책상에 앉아 책을 읽는 아이였다물론 교과서가 아닌 각종 소설에세이고전문학을 읽었다그 시절에는 스스로도 가끔 내가 답답했으나지금 돌아보면 그때에 책이라도 읽은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생각해본다. (어른이 되면 책 읽을 시간이 많을 줄 알았으나그것은 지나친 오해였다학생들이여장편소설과 고전문학은 그때에 읽어라아니면 시간이 없다!) 국어와 문학 성적만 좋았던 것은 그저 책을 많이 읽다 보니지문으로 등장한 거의 모든 책을 알고 있었기 때문일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나는 그저 그때나 지금이나 책을 좋아하는 아이였다.



그런데 참으로 신기한 것은나의 부모님은 고3의 짧은 세월을 제외하고는 한번도 나에게 책을 읽지 말고 공부하라는 말을 하지 않았다오히려 나는 독후감을 써서 아빠에게 검사를 맡음으로써 근근이 용돈벌이를 하는 아이였으니 우리 집 분위기는 예상이 되실 터그런데 그 시절은 내 삶의 곳곳에사는 동안 아주 자주 큰 영향을 미쳤다나는 여전히 소문난 책덕후고나의 아이도 그러하며 그 시절 읽었던 많은 책들은 내가 돈을 버는 데에 있어 큰 바탕이 된다수학 몇 문제 더 푼 것에 비할 바가 아니다. (수학자 비하발언이 아니다내 기준에서 그렇단 이야기일 뿐)


이 책을 읽는 내내 그런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나의 부모가 책이라는 매개로 나에게 주었던 강렬한 무엇인가는나의 육아방침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그렇다나는 저자처럼 정상이 아닌 엄마지만분명 나만의 생각을 가지고 아이를 키우는 엄마는 분명했던 것이다. (이것을 깨달음과 동시에 이 책을 읽을 수 있던 게 얼마나 큰 행운인지를 깨달았다갈 곳을 잃은 엄마들이여이 책을 읽어라적어도 자신의 길은 찾게 될 터이니)










-       엄마라는 자리는 제대로 여행하는 법을제대로 세상과 관계 맞는 법을월반하는 깨치게 해주는 자리입니다여행만 엄마들을 월반 시킬까요임신출산육아라는 강도 높은 인생수업과정에서 엄마들은 어마어마한 인류애적 성장을 합니다넓어지고 깊어지고 따스해지죠그 성장은 엄마가 이후에 무슨 일을 하든 거대한 자신이 되어줍니다엄마라는 자리는 끝이 아닌 시작입니다. (p.54)


-       우리는 더 이상 시대에 맞지 않는 양육방식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지는 않은지변화한 환경에 맞는 새로운 양육 방식으로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지 점검해볼 것입니다. (p.87)


-       나는 굶을 테니 너 혼자 떡을 다 먹어라모두 다 널 위해서다.” 문제는 떡이 다섯 개란 것이지요아이가 하나만 먹고 배가 부르다 하면 엄마가 큰일 났다어떤 집 애는 일곱 개도 먹는데…” 걱정하며 회사까지 그만두고 집에 들어 앉아서 나머지 떡을 아이의 입에 꾸역꾸역 넣습니다. (p.156)





나는 아이가 5개월이 되었을 무렵 회사에 복귀한 독한 엄마내가 왜 독한지는 모르겠지만 사람들이 나에게 붙여준 말이 그거니 그냥 그러기로 했다그런데 또 어떤 이들은 내게 좋은 엄마라고 말한다아이에게 책도 많이 읽어주고 재미있는 놀이도 많이 한다고그럴 때마다 난 생각해본다나는 좋은 엄마인가 독한 엄마인가독한데 좋은 엄마인가그렇게 인간 양주가 되어 (독하고 좋으니까살던 어느 날난 그 두 개 다를 하지 않기로 했다세상의 기준대로 독한 엄마도 하기 싫고좋은 엄마도 하기 싫다난 그냥 너의 엄마로 살련다그렇게 생각하고 마음을 고쳐먹으니 엄마로 사는 게 한결 수월하더라늦게 퇴근했다고 그 퇴근 시간만큼 더 놀아주느라 아이를 늦게 재우지 않고늦게 퇴근해도 똑같이 재우고 내 책을 읽었다내 글을 썼다아이가 받아들이는 사랑의 양이 줄었냐고천만에. 41개월 우리 아이는 엄마가 멋있다고 말한다엄마가 열심히 책 읽고 공부해서 좋다고 말한다저자의 말처럼나는 발전하는 엄마로 사는 삶을 택한 것이다.










-       내가 나를 존중하듯이 있는 그대로의 아이를아이의 능력과 개성과 한계를 존중해줄 겁니다절대 성적분리불안에 걸려 아이 성적을 내 성적으로 동일시하는 어리석음 같은 건 범하지 않을 겁니다. (p.226)


-       다름을 존중하는 가정은 평화롭습니다. (p.228)




솔직히 나도책 좀 읽은 여자다몇 백 권몇 천 권은 읽었다어쩌면 만 권 정도는 읽었을지도 모른다. (그림책만화책 다 더하면그래서 책을 읽으면서 저자가 멋있는 척 하는 건지겸손한 척 하는 건지잘난 척 하는 건지 정도는 나도 파악한다그런데 이 언니(나보다 똑똑하면 다 언니)는 진짜다그냥 진짜 멋있는 언니다이 언니의 육아서는 (감히 육아서라고 말하기도 죄송하지만아이 위주의 책이 아니라 엄마 위주의 책이다아이를 잘 키우는 것보다 스스로를 잘 돌보라고아이의 성장보다 엄마의 성장이 먼저라고 말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책을 읽는 내내 공감했고메모했고사진을 찍고고개를 끄덕였다어던 문장에서는 눈물이 핑 돌기도 했고어떤 문장에서는 지금까지 알면서도 행하지 못한 나에게 강한 질책을 해보기도 했다하지만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어제가 아니라 오늘이다그리고 내일이다.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20년을 내다봐야 되는 일이라고 저자가 말한다이제 겨우 만 3년을 걸었다 3년간 느낀 것도 어마어마한데 아직 7분의 1도 채 걷지 않았다고 생각하니 앞으로 걸을 길이 문득 마라톤처럼 느껴진다지겹다는 말이 아니라초반부터 힘 빼지 말아야지나의 속도로제대로 걸어야지 하는 다짐이 든다이 책은 그런 책이다내가 나를 돌아보고 나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해보게 하는 책나를 돌아보다 보니 나의 아이를나의 엄마를나의 삶까지 다 돌아보게 되는 그런 책.


오늘 나의 리뷰는저자의 말 한마디를 옮기는 것으로 마무리 하려 한다더 많은 이야기를 하고 싶지만 하지 않는 것은 이 리뷰를 읽을 그대들이 직접 이 책을 읽어보길 간절히 바라기 때문.




엄마그대가 가장 소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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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라이프 2021-03-25 17: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안녕하세요, 출판사 북라이프 입니다.<renai_jin>님 ‘엄마의 20년‘ 도서 리뷰를 보고 오소희 작가님 신간 ‘떠나지 않고도 행복할 수 있다면‘ 출간 소식 공유드리고자 합니다.

도서소개 일부입니다.

˝떠남이 제한된 시기, 모두가 집에 머물며 깨달은 사실이 있다. 떠나지 않고도 행복해지는 법을 찾아야 한다는 것. 답답한 일상을 환기해줄 특별한 장소를 찾아 떠나던 과거의 방식 대신, 지금 머무는 자리에서 행복을 찾는 이들에게 ‘자기만의 세계를 가꾸는 이들의 멘토’ 오소희 작가의 존재가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오소희 작가님 신간에도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renai_jin 2022-04-03 14:24   좋아요 0 | URL
오! 감사합니다 ^^
 
제왕업 - 상 - 아름답고 사나운 칼
메이위저 지음, 정주은 옮김 / 쌤앤파커스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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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라니다른 사람도 아니고 하필이면 그들이라니… 다른 사람들은 얼마든지 나를 속일 수 있지만 나 자신은 더 이상 속일 수 없었다. (p.217)








표지만 보더라도 중국소설이라는 느낌이 확 나는 이 책, "제왕업"


오랜만에 손에 든 소설이기도 했지만그 스토리자체가 방대하고 탄탄하여 읽는 내내 눈을 때지 못하고 읽었다책을 다 읽고 난 후에야 알게 된 사실이지만이 스토리는 이미 중국에서는 드라마로 제작되어있고그 주인공이 장쯔이라고 하니 그 인기를 상상해볼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엄청난 집안의 금지옥엽으로 태어난 왕현은권력에 희생되어 자신이 사랑하는 이가 아닌 다른 남자와 결혼을 하게 된다하지만 그 결혼식마저 알고 보니 권력의 휘둘림이고결혼식을 채 마치기도 전에 가족들의 계략으로 인해 철저히 외로운 사람이 되어버린다그녀는 황제가 될 운명으로 태어났기에 매 순간 흔들리고힘겹고아프다그런데 그 스토리가 워낙 장중하여 눈을 때지 못하고 순식간에 읽어 내리게 된다단 한 편의 소설에서 진한 인생을애틋한 사랑을차가운 현실을 모두 보게 된다면 이 책을 읽지 않은 이들은 믿을 수 있을까?









-       누구도 내 눈물을 볼 수 없을 것이다그저 혼례식 날 이후로 그랬듯이 꽃처럼 아름답게 웃는 내 모습만 볼 수 있을 것이다그때도 그렇게 웃으며 지냈듯이 앞으로도 찬란하게 d웃으며 지내야 한다. (p.222)


-       그가 나를 만났고 내가 그를 만났기에 이런 일이 일어난 것이었다어쩌면 우리는 거친 파도 속에서 함께 걸어가야 할 운명이었는지도 모른다이것이 바로 우리의 숙명이고 우리의 삶이었는지도. (p.286)  








사실 자신의 운명과 마주하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한다또 그것이 운명인지 눈치채는 것은 더욱 그러하고그러나 왕현은 매 순간 자신의 운명을 만난다담담하게 만나고담담하게 마주하고담담하게 그 순간을 이겨낸다나는 그런 그녀가 안쓰럽기도 하고 부럽기도 했다마음 깊은 곳에 그리움을 품고 사는 안타까움에 시리기도 했고무서우리만큼 담담하게 현실을 받아들이는 모습에 소름이 돋기도 했다자신의 발 앞에 펼쳐진 군사진영처럼자신의 운명도 그렇게 넓게 펼쳐두고 하나하나 눈에 담는 대담함이 부러우면서도 안쓰러웠다.








적은 분량의 글도 아니고초반에는 분명 그 배경과 범위에 쉬이 읽혀지지 않은 글이었다하지만 읽다 보니 나도 모르게 집중하고 있었고나도 모르게 빠져들어 읽었다엄청난 흡입력이 있는 책이고뒤로 갈수록 흥미진진해지는 책이다.



사실이 정도에서 상편의 리뷰를 마치는 것은 순전히-

하편이 빨리 읽고 싶어서다.


그러니 이 책이 궁금하다면 나의 리뷰를 기다리지 말고이 책을 읽으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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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에게만 친절합니다 - 독일인에게 배운 까칠 퉁명 삶의 기술
구보타 유키 지음, 강수연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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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이 생겼을 때 서로 마찬가지라고 생각하면 그만큼 쓸데없는 스트레스가 사라지고 마음이 가벼워집니다이렇게 하면 다른 누구가 아닌 나 자신이 편안해집니다. (p.86)







사실 이 책은 읽은지 이미 시간이 꽤 흘렀다책이 도착하자마자 단숨에 읽었으니이미 1주 이상 이미 읽었지만 리뷰를 기다리는 도서칸에 머물러 있었던 것 같다정확하게 이야기하자면 리뷰를 어떻게 남겨야 할 지 망설이다 보니 늦었다분명 너무 좋은 책인데읽는 동안 내 생각만 하며 읽느라무엇을 기록해야 할지타인에게 무슨 이야기를 전해주어야 할지 메모하지 못했다. (난 좋은 구절을 사진 찍고따로 메모를 하거나 녹음을 해두는 편인데그러지 못하고 그냥 줄줄 연결해서 읽었다나보다 나이 많은 언니에게서 듣는 조언 같았달까아무튼 생각 없이 읽다 보니 마지막 장이었다.)



이 책에 대한 리뷰를 쓰기 전에 한가지 미리 기록해두자면지난 한 달간 단 한번이라도 스스로의 마음을 괴롭힌 사람이라면누구든 반드시 이 책을 읽기를 바란다나를 사랑하지 못한 것나를 미워한 것나를 힘들게 한 것나에게 자격지심을 준 것그 모든 것이 다 포함되니스스로를 조금이라도 괴롭혔다면 이 책을 읽어보길 바란다정말 마음이 조금은 달래질 테니. (글씨가 많지 않고분량도 적다두세 페이지에 한번멋진 사진이 있고 종이 재질이 정말이지 좋다그러니 부담 갖지 말고 일단 읽어보시길 바란다.)







-       전철을 타거나 신호가 바뀔 때뛰지 않고 다음을 기다리는 건 누구나 바로 시작할 수 있어요뛰지 않는다고 정하면 그만큼 여유롭게 행동하게 돼요그리고 이런 여유가 결과적으로 인생을 바꾼다고 생각합니다. (p.106)


-       잠시 멈추고 생각해보세요그것은 당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인가요? (p.110)


이 책은 참으로 감정의 기복 없이 담담하게 기록되었다위에서도 거론했듯나보다 나이 많은 선배에게서 듣는 조언 같았다조곤조곤 작은 목소리로 자신의 말을 전하는 선배랄까그래서 한번도 대답할 겨를도 없이 집중해서 듣듯 이 책을 읽었다책의 마지막 장을 넘기고서야 내가 집중해서 이 책을 읽고 있었다는 것도아무 것도 메모하지 못하고 읽었다는 것도 깨달았다그런데도 마음은 이 책을 완벽하게 읽은 듯한 기분이 들었다.




스트레스를 비우면별 것 아닌 스트레스에 과민하게 반응할 일이 없어진다고 한다하지만 우린 그렇게 쉽게 뭔가를 털어내지도 못하고 이겨내지도 못한다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는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굳이 이겨내야 하는지털어내야 하는지그렇게 하기 위한 노력들이 오히려 우리를 답답하게 만들어온 것들은 아닌지 생각해보게 된다.








사고 방식이 넓어지면 그만큼 넓은 시야로 세상을 보고 기준을 정할 수 있다고 한다그렇다면 우리는 나의 작은 그릇을 넓히기 위해 노력하기보다는조금 더 유연하게 그것들을 바라볼 눈을 가지는 편이 더욱 쉽고 좋은 일이 아닌지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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