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종교성과 세속주의 사이 - 기독교 세계와 세속주의 이후의 공공신학 사회 속의 교회, 교회 속의 사회
일레인 그레이엄 지음, 박세혁 그림 / 비아토르 / 2025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일부 극우 기독교인으로 인해 종교에 회의감이 들던 차 만나게 된 책입니다. 독서가 기대되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666 - 볼라뇨 20주기 특별합본판
로베르토 볼라뇨 지음, 송병선 옮김 / 열린책들 / 2023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일단, 이 소설은 미완이다. 이토록 압도적인 분량과 내용의 소설인데, 아마도 완성이 되었다면 마르셀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에 필적할 수준의 소설인데, 미완이라는 것이 너무너무 아쉬운 소설이다. 하지만, 저자가 쓴 분량만일지라도, 너무너무 재미있고 읽는 보람이 나는, 그런 소설이 바로 이 '2666'이다.

작품의 주된 배경은 멕시코다. 물론 유럽까지 다루어지기는 하지만 주된 사건은 멕시코에서 벌어진다. 첫 장은 아르킴볼디라는 소설가를 연구하는 교수들이, 아르킴볼디라고 추정되는 인물을 찾아 멕시코로 찾아오는 것으로 시작되지만, 결국 이 소설은 악의 기원과 그 본질을 파헤치기 위해 질주하기 시작한다. 이 소설에는 유럽, 미국, 중남미의 기저에 깔려있는 사회의 문제점들을 정직하게 그려내고 있으며, 작가가 그리는 사회는 절망적인 분위기를 띄고 있다. 멕시코는 철저하게 부패해 있으며, 이 시대의 비극을 그리는 작가의 통렬한 메시지가 작품에 녹아있다.

정말 너무너무 아쉬운게, 이 소설은 조금만 더 썼으면 완결이 났을 것이라는게 분명 느껴지는 거다. 만약 마르셀 프루스트가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 완결을 내지 못하고 죽었다면 이런 기분이었을까? 분명, 작가의 마지막 한 방이 완결 부분에 있었을 텐데, 그것을 보지 못해 너무너무 아쉽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2666'은 훌륭한 문학적 업적이며, 작가의 최후의 걸작이라는 거다. 조금 두껍긴 하지만(?) 독서가 후회되지 않는 소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딸기홀릭 2025-05-06 0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금‘이라기엔 912쪽이 엄두가 안나던데 대단하시네요
노을님 글 보니 도전해 보고 싶어져요^^

노을 2025-05-06 00:20   좋아요 1 | URL
이 소설 진짜 좋습니다. 조금(^^;;;)두껍긴 하지만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만큼은 아니니(문장도 어렵지 않습니다^^) 도전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