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쨌든 우리집에선 그건 한 사례다. 만일 우리 가족을 이해하고 싶다면 고양이들을 살펴보면 된다. - P66
좌참찬 허균은 돈화문을 지나 금천교에 이르기까지 고개를 숙인 채 땅만 보고 걸었다. - P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