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고전 강연 1 - 개론 문화의 안과 밖
이승환 외 지음 / 민음사 / 2018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민음사에서는 매년 5월 경에 민음북클럽 회원을 모집한다. 민음북클럽 가입비는 보통 50,000원인데 매년 알찬 기획으로 정말 가입비가 아깝지 않은 좋은 기획인데, 특히나 매년 두차례 열리는 패밀리데이에서는 민음사 도서를 대략 40%이상 할인해서 구입할 수 있어 더욱 놓칠 수 없는 기회이다. 많은 독서인들처럼 나 또한 이 북클럽을 알게 된 이후부터 가입을 해왔고 패밀리데이에도 가능한한 참석해 평소 알지 못했던 좋은 도서들을(특히 벽돌책이나 시리즈 도서들을) 할인 가격에 구입해왔다.

이 '고전 강연'시리즈도 패밀리데이 때 알게 된 것인데 덕분에 좋은 기회에 생각지도 못한 알찬 독서 경험을 하게 되었다.

'고전 강연'시리즈는 네이버에서 기획한 대형 강연 프로젝트 <문화의 안과 밖>의 두번째 시리즈 '오늘을 성찰하는 고전 읽기'를 책으로 엮은 것이다. 동서고금의 고전을 50차례의 강연을 통해 알게 되는 시리즈인데, 민음사에서 이것을 8권으로 묶어냈다.

이 책 '고전 강연 1'은 강연의 개론에 해당되는 것으로 고전을 읽어야 하는 필요성과 더불어 강연에서 다룰 고전들의 선정 이유가 밝혀져 있다. 또한 오늘날의 사상과 문화연구의 흐름까지를 말한다. 한 마디로 앞으로의 강연에 대한 길라잡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으로 고전 강연 시리즈를 시작한다. 8권까지 읽어본 현재, 정말 이 시리즈에서 많은 것을 새로 배웠다.

단점도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패밀리데이 아니었으면 만나볼 수 없었던, 보물같은 시리즈.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맡겨진 소녀
클레어 키건 지음, 허진 옮김 / 다산책방 / 2023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내가 알기로 이 소설은 대단한 베스트셀러였고, 그만큼 유명했으며, 그래서그런지 내가 참여하는 독서모임에도 선정되어서 읽게 되었다.

사실 스토리 자체는 그다지 길지 않다. 안정적이지 못한 가정에서 사랑받지 못하고 자란 한 소녀가 갑자기 잘 알지도 못하는 먼 친척의 집에 맡겨지는데, 그곳에서 따뜻한 사랑을 받고 마음이 성장한 이야기다.

뭐, 가슴 따뜻하고 훈훈한 이야기인건 알겠다. 다만 내가 보기에 이 소설, 분량에 비해 가격이 사악하다. 편집에 있어서도 글자가 대단히 널널하게, 페이지 여백은 넓고 줄간격은 광활한, 거의 동화책 같은 편집이었고(덕분에 읽기는 편했더라도) 스토리 자체도 나로서는 그다지 감동적이지도 않았다. 결과적으로 한 20%는 뻥튀기한 가격이라는 것이 나의 생각이었고, 덕분에 출판사만 신났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론. 어떤 책이 베스트셀러가 된다는 것은 이성적인 사고기준과는 어긋난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달은 책. 마케팅의 세계는 참으로 심오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