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기원 - 인간의 행복은 어디서 오는가
서은국 지음 / 21세기북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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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 가장 행복함을 느끼는 조건은 무엇일까?



하루하루 살아가면서 24시간이란 주어진 상황에서 개인마다 추구하는 방향이 다르지만 불행보다는 행복을 추구하는 삶을 이루기 위해 오늘도  우리들은 노력하며 살아간다.



10주년 개정판으로 만나본 책의 내용들은 행복이 목적이 아닌 수단이라고 말한다.



이는 대부분 개인들이 꿈꾸는 행복이란 것 자체에 대해 반대입장을 취한 것인데 여태까지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한 것에 반한 다윈의 진화론, 진화 심리학을 바탕으로 사례들을 들어가며 설명한 부분들을 통해  와닿는 부분들이 많다.




- 아리스토텔레스의 인생관 또한 다분히 목적론적이다. 그에게 삶은 가만히 서 있는 것이 아니라 뭔가를 추구하며 그것을 향해 나가는 과정이다. 


이때 인간이 추구하는 가장 궁극적인 목표를 행복이라고 보았다. 아침 식사는 출근하기 위해, 출근은 돈을 벌기 위해, 돈은 결국 행복해지기 위한 것이다. 인간 행위의 종착지는 결국 행복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그는 행복을 ‘summum bonum‘이라고 단정했다.


라틴어로 ‘summum‘은 ‘최고‘라는 뜻이고 bonum‘은 ‘좋다'라는 의미다. 즉, 행복은 최고의 선이 되는 것이다(McMahon,

2006) - P 52




인간은 동물보다 뛰어난 지능을 갖고 있다는 것과 역기에 이성적인 면보다는 동물적인 본능인 생존 확률을 높이기 위해 쾌락이란 경험이 필요하게 되었고, 여기서 갖게 된 감정이 행복한 것이라 말한다.



즉 인간은 행복하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닌 생존하기 위함이 오랜 시간 동안 프로그래밍 되어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더해 행복의 중요한 요소로 '사회성'에 대해 말한 대목에서는 외향성 성격을 지닌 사람들이 타인과의 교류를 더 좋아하고 이런 점들은 진화론적으로도 친밀감과 생존에 필요한 자원을 확보하는데 더 유리한 점이란 것을 들려준다.



요즘은 성격취향 테스트를 하는 것들이 많이 나오면서 나의 성격은 어떤지를 묻는 것이 다반사인데 위의 경우처럼 내향적인 면보다는 외향적인 면을 더 많이 지닌 분들이 확실히 활달하는 것이 떠올랐다.



저자는  결정적인 것은 다른 사람들의 평가나 시선에 얼마나 신경을 쓰며 사느냐라고 묻는다.



대부분 사람들이 타인이 바라보는 시선을 느끼고 사는 부분들이 있는 만큼 이 문장이 주는 물음에서는 한국사회도 많이 변화하고 있음을 느낀다.




 개인주의의 의견을 존중해 주고 있는 부분들, 여기에 외향적인 성격과 내향적인 성격을 가진 분들의 공통점을 찾는다면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음식을 먹을 때가 아닐까 한다.




풍성한 음식 앞에 가벼운 이야기부터 다소 진중한 이야기에 이르기까지 단 한 끼의 음식이라도 마음이 맞는 사람들과 같이 즐기는  시간들은 행복한 기억을 만들어주는 요소란 생각이 든다.


 


가장 단순하면서도 깊은 의미를 가진 이런 작은 행동들로 쌓인 구체적인 경험을 가진다는 것, 그것이 바로 뇌에서 본질적으로 느끼는 행복이란 감정이자 우리들 모두가 행복을 곁에 두고 있음으로써  보다 나은 삶의 방향을 이뤄나가는 것이 아닐까?





행복은 나를 세상에 증명하는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아니다. 어떤 잣대를 가지고 옳고 그름을 판단할 필요도 없고, 누구와 우위를 매길 수도 없는 지극히 사적인 경험이 행복이다. 내가 에스프레소가 좋은 이유를 남에게 장황하게 설명할 필요도 없고, 그들의 허락이나 인정을 받을 필요도 없다. - P 170





뒤편에 새롭게 편집된 저자의 글과 강의를 통해 독자들에게 받은 질문을 토대로 다룬 Q & A  추가 부분 또한 좋았다.






*****출판사 도서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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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멜론 슈거에서 비채 모던 앤 클래식 문학 Modern & Classic
리처드 브라우티건 지음, 최승자 옮김 / 비채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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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세계와 그 안에서 실용주의와 문체를 통해 20세기 미국 문단에 영향을 끼친 작가 리처드 브라우티건의 작품 '워터멜론 슈거에서'가 타계 40주년을 맞아 새로운 옷을 입고 출간됐다.



국내 출간된 작품들을 대부분 읽어본 독자로서 그의 작품세계에 관해 호불호가 갈릴 것 같은데 막상 읽으면서도  작품 속 내용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책을 포기하고 싶지 않은 느낌을 들게 한다.








이 작품 또한 예전에 읽은 기억을 떠올려보니 어떤 뚜렷하게 각인되는 작품이 아닌 묘한 환상 속을 거닐었다가 어는 순간 책을 읽고 난 후였다는...




'워터멜론 슈가에서'는 특히나  고요하고 상징성이 많이 포함된 작품이다.



아이디아뜨(iDEATH)라는 작은 공동체에서는 워터멜론 슈가, 소나무, 돌, 송어가 살고 있는 곳이다.



이곳은 워터멜롤 슈가라는 물질을 이용해서 살아가고 있는데 공동체 사람들의 경험과 연결된다는 설정이 이색적이다.



마치 유토피아를 연상시킨 듯한 이곳과는 달리 '잊혀진 작품들'이라고 불려진 또 다른 세계가 건너편에 있으며 그곳엔 인보일과 무리들이 술에 늘 취해 있다.



나의 애인인 마가렛은 잊혀진 작품들에 드나들면서 사람들로부터 말 그대로 잊혀진 것들을 주워 모으는데 사람들은 좋아하지 않는다.



마치 꿈속에서 보이는 환상의 마을표현처럼 두 상반된 마을을 통해 한쪽은 모든 것이 아무런 걱정 없는 유토피아인 모습과 반대로 악이나 타락을 연상시키는 대조를 통해 과연 유토피아만이 있는 세계가 유일한 행복일까를 생각해 보게 된다.



아이디아뜨에서는 악으로 간주되는 것을 없애는 방식으로 평화를 자처하는데 호랑이가 그 대표적이다.



사람을 헤치는 호랑이가 있었지만 마을 사람들은 죽였고 대신 송어를 기른다는 식의 삶의 방향은 잊혀진 작품들 속에서 간직되던 타락으로 여기는 모든 것들과 비교되면서, 선과 악에 대한 기준이 이들처럼 행해지는 세상, 정말 그런 세상이 온다면 우리들 마음에는 영원한 유토피아가 간직될 수 있을까?를 묻는 듯하다.







저자가 활동했던 60년대를 생각하면 이 작품 속에 담아내고 있는 모습들을 통해 자연과 사랑, 소멸과 기억에 대한 생각을 독자들로 하여금 곰곰이 생각해 볼 여지를 준다.



같은 작가의 작품이라도 어떤 작품에서는 쉽게 적응이 되는 작품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못하는 작품도 있는데 이 모든 상반된 느낌을 보인 리처드 브라우티건이란 작가의 작품 세계는 한 번만 읽기보다는 여러 번 읽어보면서 느껴보면 좋을 작품들이란 생각이 든다.








*****출판사 도서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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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모르는 건 슬픔이 됩니다 뭐야뭐야 1
히토쓰바시대학교 사회학부 가토 게이키 세미나 지음, 김혜영 옮김, 가토 게이키 감수 / 해피북스투유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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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의 인기가 전 세계적으로 많다 보니 여기저기서 우리나라에 대한 관심이 많다.



당장 유튜브나 방송을 보더라도 이젠 익숙한 외국인 방문객들이 보고 느끼는 체험방문기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만 봐도 그렇다.



어린 시절 일본만화란 것도 모르고 푹 빠져서 지내던 학창 시절, 나중에 원작자가 일본사람이란 것을 알고 솔직히 말하면 실망했던 기억이 난다.



배경은 분명 서양인데 어떻게 일본인의 손에 창작된 작품이 이렇게 마음에 깊이 새겨놓았다는 사실 외에도 이런 문화창작의 흐름이 부럽기도 했었던 시절, 이제는 거꾸로 일본인들 중에는 한국에 대한 관심을 보이는 이들이 많다.



이 책은 그런 점에서 더 나아가 실제 일본 대학생들이 한국에 관련된 K POP, 음식, 영상들을 좋아하는 이들로서 자신들이 알고 배웠던 역사와  한국과의 역사 차이에 대한 궁금증부터 출발했다.



일본인 입장에서는 당연한 역사적인 사실 인식이 왜 한국에서는 전혀 다른 점으로 알고 있는지, 정작 같은 패전국인 독일이 보인 행보와는 달리 일본은 수정주의역사관을 택함으로써 진정한 역사의 현장을 무마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는 점에서 일본 대학생들이 느끼는 역사는 달리 보였을 것이다.



위안부에 대한 감추고 싶은 일본정부의 속마음, 군함도를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할 당시 한국에서는 왜 반대를 했는지, 근현대사에 한일역사 부분에서는 결코 잊어서는 안 될 중요한 부분임에도 사실 인정을 왜곡하려는 일본교육정책은 심히 실망스럽다고 할 수 있다.




히토쓰바시대학교 사회학부 대학생들이 세미나에 참석하면서 그동안 궁금했던 역사 부분과 주요 한일 정부 간에 맺어진 협정에 대한 서로 다른 이견들, 여기엔 위안부 문제와 징용 피해자, 강제노동동원에 이르는 과정부터 반일 감정과 혐한 의식으로 서로 상반되는 것에 대해 논의하고 파악하는 과정이 그들 마음속에 찜찜한 무언가를 알아가는 것이 대화모습이 앞날에 대한 어떤 긍정적인 신호처럼 여겨졌다.




역사는 과거를 비추는 거울이자 미래의 상이다.



역사를 제대로 알지 못한 채 그릇된 교육을 통해 받는다면 미래의 역사는 발전을 기대하기 어렵고 특히 한일관계는 근현대사에서 비롯된 모든 정확한 사실만을 바탕으로 서로가 노력할 때 지금보다 더 나은 관계발전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기존의 역사관을 갖고 있던 일본대학생들의 생각들을 들어보는 계기가 된 책으로 역사 왜곡에 관해 올바른 역사관을 지닌 일본인들이 더욱 많아졌음 하는 바람이다.




- 역사는 과거의 이야기이니 잊어버려도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역사는 내 가족의 이야기이자 나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그리고 우리 사회는 이러한 이야기를 가진 개개인이 모여 이루어진다. 역사를 기억하는 것은 단순히 정치적이고 외교적인 문제가 아니다. 가족의 이야기를 그리고 나의 이야기를 기억하는 일이다. 그것이 ‘나는 누구인가’를 가르쳐줄 것이다.ㅡ  P 202







*****출판사 도서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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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더를 바꾼다는 것 - 트랜스젠더 모델 먼로 버그도프의 목소리
먼로 버그도프 지음, 송섬별 옮김 / 북하우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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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백인 엄마, 자메이카 출신 아버지, 그리고 장남인 저자의 트랜스젠더로서 들려주는 에세이-




2017년 글로벌 화장품 기업 로레얄 최초 흑인 트랜스젠더 모델로 발탁된 뒤 백인의 인종차별과 폭력을 담은 글을 SNS에 올린 후 해고된 그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요즘 변화하는 시대에 많은 생각들을 담아낸다.






                                             (네이버 발췌)




어린 시절부터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커밍아웃을 했지만 주변에 귀담아들어 주는 이 없고 퀴어로서 감당해야 할 아픔들과 경험들은  학창 시절부터 감내해 왔던 일부터 자신의 내면에 존재하는 또 다른 자아를 인정하고 세상밖으로 표현하기까지 그(그녀)의 자전 에세이는 공포, 트라우마, 우울감, 혐오감에 이어  자해까지 이른다.




타 직업군보다 좀 더 자유로운 표현을 받아줄 것이라  기대했던 패션계도 생각처럼 쉽지 않았고 2017년도에 겪은 일은 그에게 더욱 어려운 일로  더욱 어려움이 동반된다.




차세대 리더, 선구적인 모델이자 활동가로 활약하는 저자는 태어날부터 정해진 비자발적 성향과 자발적 성향 사이에서 방황했던 일은 비단 이것만이 아닌 우리들 모두가 트랜지션을 하고 있다고 말한다.





-  내게 트랜지션이라는 결정은 삶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바로 잡는 것이었다. 우리는 우리가 트랜스라는 사실을 알아차리자마자 별안간 딴사람으로 변해버리는 게 아니다. 내면의 나와 일치하는 방식으로 자신을 드러내기 시작하자마자 딴사람이 되는 것도 아니다. 그저 남들이 처음 우리를 인식하던 것과는 다른 방식으로 우리를 바라보게 된다는 것만으로 변하는 것도 아니다. 그리고 나의 트랜지션을 둘러싼 생각들을 숙고하다 보니, 트랜지션은 인간의 경험에 깊이 각인된 것임을 알게 됐다. 트랜지션, 곧 전환은 오로지 트랜스젠더만 겪는 것이 아니다. 트랜지션은 보편적이다. 우리 모두가 하는 일이다. - P 12~13




단지 흑인, 퀴어, 혼혈인이란 시선으로 누군가 시선을 끄는 것이 아닌 우리들 자체의 삶도 보이지 않는 변화의 바람은 호기심의 대상이 아닌 스스로의 삶을 영위해 나가는 과정에서 받아들일 수 있는 점과 나는 누구인가에 대해 찾아가는 과정이란 것을 말한다.









주요 장르나 영상을 통해 꾸준히 우리들의 인식이 갖고 있는  저변의 사고방식에 변화의 바람을 불어 일으키고 있는 그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누군가에게 나의 목소리를 진정으로 들어주고 알아줄 때, 더  나아가 어느 규정된 범주에 머물러 바라보기보다는 여러 방면에서 볼 수 있다는 인식이 필요함을 들려준 내용이라 이 책을 계기로 넓은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혀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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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비키초의 복수
나가이 사야코 지음, 김은모 옮김 / 은행나무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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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에도 변두리 마을 고비키초 극장 뒤편에서 복수가 펼쳐졌다.


처벌한 자는 기코노스케란 무사집안 출신 소년, 아버지의 원수를 갚기 위해서   자신의 집안에서 믿음을 쌓으며 일했던 서큐베에를 처단한다.



현장에서 피가 넘치는 잘린 사쿠베에의 머리를 들고 자취를 감춘 소년과 당시 현장에서는 극장에서 일하는 사람들 외에도 많은 목격자가 많았음은 당연한 일,   어느 날 무명의 한 사람이 찾아와 그때 발생한 사건에 대해 들려달란다.



이에 5인의 목격자 목격담을 토대로 전체적인 이야기의 장을 펼치는 이 작품은 각자의 화자가 자신들이 보고 듣고 이해한 것과 자신의 인생을 들려줌으로써 독자적인 각 단편처럼 흐르되 연결구도가 하나의 큰 마무리로 이어지는 구성을 지닌다.




극장 문전 게이사 잇파치, 연극배우들에게 무술연기를 가르치는 요사부, 의상 바느질 담당이자 배우인 호타루, 소도구 담당 규조와 그의 아내, 각본담당인 긴지의 진술은 사건 당시로 되돌아가 독자들을 이끈다.



에도시대 당시 일반인들의 생활 사정권에서 먼 변방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살아가는 유곽이나 극장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맡은 바 소임을 다하며 살아가는 목격자들의 인생 담은 이 사건을 두고 들려주는 이야기 외에 왜 기쿠노스케가 무명인에게 들려주라고 한지에 대해서  뒤편의 모든 부분들과 만나  이어질 때 또 다른 시대극 미스터리물이란 생각이 들게 했다.



대대로 내려오는 무사의 길과 복수란 길에 들어선 자의 고뇌, 당시 에도시대의 풍속을 들여다볼 수 있는 가운데 신분과 계급을 넘어선 인간미가 넘치고 애정이 넘치는 인간 순수한 본연의 마음을 그려놓은 장면은 초반부터 각자 개인의 입담을 통해 지루함을 모르고 읽었다.



자신이 속한 모든 것을  뛰어넘어 자신이 원하는 인생의 의미를 찾기 위해 선택한 사람들, 신분을 막론하고 삶에 대한 그 시대 사람들이 겪었을 가치관이나 미래에 대한 꿈을 포기와 희망 사이에서 결정지으며 인생을 살아온 그들은 기쿠노스케에게  따뜻한 충고와 애정이 넘치는 행보를 보인 부분들과 합쳐져   막판 반전의 의미는   가슴이 따뜻하게 다가온  작품이라 인상 깊었다.




주요 목격자 진술 속에 담긴  그들의 직업과 배경이  반전의 장면에서  대부분 들어맞았다는 추리도 이번 작품에서 읽었던 재미를 주었던 만큼 피가 철철 넘치는 애도 시대 무사들의 애환과 애증이 섞인 복수극이 이렇게도 휴머니즘으로 가득 차다니~~~ 이 역시 독자들의 생각을 허문 색다른 반전의 소설이라 이 작가의 다음 작품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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