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스 : 누구나 알지만, 아무도 모르는
제나 새터스웨이트 지음, 최유경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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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과학의 발전으로 우리들의 삶은 급속한 변화와 이에 부응하며 살아가고 있다.



그냥 생활의 편리함을 넘어서 이제는 인공지능 시대란 말이 전혀 어색하지 않은 생활권과 영화나 공상과학에서 접할 수 있었던 실제 이런 리얼한 형태가 우리들의 연애와 결혼에도 영향을 끼친다면?



신인작가의 작품이라고 하기엔 소재의 선택이나 이야기 구성에서 눈길이 가지 않을 수가 없는 소설이란 생각이 든다.



더 프러포즈란 프로그램을 통해서 선의의 경쟁을 통해 사랑을 쟁취하는 포맷에 맞게 탄생한 줄리아는 조쉬와 매칭이 되고 결혼에 이른다.



단지 줄리아는 인간이 아닌 조쉬에 맞춰져 만들어진 인조인간 신스란 사실만 빼면 말이다.




인조인간이되 인간처럼 감정이나 그밖에 모든 것들을 인간이라고 느낄 만큼 만들어진 줄리아는 임임신까지 하고 아기를 낳는 일반 여성들의 삶처럼 이어진다.



하지만 사회의 시선은 이들을 바라보는 편협한 혐오와 비판 어린 눈길에서 자유로울 수없었고 급기야는 부부사이가 점차 벌어지면서 잠시 여행을 다녀오겠다고 나선 조쉬가 사라져 버리는 상황에 이른다.



결국 용의자는 부인 줄리아에게 쏟아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줄리아는 이에 부합하지 않는 인조인간, 자연스럽게 남편의 행방을 쫓기 시작한다.








과학이 주는 편리함은 때론 상상을 넘어선 불행과 불편함을 초래한다는 점들을 필두로 줄리아가 느끼는  과거와 현재를 오고 가며 줄리아가 어떻게 사화적 약자를 대변하는 인물처럼 다가오는지를 현실처럼 그린다.




자신은 물론이고 딸의 미래까지 생각하는 엄마로서의 줄리아 모습은 마치 모성애를 갖고 있는 인간 엄마의 본연의 모습이자 로봇이란 이유로 사람들이 주는 혐오감에 대해 범인을 찾는 과정이 과학과 로맨스, 여기에 추리를 가미하면서 현대 사회의 문제점들을 직시하며 진행하는 것들이 인상 깊었다.




스스로 자신 외에는 모두 믿을 수없는 상황에 닥친 줄리아, 누구나 알지만 아무도 모르는 이야기, 로맨틱한 두 남녀의 만남이 뒤로 갈수록 밝혀지는 진실의 내막이 벗겨지면서 전체적인 맥락에 충격을 준 작품이기 때문에 기존의 소설과는 다른 점들을 느껴 볼 수 있는 작품이다.




 





***** 출판사 도서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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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아드네의 목소리
이노우에 마기 지음, 이연승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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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가능성은 이미 떠올렸다]로 깊은 인상을 남겼던 저자의 신작, 이번엔 재난을 소재로 한 긴박한 상황들을 통해 절묘하게 독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어린 시절 밀물과 썰물의 차로 인해 동굴에서 익사한 형을 구하지 못했다는 자책감을 지니고 살고 있는 다카기는 드론을 만드는 벤처회사 직원이다.



그는 지하 도시개발 프로젝트로 선정된 회사 차원에서 개막식에 참여하게 되고 그 장소는 잠시 후 지진으로 지하는 물론 스마트 도시라는 첨단 이미지를 무시하듯  무너져버린다.



문제는 당시 유튜버이자 삼중 장애를 갖고 있던 도지사 조카딸인 나카가와가 지하 속에 갇혀버렸다는 것.-




이에 첨단 드론으로  선배와 함께 드론을 지하에 들어가게 함으로써 조종을 통해 인명 구조에 나서게 된다.




자연재해는 누구나 예상할 수 없는 일이고 더군다나 소중한 인명이 지하에 갇혀 있다는 설정 외에도 듣고 말하고 보지 못하는 삼중 장애를 갖고 있는 사람을 구한다는 설정이 서로 간의 교류 차원에서 일차적으로 막히고 이후 설령 통한다 하더라도 어떻게 주어진 6시간 안에 효율적으로 안전한 장소로 대피시킬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노력하는 모습을 그린 진행들은 재난 영화처럼 보인다.




주인공은 물론이고 동창생 니라사와가 갖고 있는 트라우마를 함께 엮으면서 조금씩 드론을 통해 한 걸음씩 희망의 길을 걷는 여정에서 부딪치는 어려움들은 어느 한순간 예기치 못한 행동들을 보인 나카가와에 대한 의문점들이 쌓이면서 독자들 또한 불신과 의문들을 지니면서 작품 속으로 빨려 들어간다.









현대에 들어서면서 더욱 그 역할에 대한 비중이 커지고 있는 드론, 뉴스에서 보니 섬에 살고 있는 분들에게 드론을 통한 택배 시스템을 시험하고 있다는 보도를 본 적이 있는데 저자가 그린 드론의 유용성과 그 사용에 대한 소중한 가치가 크다는 것을 이번 작품에서 다시 느끼게 된다.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에서는 모든 것이 다를 것 없는 일들이 장애를 가진 분들에겐 그것을 나에게 익히기까지 얼마나 많은 노력과 용기, 그리고 불가능에 대한 것을 이기면서 해볼 수 있겠다는 의지가 필요하다는 마인드를 이 작품 속에서 감동적으로 그려냈다.




특히 생각하지 못했던 니라사와의 여동생 실종과 지하에 갇힌 인명 구조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엮으면서 여기에 단순히 재난을 구조하는 과정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끝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던 등장인물들의 모습들이 감동과 뭉클함이 한꺼번에 쏟아지면서 마지막엔 눈물을 쏟게 만들었다.

(추리 소설에서 이런 감동을 주는 것은 반칙 아닌가?)




문득 현 사회에서  벌어진 안타까운 사건이 이 작품과 오버랩되면서 모든 현장에서 닥치는 불행을 끝까지 외면하지 않고 자신의 모든 것을 통해 극복하려 했던 분들이 연상 떠올랐다.




 저자의 기막힌 트릭 속에 또 한 번 감탄하면서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면 거기까지다'란 말이 내내 잊히지 않을 것 같은 이번 작품은 추리 소설이 선사하는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생각이 든다.




이번에도 역시~라는 기대를 저버리는 않은 저자의 작품이다.(이런 작품을 볼 줄 안 블루홀 식스에게도 좋아요!)










***** 출판사 도서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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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지 1
카밀라 레크베리.헨리크 펙세우스 지음, 전은경 옮김 / 어느날갑자기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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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 시리즈에 이은 마지막 세트 시리즈로 중간 시리즈를 건너뛰고 읽으니 그동안 미나와 빈센트가 겪은 사건들의 흐름들이 변화를 보인다.





이혼한 미나가 딸과의 만남은 물론이고 빈센트에게 여전히 수수께끼식으로 보내오는 그림자의 존재는 누구인지를 함께 하면서 또 하나의 사건 해결을 해야만 하는 이들의 모습이 스릴과 함께 한다.




유명 콘피도르 대표들 중 한 명인 욘 랑세트를 시작으로 신원이 밝혀진 사람들 외에도 20년 전의 죽음으로 밝혀진 미지의 인물인 해골이 스톡홀름 지하철 역에서 발견된다.




이들의 특징이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상태의 뼈만 남았다는 사실과 미나의 전 남편이자 법무부장관인 니클라스마저 위험한 경고가 담긴 전화를 받았고 실종이 되었다는 사실은 전체적인 이 작품의 핵심으로 다룬다.



누가 무슨 이유로 이들의 모습을 이렇게 만들었으며 그들의 공통점을 밝혀내기 위해 노력하는 관계 인물도는 '박스'에 이어 여전히 동료들의 사생활 모습과 함께 그려진다.








작품 내용 속에서 순수한 의도로 삶의 의지를 다시 일으킬 수 있도록 노력한 모습에서는 박수를 쳐주고 싶었지만 이에 대한 도를 넘어선 개인의 생각이 정도를 넘어설 때, 특히 과거 역사의 한 부분으로 몸담아 살아왔던 이들의 영향력이 어린 시절 어떻게 범인의 성장에 변화를 일으켰는가에 대한 부분은 끔찍했다.




이것이 비록 한 개인의 생각으로 그쳤지만 만일 성공했더라면 순수한 삶에 대한 희망과 의지를 지닌 자들이 이에 대한 결과물로 범인의 의도대로 더 이상의 피해를 낳는 결과를 가져왔다면 후폭풍이 어떠했을지 읽으면서도 소름이 끼쳤다.




특히 '박스'에서도 마치 내가 겪은 것처럼 미나가 살기 위해 행한 모습들이 이번 작품에서도 보이는데 온몸에 스멀스멀 올라오는 그 느낌을 뭐라 표현해야 할지...




또한 빈센트의 비밀이 드러나는 과정 또한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라  미지의 인물이 누구인가에 초점을 맞춘 여정으로 독자의 허를 찌른 부분 또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3부작의 대미를 장식한 이 시리즈 마지막 편에 해당되는 제목이 왜 '미라지'였는지, 새삼 고개를 끄덕이게 하면서 북유럽 추리 소설의 근간을 이룬 마크 베르크 시리즈를 떠올리게 한 정치의 미묘한 비판 또한 담겨 있어 익숙하지만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었던 작품이다.




빈센트의 미지의 활약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여지를 남겨둔 소설이라 차후 다시 새로운 시리즈로 만나게 된다면 이 둘의 관계는 어떤 친밀함을 보일지도 궁금하게 만든 소설, 조금은 별난 두 남녀의 만남을 기다리는 독자라면 다음 편을 기대해 봐도 좋지 않을까 싶다.








***** 출판사 도서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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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 플레임 2 엠피리언
레베카 야로스 지음, 이수현 옮김 / 북폴리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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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와 로맨스를 가미한, 정말 잠 못 이루고 읽을 수밖에 없는 재미를 추구한 시리즈 엠피리언((Empyrean) 두 번째 작품인 '아이언 플레임' 중 2권이 출간됐다.



1편에서 바스지아스가 숨기고 있던 비밀을 알게 된 제이든과 바이올렛, 그리고 언니 미라와 다른 생도들이 이탈하면서 함께 거주하게 된 제이든의 거처는 이후 보호막의 원천기술과 무기 생산에 필요한 루미너리를 얻기 위해 이를 보유하고 있는 테카루스 자작이 있는 곳으로 향한다.







이곳에서 윈윈 전략으로 한때 약혼관계였던 캣과의 만남과 이후 전해 내려오는 책을 통해 보호막을 세울 비밀을 해독하고자 애를 쓰는 과정들, 결정적으로 그리폰과 플라이어들과의 합동 훈련에 이르는 과정이 그려진다.




서로가 지닌 능력보유자들과 아직 자신에게 무슨 능력이 있는지조차 모르는 생도들, 또한 어린 앤다나 드래곤의 성장이 겹쳐지면서 한층 재미를 더해간다.







바이올렛이 해독과정을 데인과 함께 푼 보호막에 대한 위력이 허점을 보이고 급기야는 바르지아스에 머물고 있던 엄마와 위층 지도자들과의 껄끄러운 관계는  위험한 지경까지 이르게 되는데 과연 이들의 앞날엔 무슨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지...




기막힌 쫄깃한 두 남녀의 로맨스가 펼쳐지는 가운데 보호막에 대한 수성과 이후 와이번과 베닌이라는 적과의 대결이 바르지아스가 함정에 빠지면서 걷잡을 수 없는 전쟁으로 번지는 과정은 판타지가 추구하는 모든 장면들을 연상 떠올려볼 수 있게 그린다.







드래곤의 엄청난 속도와 위력, 그 위에서 한 몸으로 채널링을 통한 인간과 하나가 되는 과정은 물론 두 마리의 드래곤 선택을 받은 바이올렛이란 여주인공의 성장은 제이든이란 남자 주인공과의 사랑과 진실을 향한 공방에 이르기까지 어느 것 하나 놓칠 수 없는 장면들로 빠져들게 한다.




특히 성장하고 있는 앤다나의 반항기는 인간처럼 다투는 모습으로 그려져 누가 인간인지, 누가 드래곤인지 모를 정도의 착각을 일으키고 캣과의 관계는  서로 분노와 질투를 일으키는 과정 속에서 점차 하나의 목표를 향해 가는 모습 또한 인상 깊다.




도저히 이길 수없을 것 같은 불리한 상황 속에서도 자신의 모든 것을 내던져 동료와 바르지아스를 살리려고 한 바이올렛, 그런 그녀를 포기할 수 없는 제이든의 선택 아닌 선택이 마지막 남은 다음 작품 편에서는 어떤 여정으로 그려질지 기다려지는 대목이기도 했다.







특출한 능력을 보유한 자들, 제이든이 두 가지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면 바이올렛 또한 그런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 속에 친구 데인이 영 마음에 걸리는 부분이 있는 대목도 있고  앞으로 미운 캐릭터로 등장한 잭 발로우와 함께 이들이 각자 목표로 하는 결정체가 어떤 모습으로 독자들에게 다가올지, 마지막 대미를 장식할 3부 '오닉스 스톰'이 기다려지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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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왕의 방패 - 제166회 나오키 상 수상작 시대물이 이렇게 재미있을 리가 없어! 1
이마무라 쇼고 지음, 이규원 옮김 / 북스피어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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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릇 시대소설이란 역사적 사실적 상황이나 저자의 허구적 상상력이 가미된 재미를 준다는 점에서 이번 작품은 오랜만에 재미와 흥미, 손에 땀을 쥐면서 응원의 박수를 보내는 묘한 마음이 들게 한 소설이다.



국내에 처음 소개된 저자의 이력이 조금 색다른데, 전직 댄스강사로 일한 경험이 있고 소설을 쓰기 시작하면서 4년 만에 나오키 상을 수상한 저력 있는 신인 작가로서는 대단한 일을 이뤘다는 생각이 든다.



책의 배경은 일본 전국시대의 주요 인물들인 오다 노부나가. 도요토미 히데요시, 도쿠가와 이에야스 시대에  석공과 철포를 만드는 이들을 주인공을 삼아 펼쳐진다.



어린 시절 오다 군에 의해 살던 곳인 이치조다니에서 부모와 여동생을 잃고 방황하던 교스케가 석축 기술을 지닌 집단 아노슈 장인 겐사이에 의해 발견, 양자로 들어가고 대를 이을 후계자로 지목된다.



아노슈 장인 집단에서도 석축, 특히 성을 쌓거나 보강, 이축하는 모든 과정에서 가장 뛰어난 사람을 불러 말하는 '새왕'이란 존재로 불리는 겐사이가 교스케를  다음 새왕의 자리에 오를 자로 지목한 점과  교스케 스스로가 타고난 인재임을 그리는 장면들은 성 쌓기 기술을 그리는 장면에서 많은 호기심을 일으켜 독자들에게 신선한 세계를 안내하는 것처럼 그린다.




한편 뛰어난 활 쏘는 재능을 갖고 있던 아버지가 철포에 맞아 죽게 되자 활보다는 철포 제작에 관심을 두게 된 겐쿠로는 철포 제작의 일인자로 불리는 포선이란 칭호를 듣게 된다.




두 사람의 창과 방패라는 역할에 맞는 대결을 그린 이 작품 속 배경이 일본 전국시대의 혼란한 시대를 시작으로 각자가 생각하는 전쟁이 일어나지 않게 하거나 끝낼 수 있는 뜻은 같지만 그 실천방향들은 서로 너무도 달랐다.




성을 공고히 쌓음으로써 적이 더는 전쟁을 생각하지 못하게 한다는 취지아래 농민들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교스케와는 달리 막강한 화력을 지닌 무기를 통해 전쟁 자체를 생각하지 못하게 한다는 반대되는 주관을 가진 겐쿠로는 누가 먼저 오쓰 성을 차지하느냐에 따라 전운의 성공을 움켜쥘 수 있는 진행으로 흐른다.








700여 페이지가 조금 넘는  시대소설,  일본의 전국시대를 배경으로 그린 탓에 익숙한 역사적 사실을 알고 있는 부분도 있지만 생소했던 전장의 기운들, 여기에 주인공이 다이묘들이 아닌 일개 평범한 석공과 무기를 만드는 자를 내세웠던 배경이 타 작품들보다는 조금 달랐다.




두 사람의 자라온 배경이 비슷하면서도 결정적으로 '모순'이란 고사성어를 떠올리게 하는 창과 방패의 대결 구도, 여기에 오랜 세월 석공들이 갖고 있는 돌을 다루는 지혜가 담긴 부분이나 오늘날 건축 기술을 연장선처럼 여겨질 수 있는 건축과정, 하나의 돌 쓰임이 이렇게도 중요할 수도 있구나를 연신 감탄하며 읽게 만든 저자의 자료수집에 대한 집요함에 놀랐다.




읽어나가면서 저자의 고대 성에 관한 묘사 부분들이나  전쟁의 기술들이 전국시대란 점을 감안하더라도 어느 것 하나 치우침이 없이 고루 묘사한 점들은  두 사람의 시선과 전쟁을 바라보는 것에서 많은 것들을 그려냈다.




전쟁은 누구를 위해서 하는 것인가? 처음의 취지와는 점차 다르게 변해가는 인간의 야심과 전후의 피해들과 공포심, 결정적으로 두 사람의 대결의 마지막 승리는 누가 될 것인가에 대한 남다른 궁금증이 끝까지 마무리될 때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진행 속도나 흐름들이 지루함을 모르고 읽게 되는 작품이었다.








시대는 과거의 역사지만 여전히 전쟁이란 키워드는 사라지지 않는 현대에  교스케가 생각한 점들은 시사하는 바가 크게 다가왔다.



새왕과 포선의 대결, 그 무엇도 가장 막강한 힘을 지녔고 교스케가 찾고자 했던 오의는 다름 아닌 '그것'(책을 읽어보심 알아요.) 이란 사실에 고개가 끄덕여지는 내용들이라 흥미진진하게 읽었다.



'시대물이 이렇게 재미있을 리가 없어! '시리즈로 출간된 작품이라 다음 작품에서는 어느 시대를 배경으로 출간될지, 시대물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만족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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