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재무제표 모르면 주식투자 절대로 하지마라 - 상 - 스타강사 사경인 회계사가 알려주는 세상 쉬운 '투자 맞춤형' 재무제표 읽기 비법!! 만화 재무제표 모르면 주식투자 절대로 하지마라
사경인 지음 / 베가북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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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무제표를 공부해보고 싶었습니다. 처음 접하는 학문, 어렵고 두려운 학문은 만화로 접하면 좋습니다. 심리학에서의 호감의 원칙이 아닐까 싶습니다. 만화라는 매체는 쉽고 친숙하니깐 어려운 내용도 만화로 풀면 쉽고 친숙하게 느껴집니다. 


 새로운 학문을 배울 때는 전문용어가 걸림돌입니다. 모르는 용어들을 익히는 시간이었습니다. 잊어버리지 않고 다음에 재무제표를 볼 때 기억나면 좋겠습니다.



 유동자산을 유동부채로 나눈 것을 '유동비율'이라고 하는데, 회사의 안정성을 판단할 때 많이 사용하는 비율이다. (중략) 이 때문에 유동비율이 100%가 안 되면 유동성이 위험하다고 판단한다. -p41


 유동비율은 높을수록 좋은 것이군요. 최근에 재무제표를 볼 때 유동비율이 1000이 넘어가거나 비율이 높은 회사들이 많았습니다. 안좋은 건가 싶었는데 좋은 거였습니다.



 회사의 재무제표는 전자공시 메뉴 중 기본적으로 두 군데서 찾을 수 있다. 하나는 '외부감사관련 - 감사보고서' 라는 메뉴이다. 회사명에 원하는 회사를 입력하고 기간은 '전체'를 선택한다. '외부감사관련'항목을 체크하고, 하위 메뉴 중 '감사보고서'를 선택하면 된다. -p58 


 이렇게 꼼꼼히 찾아보면 좋을텐데, 저는 그냥 네이버증권 어플이나 증권사 어플에 있는 주요재무비율 등을 봅니다. 아는 게 per, pbr, roe, 영업이익율, 배당률 등 밖에 없어서 이런 것만 체크합니다.


 

 수익은 총액에 해당하고, 이익은 순액에 해당한다. -p62 

 

 예를들어 8000만원에 산 물건을 1억원에 팔면 수익은 1억, 순익은 2000만원이 됩니다. 



 한번 비교를 해볼까요? 두 투자자가 있는데 A는 3년 동안 해마다 10% 수익을 올리고, 4년 차에는 20% 손실을 냈어요. B는 3년 연속 A보다 2배인 20%의 수익을 기록하고, 대신 4년 차에는 A의 두 배인 40% 손실을 냈지요. -p72


 이랬을 때 A의 최종수익률은 6.48%이고, B의 최종수익률은 3.68%입니다. 레버리지 ETF 상품의 위험성을 보여줍니다. 



 상권을 다 읽었습니다. 하권까지 다 읽고 만화가 아닌 원본도 읽어봐야겠습니다. 자연스럽게 복습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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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점 9

 감독 조나단 데이턴, 발레리 페리스 

 출연 스티브 카렐, 토니 콜렛, 그렉 키니어, 폴 다노, 아비게일 브레스린, 앨런 아킨

 장르 코미디



 가족, 성장, 코미디 영화입니다. 추천으로 보게 되었는데 대만족이었습니다. 작년 4월에 본 영화입니다. 리뷰가 많이 늦었습니다.


 아카데미에서 남우조연상, 각본상을 받았습니다. 


 똑똑한 대사와 각본, 귀여운 7살짜리 여자아이, 코미디와 감동까지. 예측할 수 없는 전개, 가족의 좌충우돌 모험과 성장이야기입니다. 추천드리고 싶은 작품입니다. 


 

 p.s 부부 감독이군요! <빌리 진 킹: 세기의 대결>도 재밌어 보입니다. 나중에 봐야겠습니다.



 평점 10 : 말이 필요없는 인생 최고의 영화

 평점 9.5: 9.5점 이상부터 인생영화. 걸작명작

 평점 9 : 환상적주위에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 영화. 수작

 평점 8 : 재밌고 괜찮은 영화보길 잘한 영화

 평점 7 : 나쁘진 않은 영화안 봤어도 무방한 영화범작

 평점 6 :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영화. 6점 이하부터 시간이 아까운 영화

 평점 5 : 영화를 다 보기 위해선 인내심이 필요한 영화

 평점 4~1 : 4점 이하부터는 보는 걸 말리고 싶은 영화망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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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런 버핏의 동업자 찰리 멍거의 투자와 삶에 대한 지혜가 가득한 책입니다. 




 다음은 일곱 번째 결점인데, 바로 2차 및 고차 효과를 향한 관심 부족입니다. -p294


 깊이 생각하지 않으면 빠지는 실수입니다. 2차 및 고차 효과를 고려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싶습니다. 항상 지나놓고 보면 명확하게 보이는 것들입니다. 문재인 정권 때 부동산을 잡겠다고 정책을 쏟아 놓을 때마다 정반대의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바로 2차 및 고차 효과를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케인스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도입하는 건 크게 어렵지 않다. 어려운 건 오래된 아이디어를 없애는 것이다." 라고 말했습니다. 아인슈타인은 더 좋은 말을 했죠. 자신이 "호기심, 집중력, 끈기, 자기비판" 덕분에 지적인 측면에서 성공했다고요. 자기비판이란 가장 아끼고 힘들게 습득한 아이디어조차 잘 버리는 것을 뜻합니다. 이런 일을 잘하는 건 대단한 재능입니다. -p307 


 


 제게 도움을 준 핵심적인 생각은 무엇일까요? 운 좋게도 저는 아주 어린 나이에 그 생각을 품었습니다. 바로 원하는 것을 얻는 가장 안전한 방법은 그걸 얻을 자격을 갖추는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이는 아주 단순한 생각이자 황금률입니다. 당신이 기꺼이 받고 싶은 것을 상대에게 주어야 합니다. -p314


 역시 공자를 연상시킬지도 모르는 또 다른 생각은 지혜를 얻는 일이 도덕적 의무라는 겁니다. (중략) 평생에 걸쳐 배움에 매진해야 한다는 겁니다.  -p314


 끊임없는 학습. 무언가를 얻기 위해서는 자격을 갖추어야 한다는 말씀. 단순하지만 묵직한 가르침입니다.



 이제 약간의 뒤집기를 해보겠습니다. 삶에서 진짜 실패란 무엇일까요? 피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이 질문에는 쉬운 답도 있습니다. 가령 나태하고 신뢰하기 어려운 사람은 실패합니다. (중략) 

 피해야 할 또 다른 것은 극도로 열광적인 이데올로기입니다. 그런 이데올로기는 정신을 둔화시킵니다. (중략) 자기 입장에 대해 반론을 반대쪽에 있는 사람보다 더 잘 설명할 수 없다면, 자기 의견을 내세우지 말라는 겁니다. 그런 수준에 도달해야만 말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중략)

 흔히 어리석음과 파멸을 초래하는 또 다른 위험은 주로 무의식 차원에서 작용하는 자기 위주 편향입니다. (중략)

 일반적으로 시기심, 원한, 분노, 자기 연민은 재난을 부르는 사고방식입니다. (중략) 

 피해야 할 또 다른 일은 왜곡된 인센티브에 휘둘리는 것입니다. (중략)

 왜곡된 관계도 피해야 합니다. (중략)

 객관성을 유지하도록 해주는 루티을 따르는 일도 당연히 인식에 매우 도움을 줍니다.

 수많은 오류를 방지하려면 체크리스트 사용 루틴도 필요합니다.

 제가 중요하게 여기는 또 다른 생각은 비평등성을 극대화할 때 경이로운 일이 곧잘 일어난다는 겁니다. 

 어떤 분야에서 정말로 뛰어나려면 반드시 강한 흥미를 느껴야 한다는 겁니다.

 진력하는 겁니다. ("진득하게 일을 해낸다.")

 그는 모든 불운이 아무리 심한 것이라고 해도 좋은 행동을 할 기회를 제공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모든 불운은 유용한 것을 배울 기회이며, 우리가 할 일은 자기 연민에 빠지지 않고 모든 끔찍한 타격을 건설적 방식으로 활용하는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는 에픽테토스) 

 항상 역경을 예상하고 대응책을 마련해둔 덕분에 불행해지지 않았습니다. 

 관료주의보다 마땅한 신뢰에 기반해 매끕럽게 돌아가는 비관료주의적 관계망을 지향하라. -p329 


 10강은 삶에서 실패와 성공을 위한 지혜들입니다. 좋은 내용이 가득합니다.

 

 

 그는 "설득하려면 이성이 아니라 이해관계에 호소하라." -p323


 여기서 그는 벤저민 프랭클린입니다. 설득할 때 꼭 기억해두어야겠습니다.


 















 찰리가 몇 번 인용하는 책입니다. 존 버니언의 <천로역정>입니다. 기독교 문학인 거 같은데 평점이 높습니다. 



 















 찰리는 <설득의 심리학>을 극찬합니다. 개정증보판을 읽고 있는데 내용이 참 좋습니다. 



 할머니의 규칙은 구체적으로 말하면, 아이들이 디저트를 먹기 전에 먼저 당근을 먹여야 한다는 겁니다. -p357 

 

 저도 이 규칙을 따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따라서 화학물질에 의존하게 만들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는 모든 행동을 멀리해야 합니다. 피해가 너무나 클 수 있으므로 아주 약간의 가능성이라도 피해야 합니다. -p384 

 

 찰리는 술, 담배, 마약 같은 것을 말하는 거 같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도파민 중독도 추가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유튜브, 게임을 멀리해야겠습니다. 



 극도로 비생산적인 또 다른 경향은 골프나 포커처럼 기술이 필요한 경기에서 명백히 더 뛰어난 사람에게 계속 맞서는 것입니다. 과도한 자기 존중 경향은 자신과 상대의 실력을 정확하게 평가하는 능력을 저해합니다. 


 과도한 자기 존중은 흔히 나쁜 채용 결정으로 이어집니다. 고용주가 자신의 파단 가치를 심하게 과대평가하기 때문입니다. 그 판단이 대면 접촉에서 받은 인상에 의존한 것인데도 말이죠. 이런 종류의 어리석음에 대한 올바른 해결책은 인상의 비중을 줄이고, 과거 실적의 비중을 늘리는 것입니다. -p386 


  나쁜 채용 결정 너무나 공감이 갑니다. 제가 가장 조심해야할 경향이 과도한 자기 존중 경향이 아닌가 싶습니다.



 벤저민 프랭클린의 격언 중 가장 많이 기억되고 가장 유용한 것은 프랭 "작은 구멍이 큰 배를 침몰시킨다." 입니다. -p401


 

 그 결과 1) 개를 분류해 신경쇠약에 쉽게 걸릴지 여부를 예측할 수 있다는 것, 2) 신경쇠약에 잘 걸리지 않는 개는 이전 상태로 되돌리기도 어렵다는 것, 3) 모든 개를 신경쇠약에 빠트릴 수 있다는 것, 4) 다시 스트레스를 주는 방법 말고는 신경쇠약을 치료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p402


  아마 이 모든 것은 인간에게도 적용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2번 내용이 특히 인상깊었습니다. 저는 스트레스에 강한 사람이 한 번 무너지면 오히려 회복하지 더 어려울 것이라 생각했는데 그 생각을 뒷받침해주는 근거였습니다.



 현명한 사람은 유용하지만 드물게 쓰이는 자신의 모든 기술을 평생 연습합니다. -p405 


 저도 생각의 기술들을 평생 익히고 연습하겠습니다.



 















 주디스 리치 해리스의 <양육 가설>과 <개성의 탄생>을 꼭 읽어보고 싶습니다. 특히 <개성의 탄생>이 너무 궁금합니다. 일란성쌍둥이의 성격이 다른 이유를 알고 싶습니다.



 아래는 멍거가 추천한 책들입니다.














































 검색이 안 되는 책, 이미 읽은 책들은 제외했습니다. 제가 읽은 책은 <이기적 유전자>, <총 균 쇠>입니다. 흥미로워 보이는 책들이 많습니다. 



 도파민 중독을 경계하고 학습에 더욱 전념해야겠습니다. 찰리 멍거의 귀중한 가르침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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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찰리의 연감 - 버크셔 해서웨이의 전설, 찰리 멍거의 모든 것
찰리 멍거 지음, 피터 코프먼 엮음, 김태훈 옮김 / 김영사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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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은 투자관련 책이 가장 재밌습니다. 투자의 원칙, 지혜는 삶의 지혜, 원칙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투자를 더 잘하기 위해 회계, 심리학을 더 공부하려 합니다.


 찰리 멍거는 제가 가장 좋아하고 존경하는 투자자 중 한 분 입니다. 워런 버핏의 동업자이자 다학문적 지식을 갖춘 분입니다. 찰리는 작년에 99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의 유산과도 같은 이 책이 작년에 번역되어서 참 감사합니다. 찰리의 지혜와 가르침은 영원할 것입니다.  


 그는 투자를 잘하고 삶을 지혜롭게 살아가기 위해서 다학문적 지식을 갖추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는 도덕적 의무라고도 말합니다. 우리는 때로 무지로 인해 어리석은 실수, 실패를 경험합니다. 이는 자신 뿐 아니라 타인에게도 피해를 줍니다. 우리가 더 현명해지고 지혜로워질수록 우리와 우리 주위 사람들의 삶은 더 나아집니다. 도덕적 의무라는 말씀이 공감이 갑니다. 우리가 몰라서 실수로 남에게 혹은 자신에게 피해를 주는 일이 얼마나 많습니까? 


 역사 속 훌륭한 인물들을 보면 다학문적 지식을 갖추고 있는 것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닭이 먼저인지 달걀이 먼저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뛰어난 지적 능력과 다양한 호기심을 가지고 있어서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섭렵하는지, 아니면 다양한 분야를 공부했기 때문에 뛰어난 지적 능력을 갖추게 되었는지요. 선순환 구조가 아닐까 싶습니다. 똑똑한 사람도 한 분야만 알고 다른 분야는 모르면 바보가 될 수 있습니다. 노벨상 경제학상을 받았지만 투자에 실패한 경제학자들처럼요. 


 다학문적적 지식을 갖춘 인물들은 일단 생각나는데로 적어보면 레오나르도 다빈치, 괴테, 아인슈타인, 다윈, 애덤 스미스,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 다치바나 다카시, 채사장, 스티븐 제이 굴드, 재레드 다이아몬드 등이 떠오릅니다.


 멍거는 다양한 학문의 핵심 지식을 습득하라고 말합니다. 핵심 지식은 그 학문을 넘어 보편적 지식으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수학에서는 확률, 통계. 생물학에서는 진화론 등이 떠오릅니다. 


 창의성도 다양한 지식이 결합될 때 발휘됩니다.


 찰리는 그리고 특히 심리학을 강조합니다. 심리학은 정말 삶에서 유용할 때가 많습니다. 특히 우리의 어리석은 편향을 바로잡아줍니다. 우리는 호감에 이끌려서 혹은 상호성의 원칙, 일관성의 원칙, 자기 과신 편향, 낙관 편향 등등 수많은 편향에 의해 잘못된 판단을 합니다. 이런 것을 알고 체크리스트로 활용하면 분명 효과적일 것입니다. 11장에서 25가지 심리학적 편향을 잘 설명해줍니다. 찰리는 <설득의 심리학>을 추천합니다.  


 <설득의 심리학> 개정증보판을 빌려서 읽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읽는 줄 알았는데 예전에 한 번 읽었더군요. 그래도 재밌게 읽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투자에 도움이 되는 여러 조언들. 생각을 더 잘하기 위한 방법들. 유용한 삶의 지혜들이 많습니다. 찰리의 솔직함과 유머도 글을 즐겁게 읽게 해줍니다. 

 

 

 저는 언젠가부터 현명해지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현명해지고 지혜로워지고 싶었습니다. 제 자신이 어리석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찰리의 가르침을 잊지 말고 배움에 정진해야겠습니다. 내일은 아주 조금이라도 더 현명해지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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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븐 오디에 관한 책이다. 총 3권으로 되어 있다. 2권은 베팅과 공갈의 전략을 담고 있다. 배우고 느끼는 점이 많았다.



 자신이 조금이라도 유리하다고 판단될 때는 모든 것을 걸고라도 승부할 수 있는 배짱과, 자신이 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느껴질 때는 아무리 좋은 카드라도 포기할 줄 아는 결단력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p13


 이게 참 어렵다. 정확한 판단을 내리는 것이 어렵다. 아무튼 정확한 판단력과 배짱, 결단력이 필요하다. 



 5구에서 죽어야 할 카드

1. 5구에서 플러시 3장

2. 5구에서 스트레이트 3장

3. 5구에서 플러시와 스트레이트가 같이 엮여 있는데, 아무튼 메이드가 되기 위해서는 2장의 카드가 더 필요한 경우

4. 10 원-페어보다 낮은 원-페어인데, 그 숫자가 상대의 액면에 1장 정도 (또는 2장) 빠져 있고, 자신의 나머지 카드 중 A, K와 같이 높은 투-페어가 될 만한 카드가 없을 경우

5. 자신이 5구에서 빵꾸 스트레이트인데, 상대 중 한 명이 같은 무늬 3장을 깔아놓고 베팅을 할 경우

6. 낮은 투-페어인데 풀-하우스를 뜰 숫자가 거의 없을 때(액면으로 3장 정도 빠졌을 때, 경우에 따라서 약간의 차이가 있기는 하겠지만, 뒤에서 다시 다루기로 하자) -p16  


 1의 경우에 A-K, A-Q 등과 같이 탑이 굉장히 좋은 경우라면 받아볼 만하다고도 한다.



 5구에서 받을 수 있는 카드, 받아야 하는 카드

1. 5구에서 빵꾸 스트레이트일 경우(필요한 숫자가 상대의 액면에 2장 이상 빠지지 않았을 때)

2. 포-플러시일 때, 양방 스트레이트일 때

3. 하이 원-페어일 때(상대가 5구까지는 메이드가 되어 있지 않다고 보았을 때)

4. 낮은 원-페어일지라도 트리플이 될 가능성이 있거나(상대의 액면에 그 숫자가 보이지 않을 경우) A, K 등을 가지고 있어 하이 투-페어가 될 가능성을 충분히 기대할 수 있을 경우(이 경우도 3과 마찬가지로 상대가 5구까지는 메이드가 되어 있지 않다고 보았을 때)

5. 또는 이 이상의 좋은 카드


 레이즈가 심하면 2를 제외하고는 죽어야 한다. 



 2) 4구 양방 스트레이트에서는 레이즈를 해도 괜찮지만, 4구 포-플러시에서는 레이즈를 해서는 안 된다


 -4구 포-플이 메이드가 될 확률: 47/100

 -4구 양방이 메이드가 될 확률: 43/100


 액면에 같은 무늬 2장을 깔아놓고 레이즈를 할 경우, 상대방이 포-플러시구나 하고 경계를 하게 된다. 그래서 플러시가 됐을 때 장사가 안 된다. 하지만 양방스트레이트일 때 레이즈를 하면 상대가 쉽게 스트레이트를 읽을 수 없다. 이를 역이용 하는 것도 묘미일 것이다. 



 자신이 100% 이길 수 있다고 자신한 판에서 상대를 죽이지 않고 데려간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p49 

 

 이게 참 쉽지 않다. 배팅을 해서 판을 키우고 싶은데 자칫하다가는 상대를 쫓을 수 있다. 100% 이길 수 있는 판일 때는 자신을 감추고 상대가 좋은 패가 뜨는 것을 기다리는 것도 때때로 필요하다.



 "가장 위험한 것은 상대를 얕보는 것이고, 더 위험한 것은 상대를 두려워하는 것이다" -p80

 


 히든에서 베팅을 해야 하는 상황

1. 상대의 카드가 비전(포-플러시 또는 양방 스트레이트)이 아니라 페어 쪽(투-페어 또는 트리플)으로 보았을 때

2. 특히 자신이 선두에서 가장 먼저 베팅을 해야 하는 위치에 있을 때(보스 카드일 때)

3. 레이즈를 맞았을 경우 미련을 갖지 않고 기권할 수 있는 패를 가지고 있을 때

4. 상대가 레이즈를 칠 만큼 돈이 없는데 히든에 삥을 달고 나왔을 경우 -p93


 쉽게 이야기하면 상대가 배팅했을 때 내가 콜할만하거나 내가 6구까지에서 가장 강한 패였다고 생각하면 배팅을 하라는 것이다. 상대가 호락호락하게 확인하게 해줘서는 안된다는 말이다. 나중을 위해서도. 하지만 레이즈가 부담되거나 상대가 비전이라서 히든에 강한 패를 띄었을지도 모를 때는 가능한 배팅을 해서는 안된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중요한 문제가 있다. 그것은, 히든에서 보스 카드라서 베팅을 하고 나갔는데 상대가 레이즈를 해오면 어떻게 하느냐는 것이다. 그것은 아주 간단하다. 자신이 또다시 레이즈를 할 수 있는 정도가 아니고, 자신의 카드가 자신의 액면에 깔려 있는 카드와 일치하는 카드라면(상대가 자신의 패를 정확히 읽을 수 있는 상태) 무조건 죽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p97

 

 아깝다고 콜을 하고 확인을 하면 8-90%는 지는 상황이다. 미련을 갖지 않는게 좋다. 



3 뒷사람을 달아야 할 때

가. 보스에서 베팅을 한 카드가 거의 별게 없다고 느껴지고, 레이즈를 했을 경우, 죽을 것 같을 때

나. 자신이 콜만 했을 때 뒷사람이 꼭 레이즈를 쳐줄것만 같을 때

다. 뒷사람의 카드가 자신보다 혹시 더 높을지도 모른다고 판단될 때

라. 뒷사람이 많아 남아 있어 콜 또는 레이즈를 기대할 수 있을 때 -p106


 뒷사람을 달아야하는 것을 판단하는 것이 참 어렵다



 "자존심과 패배는 가장 친한 친구" -p123


 감정이 앞서면 이성적인 행동이 어렵다. 파멸의 지름길이다.


 

 그런데 특히 6구에서는, 상대가 앞에서 '체크' 또는 '삥' 으로써 부담 없이 나올 때는 가능한 한 공갈 베팅을 하지 않아야 한다. 이것은 일단 상대가 베팅을 하고 나온 상황에서의 레이즈가 아니기 때문에 상대에게 아주 강렬한 인상을 주지 못하며, 그것은 결국 상대가 끝까지 콜을 하여 확인할 가능성이 그만큼 많아진다는 이야기이다. -p172 


  상대방 성향도 중요한 거 같다. 진짜 자신없는 패와 삥인지. 콜을 하겠다는 삥과 체크인지.


 

 1) 가. 고수에게는 자신의 액면이 나쁠 때 공갈을 시도하고

 2) 나. 하수에게는 자신의 액면이 좋을 때 공갈을 시도하라 (6구에서) -p173 


 맞는 말이다. 예전에 아는 형과 포커쳤을 때 짜릿했던 기억이 있다. 상당히 고수 형이었는데 크게 공갈을 쳐서 상대방이 패를 꺽었다. 하수였으면 절대 꺽지 않았을 것이다. 상대에 맞게 플레이해야 한다.

 

 

2) 모르는 사람들과 처음 게임을 할 때는 첫째 또는 둘째 판에 바로 공갈을 한 번 시도해 본다 (그러한 인식을 준다) 

-p175

 

 이건 좀 시도해보고 싶은데 실전은 어떨지 모르겠다. 첫째, 둘째 판에 공갈을 시도하고 싶지만 그런 기회가 오지 않으면 좀 더 기다려도 좋지 않을까?



 여기서 한 가지 더 알고 넘어가야 할 것은, 상대방들이 자신을 '공갈이 있는 사람' 이라고 인정할 때는 가능하면 공갈을 치지 말아야 한다. 반대로 상대방들이 자신을 '공갈이나 무리한 베팅이 거의 없고 타이트하게 게임을 운영하는 사람' 이라고 인정할 때는 적당한 찬스를 잡아 가끔 공갈을 시도해볼 가치가 있으며, 또 반드시 효과도 있으리라는 것이다. -p176 


 그래서 처음에 공갈, 이후 타이트하게 운영, 그러다 한 번씩 공갈이 베스트 전략 같다. 



 아무튼 공갈이라는 것의 기본은, 상대의 카드가 별게 없다고 판단될 때 과감하게 시도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 -p180


 무리한 공갈을 패배의 지름길이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가 공갈을 시도하는 것이라고 한다면, 그것에 맞서는 나의 카드는 A 원-페어 (혹은 K 원-페어) 등의 하이 원-페어로서 충분하다는 것이다. -p187 


 공갈을 잡아낼 때는 강한 패일 필요는 없다.



 한 판의 큰 승부를 머릿속에 그리면서 의도적으로 큰 승부를 만들려고 한다면, 그것은 필연적으로 무리한 운영이 뒤따르게 될 수밖에 없다. 그리고 무리한 운영은 당연히 나쁜 결과로 이어진다. 불리한 상황에서 억지로 무리한 승부를 자초하는데 어찌 승률이 좋을 수가 있겠는가? -p241 


 내가 딱 이렇게 플레이를 했다. 무리한 운영을 했다. 잘 풀리고 운이 좋으면 크게 이기지만 그렇지 않으면 크게 진다.



 6구에서 자신의 액면에 플러시 쪽의 같은 무늬가 3장이 떨어져 있을 때는 상대의 액면 하이 원-페어를 잡으려는 공갈을 시도하지 말라는 것이다. (이것은 얼핏 듣기에는 반대로 생각하기 쉽지만, 절대로 알고 있어야 할 아주 중요한 것이다. 

-p249 


 이것도 반대로 생각해보면 내가 하이 원-페어 또는 투-페어를 가지고 있을 때 상대가 같은 무늬 3장을 깔고 레이즈를 하면 왠지 공갈같아 보이고 인정하기가 싫어진다. 그래서 공갈을 잡으려고 시도하게 된다. 때문에 이런 공갈은 위험하다. 



 옛말에 "노름은 안 되는 날 새가슴이 되어야 한다" 는 말이 있다. -p258 


 안 되는 때에는 납작 엎드렸다가 기회를 기다려야 한다. 괜히 무리하면 악순환에 빠져 든다.



 하지만 필자의 경험에 의하면, 공갈의 횟수는 자신이 히든에 베팅을 하는 경우만을 놓고서 비교할 때 6-7번의 베팅 중 1번 정도가 가장 적당한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p260


 생각보다 많은 거 같다. 히든에 공갈을 시도하려면 진짜 고수이면서 배짱도 두둑해야할듯하다. 일단 히든까지 가면 전부 패가 쉽게 죽지 않을만큼 좋은 패이기에 그만큼 리스크가 커진다. 



 2권을 재밌게 읽었다. 실전에서 빨리 활용해보고 싶다. 3권도 읽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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