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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 1위(소설/시/희곡 1위)
남극 클레어 키건 지음, 허진 옮김 서재 선호 지수 : 1880
 - 종합 4위(과학 1위)
늙지 않는 뇌 데일 브레드슨 지음, 제효영 옮김 서재 선호 지수 : 1060
 | 2025년 마지막 산책(202512) by 잠자냥 | 2025.12.17 책장 파먹기 중이다. 신간 도서 중 눈에 들어오는 책도 많지 않고, 이 방구석 저 방구석 쌓여 있는 책 더미를 보노라니 저걸 다 어찌하나 싶어서 죽기 전엔 다 읽어버리고 내 손으로 처분하고 가자 싶어져서 열심히 파먹는 중. 그러다 보니 드디어! 알라딘... |
 | 표지만큼이나 안온하고 맑은 이야기들 by 자도 | 2025.12.20 오랜만에 휴식을 한 기분이다. 솔직히 표지가 너무 예뻐서 산 책인데, 내용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자극적이고 충격적인 이야기도 좋은데, 솔직히 요즘 그런 자극에 염증이 난 상태였다. 자극이 넘쳐나는 시대에 책을 읽으면서까지 말초적 자극에 노출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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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마이리뷰] 보존지구
- 잠자냥
푸시킨 보존지구의 관광가이드로 나선 20년째 무명작가의 웃프고 애잔한 삶. 확실히 도블라토프는 러시아 작가 중에선 결이 다르긴 하다. 그의 작품 중 가장 슬픈 소설이라는데 난 왜 낄낄&큭큭& 피식거리게 되는지? 인생살이의 웃기고도 슬픈 면을 이렇게 잘 포착하는 작가가 또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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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지난번 포스팅의 마지막 부분에서 에스테르라는 사람에 ...
- 즐라탄이즐라탄탄
지난번 포스팅의 마지막 부분에서 에스테르라는 사람에 관한 얘기가 나왔었다. 그는 음악이론에 일가견이 있는 사람이자 음악에 굉장한 의미와 가치가 있다고 믿는 사람이다. 그런 신념을 가진 그는 비록 장님이긴 하지만 탁월한 음악적 감각을 활용하여 피아노 조율사로 일하는 프라흐베르거라는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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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숲의 신
- 유부만두
흡인력이 장난 아님. 손에서 내려 놓을 수가 없어서 690쪽을 하루에 완독. ‘독립독행(Self-Reliance)’라는 번역 용어/건물명이 영 어색하지만 책 제목과 함께 여성 캐릭터들을 표현하기에 딱. 설정이 캐롤 오츠의 <카시지>도 떠오르고. 그래도 리즈 무어의 소설이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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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서효인 시집 -거기에 없다?
- kinye91
'거기에는 없다.' '거기'는 어디인가? 또 '무엇이' 없다는 말인가? 제목이 된 시도 없다. 첫시가 '거기에서'다. 그렇다면 '거기'가 어디인지는 첫시에서 찾아야 하는데... 그런데 알 수가 없다. 아, 이런... 첫시에 나오는 것은 '죽음'이다. '죽음' 하나의 죽음이 아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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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파시즘의 다양한 형태와 작동 방식
- 거리의화가
파시즘은 '공동체의 쇠퇴와 굴육, 희생에 대한 강박적인 두려움과 이를 상쇄하는 일체감, 에너지, 순수성의 숭배를 두드러진 특징으로 하는 정치적 행동의 한 형태이자, 그 안에서 대중의 지지를 등에 업은 결연한 민족주의 과격파 정당이 전통적 엘리트층과 불편하지만 효과적인 협력 관계를 맺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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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사구
- 카스피
일전에 알라딘 모 님이 사구란 단어에 대한 글을 쓴 것을 본 기억이 납니다.사구란 말은 보통 야구에서 볼 넷을 말하는데 원뜻은 현재의 일상에서는 거의 쓰여지지 않는 단어로 아마 무슨 뜻인지 아시는 분도 거의 없을 거란 생각이 드네요.사구의 사전전 의미는 해안이나 사막 따위에서, 세찬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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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인간은 사회적 존재
- 다락방
지금 여기 시간은 00:15 한국 시간은 01:15 이겠구나.수요일 아침에 싱가폴에 와서 한 숨 잔 뒤에 학교 가 교재를 받아오고, 목요일에는 하루종일 수업이 잇었다. 피곤하기도 하고 컨디션도 엉망인데다, 이틀 연속 잠을 제대로 못자서, 오늘은 저녁 다섯시에 잠깐 자고 일어나야지, 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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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중독을 파는 의사들 / 애나 렘키 / 오월의봄
- 이하라
#중독을파는의사들 #애나렘키 #오월의봄 @maybooks_05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 을 받아 자유롭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본서의 원문 제목은 [Drug Dealer, MD]라고 한다. 직역하면 “마약상 의사”라는 뜻이다. ‘추천의 글’에서 미국의 중독 정신과 전문의이자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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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김시준, 김현우, 박재용] <경계> 중에서…
- bookholic
(22-23)대엽을 무기로 고사리는 폐름기말의 대멸종을 버티며 중생대를 자신의 시대로 맞을 준비를 한다. 더불어 고사리류는 엄청난 진화방산을 해낸다. 커다란 잎으로 광합성의생산량을 비약적으로 키운 덕분이다. 마치 영국이 산업혁명을 통한 대량생산으로 해가 지지 않는 제국을건설한 것처럼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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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12월 19일 금요일입니다. 좋은하루되세요.^^
- 서니데이
12월 19일 금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11시 07분, 현재 기온은 9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 목요일엔 페이퍼를 쓰지 못했더니 오늘이 목요일 같았어요. 어제와 오늘은 날씨가 춥지 않았는데, 오늘은 어제보다 기온이 조금 더 올라갔습니다. 내일은 비소식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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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하늘과 땅의 방정식 - Q1. 복제된 학교를 탈출하시오
- 깐도리
"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이리저리 부질없는 생각을 하다 보니 날이 밝았다. 아레이는 졸린 눈을 비비며 세수를 하고 부엌으로 들아갔다. 어쩐 일로 아빠가 앉아 있었다. (-9-)"너,말이야, 407과 350 중에 어느 쪽이 좋냐?"아레이는 어리둥절하여 Q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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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돈으로 팔면 안 되는 것들...보다는 이제는 돈도 안 되는...
- 반유행열반인
-20251219 아델베르트 폰 샤미소. 동명의 김영하 소설을 읽었다. 그러고나서 김영하 에세이에서 이 소설을 소개해서 관심이 갔다가 잊어버렸다. 그러다가 우연히 중고책으로 2002년 초판을 구했다. 책 상태가 깨끗했다. 번역이 이상한지 원래 서술이 그런 건지, 독백하듯 -이다, 체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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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젊은 그들 1
- bookholic
사랑하는 딸과아들에게 보내는 독서편지 0. 우리나라 근현대에 활약하던 소설가들이많단다. 하지만 너희들도 학교에서 배우는 것처럼 우리나라 근현대시대는 일제의 침략으로 인해 암흑의 시대나다름 없었어. 그렇게 열악한 환경이 아니었다면 더 많은 소설가들이, 더많은 작품들을 쓰지 않았을까 싶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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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상처는 치유되지 않았다
- 망고
한 달 넘게 이 책을 가지고 다니면서 읽다가 놓다가 했다. 오랫동안 읽느라고 더 그랬는지 마지막에는 이 책이 정말 지겨워져서 그만 읽고 싶기도 했다. 어쨌든 다 읽고 나서 속이 후련했다. 이제 다른 책 읽어야지 하고 있는데 자꾸만 이 책 생각이 나는 거다. 롤런드의 이야기가 뭔가 정리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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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시벽 | 이규보 시 독후감 - 시를 멈출 수 없는 사람의 ...
- 하나의책장
오늘은 고려 시대 문인이었던 이규보의 시 「시벽」을 함께 읽어보려 합니다.이 시는 시를 사랑하는 마음이 어느덧 병이 되어버린 한 시인의 솔직하고도 유머 어린 자화상입니다.시벽 - 이규보나이 이미 칠십을 넘었고지위 또한 정승에 올랐네.이제는 시 짓는 일 벗을 만하건만어찌해서 그만두지 못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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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낯선 편지
- 향기로운이끼
내 삶은 늘 그랬듯이 작고 조용했다. 어떻게 내 삶이 거짓 위에 세워졌다는 것을 알 수 있었겠는가. 421-422낯선 편지, 상상력을 자극하는 제목에 단번에 손을 내밀었던 책이다.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책표지, 꽤 두툼한 책의 두께가 우리에게 들려줄 이야기가 많은 것 같았다.요즘은 대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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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산 것을 잊으셔서
- livrebuch
레아 이피, 『자유』, 오숙은 옮김, 열린책들, 2024(9). 1980년대 후반, 나는 십 대를 위한 『지평선』도 구독하기 시작했다. 그 잡지를 보기에는 아직 어렸지만, 수학과 물리학에 관한 문제와 과학적, 천문학적인 진기한 현상에 관한 정기 칼럼이 실려 있어서 아빠가 좋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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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사라지는 것들
- 별족
문화대혁명을 모른다는 젊은 직원에게 '패왕별희 안 봤어요?'라고 질문을 했었다. 내가 문화대혁명을 아는 이유는 '패왕별희'를 봤기 때문이었다. 내가 칠레에서 군부의 침공에 맞서 싸우다 죽은 대통령에 대한 이야기를 아는 이유는 이사벨 아옌데의 '영혼의 집'을 읽었기 때문이다. 젊은 날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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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짐 크노프와 기관사 루카스』
- livrebuch
레아 이피, 『자유』, 오숙은 옮김, 열린책들, 2024(9). 그 아이들은 무엇을 읽을까? 그들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나 『짐 버튼의 모험』, 『치플리노의 모험』을 좋아할까?(120쪽) → 그 아이들은 무엇을 읽을까? 그들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나 『짐 크노프와 기관사 루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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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간밤에읽은책 | 고요한 생활 - 생각의 소음을 밀어내는 연...
- 하나의책장
고요한 생활 - 마그누스 프리드장르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힐링 에세이출판사 : 북플랫 (2025)키워드 : 고요한 생활, 에세이 추천, 힐링에세이, 마음챙김, 명상 에세이, 조용한 삶, 슬로우 라이프고요는 멈춤이 아니라 삶을 다시 중심으로 되돌리는 선택이다.■ 끌림의 이유요즘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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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빛을 알면 조명 인테리어가 쉬워진다
- 라스티
평소 영화를 좋아하기에 자주 감상하는편이다. 오랫동안 취미생활로 이어왔기 때문에 좀더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영화 관련 서적들도 꾸준하게 읽어왔다. 여러가지 기술적인 사항중 영화에서 조명이 차지하는 비중이 생각보다 훨씬 크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이후 작품에서 조명이 다양한 형태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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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노화의 종말에서 얻어야 할 것들 2
- 청음만반독만권서
노화는 활성 산소와 관련이 있다고 한다.자세한 사항은 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활성 산소 언급에서 열 페이지 넘기면노화의 징조와 관련된 언급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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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마이리뷰] 사랑은 당신이에요
- 책방꽃방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쓴 책입니다*사랑은 우리 눈에 보이지 않지만 분명 존재한다. 사랑의 순간마다 느껴지는 감정들도 분명 존재한다. 사랑의 그 모든 순간들을 멋진 일러스트로 그려 눈으로 볼 수 있게 한 그림책, 에로틱한 장면들까지 빼놓지 않는다.일반적인 책과 달리 옆으로 길죽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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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협찬 - 똑똑한 도서소개] 김영북스, 2026 김영북스 ...
- 꽃사슴녹용
[똑똑한 도서소개] 김영북스, 2026 김영북스 검정고시 고졸 만점 뽀개기 단권끝장글 / 사진 : 서원준 (news@toktoknews.com)2026년을 맞이하는 필자의 각오는 무조건 독서 및 공부를 충실히 한다는 것입니다. 신간 도서 소개는 월 1권으로 제한하지만 독서 및 여러 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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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 조직의 몰락으로 차기 보스가 모든 책임을 져야하...
- 머리쓰기&글쓰기
✒️ 조직의 몰락으로 차기 보스가 모든 책임을 져야하는 상황에서 대장을 안하려고 애쓰는 이들이 있었으니... 회사에서 팀장 자리를 기피하는 세태가 연상된다. 그런데 이런 스토리와 구성을 가진 영화를 만들고 흥행을 바라는 건 땀 안흘리고 돈벌려는(불한당) 조폭 심보 아닌가?#보스 #B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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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숨은책 1093 꿈의 자전거 (안케 드브리스)
- 파란놀
숲노래 어제책 / 숨은책읽기 2025.12.20.숨은책 1093《꿈의 자전거》 안케 드브리스 글 장연주 그림 한경희 옮김 미세기 2010.12.8. 모든 빛나는 책을 갓 태어난 때에 알아본다면 참으로 즐거울 텐데, 때를 놓치는 책이 어김없이 있습니다. 서너 해뿐 아니라, 열 해나 스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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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시민 의식과 여성관
- 서기장
부르주아 여성관의 추상적 관념성기존의 여성관이 점차 일반적인 경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그러나 여러 분야에 소속된 노동자의 진행으로 볼 때는 아니다. 특히 부르주아 사회일수록, 한 문제를 추상적 · 관념적 현상으로 접근하여 해석하는 경향이 짙다. 이는 특히 여러 정치적 사안 중에서도 두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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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생이란 한나절 꿈과 같은 것이라네
- 비의식
아~ 그렇게 세상에 하나의 모습을 입어 태어나 풍파 속에서 사랑하고 꿈을 꾸고, 투쟁하다 다시 형태를 갖기 이전의 본래로 돌아가는 것을, 무한한 양태로 연결의 순환을 거듭하게 되는 것을, 한낱 꿈과 같은 찰나의 연(緣)인 것이 것만 뭐 그리 대단한 영화(榮華)를 천세만세 만만세 누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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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초록친구를 만들어보자
- 오렌지
* 네이버 디지털감성 e북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초록친구 ; 함께하지만 서로의 전부는 아닌, 딱 그만큼의 사이이다, 비아북 2025-09-29평소 식물을 좋아해서 ‘초록, 식물, 숲‘이 들어가면 무조건 선택합니다. (그러고보니 단어가 가진 힘이 있습니다) 초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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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표지만큼이나 안온하고 맑은 이야기들
- 자도
오랜만에 휴식을 한 기분이다. 솔직히 표지가 너무 예뻐서 산 책인데, 내용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자극적이고 충격적인 이야기도 좋은데, 솔직히 요즘 그런 자극에 염증이 난 상태였다. 자극이 넘쳐나는 시대에 책을 읽으면서까지 말초적 자극에 노출되고 싶지 않았다. 더구나 나의 현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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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농부, 텃밭이 주는 행복 (추천5 조회9781)
- 저녁노을
여기저기 봄꽃들이 만발한 요즘입니다.
˝처제! 시골 가자, 비닐 씌워야 해!˝
˝알았어요.˝
주말이면 정년퇴직한 형부의 놀이터
시골 텃밭으로 향합니다. - 2018-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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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단상 ‘섬이 떠 있다고? 천만에.‘ (추천22 조회1898)
- 무심이병욱
젊어 한 때 스쿠버에 미쳐 지낸 적이 있다. 깊은 물속에서 유영할 때마다 느끼는 것 중 하나가 ‘수면 위로 나타난 작은 암초들이 물속에서는 어마어마하게 큰 바위들’이라는 사실이었다. 구체적으로는 밥상 크기만... - 2018-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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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비상, 남편을 위한 감태 말이 도시락 (추천3 조회6350)
- 저녁노을
남편은 사람들을 만나고
명함을 나눠주고,
한 표를 부탁하려 다니는 도의원 후보입니다.
단기 유학을 마치고 아빠를 돕겠다고 온 딸아이와
오전 내내 돌아다니다 점심은 집에 와서 먹겠다고 해
따뜻한 밥을 준... - 2018-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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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 여보세요, 경찰이죠? 여기 초…… 총이! (추천16 조회1823)
- 캐비넷
“뭐라고? 총을 소지했다고?”꾸벅꾸벅 졸던 예은은 옆자리에서 버럭 들려온 고함 소리에 정신을 차렸다.“출동 준비해. 총 가진 놈 있다니 무장하고.”전화를 내려놓은 두진은 잔뜩 긴장한 표정이었다. “총이라고... - 2018-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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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가 몸통을 흔드네 (추천12 조회1998)
- 찔레꽃
"꼬리가 몸통을 흔들 수 있다." 작은 움직임이 큰 변화를 이끌 수 있다, 는 의미로 사용하는 말이에요. 이재명 성남 시장이 즐겨 사용했던 것으로 기억해요. 작은 시정(市政)의 변화가 큰 국정(國政)의 변화를 가져... - 2018-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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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포토 ‘속절없이‘란 말의 쓰임?‘ (추천9 조회2133)
- 무심이병욱
오늘 아침, 밭 가의 진달래꽃들이 속절없이 흰 눈을 맞았다. - 2018-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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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벽이다 (추천10 조회1946)
- kinye91
그들은 벽이다 “새물결”이 몰아친다묵은 것, 낡은 것을 밀어내려거대한 파도가 되어쏴, 쏴아~몰려든다.파도는 방파제에부딪쳐 철썩……하얗게 흩어진다.흩어지고 흩어져도또 다시 밀려오는 파도.그러나 벽은 여전... - 2018-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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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소설 ‘두 개의 밧줄 ‘ - 전편(全篇) (추천5 조회2459)
- 무심이병욱
서른 가구나 되는 마을이 아침부터 산그늘에 있다가 밤을 맞는다. 햇볕 한 번 쬘 일 없이 어둡게 지내는데도 뜻밖에 유원지로 자리 잡은 이 이상한 마을. 그 내력은 이렇다.이 마을 앞으로 맑고 얕은 하천이 흐른다.... - 2018-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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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것은 함께 보고 싶은 마음 (추천6 조회2044)
- 연두빛책갈피
파란 하늘맑은 공기부드러운 햇빛기분 좋은 바람흐드러지게 핀 하얀 벚꽃. 반짝반짝하고 너무나 예뻐누군가와 함께 하고픈 순간들. - 2018-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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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나무 (추천5 조회1997)
- hoonhoon2
겨울나무 엄영훈 학교 가는 외길 오른쪽에 그 집이 있었다 토해 낸 양잿물 냄새는 비 맞은 개 비린내처럼 역했다 까만 바지 계집애가 무늬 삭은 포대기로 아기를 업고 툇마루에 앉아 있었다 방문을 지켜보는데 겨울 ... - 2018-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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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생, 그의 노년 (추천4 조회1978)
- 성에
84 세인 이부생 노인은 하루하루가 즐겁고 행복하다. 바램이 있다면 한 10 년 쯤 더 사는 건데 이는 매일 새벽 잠이 깨면 간밤 잘 자고 눈 뜬 것에 감사하고. 십년 쯤 더 살게 해 달라고 신께 간절히 기도하고 있으... - 2018-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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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권이 있어 보육료와 양육수당을 받을 수 없다고? (추천3 조회1842)
- c_court
... - 2018-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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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갈피 - 24회 우리 많이 살았다 (추천2 조회2013)
- bebemam
방문은 열렸고 그리고 닫혀졌다. 방으로 들어간 용이는 월선을내려다본다. 그 모습을 월선은 눈이 부신 듯 올려다본다. "오실 줄 알았십니다." 월선이 옆으로 다가가 앉는다. "산판 일 끝내고 왔다." 용이는 가만히 ... - 2018-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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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가지 독백 (추천2 조회1821)
- 김대로
-독백 1- 노승(老僧) 꿈을 꾸는이 고깃덩이 몸. 언젠가 깰, 언젠가는 반드시 깨야 할, 깨야만 할긴 꿈속에서 헤매는이 덧없는 몸을 힘겹게 채찍질하며 철 들 무렵부터얼굴에 주름이 가득해질 때까지 용맹정진 하였으... - 2018-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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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 운동과 교육 2 (멀구) (추천2 조회1806)
- 멀고느린구름
남성에 의한 성폭력이 만연한 한국사회에서 어떻게 하면 두 아들을 미래의 성폭력 가해자로부터 거리가 먼, 올바른 어른이 되도록 할 수 있을까?
- 2018-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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