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의 호러가 모여서 큰 물을 이룬다. 


호텔/모텔 캘리포니아는 샤이닝의 오버룩 호텔 느낌이 많이 난다. 

사연들이 너무 질척거린다. 부연 설명도 많고 지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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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닥콩닥 버스 꿈터 그림책 9
김서영 지음, 이주안 그림 / 꿈터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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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승객이 보인 마음의 소리가 모두를 구했다! 어린이 만세.

귀여운 그림이지만 리얼한 버스 풍경이다. 불편함을 만드는 승객, 못본 척하는 승객, 그리고 남을 생각하는 승객. 여기서도 어린이는 자기가 잘못했나 걱정한다. 콩닥콩닥, 어린이는 긴장하고 겁이 난다. 아니야, 어른이 미안해. 어린이 잘못이 절대 아니란다. 원칙 지키는 노루 아저씨가 그래서 더 고맙다.

책 안표지 버스들 나란히 있는 그림, 어린이들 이름 쓰고 싶은 맘이 들겠지. 이 버스는 밤톨마을에서 무지개마을, 그다음엔 어느 마을까지 가나요? 그림 속 승객들 디테일 살피는 재미가 있는데 늑대청년 만큼이나 나란히 앉은 뒷좌석의 세 다람쥐도 궁금하다. (그리고 우리 여우 아줌마 욕은 많이는 하지 말기로 합시다. 아, 내가 아줌마라서는 아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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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0 20:4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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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1 07:5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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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추천 서평집인줄 알았는데 장바구니에 과학책을 잔뜩 넣고 있다. 과학이 미스터리인 건 맞다. 우주가 세포가 시간이 모든 것이 미스터리.

지금 이 순간 원하는 세계로 훌쩍 건너뛰는 방법은,
그래서 내가 보기엔 단 하나, 책을 펼치는 길뿐이다. - P11

움베르토 에코는 말하지 않았던가. 우리는 "책으로 천 년을 살 수 있다."라고. 거기에 한마디를 덧붙인다면, 나는 이렇게 말하겠다. 책을 통해 우리는 무한히 살 수도 있다고. - P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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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12 07:1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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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12 07:5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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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의 말을 귀 기울여 듣고 사투리로 공감하는 순간이 좋다. ‘금메마다‘는 그러게 말이다라는 뜻인데, 이 외에도 공감의 표현은무척 다양하다. 긍께, 아따 내말이, 이, 그려, 긍께로, 그라제,
근당께, 그러세, 알았네, 그래보드라고……" - P177

"포도~시 먹었네" "포도~시 도착했당께" "포도시 갔어"라는말을 들어 본 적 있는가? ‘포도시‘(뽀도시)란 겨우, 아슬아슬하게, 몹시 어렵게‘라는 뜻인데 일의 난도가 올라갈수록 ‘도‘를 늘여서 발음한다. 그럴 때면 입술은 더욱 동그래진다. 내가 포도시하는 것 중 으뜸은 뭐니 뭐니 해도 운동이다. - P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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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12 17:1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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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12 17:4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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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12 18:0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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