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얼려보고 있습니다
틀을 여러 개 샀어야 했나…


그래도 나만 찾는 내 고양이가 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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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3-07-22 21:0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아 ㅋㅋㅋㅋㅋㅋㅋㅋ

단발머리 2023-07-23 08:21   좋아요 1 | URL
굿모닝! 락방님😘

단발머리 2023-07-23 08:2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1번도 괜찮지만 역시 3번 고양이가 젤 이쁩니다 ㅋㅋㅋㅋㅋ

건수하 2023-07-23 16:14   좋아요 0 | URL
그쵸? (팔불출) 🤗

독서괭 2023-07-23 08:5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자고 있어도 3번이 젤 예쁘네요!! 😍

건수하 2023-07-23 16:14   좋아요 2 | URL
원래 애들도 잘 때가 젤 이쁘잖아요 :)

책읽는나무 2023-07-23 14:1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고양이 얼음틀 보다가 갑자기 얼음 고양이가 아닌 진짜 고양이!!ㅋㅋㅋ
아기처럼 곤하게 잘 자네요!
마치 힘든 일 하고 숙면 취하는 사람 같아요.

건수하 2023-07-23 16:15   좋아요 1 | URL
어제 더운데 병원가서 피뽑고 와서 피곤했을 거예요 저랑 같이 쿨쿨 잤답니다 ^^ (저는 치과 예약도 까먹고 자버렸다는)

자목련 2023-07-23 15:0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나만 찾는 내 고양이, 저도 있었으면 좋겠네요!

건수하 2023-07-23 16:17   좋아요 1 | URL
원래는 제 고양이가 아니었는데,
어쩌다보니 이제는 원 주인보다 저랑 가까워졌어요. 동물과도 인연이 아니 묘연이 있나봐요 ^^

얄라알라 2023-07-25 01:1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묘연^^

행방이 묘연이 아닌,
인연으로서 묘연!
참 예쁜 말이네요

방금 처음 듣고, 기억하고 갑니다. 수하님 덕분에

건수하 2023-07-25 09:30   좋아요 1 | URL
한자만 바꿨을 뿐인데... 그런데 발음할 때 느낌이 좋은 것 같아요 ^^
얄라알라님 눈여겨 봐주시니 기쁩니다 :)

잠자냥 2023-07-25 08:4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우리 고양이들 보고싶어서 여기 들어와서 수하님네 1호 봄 ㅋㅋㅋㅋㅋ (응?)

건수하 2023-07-25 09:31   좋아요 0 | URL
ㅋㅋㅋ 잠자냥님 서재에 고양이 사진 더 많을거 같은데요~ 근데 저희 1호가 좀 이쁘긴 하죠! ㅋㅋ
 
여전히 미쳐 있는 - 실비아 플라스에서 리베카 솔닛까지, 미국 여성 작가들과 페미니즘의 상상력
샌드라 길버트.수전 구바 지음, 류경희 옮김 / 북하우스 / 2023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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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부터 지금까지의 (미국) 페미니즘의
흐름을 훑어본다. 두고두고 참고하게 될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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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해 보이는 연예계와 우리 사회의 어두운 뒷면. 


요즘 초등 아이들이 즐겨 본다는데 너무 어둡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뉴스에 각종 사건이 나오는 요즘을 생각하면 아이들에게 이건 너무 어두운 게 아닌지도… 애니메이션 등급은 15세다. 그럼 초등이 볼 게 아니잖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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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장 읽다가 '혁명이 성공한다는 전제' 에 급 마음이 식어서 며칠 손 놓고 있다. 
주말에 마저 읽어야지... 


문화는 생각할 수 있는 것을 가능한 것으로 실현하려는 인간의 시도이다. 환경 안에서 자기 자신을 의식하는 것은 인간을 하등동물로부터 구분시키고, 문화를 가능하게 하는 유일한 동물이 되게 한다. 그의 최고의 능력인 이러한 의식은 그로 하여금 그 순간에는 존재하지 않는 정신적 상태를 투사하게 한다. - P249

인간은 생각할 수 있는 것을 환상으로 투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것을 현실적으로 이용하는 것도 배웠다. 그 현실과 그것을 다루는 방법에 관해 지식을 축적하고 배워 경험을 함으로써, 취향에 맞게 그것을 형상화할 수 있었다. 환경을 통제하는 기술의 축적, 즉 테크놀로지는 생각할 수 있는 것을 가능한 것으로 실현한다는 동일한 목표에 이르는 또 다른 수단이다. - P250

문화란 그것을 통해서 정신이 현실의 제약성과 우연성을 초월하려고 시도하는 두 양식 간의 역학이고 두 양식의 총합이다. ... 첫 번째 반응에서, 개인은 그 자신의 가능성을 정의하고 창조하기 위하여 현실로부터 도피함으로써 주어진 현실의 한계를 부정한다. ... 문화적 반응에 대한 두 번째 종류에서, 현실의 우연성은 현실적 대안의 창조를 통해서가 아니라, 현실의 작용에 대한 지배력을 통해서 극복된다. 자연의 법칙은 폭로되고, 인간의 개념과 일치시키기 위해서 자연을 거역하게 된다. ... 현실 자체로부터 추론된 정보의 응용을 통해 현실을 인간의 개념화된 이상에 따르도록 유도하는 것을 우리는 테크놀로지 양식이라 부를 것이다. - P252

우리가 생식을 위한 성의 생물학적 분화가 모든 계급분화를 낳게 하는 근본적인 ‘자연적‘ 이원성으로 가정햇던 것과 마찬가지로, 이제 우리는 성의 분화를 기본적인 문화적 분화의 뿌리로 가정한다. 두 문화적 반응들-‘남성의‘ 테크놀로지 양식과 ‘여성의‘ 미학 양식-간의 상호작용은 성의 변증법을 또 다른 차원으로 재창조한다. 즉 그것의 상부구조인 카스트제도와 경제적 계급의 변증법이 재창조되는 것과 같다. - P254

분화된 성적, 인종적, 경제적 계급의 통합이 각각 성적, 인종적 또는 경제적 혁명의 전제조건인 것과 마찬가지로, 미학 문화와 테크놀로지 문화의 통합은 문화적 혁명의 전제조건이다. 그리고 성적, 인종적, 경제적 혁명의 목표가 계급의 불균형을 단지 평등화하는 것이라기보다는 계급의 범주에 대한 완전한 제거인 것과 마찬가지로, 문화적 혁명의 최종결과는, 문화의 두 주류의 단순한 통합이 아니라 문화적 범주의 완전한 제거, 즉 우리가 알고 있는 문화 자체를 제거하는 것이어야만 한다.

16세기에 이르러 문화는 성의 변증법적인 면에서는 모권제에서 부권제로 옮겨가고, 계급적 변증법에서는 봉건주의의 쇠퇴에 상응하는 심대한 변화를 겪었다. 이것은 근대 (경험적) 과학의 창조에서 미학 문화와 테크놀로지 문화가 처음으로 통합된 것이었다. - P258

새로운 중산계급인 부르주아지가 점차 귀족계급을 밀어내는 것은 미학 문화의 점진적 쇠퇴를 의미했다. ... 이 새로운 몹시 가부장적인 부르주아지가 애호한 문화 양식은 여성적이고, 내재적이며, ‘낭만적 이상주의적인‘ 미학 양식이 아니라 객관적이고, 현실적이며, 사실적이고, ‘상식적인‘, ‘남성의‘ 테크놀로지 양식이었다. ... 안정되고 일차적인 계급으로 자리잡은 부르주아지는 더 이상 귀족적인 양식을 모방할 필요가 없어졌다..... 더 중요한 것은 새로운 과학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함께 그들이 예술에 대해 가져왔던 실용적 가치가 빛을 잃게 되었다는 것이다. - P265

피카소와 세잔, 20세기의 모든 주요 학파를 포함하는 근대 예술 전통은 근대성의 진정한 표현이라기보다는 부르주아지의 리얼리즘에 대한 반발이다. ... 20세기에 그 생명력이 고갈되고 사회적 기능이 전적으로 무화되면서 예술은 문화에 대한 취향을 증거로 ‘상층계급‘에 도달했음을 증명할 필요가 있는-특히 미국에서 여전히 문화적 열등감으로 괴로워하고 있는-남아있는 부유한 계급인 벼락부자들에게 되돌려진다.

문화적으로 우리는 남성 역할과 여성 역할 간의 선택만을 할 수 있었다. 자의식, 내향성, 패배주의, 염세주의, 과민성, 현실 감각이 부족한 사회적 주변인으로 이끌거나 아니면 ‘전문성을 갖춘‘ 분열된 인격, 감정적 무지, 전문가의 편협한 시각 사이에서만 선택할 수 있었던 것이다. - P275

다음 문화적 혁명에서 우리가 가질 것은 남성(테크놀로지 양식)과 여성(미학 양식)의 재통합이다. 그것은 문화적 흐름의 최고치이거나 혹은 그것들의 통합마저 능가하는 양성성의 문화를 창조하기 위한 것으로 문화적 범주 자체를 폐지하는 것이라기보다는 결합 그 이상으로 문화 자체가 훅! 하고 끝나버리는 물질-반물질 폭발의 상호 말소이다. - P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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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있는 남성은 승화 과정을 통해서 감정적으로 비뚤어져 있다. 즉, 그들은 삶을 예술로 전환시켰기 때문에 왜곡된 삶을 살 수밖에 없다. - P227

여성들에게는 그들의 경험이 무엇인지를, 혹은 그것이 남성들의 경험과는 다르다는 것조차 이해할 수단이 없다. 자신의 경험을 다루기 위하여 경험을 객관화하는 재현의 도구인 문화는 남성의 편견으로 포화가 되어서, 여서들은 자신의 눈을 통해서 스스로를 문화적으로 볼 기회를 가지지 못한다. 그래서 결국 만연해있는 (남성)문화와 충돌하는 그들의 직접 경험으로부터 나오는 신호는 부정되고 억압된다. - P229

여성들이 진정한 ‘여성‘ 예술을 만들려면 모든 문화적 전통을 부정해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남성)문화에 참여하는 여성은 그것을 만드는 데 관여하지 않은 전통의 기준에 따라 평가되고 성취해야만 하기 때문이다. 비록 그녀가 여성의 관점을 발견할 수 있다 해도, 그러한 전통에서는 확실히 그것을 받아들일 여지가 없다. 남성 게임에서 지는 데 진절머리가 난 여성이 여성적인 방식으로 문화에 참여하고자 시도한 경우에는, (남성)문화권력에 의해 사소하고 열등한 ‘여성예술가‘로 지명되어 혹평을 받고 제대로 이해받지 못하게 된다. 그리고 그녀가 ‘훌륭하다고‘ (마지못해) 인정되어야만 하는 때조차도-자신의 ‘진지함‘과 세련된 취향을 나타내는 저급한 방식으로-훌륭하지만 부적합하다고 빗대어 말하는 것이 유행한다. - P231

예술에의 ‘남성의‘ 접근과 ‘여성의‘ 접근 사이의 차이는, 어떤 사람들이 생각하고 싶어 하는대로, 동일한 주제를 다루는 단순한 ‘문체상‘의 차이 (개인적, 주관적, 감정적, 묘사 대 활기, 여유, 직설적, 냉정, 객관적)가 아니라 주제 자체의 차이에 있다. 성 역할은 인간 경험을 분리시킨다. 남성과 여성은 현실의 서로 다른 절반에 산다. 그리고 문화는 그것을 반영한다. - P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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