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양새는 참 볼만할 것 같다. 

곰이 웅크리고 앉아 대바늘 쥐고 모자 뜨고 있으면 아주 볼만할 것 같다는..... 

그러다가 코하나 빠지면 우어어어~~하며 괴성을 질러대고...  

판매처는 요기.... 

http://with.gsshop.com/prd/prd.gs?prdid=3935344 

P.S. 알라딘은 뭐 하니...! 이런 것 하나 기프트샵에  구비하지 못하고오..!!!! (파스타 이선균 성대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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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헨 2010-01-19 08: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람되고 참 좋아요. 뜨기도 쉽구요. 꼭 한번 해 보세요.
저희 회사에 남자분들도 잘 하시더라구요.^^
무엇보다...생명을 살리는 일이잖아요.

Mephistopheles 2010-01-19 23:49   좋아요 0 | URL
한번 떠볼까...싶었는데 마님께 죄다 양도해버릴까 생각중이랍니다.

카스피 2010-01-20 0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세바퀴에서 동호라는 중학생이 뜨게질을 해서 누나들 한데 인기 만점이더군요.메피님도 회사에서 뜨게질 하시면 좋은일도 하시고 여직원들한테 인기 많이 얻으시겠어요^^

Mephistopheles 2010-01-20 14:52   좋아요 0 | URL
이미..예전에 여직원들에게 인기는 참으로 부질없고 쓰잘데기 없는 것 이라는 진리를 깨우쳤습니다..^^

카스피 2010-01-20 21:38   좋아요 0 | URL
거야 메피님이 품절남이 되셔서 그렇지 않을까요^^

L.SHIN 2010-01-20 19: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예전에 재미삼아 따라해보았는데요...
일자로 뻗어야 할 목도리가..어느새 피라미드가 되더이다...ㅡ.,ㅡ

Mephistopheles 2010-01-21 09:45   좋아요 0 | URL
유행이고 트랜드다~~ 라고 우기고 목에 막 두르고 다녔을 엘신님으로 보인다는...

L.SHIN 2010-01-21 19:55   좋아요 0 | URL
흥, 제가 그런 깜찍한 생각을 했을까봐요? 오우~노~
그것은 S의 손에 넘어가서 귀여운 장식용 인형의 옷이 되었답니다.
정말이지 뜨개질로 그런 거 만드는 사람은 대단하다능..-_-

Mephistopheles 2010-01-21 20:42   좋아요 0 | URL
가끔은 깜찍해야 외계인들도 지구에서 들키지 않고 잘 살아갈 수 있습니다 엘신님...

L.SHIN 2010-01-22 08:43   좋아요 0 | URL
안타깝게도, DNA에 '깜찍' 염색체를 넣지 않아서 말입니다.-_-;

Mephistopheles 2010-01-22 09:20   좋아요 0 | URL
죄송하게도 "깜찍인자"는 선천적이 아닌 후천적으로 형성되는지라..=3=3=3=3

L.SHIN 2010-01-22 19:20   좋아요 0 | URL
흥! 난 DNA가 아니고 ANA라니까요! 메롱!

Mephistopheles 2010-01-22 19:41   좋아요 0 | URL
"안타깝게도, DNA에 '깜찍' 염색체를 넣지 않아서 말입니다.-_-; "

본인이..DNA라고 해놓고선 오리발 내미시기는....^^

L.SHIN 2010-01-23 10:03   좋아요 0 | URL
헉 ㅡ.,ㅡ
댓글저장
 

1. 경제지표가 호전되고 있다고?

개뿔이다. 높으신 분들이 어떤 근거로 저런 말씀을 심심치 않게 하시는지 도통 이해가 안 된다. 이래저래 알게 모르게 주변 사람들 본의 아니게 실직하는 걸 벌써 몇 번째 보고 있는데. 더불어 취업은 하늘에 별 따기. 대체 무슨 근거로 경제가 호전되고 살기 좋아졌다고 하는지. 국가 부채도 상승지수고 물가는 절대 떨어질 기미는 커녕 오를 기세만 등등하며, 각종 공과금 인상도 불을 보듯 뻔할 것 같은데 무슨 근거로 저리 말하는 걸까? 이런 저런 핑계거리로 의료보험 민영화도 이젠 초읽기 들어갈 것 같다.

2. 뭘 새삼스럽게..

걸 그룹 중 하나인 '소녀시대'를 성적으로 비하하는 카툰이 연일 인터넷 신문 탑에 오르고 있는 것 같은데. 뭘 새삼스럽게 그러는가. 요즘 TV를 주름잡으며 틀었다 하면 나오는 걸 그룹들이 무엇을 상품으로 팔고 있는지는 외면하며 카툰 하나 가지고 저리도 요란을 떠는지 이해가 안 간다.  



그렇다면 애시 당초 나오는 걸 그룹들 복장부터 규제를 하는 게 수순이 아닌가. 한겨울에 핫팬츠가 웬일이니. 그리고 뮤직비디오 장면 중에 왜 침대에서 뒹굴며 카메라를 향해 묘한 미소를 날리는 저의는 무얼까. 모를 리가 없지 않은가. 걸 그룹의 기본 마케팅 전략은 젊고 어린 여자들의 섹슈얼이라는 것을.. 그것을 마케팅이라고 팔아먹는 소속사는 비난하지 않으며 한 컷짜리 만화가만 죽자고 잡아 족치는 이유는 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남자그룹들이 한겨울에 조끼하나 달랑 입고 복근 자랑하며 나오는 것도 별반 다를 바 없지 않은가. 섹슈얼을 상품으로 팔아먹는 건 뭐라 그러고 싶진 않지만, 깔라면 공평하게 까기 바란다.

3. 잠재적인 사이코패스

이건 좀 극단적인 표현이긴 한데.
마님과 함께 일요일 교회출근(?)을 위해 버스를 타고 목적지로 향하는 길에 일어난 일이다. 버스라는 것이 앞에 타는 문이 존재하고 뒤에 내리는 문이 존재한다. 그런데. 아마 가끔 마주쳤을 것이다. 뒷문은 가운데 철재 폴대를 박아 문은 하나이지만 나가는 입구를 자연스럽게 둘로 갈라놓은 것을. 그런데 내리지도 않으면서 한 쪽 출입구를 막아서고 움직이지 않는 사람들을 종종 마주친다. 내리는 줄 알고 기다리다 내리지 않고 뻐팅기고 있으면 참으로 난처한 지경에 이르게 된다. 어제 버스에서 이런 여자를 마주쳤다. 내릴 정거장도 아니면서 한쪽 출입구를 가로막고 서 있고 비킬 생각을 안 한다. 확 짜증이 몰려와 안 내릴 거면 비켜서라 했더니, 전혀 미안하거나 잘못된 표정 없이 오히려 왜 이러냐는 식의 표정으로 어쩔 수 없이 비켜선다.

버스에서 내려 교회로 향하며 마님과 대화를 나눈다. 대체 내리지도 않으면서 출입구를 막아서는 저의가 뭘까. 다 지 편하게 살려고 하는 거겠지. 그런데 자기가 하는 행동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 않나봐. 전혀 미안하거나 잘못되었다는 표정이 아니거든. 오히려 왜 나한테 비키라고 헛소리냐 그런 표정이거든. 글쎄 좀 극단적인 표현일진 모르지만 잠재적 사이코패스 아닐까. 저기서 한 발 더 나아가면 영화에서나 만날 수 있는 그런 극단적 도덕장애자가 되버릴지도 모르잖아. 아니라고 말 못하겠네. 요즘 은근히 저런 사람 많이 마주치잖아.  

나라가 막장이라고 국민까지 따라 막장이 될 필요는 전혀 없어 보이는데 스스로 막장임을 과시하는 인간들을 자주도 마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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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10-01-18 1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제 출세에 대한 스페셜을 보면서 우울해지더라고요.
그래요 그들만의 리그라 해서 빗나간 이들 대다수가 울 순 없지요. 경제 지표 호전. 개뿔이라지만 그래도 그러길 바라고 파요. 소녀시대는 좀 샘나요.^^

Mephistopheles 2010-01-18 17:20   좋아요 0 | URL
경제지표 호전이 대다수의 국민이나 노동자를 쥐어짜서 올라가는 수치라면....글쎄요 전 별로 달갑지 않아요. 소녀시대...알고 보면 측은하게 보이기도 합니다. 그들이 하루 먹는 식단이라고 올라온 기사가 있는데.....무슨 토끼도 아니고 풀때기만 그것도 정말 조금밖에 안먹더군요.

비연 2010-01-18 1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경제지표 호전은 지네끼리 하는 얘기 같슴다..지금 날씨만 추운 게 아닌데 말이죠.
걸그룹이라는 것이 심하게 표현하면 로리타 증후군의 대상이 아닌가 싶은 게 제 생각인지라 요즘 성적 비하 어쩌고 하는 건 좀 웃기다는. 그나저나 세상엔 알게모르게 사이코패스가 많은 듯. 하긴 잘났다는 사람들이 그러니 다른 국민들이야 어쩌겠습니까..철푸덕.

Mephistopheles 2010-01-18 17:21   좋아요 0 | URL
길을 가거나 사람 많이 모인데 가도 사람들 표정 다 가로줄 벅벅 그어져 있고 어쩌다 사람끼리 충돌도 그냥 넘어가는 법 없이 죽자고 싸우고 물어 뜯더군요. 악이 받쳤나봐요 다들..

무스탕 2010-01-18 1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리는 문이 두 칸인데 왜 꼭 내가 서 있는 쪽으로 내리려고 그러느냐! 그사람은 그렇게 생각하겠죠.
저런 아이돌 그룹이라든지 연예인에 그닥 관심이 없던 울 신랑도 소시윤아한텐 지대한 관심을 가지더이다.. -_-

Mephistopheles 2010-01-18 17:22   좋아요 0 | URL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은 가볍게 멱살잡고 같이 내려주면 됩니다. 물론 내가 내리는 정거장에서...ㅋㅋ 소녀시대 윤아...이쁘긴 하죠 똘똘해 보이기도 하고 그런데 그게 다잖아요..^^

카스피 2010-01-18 11: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제 백수가 4백만명이라는데 어디가 경제 호전일까요?

Mephistopheles 2010-01-18 17:23   좋아요 0 | URL
백수를 4백만명 만든만큼 무언가 이득을 취하신 분들이 있겠지요.

L.SHIN 2010-01-18 12: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3. 그러게요. 그런 사람 있으면 정말 짜증납니다.
저는 가끔 버스를 타고 두 정거장 밖에 안 되는 거리면 미리 서 있곤 하지만,
누군가 벨을 누르면 옆으로 비켜섰다가 사람들이 내리고 나면 다시 서거든요.
최소한 그래야 하는 거 아닌가 싶네요.
그리고 실제로 '잠재적 사이코패스'는 우리 주번에 꽤 됩니다.

Mephistopheles 2010-01-18 17:24   좋아요 0 | URL
배려 라는 것이 사라지는 사회..뭐 딱 지금 우리나라 현실일 수밖에요. 그런데 점점 정도가 지나치니 문제라면 문제.

이매지 2010-01-18 12: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카툰 작가가 평소에 밉보일 짓을 많이 해서 더 까이는 듯 싶더군요 -ㅅ-
경제지표 호전은 늘 그렇듯이 지네끼리 얘기죠.

Mephistopheles 2010-01-18 17:25   좋아요 0 | URL
사실 저런 낚시성 카툰은 많이도 나왔고 보였겠죠. 그런데 왜 하필 그 작가였을까요. 기사거리가 떨어졌기 때문에 라고 보고 싶을 뿐이네요.

moonnight 2010-01-18 14: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잠재적 사이코패스. 정말로 공감됩니다. 가끔 섬칫한 인간들 마주쳐요. 무섭습니다. ㅠㅠ; 그리고 소녀시대의 카툰은 모르는 얘깁니다만, 별로 알고 싶지도 않다는. 걸그룹이고 보이그룹이고 요즘은 너무 대놓고 어린아이들의 섹슈얼을 팔고 있는 것 같아 티비보기 부담스럽더라구요. ;;

Mephistopheles 2010-01-18 17:26   좋아요 0 | URL
내가 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남에게 미칠 영향을 생각하지 못하는 것일지도 몰라요. 이런 경향의 사람이 어느 단체 어느 조직의 우두머리를 맡았다고 생각하면...바로 깽판이죠 뭐.

saint236 2010-01-18 14: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삼청동과 여의도만 호전되었나보죠...

Mephistopheles 2010-01-18 17:26   좋아요 0 | URL
아무리 그래도 한남동이 제일 호전되었을 껍니다.

울보 2010-01-18 16: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소녀시대 카툰은 모르는 일. 사이코패스. 그런이들은 하도 많이 보아서 요즘 세상은 남 배려할줄 모르고 자기만 생각하는이들도 너무 많고. 좀 그래요,,,경제는 아직도 저 밑바닥 아닐까요, 가끔 생각은 누구를 위한 뉴스일까 싶어요,,,ㅎㅎ

Mephistopheles 2010-01-18 17:27   좋아요 0 | URL
어느 영화에서 "뉴스를 고지곧대로 믿지 말라."라는 대사가 나오죠. 그냥 웃자고 하는 영화 속 대사라고 말하기엔 현실은 점점 대사와 같이 닮아가는 느낌이 드네요.

노이에자이트 2010-01-18 17: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윤서인 만화는 좀 거시기하더군요.소녀시대 떡치기는 좀...그거 무슨 단어인지 다 아는데...그리고 작가가 사과했네요.장자연 사건 때도 '젊어서 죽으니 곱구나'...운운 만화로 말썽을 빚었지요.역시 이런 정보는 노이에자이트가 나서서 해설을 해야 하나...

Mephistopheles 2010-01-18 17:44   좋아요 0 | URL
사실 윤서인씨가 그린 두장의 카툰은요. 이미 포탈이나 기타 사이트에서 유저들이 만들대로 만들고 써먹을 대로 써먹은 낚시성 게시물의 유형 중에 하나였습니다. 전혀 새롭거나 주목을 받을 필요성이 있는가 하는 카툰이었지요.(언론이 지대한 관심은 받았지만.)더불어 제가 말하고자 하는 건 카툰을 그린 작가를 두둔하는게 아닙니다. 제가 근본적으로 말씀드리는 사항은 낚시성 카툰을 만든 작가의 문제점이 아니라 낚시성 기사로 이슈를 만드는 기사거리들을 말씀드리는 거라지요.

2010-01-18 18: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1-19 01: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개인주의 2010-01-18 2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눈 내린 며칠 후 꽁꽁 얼어붙어.. 차가 움직이지 않던 날..
밀린지 십분 쯤 지나자 욕을 폭포같이 쏟아내던 김여사가 제 앞에 버티고 있었습니다.
일행도 아니지만 정말 창피해서 원..0_0;;
사람이 많다보니 다른곳으로 움직일 수도 없고
마주보고 있자니 짜증도 나고 부끄럽고..그렇더군요.
기사아저씨한테도 욕하고 혼자 짜증폭발해서 욕하고..
십분거리를 오십분 걸려서 갔는데 삼십분넘게 욕을 들었습니다. 밀린만큼.
쩝..
옵션으로 출입문도 하나 차지하고;;

Mephistopheles 2010-01-19 01:13   좋아요 0 | URL
세상에 무서울 것이 없는 김여사님..
천하무적이며 유아돈존이신 김여사님..
아주 가끔 마주치긴 하는데 피하는게 최선의 방법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마태우스 2010-01-19 13: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 감사합니다. 알라딘서 보기 힘든 사진이라 더더욱 감사^^ 제가 이런 놈인 건 당분간 비밀로 해주세요.

Mephistopheles 2010-01-19 23:50   좋아요 0 | URL
저기...마태님....댓글 남기실 때 비밀 댓글 앞에 있는 네모에 체크를 하셔야.....

saint236 2010-01-20 23: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엘신님 서재에서의 이벤 즐거웠습니다.^^ 그 이벤 덕분에 아내가 큭큭대더군요.

Mephistopheles 2010-01-21 09:46   좋아요 0 | URL
아주 산으로 갔다가 바다로 갔다 우주로 갔다...장르모호하고 주인공 누군지 모르는 이상한 3인칭에 1인칭 소설에 중구난방이었죠..ㅋㅋ
댓글저장
 

그동안 TV도 안보며 드라마도 그리 친하게 지내지 않았다. 남들이 재미있다고 난리치던 '아이리스'는 단 한편도 안 봤다. 아마도 여배우(라고 불리기도 참 주저스러운) K양이 주연이라고 하니 볼짱 다봤다. 란 선입견 때문일지도 모른다. 그런데 해가 바뀌고 나서 즐거운 드라마 시청질 연속이다. 일단 파스타.(인정한다. 난 먹는 것에 약하다.) 그리고 추.노.

일단 추노라는 드라마는 공 들인 티기 팍팍 난다. 더불어 출연하는 배우들 연기는 대단하다. (오지호씨가 약간 어설프긴 하지만, 그래도 조금씩 나아지는 분위기다. 더불어 꽃거지 들에 둘러싸여 있는 진짜 거지 성동일씨 연기는 한마디로 쩐다..)

추노라는 드라마는 잘 생기고 몸 좋은 남자 배우들이 상반신 누드 장면이 자주 연출하며 구릿빛 육덕진 식스 팩을 보여주는지라 여성 시청자들이 환호를 부르는 것 같아 보인다.(그런데 이다해는 왜...벗다가 마시는 건지요..흑흑..닥쵸!)

어제도 역시 시간 맞춰 닥본사를 하는 와중....
추노의 패거리 중 우직하고 바른 말 잘하는 최장군님이 하신 말씀에 난 깊은 우려를 느끼게 되었다. 한 번 살펴보자. 












최장군님...아무리 대길이가 전편에서 업복이가 갈긴 화승총질에 삑사리 맞아 마빡에 긁힌 자국이 생겼다고 하더라도 수십만 여성 팬들을 생각하신다면 그런 대사를 치사면 안 되죠. 어차피 드라마를 보아하니 대길이는 끝까지 갈 팔자 같은데 가오가 있지...저런 때깔 칙칙한 껍데기를 입히면 어쩌시려고요...그런 말씀은 행여 하지 마세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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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연 2010-01-15 13: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행여 하지 마세요~ 네? ㅋㅋ 당연입니다.
이다혜는 더 벗었다가는 드라마 긴급종영될까봐 그랬을 겁니다 (지금도 난리ㅜ) 그나저나 이 드라마 그리 재밌나요?

Mephistopheles 2010-01-16 17:11   좋아요 0 | URL
아니 그래도 남여평등시대에 누군 웃도리 훌러덩 벗고 누군 벗다 말고.........(닥쵸!) 제법 재미있습니다. 꽃거지들 벗는거와는 별개로 나오는 배우들 하나하나 연기 쩔고 스토리 잘 돌아가고...^^

무스탕 2010-01-15 13: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데 이다혜는 왜...벗다가 마시는 건지요..흑흑..

그 만큼 벗겼으면 됐죠. 멀 더 바래요!!
=3=3=3

Mephistopheles 2010-01-16 17:12   좋아요 0 | URL
아니 그러니까 제가 다시 말하는데 남자배우들은 훌러덩 벌러덩인데 왜! 왜!....(또 닥쵸!)

하이드 2010-01-15 1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사도 봤어요. 이제부터 춥다고 겨울옷 입힌다는
엉엉엉
나 정말, 배우들 조끼 풀어헤치고 뛰어다니는거 초고속 카메라로 잡아 슬로모션으로 보여줄 때 동생이랑 몇번이나 돌려보며 감동에 또 감동했는데,

곽언니, 다시 한 번 생각해봐요- 300은 계속되어야 한다!

Mephistopheles 2010-01-16 17:13   좋아요 0 | URL
근데 말이죠 하이드님. 올 겨울이 제법 춥찮아요. 그러다 독감이라도 걸려봐요..꽃거지들 대뱃살 근육과 갑빠도 좋지만 그래도 드라마 촬영에 지장은 주지 말아야겠죠..ㅋㅋ

Forgettable. 2010-01-15 14: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흑흑흑흑 ㅜㅜ 왜요 왜요 ㅠㅠ
저 쇼파에 앉아서 보다가 슬금슬금 앞으로 기어나가서 티비 코앞에서 목 쳐들고 보고있었다능;; 아아..

암튼 추노 몇년만에 보는 한국드라마인데, 진짜 재밌어요! ㅋㅋ

Mephistopheles 2010-01-16 17:13   좋아요 0 | URL
분명히...손가락으로 브라운관을 쿡쿡 눌렀을 것 같은 뽀님....

Forgettable. 2010-01-17 02:04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그래도 메피님의 센스에 낄낄거리는 전데, 이렇게 콕콕 찝어 주시니 완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습니다(-_-);;;;;;;;;;;;
으흐흐흐흐흐흐흐흐흫흐흐흐 너무 재밌어요(들킨 부끄러움을 이렇게 웃음으로 떼우죠 ㅋㅋ)

울보 2010-01-15 14: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1 그렇군요 저도 한번도 본적이 없어서 나오는 인물들은 연신 인테넷에 이야기거리로 뜨더만요, 그렇게 재미있나요?????????저도 봐야할까요,,ㅎㅎ

Mephistopheles 2010-01-16 17:14   좋아요 0 | URL
생각보다 재미있습니다. 일단 배우들 연기 좋고 스턴트도 안쓰고 실연들을 했다고 하니 리얼하고...암튼 고생한 티 팍팍 나는 드라마인데 재미까지 있으니..^^

레와 2010-01-15 15: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연들이 너무 빵빵해서, 으흐흐흐흐~


Mephistopheles 2010-01-16 17:14   좋아요 0 | URL
거기다가 깜짝 까메오식으로 한번씩 튀어 나오는 감칠맛 조연까지...

전호인 2010-01-15 16: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 장면 어제 거나하게 취해서 보았습니다. 저 또한 아이리스를 본적이 없고, 다만 사극을 좋아하는 지라 추노는 되도록 보려고 합니다. 짐승남들의 근육덩어리야 뭐 그저 그렇지만 전반적인 영상미가 아름다워서 끌리는 매력이 있더라고요.

Mephistopheles 2010-01-16 17:15   좋아요 0 | URL
공 들인 티가 팍팍 나더군요.. 이리저리 살펴보니 스텝들 촬영할때 꽤나 고생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무럭무럭..

노이에자이트 2010-01-15 16: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다혜가 아니라 이다해입니다.이쁜 누나죠.

Mephistopheles 2010-01-16 17:15   좋아요 0 | URL
덕분에 수정했습니다 이다해씨는...사극이 더 분위기 있고 이쁘게 나오는 것 같더군요...

노이에자이트 2010-01-16 21:19   좋아요 0 | URL
이런 오류 정정이 제 전문이지요.이다해 누나의 허리선에서 다리로 이어지는 아름다움은 표현하기가 어려울 정도지요.

Mephistopheles 2010-01-16 21:42   좋아요 0 | URL
허...걱...아니 언제 허리선에서 다리로 이어지는 선까지......

노이에자이트 2010-01-17 14:55   좋아요 0 | URL
다해 누나를 잘 알고 있거든요.유감스런 것은 다해 누나는 나를 모른다는 거죠.그저 뒤에서 누나를 바라만 볼 뿐...

루체오페르 2010-01-15 17: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기 드라마들을 거의 못봤고 이것도 못봤는데 시청률 떨어진다는 것이 이런 이야기였군요.^^; 음,그런데 혹시 메피님 여성이신가요? 실례였다면 죄송해요^^;

Mephistopheles 2010-01-16 17:15   좋아요 0 | URL
꼭 근육덩어리가 아니더라도 제법 재미있더군요.. 아 저의 성별은 남자도 여자도 아닌.. 아.저.씨. 랍니다.

루체오페르 2010-01-17 10:40   좋아요 0 | URL
으하핫; 남자도 여자도 아닌...그것이군요.^^; 저도 결혼 안한 청년인데 군대 다녀왔으니 아저씨...는 아니겠죠?ㅋㅋ

Mephistopheles 2010-01-17 13:32   좋아요 0 | URL
루체님이 혹시 모르실까봐 제가 살짝 알려드릴께요. 일단 군대 갔다 온 예비역이시라면..아무리 부정하셔도 이미 사회에선.....아.저.씨.가 되는 겁니다.=3=3=3=3=3

카스피 2010-01-15 23: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씩스팩만 계속 나오면 추노 시청율은 고공해진 할테니 너무 걱정마셔요^^

Mephistopheles 2010-01-16 17:17   좋아요 0 | URL
하지만 여름하고 가을 촬영분 동이 났고 이제부터 겨울촬영분 나온다니까 배우들 건강을 위해서라도 옷을 입힌다고 하더군요..흐흑..

무스탕 2010-01-17 00:55   좋아요 0 | URL
어휴.. 스튜디오라는 훌륭한 시설이 있구만.. 쩝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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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상이 공개되기 이전 지브리의 애니는 그리 과격하지 않았던 기억이 난다. 파괴나 폭파의 장면이 나오더라도 직접적으로 사람이 죽어나가는 모습은 단 한 컷도 허용하지 않았지만 왠지 이 영상부터 심심치 않게 등장하기 시작한다.(사이비 종교 건물에 경찰이 진압하면서 많이도 보인다.) 그 이후 등장한 모노노케 히메에선 신체절단 장면까지 여과 없이 보여주는 경지에 이르기도 한다.

일단 지브리 스튜디오 이름표를 달은 애니 중 최초 CG가 도입되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그리고 무려 15년 전 작품인데 지금 봐도 전혀 촌스럽지도 어색하지도 않다는. 

단 7분짜리 뮤직비디오 장르에 속하는 On your mark는 유명하기에 웬만한 사람들은 한 번씩은 다 봤을 것이라고 보인다. 그런데 7분짜리 애니를 보며 드러나는 의문점은 꽤 많이 존재한다.

간만에 이 영상을 보고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포탈에 떠있는 위키피아에 들어가 봤더니 내가 십여 년 동안 가지고 있던 모든 의문점을 한방에 해결해주더라는.. 위키피아는 다재다능한가. 이번 결과물로 판단하건데 “그렇다.” 라고 단정 지을 수밖에 없다. 



 

위키피아에 올라온 On your mark에 대한 설명.

1. 경관 2명: 각각 차게, 아스카를 닮았다.  

2. 소녀: 등에 날개가 달려 있으며, 천사와 비슷한 형상을 하고 있다. 《바람 계곡의 나우시카》의 나우시카와 닮았다.  

3. 2004년의 차게아스 데뷰 25주년 기념 콘서트《two-five》에서 《On Your Mark》를 불렀을 때, 일부 회장에서는 무대 뒤에 이 필름이 두 사람의 노래와 함께 상영되었다.  

4. 2005년 8월 26일 《금요 로드쇼》(金曜ロードショー)에서 《하늘색의 씨앗》과 함께 지상파로 최초 방송되었다.  

5. 2005년 11월 16일 발매된 지브리 단편작품을 모은 DVD -지브리가 가득 스페셜 쇼트쇼트-(1992년부터 2005년까지의 지브리 단편작품집)에 수록되어 있다.  

6. 자동차를 좋아하는 미야자키의 취향에 영향을 받아서, 미래를 무대로 하고 있음에도 주인공 2명이 탄 차는 노란색 알파 로메오 줄리에타 스파이더이다.  

7. 작품 중 경관 둘과 소녀가 탄 차가 추락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에 대해 지브리 스튜디오 측은 '그들은 죽은 것이 아니다. 노래 가사 중 '우리들이 그래도 그만두지 않는 건..(僕らがそれでも止めないのは)'이 의미하듯, 몇 번을 실패하더라도 계속 도전하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8. 경관들과 소녀의 차가 도시 건물을 벗어나기 전 통로에 보이는, 한자로 된 경고판들의 의미는 '태양빛 주의(注意阳光!)', '목숨을 책임질 수 없음(不保障生命!)'이며, 이는 오존층의 농도가 약해져서 자외선 복사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9. 작중 중국 슬럼가에서 나오는 한자의 의미는 '신이 당신을 지켜보고 있다'로, 이는 소녀가 붙잡혀 있던 사교집단의 표어이다. 

10. 사교 집단의 이름은 '성 노바 교회'(聖NOVA'S CHURCH)이다.  

11. 미야자키 하야오는 작품 내 평원 위에 세워져 있는 상자 모양의 거대한 건물을, 체르노빌 사태 후 방사능 유출을 막기 위해 콘크리트로 시설을 막은 것에서 착안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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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연 2010-01-14 15: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놀랍군요! 이 정도일줄이야~!

Mephistopheles 2010-01-14 23:20   좋아요 0 | URL
이 작품 다음으로 대표적인게 귀를 기울이면, 원령공주,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 그리고 게드전기 어스시를 내놨는데..귀를 기울이면과 원령공주, 센과 치히로는 현상유지를 했는데 하울은 그럭저럭 게드전기는 욕을 바가지로 먹어버렸죠. 그나마 벼랑 위의 포뇨로 다시 원상복귀된 느낌이라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다죠.

토토랑 2010-01-14 16: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게 On your Mark 로군요. 호프집에서 이 영상 틀어주는건 몇번 봤는데 ~

Mephistopheles 2010-01-14 23:21   좋아요 0 | URL
시간도 짧고 음악도 좋으니 만만하게 틀어 줄 수 있을 꺼라고 보여집니다.

무스탕 2010-01-14 16: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오늘 처음봤어요. 으아~~ 이 짧은거 보는 동안 몇 번을 웃었고 (의미가다른 웃음이었어요, 각각) 찔끔 눈물도 났네요.

Mephistopheles 2010-01-14 23:22   좋아요 0 | URL
근데근데 저 짧은 7분에 여러가지 의미를 잔뜩 담아놔버렸어요. 이것저것 설명을 들으니 아하~!하게 된다죠..

메르헨 2010-01-14 17: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져요......................음악도 멋지고(가사는 모르지만 음율만)
멋진 작품 잘 감상하고 갑니다.^^

Mephistopheles 2010-01-15 13:34   좋아요 0 | URL
そして僕らはいつもの笑顔と姿で
그래서 우리들은 평소와 다름없는 미소와 모습으로

埃にまみれた服を拂った Oh
먼지투성이가 된 옷을 털었지

この手を離せば 音さえたてない
이 손을 놓으면 소리조차 내지 못하고

落ちて行くコインは二度と歸らない
떨어져가는 코인은 두 번 다시 돌아오지 않아

君と僕 竝んで
너와 나 나란히서

夜明けを追い拔いてみたい自轉車
새벽을 앞질러보고 싶은 자전거

on your mark

いつも走りだせば
언제나 달려나가면

流行の風邪にやられた
유행성 감기에 걸렸어

on your mark

僕らがそれでも止めないのは
우리들이 그래도 그만두지 않는 건

夢の斜面見上げて
꿈의 경사면을 올려다보며 (언젠가는)

行けそうな氣がするから
갈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기 때문이야

そして僕らは心の小さな空き地で
그래서 우리들은 마음의 작은 공터에서

互いに振り落とした言葉の夕立 Oh
서로 털어버린 말들의 소나기

答えを出さない Oh それが答えのような
답을 내지않는 것 바로 그것이 답인것처럼

針の消えた時計の文字を讀むような
바늘이 사라진 시계로 시간을 보는 것처럼

君と僕 全てを
너와나 모든 것을

認めてしまうにはまだ 若すぎる
인정해 버리기에는 아직 너무 젊어

on your mark

いつも走りだせば
언제나 달려나가면

流行の風邪にやられた
유행성 감기에 걸렸어

on your mark

僕らがこれを無くせないのは
우리들이 이것을 없애지 않는 이유는

夢の心臟めがけて
꿈의 심장을 겨냥하고서 (우리들이)

僕らと呼び合うため
서로가 격려해주기 위하여

on your mark

そして僕らは
그래서 우리들은

on your mark いつも走りだせば
언제나 달려나가면

流行の風邪にやられた
유행성 감기에 걸렸어

on your mark

僕らがそれでも止めないのは
우리들이 그래도 그만두지 않는 건

夢の斜面見上げて
꿈의 경사면을 올려다보며 (언젠가는)

行けそうな氣がするから
갈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기 때문이야

そして僕らは
그래서 우리들은

認めてしまうにはまだ 若すぎる
인정해 버리기에는 아직 너무 젊어

on your mark

いつも走りだせば
언제나 달려나가면

流行の風邪にやられた
유행성 감기에 걸렸어

on your mark

僕らがこれを無くせないのは
우리들이 이것을 없애지 않는 이유는

夢の心臟めがけて
꿈의 심장을 겨냥하고서 (우리들이)

僕らと呼び合うため
서로가 격려해주기 위하여

on your mark

そして僕らは
그래서 우리들은

on your mark いつも走りだせば
언제나 달려나가면

流行の風邪にやられた
유행성 감기에 걸렸어

on your mark

僕らがそれでも止めないのは
우리들이 그래도 그만두지 않는 건

夢の斜面見上げて
꿈의 경사면을 올려다보며 (언젠가는)

行けそうな氣がするから
갈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기 때문이야

そして僕らは
그래서 우리들은

on your mark

いつも走りだせば
언제나 달려나가면

流行の風邪にやられた
유행성 감기에 걸렸어

on your mark

僕らがこれを無くせないのは
우리들이 이것을 없애지 않는 이유는

夢の心臟めがけて
꿈의 심장을 겨냥하고서 (우리들이)

僕らと呼び合うため
서로가 격려해주기 위하여

on your mark

Um そして僕らは
Um 그래서 우리들은


헥헥...가사입니다..

메르헨 2010-01-15 08:08   좋아요 0 | URL
아...........가사가 멋지네요.
메피님 센스쟁이시군요.
오늘 한가할때 요거 좀 찾아봐야겠어요.
음악이 꽤 좋더라구요.^^

조선인 2010-01-14 17: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다음달에 지브리박물관 가요. 히죽.

Mephistopheles 2010-01-14 23:26   좋아요 0 | URL
아니 그럼...제 선물 한달 전에 미리 부탁드려도 되는 거죠? 그쵸?=3=3=3

chika 2010-01-15 13:39   좋아요 0 | URL
어머! 조선인님, 그럼 제 선물도 미리... 그쵸? 2
=3=3=3

토토랑 2010-01-15 16:46   좋아요 0 | URL
지브리.. 하악하악

BRINY 2010-01-15 1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사 정말 좋아요!

Mephistopheles 2010-01-16 17:17   좋아요 0 | URL
가사도 좋고 노래도 좋고 영상도 좋고....암튼 시간히 흘러도 완소영상 중 하나라는.

chika 2010-01-15 13: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거 찜해둬야겠어요. 가사는 저도 잘 안봤었던거고...
7번을 읽으니, 중간에 차와 같이 추락했다가 다시 화면이 되돌아간 부분이 이해되는군요.

날개달린 소녀가 천사나 외계인이 아니라 방사능 유출로 인한 돌연변이..라는 얘기도 얼핏 들었던 것 같은데..아무튼 미야자키 할배는 좀 짱인듯. (근데 포뇨가 햄을 먹는것에 대해 비판하는 사람도 많더군요. 그건 그 뜻이 아닌 것 같았는데;;;)

Mephistopheles 2010-01-16 17:22   좋아요 0 | URL
전 사교도의 모습을 보고 나디아가 바로 연상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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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노말 액티비티 - Paranormal Activity
영화
평점 :
상영종료


호러영화는 장르적 특성상 호불호로 명확하게 갈리는 영화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세상이 이리 무섭게 돌아가는데 돈까지 내가며 공포를 맛보고 싶지 않다는 반대급부와 그래도 저런 영화 보며 극장에서 소리도 좀 지르고 놀래줘야 스트레스 해소가 된다고 하는 옹호론자들이 존재한다. 물론 난 후자다. (그렇다고 고래고래 빽빽 소리를 지르진 않는다. 껄껄 웃는 편이다.)

우리는 그동안 무수히 많은 공포영화를 접해왔다. 어린 시절 tv를 통해 머리 풀고 하얀 속곳 바람으로 입에 피 좀 뭍이고 공중을 떠다니는 처녀귀신이나 산 사람의 간을 맛나게 빼먹는 구미호로 대변되는 ‘전설의 고향’을 기억할 것이다. 그 시절 어찌나 무섭던지 누나와 이불을 뒤집어쓰고 눈만 빼꼼 내밀고 봤던 기억이 난다. 물론 전설의 고향을 본 날 밤이면 화장실은 절대 혼자 못가며 끙끙거렸던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다.

세월이 흘러 나이도 먹고 귀신이 나오는 영화를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로 치부하게 된 요즘, 어떤 공포영화가 등장을 하던 순간 놀라는 깜작 효과는 있었을 진 몰라도 진득하니 오래가는 공포적 요소는 사실상 사라지게 되었다. 다시 말해 제이슨과 맞고 치고 프레디와 수다를 떠는 지경까지 갔다는 이야기다. 이러다 보니 참신하고 기발하게 만들어진 공포영화를 찾아보게 되고 이런 검색과정에서 이 영화는 당연 상위랭크에 올려놓을 수 있는 완성도를 보여줬다.

사실 영화의 겉모양은 시시하기 그지없다. 유명 배우가 나오는 것도 아니고 잔혹한 고어 장면이 피갑 칠을 하며 펼쳐지는 것도 아니다. 그저 그렇게 생긴 남자배우, 여자배우라고 불리는 평범한 인물들이 집안에서 겪는 이야기가 전부인 영화이다. 얼마나 시시한가? 우리가 심심풀이 땅콩이나 가족의 추억을 위해 찍는 홈비디오와 차이점이 존재하지 않은 영화라니..  더불어 공포영화에 의례 등장하는 촬영기교나 세밀한 특수효과 따윈 존재하지도 않는다.(그래도 결정적 순간 쓰인 특수효과만큼은 시기적절하게 사용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를 높이 사고 싶은 이유는 분명 존재한다, 우리가 가상의 공간 인 영화를 통해 맛보는 공포가 말 그대로 현실에 존재하지 않으며 픽션의 세상이라면 거칠게 홈비디오로 찍은 이 싸구려 공포영화는 아이러니하게 현실 이라는 리얼리티를 선사해 준다. 다시 말해 “어차피 영환데 뭘?”이란 사전 이해관계를 최대한 희석시키려는 표현방법을 취했고 제대로 녹아들었다고 말할 수 있다.  



더불어 인간의 심연 밑바닥 ‘관음’의 심리를 잘도 이용해 먹는 재주까지 부려준다. 인터넷 서핑을 잠깐만 해도 무수히 뜨는 몰래카메라의 배경은 대부분 침대 주변 어딘가 설치한 후 본의 아니게 등장한 남녀의 질펀한 섹스현장이 주를 이루는 반면 영화 속에선 똑같은 배경에 캠코더가 잡는 건 원색적인 살색 가득한 장면이 아닌 존재가 모호한 청각적이며 부정확한 시각적인 공포를 선사해준다.

언젠가 피곤하고 너무나 더웠던 여름날 이틀 연속 가위 눌렸던 경험이 있다. 누구는 가위 눌리면 유령이나 귀신같은 시각적 현상에 시달린다지만 난 오히려 방 한구석에서 돌아가는 선풍기 소리에 가위가 들렸었다. 조용하고 야심한 한밤중에 유난히 크게 들리는 선풍기 소리는 귓속에 가득하고 왼쪽으로 돌려 자던 몸을 똑바로는 커녕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못하는 경험은 충분히 공포스러웠다. 이 영화를 보면 그때 그 기억이 새삼스럽게 떠오른다. 날씨가 지랄 맞게 추운 한겨울에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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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 2010-01-14 14: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전에는 호러 영화를 무척 무서워했는데 너무 살인마나 좀비등이 자주 나와선지 요즘은 좀 무덤덤하더군요.근데 이영화는 그런것이 안나와도 무척 무섭다고 하던데,오랫만에 볼까 싶네요^^

Mephistopheles 2010-01-14 23:27   좋아요 0 | URL
근데 이 영화가 평이 극과 극이랍니다. 대단하다고 하는 사람이 있는 반명 영화도 아니다! 라는 사람도 있고요..^^

메르헨 2010-01-14 17: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뭘까싶어 왔다가 스크롤로 화면 확...내리고 댓글만 답니다.ㅡㅜ
전..호러, 스릴러...각종 무서운 영화를 못 봅니다.
그럼...이만 후딱 사라집니다.

Mephistopheles 2010-01-14 23:27   좋아요 0 | URL
메르헨님....제가..아직도 메피스토로 보이십니까...므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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