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접하기 힘든 바쁜 시기가 조금 지나갔음에도 불구하고 독서량이나 속도는 지지부진하다. 읽어야 겠다는 강박관념보다는 지친 몸뚱이 탓인지 여유로운 독서를 하고 있다고 보고 싶다. 물론 어디까지나 개인적이며 주관적인 판단으로 말이다.
 | 신도 버린 사람들
나렌드라 자다브 지음, 강수정 옮김 / 김영사 / 2007년 6월
14,500원 → 13,050원(10%할인) / 마일리지 72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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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를 달리며 머나먼 우주에 지구의 존재를 알리는 기구까지 날리는 현시점에서 아직도 태아때부터 출생신분과 나머지 인생이 결정되는 나라가 있으며 제도가 존재한다는 사실은 말로 설명하기 부족하다. 눈에 보이는 카스트 제도만큼이나 부의 척도로 갈려지는 자본주의 사회의 새로운 계급제도가 연장선상에서 생각나게 해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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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심리를 연구했던 역사상 심리학자들의 옵니버스 이야기는 제법 흥미롭다. 아울러 이러한 명명한 심리학자들의 인생이 일부 피실험자들의 막장인생과 별 반 다를바가 없었다는 사실이 놀랍다. |
 | 동굴
주제 사라마구 지음, 김승욱 옮김 / 해냄 / 2006년 6월
14,800원 → 13,320원(10%할인) / 마일리지 74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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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먼 자들의 도시를 통해 만나 본 주제 사라마구의 작품세계는 일단 빡빡하게 채워진 여백이 없는 숨막히는 활자묶음으로 시작된다. 눈 먼...이 그러했고 동굴도 마찬가지..아울러 눈 뜬..도 에누리없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