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 무성, 동네방네 모두모두 접하고 있는 트위터에 가입했어요.
누누히 말하지만 메피스토의 영어실력은 '아이엠어뽀이유아라걸'수준이에요.
근데 트위터는 영어로 가입해야 한데요. 그러다 보니 가입 페이지 열고선
순간 현기증이 나기 시작한거에요. 이건 절대 어제 마신 술이 덜 깨서가 아니에요.

'오또케...가입하지! 한글로 좀 풀어주면 어디가 덧나나..?'

하지만 넷은 역시 광활해요. 어느 분의 블로그에 가입하는 방법을 한글로 잘도
풀어주셨어요. 그걸보고 하나하나 따라해보니까 어랍쇼. 순식간에 가입되었어요.
그리고 여기저기 팔로잉하고 수다도 좀 떨었어요. 기고만장해진 메피스토는 결국
이런 결론에 도달했어요.

'풋....트윗...별거 아니었군...'

 

자.자.자......트윗에 곰이 출현했어요.

@wiman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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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10-06-12 18: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전 싫어요. 쫌 더 버틸래요. 귀여운 곰님^*^

비로그인 2010-06-12 2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흑~~트위터까정 하면...하루종일 컴이랑~~~
안돼 안돼, 나는 안돼~~

웽스북스 2010-06-12 2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죠. 아이폰만 사면 되는거죠 ㅋㅋㅋ

이매지 2010-06-12 22: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팔로우했습니다 :)

레와 2010-06-12 23: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폰 아이폰!!^^
반가워요 메피님~

saint236 2010-06-13 0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팔로 하고 갑니다.

머큐리 2010-06-13 0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아이폰 사고 트위터에 가입하거에요...그때 팔로할께요...ㅎㅎ

Kitty 2010-06-13 02: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ㅋㅋ 저도 팔로할께요~~ ^^

마녀고양이 2010-06-13 12: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 그래도 트위터에 대한 글 한번 올리고 싶었는데, 메피님이 먼저 하셨네요.
그런데 저는 트위터 안 땡기더라구염, 잼나게 하셔염!!

2010-06-13 20:4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6-13 21: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paviana 2010-06-14 0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폰 살때까지 트윗은 없어요. 흑흑
어쨌든 트윗이 대세군요.
 

책.....안 읽은지 한참 되는 듯.(당연히 도서구매도 두 달정도 지출 제로 단 주니어 책은 제외)
띄엄띄엄 영화는 보고 사는데 가슴을 후벼 팔 정도의 대박 영화는 도통 만나보지 못하고 있는 중...

그런 와중에 발견한 영상물...

THE PACIFIC..!! 



시청은 얼마 전 장만한 군납 PSP (뻥!)로....

아마 아는 사람만큼은 제대로 각인된 HBO의 미니시리즈 밴드 오브 브라더스를 기억한다면 이 영화 역시 빠져들 수 밖에 없다는...

밴드 오브 브라더스가 2차 세계 대전 나치 독일과의 전쟁을 그린 101 공수여단의 활약상을 보여줬다면 퍼시픽은 제목 그대로 태평양 전선 일본과 대치했던 미 해병대의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다.

일단 밴드 오브 브라더스의 분위기를 그대로 따라가기 때문에 퀼리티는 상당히 높다고 볼 수 있다.
더불어 단순히 오락거리 전쟁영화라고 보기에 그때 전선에 참여했던 노병들의 증언을 군데군데 끼워넣어 단지 미국만세를 부르짖기 앞서 전쟁의 참혹함과 비인간성에 대해서 수시로 강조해주는 모습을 보여준다. (우리나라 일부 노병들과는 정 반대의 모습)

한 마디로 단단히 몰입하게 만드는 영상물을 간만에 만났다고나 할까.  

 

튀어오르는 목탄 덩어리가 매력적인 잘 만든 오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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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0-06-09 1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거이가 뭔데 영화가 나오나요?
신기해~~~

Mephistopheles 2010-06-09 13:00   좋아요 0 | URL
조거이가..피에스피라고 하는 물건이랍죠. 소니가 만든 게임기인데....MP3와 동영상도 볼 수 있다죠.

머큐리 2010-06-09 1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단 저는 '밴드 오브 브라더스' 부터 시작해야 할 듯한데...시간이...

Mephistopheles 2010-06-09 13:01   좋아요 0 | URL
밴드 오브 브라더스가..먼저긴 하지만 퍼시픽을 먼저 봐도 큰 문제는 없다고 봐요. 동시대에 일어난 사건이 배경이긴 하지만 연계성은 없으니까요.

비로그인 2010-06-09 19:40   좋아요 0 | URL
머큐리님 밴드오브 브라더스 안보셨군요!!!!그러한 명작을!!!!
(놀리는 게 아니라 꼭 보십사 권해드리는 것이지요)

비로그인 2010-06-09 19: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그런데 PACIFIC 이 영화는 극장개봉은 한 것인가요? 정말 재미있을 것 같아요!

루체오페르 2010-06-09 21:13   좋아요 0 | URL
쥬드님 안녕하세요~^^ 제가 답해드리자면,
밴드 오브 브라더스의 후편격으로, 퍼시픽 역시 HBO에서 만든 tv방영 '10부작 드라마' 입니다. ^^

Mephistopheles 2010-06-09 22:19   좋아요 0 | URL
라고 루체오페르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카스피 2010-06-10 09: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PACIFIC은 현재 케이블에서 방영하고 있는것 같은데요^^

Mephistopheles 2010-06-10 10:01   좋아요 0 | URL
옙 지금 열심히 방송 타고 있더군요..일부 안개처리가 좀 거슬리긴 하지만 심의 상 어쩔 수 없겠죠.

하얀마녀 2010-06-11 16: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완결되면 몰아서 볼라고 참고 있는 중...

Mephistopheles 2010-06-12 10:52   좋아요 0 | URL
10편으로 완결된게 아니었나보군요..전 지금 ep4 시청 중입니다..

2010-06-12 03: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6-12 10: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Seong 2010-06-12 07: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쟁 이야기는 영화로도 벅차서 드라마는 언감생심입니다.

Mephistopheles 2010-06-12 10:55   좋아요 0 | URL
밴드오브브라더스나..퍼시픽은 제가 잘 만들었다..라고 생각하는 이유가 단지 화려한 전쟁장면 때문만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전쟁에 임하는 병사들의 심리묘사가 뛰어나요...아마 한번 보시면 좋은 경험을 하실거라고 보고 싶습니다.

루체오페르 2010-06-12 13: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녀님께서 잘못 알고계시네요. 10화로 완결난지 좀 됬습니다~^^

Mephistopheles 2010-06-12 16:22   좋아요 0 | URL
우리나라에선 케이블에서 절찬리 방영 중이더군요..물론 군데군데 삭제하고 덧입히고...^^

노이에자이트 2010-06-12 15: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버지는 밴드 오브 브라더스의 원저자이고 아들이 퍼시픽 원저자더군요.앰브로스 부자가 대를 이어 이런 전쟁역사물의 대저를 썼다니 대단하다고 봐야겠습니다.

Mephistopheles 2010-06-12 17:16   좋아요 0 | URL
피는 못속이나 봅니다. 듄의 프랭크 허버트 역시 그가 죽은 후 그의 아들이 그 소설의 바톤을 이어받았던 것이 생각나기도 하네요.

루체오페르 2010-06-12 23:23   좋아요 0 | URL
와 그랬군요. 대단합니다. 몰랐던 귀중한 정보 덕분에 알아갑니다.
노이에자이트님 감사합니다.^^

노이에자이트 2010-06-13 14:53   좋아요 0 | URL
듄도 그랬군요.
 


아이폰이 4를 출시하었다.
이구동성으로 감탄을 하며 찬사를 보내고 있다.
폰은 폰일 뿐인데 너무 과열된 반응을 보이는 건 아닐까.

지구 상 수 많은 핸드폰 중에 하나일 뿐인데 지나치게 열광하는 모습은 마치 뜬구
름 잡는 모습처럼 보여지기도 한다.
신 인류로 가는 지름길이라는 오바도 눈살을 찌푸린다.

강아지나 송아지도 쓸 수 있을 정도로 쉽다지만 그 돈이면 차라리 신
림동 가서 순대에 소주나 먹으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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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고민의 지점
    from 내가되는꿈 2010-06-09 00:52 
          뭔가 큰 착각하고 있는 삼성인듯한데.. 우리의 고민은 갤럭시S와 아이폰4가 아니라 아이폰4 화이트와 아이폰 4 블랙이라구.. // 트위터에서 펌.  
 
 
비로그인 2010-06-09 0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신림동 순대볶음....
나두 델꾸가요^^

Mephistopheles 2010-06-09 00:34   좋아요 0 | URL
페이퍼를 세로로 읽어보셔는지요

비로그인 2010-06-09 00:37   좋아요 0 | URL
으악~~~
놀라워라!

신림동 델꾸가실거냐구여?

Mephistopheles 2010-06-09 00:40   좋아요 0 | URL
신림동에서 순대 사먹을 돈 모아 아이폰 살껍니다..끙!

비로그인 2010-06-09 00:49   좋아요 0 | URL
딱 한 번만 사주셔도 되는데 말이죠.
마기는 이거 뭐하는 씨츄에이션?

Mephistopheles 2010-06-09 01:30   좋아요 0 | URL
십시일반 모아서 아이폰 4를 살려면....아니되와요...ㅋㅋ

웽스북스 2010-06-09 0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님. 저도 4G고민중이에요. ㅎㅎㅎ

Mephistopheles 2010-06-09 01:30   좋아요 0 | URL
유출된 디자인이야 봤지만..실제로 출시되니........아 군침이 뚝뚝...

하이드 2010-06-09 0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4G가 아니라 아이폰4 에요. 저도 제 페이퍼 제목 수정했다는 ^^
그나저나 3G와 3Gs 산지 6개월도 안 된 우리나라 70만 아이폰 유저들은 어쩌나요?

Mephistopheles 2010-06-09 01:31   좋아요 0 | URL
다행히...전 안샀습니다..므하하하하!
(70만 아이폰 유저들 중 아이폰 4로 갈아탈 유저가 몇 %나 될까요...??)

하이드 2010-06-09 0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3월에 산 유저들 중 아이폰 보험 들었으면 분실시 새로 주는 거 있던데요, 댓글 중에 '아이폰을 책상 서랍 속에서 분실하였습니다' 뭐 이런 거. ㅎㅎ 혹은 '나의 아이폰이 한강에서 뛰어내렸습니다' 뭐 이런것두 있구요. 4G 기다리다 지난달에 산 제 친구 생각하니 제가 다 속상하네요. ^^;

Mephistopheles 2010-06-09 09:20   좋아요 0 | URL
그런데....미국엔서 2년 약정 한화로 24만원하는 아이폰 4가...국내에선 90~100만원에 나올꺼라는 소문이 있더군요....(뭐하자는 건지..저렇게 가격이 뻥튀기가 되는 이유가 뭘까요.)

푸른신기루 2010-06-09 19:44   좋아요 0 | URL
오늘 '장기이용자'에게 무료통화나 문자를 준다며 KTF에서 전화가 왔길래
잠시 아이폰 얘기를 가지고 통화를 했는데
그 안내원분의 예시로는 20만원 대를 언급하시더군요
(포인트를 안 받고 4만5천원짜리 요금제를 하면 24개월 약정으로 매달 얼마가 기기값으로 추가된다는 얘기에서..)
아직 확정된 건 아니라고는 하지만
국내에서 그렇게 뻥튀기를 해버리면 욕을 무지하게 먹을 듯 해요

saint236 2010-06-09 04: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마트폰 따위라뇨. 갤럭시 S 따위라고 함이. 우리의 고민은 아이폰 블랙이냐 화이트냐 무척 공감입니다. 저는 화이트에 한표.

Mephistopheles 2010-06-09 09:20   좋아요 0 | URL
제 페이퍼는 태그도 함께 유심히 읽어보셔야 함을 알려드립니다..^^

마늘빵 2010-06-09 08: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제 4로 인해서 200만으로 아이폰 사용자가 늘어나지 않을까 생각... 갤럭시는 잽이 안 됩니다. 저는 화이트.

Mephistopheles 2010-06-09 09:21   좋아요 0 | URL
제 개인적인 바램이라면..갤럭시 S가 완전 발려서 삼성이 휘청하는 겁니다. 옴니아 1 판매할때와 똑같이 갤럭시 A부터 내놓고 사용자들 간보기하는 모습 보기 안좋더군요..

무해한모리군 2010-06-09 09: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신림동 순대타운은 맛이 없어요..

저는 하루종일 컴터앞에 있는데 움직이는 컴터는 오바인듯 해서 ㅎㅎㅎ

Mephistopheles 2010-06-09 09:58   좋아요 0 | URL
순대타운 옆 양지건물 3층에 XX집은 제법 맛있던걸요..?? 하루종일 컴터에 앉아 있어도 사과마크는 항개도 안뜨므로 전 오바까진 아니라고 애써 생각 중....

토토랑 2010-06-09 09: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패드도 같이 ^^*
(참고로 전 아이패드 들고있다능 ㅎㅎㅎ 그러나 꼬맹이들만 가지고 논다는...전 봐도 뭐..이게 그렇게 대단한가 싶다는.. )

Mephistopheles 2010-06-09 09:58   좋아요 0 | URL
그런데..아이패드건 아이폰이건....우리나라에만 건너오면 왜이리 비싸게 가격이 뛸까요..정...말 미스테리합니다.

머큐리 2010-06-09 1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매피님마저...동참하시는군요... 그래도 신림동 순대는...먹어야 하지 않을까요?
먹을 때 불러주시나~~~ㅎㅎ

무해한모리군 2010-06-09 11:02   좋아요 0 | URL
오시기만 하시면 먹여는 드립니다. 제가!

머큐리 2010-06-09 11:57   좋아요 0 | URL
휘님이 순대 사주는거야? 정말? 정말 갑니다~~~ㅋㅋ

무해한모리군 2010-06-09 12:17   좋아요 0 | URL
까짓 순대쯤이야 아이들까지 오셔도 됩니다 ㅎㅎㅎ

Mephistopheles 2010-06-09 12:28   좋아요 0 | URL
순대타운에서 가까운 사람 여기 있어여~~~

무스탕 2010-06-09 12:52   좋아요 0 | URL
신림동 순대타운이 어디인지 잘 아는 사람 여기 있어여~~~

비로그인 2010-06-09 13:15   좋아요 0 | URL
제일 먼저 순대 사달라던 사람 여기 있어여~~~

무해한모리군 2010-06-09 13:15   좋아요 0 | URL
이분들 아이들까지 다합치면 몇명이더라..

비로그인 2010-06-09 13:23   좋아요 0 | URL
마기의 아이들만 셋이예요~ㅠㅠ

전 그냥 애들 냅두고 갈께요~~~~~~~

레와 2010-06-09 14: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메피님이 아이폰에 빠져 고개를 들지 못하는 모습을 상상하고 있습니다.
얼마남지 않았어요! 으흐흐흐흐흐~

3Gs 유저로 디자인은 암만봐도 3Gs가 이뻐요. (제눈엔ㅋ)

그러나 지금 KT에서는 기존 아이폰 사용 고객을 위한 할부잔액 승계 프로그램 등도 계획중이라니.. 흠..;ㅎ

Mephistopheles 2010-06-09 14:33   좋아요 0 | URL
근데...가격이....90~100만원 이라는 소리가 있더군요..허거덕...본토에선 2년 약정에 24만원에 파는 물건이 국내에서 90~100이라...아무리 봐도 겔럭시S가격과 맞추는 분위기 같습니다......

비로그인 2010-06-09 14: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신림동은 떡볶이가 유명하지 않나요??(궁금해서)

Mephistopheles 2010-06-09 14:34   좋아요 0 | URL
음..신림동은 말이죠...순대볶음이 유명하고요. 떡볶이는....신당동이라죠.

비로그인 2010-06-09 19:40   좋아요 0 | URL
아이고 제가 헛갈렸군요 죄송 흐흐

L.SHIN 2010-06-10 0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 사 좋
신 과 아
은 를 해

엘 꼬 좋
신 기 아
은 를 해

Mephistopheles 2010-06-10 10:02   좋아요 0 | URL
가로로 읽었을 때 내용이 없으므로 틀렸습니다아...~~

카스피 2010-06-10 09: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아이폰 사고파용^^

Mephistopheles 2010-06-10 10:02   좋아요 0 | URL
가격이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지만...아무리봐도 갤럭시 S의 참패를 조용히 예상해봅니다.

비연 2010-06-10 1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하하. 아이폰지름신강림..ㅋㅋㅋㅋㅋㅋ

Mephistopheles 2010-06-12 10:55   좋아요 0 | URL
세로로 제대로 읽으셨기에 '정답입니다아~~~"

하얀마녀 2010-06-11 16: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도 매우 고민 중...

Mephistopheles 2010-06-12 10:55   좋아요 0 | URL
아무래도 가격이...가격이 가장 큰 관건이 되겠지요...

Seong 2010-06-12 07: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제 뉴스 보니까 깻잎 통조림의 디자인과 그립을 표절했다는 얘기가 있던데요. ㅎㅎ
센스쟁이들~ :)

Mephistopheles 2010-06-12 10:57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 깻잎 통조링...하긴 두께만 다르지 비슷한 컨셉이죠?? 어디서는 아이폰 4충격에 약하다..설레발을 치더군요. 그런데..실험기준이.1미터 높이에서 4번 연달아 추락시켰을 때 액정이 박살났다는 설정이더군요..(삼성알바들이 아닐까 의심 중)
 
캐치 어 파이어 - Catch a Fire
영화
평점 :
상영종료


혁명가와 테러리스트는 어떻게 만들어지는 걸까. 닭이 먼저냐 계란이 먼저냐 라는 뫼비우스 띠 같은 질문일지 모르겠지만, 이런 위험천만하고 무모한 행동을 실천에 옮기는 사람들에겐 공통점이 존재한다. 주변에서 벌어지는 혹은 자신에게 직접 가해지는 억압과 탄압으로 인해 그들을 혁명가의 길 혹은 테러리스트의 길로 인생의 나머지를 모조리 저당 잡아 버린다.

쿠바의 위대한 혁명가 체 게바라도 모터사이클을 타고 주변국을 여행하며 목격한 서구자본에 의해 억압받는 현지인들의 모습을 목격하고 그 아픔에 공감하지 못했다면 아르헨티나의 어느 도시에서 의사라는 직업을 가진 부르주아의 삶을 살았을지도 모른다. 마오쩌뚱도 백범 김구선생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앞에 언급했던 사람들처럼 전 세계 사람들이 인식하고 있는 메이저 혁명가는 아니더라도 이 영화의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패트릭 차무소 역시 그들과 같은 길을 걸어가고 있다.  인지도가 높지 않은 언더그라운드로 분류할 수 있지만, 그 역시 자신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폭력과 탄압으로 인해 혁명가 혹은 테러리스트의 삶을 살기 시작한다.

지금이야 월드컵 축제열기로 시끄러운 남아프리카 공화국이지만 수십 년 전 이 나라는 대놓고 인종차별을 자행하는 국가였다. 오일공장에 근무하는 평범하고 순종적이며, 정치와 민족해방에 관심조차 없었던 그의 삶이 한 순간 변모해버릴 정도로 그 당시 남아공은 살벌하고 비인간적인 상태가 일상적으로 자행되고 있었다.

친구들의 죽음과 가족에게 까지 확대되는 폭력에 분노한 그가 결국 아프리카 혁명전선의 일원이 되어 옆구리에 폭탄을 주렁주렁 매달고 자신의 삶의 터전이었던 공장을 파괴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분노라는 감정으로 가득 채워진 그가 이렇게 테러리스트의 생을 살아갔다는 모습을 마지막으로 보여줬다면 이 영화는 평범한 수준에 머물렀을 것이다. 영화의 마지막은 그가 불꽃같은 삶을 살다갔던 혁명가들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차별성을 부여한다.  



만델라에 의해 평화적 해방이 이루어진 후, 자신을 억압했던 무리나 인물에 용서와 화해라는 연결하기 힘든 방향으로 생을 이어가는 모습이었다. 자기 자신만이 아닌 가정까지 무참하게 파괴했던 보안대 소속 닉 보스 중령을 용서하고 자신을 밀고한 아내를 이해하고, 더 나아가 또 다른 비극의 희생자인 고아들을 친자식처럼 돌보는 결말을 보여준다.

패트릭 차무소라는 아프리카 변방의 유명하지 않은 남아공 독립투사의 삶은 이렇게 진행되어가고 있다. 분노 보다는 용서와 화해. 체 게바라와 같이 강렬한 불꽃같은 모습이 아닌 주위에 모여 앉아 있으면 따뜻한 온기를 유지시켜주는 모닥불 같은 모습. 어쩌면 그가 지금 진행하고 있는 이런 모습이 혁명의 궁극적인 완성형은 아닐까 생각되어진다.

패트릭 차무소는 실존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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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0-06-06 0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마나~~아내가 밀고해요?
우째 이런 일이~~

Mephistopheles 2010-06-06 02:52   좋아요 0 | URL
그를 체포하기 위해 보안대 닉 보스(팀 로빈스: 쇼생크 탈출의 주인공)가 거짓 정보를 아내에게 흘립니다. 질투심을 유발시켜 밀고하게끔 만들어요. 영화를 보면 상대역으로 나온 닉 보스 대령...굉장히 무서운 인물로 나와요. 테러리스트 체포를 위해 고문과 회유를 아주 절묘하게 섞어서 자행하거든요..

비로그인 2010-06-06 02:58   좋아요 0 | URL
이런 영화를 보면 몸 속의 장기가 막 오그라들 것 같아서...

상영종료라니 다행이야!
상영중이라면 보러가고 싶을꺼고...
DVD 시판 중이라면 걍 살 수 밖에 없을테니까요.

Mephistopheles 2010-06-06 14:05   좋아요 0 | URL
이런 종류의 영화들이 보고 있자면 답답한 맘이 들며 숨 쉬기 약간 힘들어지죠..^^

L.SHIN 2010-06-07 15: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전에 뭐였더라... 무슨 '호텔'...(아, 이 눔의 저질 기억력 -_-)
아프리카에서 있었던..실화를 바탕으로 한..두 민족간의 갈등 속에서 한 남자가 좀 더
많은 사람들을 구하고자 애썼던 영화가 생각납니다.

Mephistopheles 2010-06-07 21:09   좋아요 0 | URL
그건 호텔 르완다.후투족과 투치족의 분쟁이었죠...어마어마한 학살극이 자행되었답니다. 다른 분쟁과는 다르게 군이 개입한 사건이 아니라 말쩡하게 잘 지내던 이웃이 원수로 돌변해 서로 죽이고 죽였죠..

L.SHIN 2010-06-08 13:16   좋아요 0 | URL
맞다! '호텔 르완다'
맞아요. 저는 그래서 그게 더 충격적이었습니다.

따라쟁이 2010-06-07 21: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아파요. 가만히 있어도 아파요. 이럴때.. 이런영화는 너무 힘들어요. ㅠㅠ

Mephistopheles 2010-06-08 01:22   좋아요 0 | URL
제 서재 오른쪽을 보시면 힘든영화 종합선물셋트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마님이 어제 저녁 이런 말씀을 하셨다. '내일은 도시락 못 싸줄 것 같아. 그러니까 내일 하루만 사 먹어.' 아 아쉽다 마님표 도시락을 먹고 열심히 일을 하면 그나마 덜 스트레스 받는데 밥을 사먹어야 하다니. 그리하여 오늘 아침 출근길에 국민 도시락집인 한X도시락에서 5000원을 하나 꺼내며 도시락을 주문했다. 밥 먹으며 따뜻한 국물도 들이키고자 가게 한구석에 장식된 인스턴트 북어국도 집어 들었다.

금액은 4500원+500원. 이황 선생이 새겨진 단풍잎 한 장이면 오늘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약간의 시간이 흐른 후 주방에서 도시락을 포장해 나오시는 아주머니께 계산을 부탁했다. 떠듬떠듬 계산기를 두드리는 아주머니의 입에선 '손님 혹시 100원 없으세요?' 하신다. 이상하다. 5000원이 맞는데...란 갸웃한 표정을 지으니 아주머니는 독심술을 펼치셨는지 '북어국이 600원이에요.' 란 말씀을 남기신다. 주머니를 뒤져보니 마침 100원 짜리 하나가 잡혀 나온다. 냉큼 계산하고 나오려고 하는데 그 아주머니가 내 손에 1000원을 쥐어 주신다. 뭔가 착각을 하신 것 같다.

짧은 10여초를 투자에 아주머니께 설명을 드렸다. 내가 주문한 도시락은 4500원이고 북어국이 600원이라면 5100원을 낸 나는 잔돈을 받을 이유가 없다. 그러자 아주머니 아주 잠깐 당황하시더니 정말 그렇군요. 하시며 활짝 웃어 주신다.

사실 살짝 갈등의 순간은 있었다. 1000원이 어디야 냉큼 잔돈 받아들고 도시락 집을 나섰으면 아마 내 수중엔 갑자기 더워진 날씨를 식혀줄 아이스 께끼 2개 혹은 시원한 청량음료 한 병을 마실 공돈이 들어오는 것. 반대로 그 아주머니는 하루 장사를 마치시고 비어버린 1000원에 대해 한숨 좀 쉬었을지도 모를 일이다.

이게 웬 오버냐 할지도 모르겠지만, 오늘 내가 한 이런 행동 하나하나가 요즘 가카가 그렇게 떠들고 계시는 선진국으로 가는 또 다른 방법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종종 한다. 국민 소득이 얼마 이상, GNP 몇 이상 등등 숫자로 대표되는 이런 수치들을 가지고 평가하는 선진국의 잣대가 아닌 나처럼 보잘 것 없는 민초들이 조금은 남을 배려하는 마인드가 하나하나 모인다면 아마 지금보다 조금은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언젠가 우리나라의 도로에서도 독일처럼 이런 모습을 보일 날이 올 것이라 믿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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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0-06-03 12: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 동영상...정말 대단하군요.
마냥 부럽기만 하네요.

아니요, 메피님 정말 착하십니다.
사먹는 도시락 정말 맛없져?
마님께서 도시락을 다 싸주시다니...그거 쉬운 일 아닌데...
메피님~~복 터지셨다!

Mephistopheles 2010-06-03 23:17   좋아요 0 | URL
독일뿐만 아니라 왠만한 선진국은 비상차량 지나가면 쫙 갈라지더군요. 저도 미국에서 엠블런스 지나가는데 도로 옆 잔디밭으로 일제히 올라가 길 터주는 차들보고 문화적 충격을 경험했었죠.

야클 2010-06-03 12: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착한 메피아저씨! ^^

Mephistopheles 2010-06-03 23:18   좋아요 0 | URL
착한 사람에게만 착하다지요...므흐흐흐.

무해한모리군 2010-06-03 13: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원이었다면? ㅎㅎㅎ

루체오페르 2010-06-03 16:35   좋아요 0 | URL
아 ㅋㅋ
휘모리님 댓글 보고 빵 터졌습다,이런~^^;

Mephistopheles 2010-06-03 23:18   좋아요 0 | URL
오만원권이었다면 아무래도.....?

무스탕 2010-06-03 1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무슨 공익광고 보는 기분이에요!
다른게 선진국이 아니라까요.

그 식당 아주머니도 일진 좋은 하루 시작하셨을겁니다 ^^

Mephistopheles 2010-06-03 23:19   좋아요 0 | URL
국가의 수준을 높이는 건 국민들의 의식수준을 우선을 삼아야 한다고봐요. 경제적 이윤은 그 다음이라고 보고 싶습니다.

saint236 2010-06-03 13: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위의 오타입니다. 북어국은 6000원이 아니라 600원입니다. 순간 계산착오를 일으키고 뭐지 고민했습니다.

Mephistopheles 2010-06-03 23:19   좋아요 0 | URL
설마...포장 도시락집에서 파는 북어국이..6000원이나 하겠습니까...ㅋㅋ

루체오페르 2010-06-03 16: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름답네요. 글도, 메피님의 마음도, 아래 영상도요.^^

Mephistopheles 2010-06-03 23:20   좋아요 0 | URL
근데......저렇게 잘못된 계산 바로잡고 제대로 하면 바보 소리를 듣는게 현실이죠....거 참 거시기한 세상이죠.

쟈니 2010-06-03 18: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가끔 더 받은 돈을 돌려주고 나올 때 마음속에서 '나 착해' 이런 말이 올라옵니다. ㅋㅋ

Mephistopheles 2010-06-03 23:21   좋아요 0 | URL
차카고 바르게 사는 사람이 많아야 좋은 나라라고 생각해야죠...하지만 현실은....

노이에자이트 2010-06-04 18: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홍해의 기적이군요.좍 갈라지는...

Mephistopheles 2010-06-06 02:52   좋아요 0 | URL
너나 할 것 없이 승합차건 비싼 BMW건 화물차건..알아서 다 비켜줍니다..

순오기 2010-06-04 2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닉네임은 사악한 메피스토지만 현실에선 착한 아저씨!^^
추천도 한 방~

Mephistopheles 2010-06-06 02:53   좋아요 0 | URL
므흐흐흐..사실 괴테의 파우스트에서 정말 못된 인간은 파우스트라고 봅니다. 메피스토펠레스는 어찌보면 불쌍한 악마에요.

하얀마녀 2010-06-11 16: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데 요즘 1000원으로 아이스께끼 살 수 있나요?

Mephistopheles 2010-06-12 10:57   좋아요 0 | URL
우리동네에선 2개도 사요..요즘 빙과류는 50% 세일중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