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6.

다이어트를 하면서 운동보다는 먹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몸소 깨달았다.

관련 책들을 읽으면서 막연하게 공장보다는 자연에서 제철에 나는 것이 가장 좋다는 것을 알았고 가능한 줄이려고 애썼다.

체중감량과 에너지 회복에 많이 부분 성과를 이루었다.

그즈음 북플 친구인 h님이 추천하여 읽어보게 되었다.

꽤 긴 볼륨과 전문적인 용어들, 번역서에 특히 약한 나는 반납과 재대출을 연거푸 하며 겨우 읽어냈다.

불편했다.

생각했던 것보다 더더더 먹을 게 없다는 슬픈 결론이다.

다이어트나 당뇨에 좋지 않다는 음식들을 피하라.

결국 정희원 교수가 말하는 저속노화식단과 통하는 것 같다.

정교수가 말한 영양제, 보충제나 육식을 피하란 것도 이 책 내용과 결이 같다.

사놓은 것들만 먹고 이제 그만 먹는 대신, 좋은 음식들에 신경을 더 써야겠다.

가공식품과 초가공식품의 구분이 여전히 어렵고 그걸 가려 먹는 건 더 어렵다.

요즘 나 자신과 조금씩 타협했더니 다른데도 아닌 아랫배와 체중, 체지방이 도로 늘고 있다.

잊고 있었던 원칙들을 다시 일깨워 줬다는 점에서 의미는 있는 책이다.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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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다른 사람들과 같이 있을 때,
나는 나 아닌 다른 누군가로 변장한 것만 같아.
그 사람도 물론 나를 닮았지만
진짜 나 자신은 사람들 언저리에 존재해.
- P27

사람에게 가장 큰 적은 자기 자신이란 말에 동의해.
하지만 세상 모든 게 동시에 그와는 정반대니까,
사람은 자기 자신의 가장 절친한 친구일지도 몰라.
- P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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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06.

유튜브나 각종 방송에서 이미 핫하신 분이었는데 몰랐었다.

개인적으로 작년 한 해는 저속노화가 키워드였는데 나도 모르게 유행에 동참하고 있었던 것?

저자의 여러 책 들 중에 최근작은 대출 중이라 이 책을 먼저 골랐다.

대중서라고 하기엔 설명이 부족한 전문용어들도 그냥 나와서 약간 불친절하다고 느꼈다.


가속노화에 피해야 할 세 가지.

단순당, 정제곡물, 술

공중파 방송(라디오스타였나?)을 우연히 본 후 유튜브도 찾아서 좀 봤는데 키워드는 이것으로 귀결된다.

거기에 젊어서부터 평소에 바른 자세로 운동하라 이게 핵심이다.

이 운동은 저속노화의 필수 요소인 숙면과도 연관성이 있다.


주 2회 30분 이상 고강도 운동을 꾸준히 하고, 노년을 위해 준비하는 국민연금처럼 운동도 투자해야 한다는 것,

당연한 말인데 그게 왜 새삼 와닿는 거지?


어쨌든, 앞으로 내 몸을 더 잘 사용하려면

저자가 한 말, 이게 딱이다.

지금이 가장 이른 때다.

오늘도 1kg당 1,500만원 상당의 가치를 하는 근육량 키우기 위해 열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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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서 일어나지 않은 일이라고 해서
일어나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 P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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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는 그 자체로 영향을 주고받을 수 있지만 서로 스밀 수는 없어. 필요에 따라 거리를 두어야 하고, 칼릴 지브란의 말대로 "서로 사이에 바람이 지나갈 수 있는 거리를 두어야" 하는 거다. 
- P227

엄마가 삶의 후반으로 접어든 젊은 날부터 세상에 좋은 모든 말씀과 책을 찾아 읽고 듣고 하고 이제야 느끼는 점을 단순하게 정리하면 ‘지금, 여기 그리고 나!‘라고 할 수 있다. 오직 지금 여기만 존재하는 것이고 오직 내가 변하게 할 수 있는 것은 나 자신뿐이라는 것!
- P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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