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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이 만드는 백만장자 - 하루 1분, 평생의 부를 만드는 기적의 습관
마크 빅터 한센.로버트 G. 앨런 지음, 김현정 옮김 / 나비스쿨 / 2025년 6월
평점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1분 만으로 백만장자가 될 수 있다? 여기서 말하는 1분은 그만큼 간단한 기적의 습관으로 인생의 궤적을 바꿀 수 있음을 뜻합니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이자 전 세계 50만 부 판매를 돌파한 <1분이 만드는 백만장자>.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의 저자 마크 빅터 한센과 재테크계의 전설 로버트 G. 앨런이 손을 맞잡았다는 점에서부터 흥미를 자극합니다.
이 책의 가장 독특한 점은 구성 방식에 있습니다. 왼쪽 페이지는 실전 재테크 전략을, 오른쪽 페이지는 미셸이라는 주인공의 성공 스토리를 담고 있어 마치 한 권으로 두 권을 읽는 듯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재테크의 구체적인 로드맵과 감정의 스토리텔링으로 좌뇌와 우뇌를 동시에 자극하는 하이브리드방식은 이성적 전략과 감성적 동기를 절묘하게 교차시키며 경제적 자유라는 목표를 향합니다.
1분이라는 개념은 단순히 시간의 단위가 아닙니다. 완벽주의를 버리고 지금 당장 실행에 옮기라는 메시지입니다. 완벽한 계획을 세우느라 실행을 미루다가 결국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자가 되겠다고 결심하는 데 필요한 시간은 단 1분이면 충분하다는 것. 이 1분은 단지 시계의 60초가 아니라, 관성적인 사고방식을 멈추고 새로운 가능성을 받아들이는 결단의 순간입니다.
저자들은 부를 이루기 위해 반드시 거창한 계획이나 자본이 필요한 것은 아니라고 말합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을 움직이게 만드는 작은 승리의 반복, 즉 1분짜리 습관의 지속입니다. 이 책에는 100가지 이상의 사소하지만 1분이면 충분한 기법들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강력합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자신에게 긍정의 말을 건네는 1분, 이메일을 보내기 전 투자의 방향을 점검하는 1분, 하루 끝에 자신의 지출을 되돌아보는 1분이 차곡차곡 쌓여 삶을 바꾸는 자산이 된다는 논리는 직관적이면서도 실천 가능한 전략으로 다가옵니다.

오른쪽 페이지는 미셸이라는 인물의 이야기로 채워져 있습니다. 빈털터리였던 미셸이 ‘깨달은 백만장자’가 되어가는 여정입니다. 미셸은 자존감, 관계, 삶의 의미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에 직면하면서 자기 자신을 통합해나가는 인물입니다. 경제적 성공과 정신적 성장이 결코 분리될 수 없음을 보여줍니다. 성공하는 부자가 아닌 의미 있는 부자라는 개념으로 접근합니다.
"깨달은 백만장자는 끊임없이 고민한다. ‘이 상황, 이 기회, 이 아이디어를 어떻게 지렛대에 올릴 수 있을까?’ 깨달은 백만장자가 되고 싶다면 이 말을 계속 중얼거리자. ‘지렛대 효과를 누리자, 지렛대 효과를 누리자.’" - p204
지렛대 원리와 시스템화는 저자들이 강조하는 부의 창출 메커니즘 핵심 개념입니다. 지렛대 효과는 우리가 가진 자본, 시간, 인맥, 아이디어 등 모든 자원을 지렛대로 활용해 배 이상의 성과를 내는 겁니다.
모든 자원을 활용해 최소한의 투입으로 최대한의 결과를 얻는 것이 핵심입니다. 하나의 아이디어를 여러 플랫폼에서 동시에 수익화하거나, 한 번의 학습으로 평생 활용할 수 있는 스킬을 습득하는 것도 지렛대 효과의 일종입니다.
더불어 노동의 대가로 돈을 버는 구조가 아니라 시스템이 작동하면서 수익을 자동으로 창출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겁니다. <1분이 만드는 백만장자>에서는 제로 현금, 제로 손실, 제로 시간, 제로 관리, 제로 에너지라는 다섯 가지 이상적 특성을 갖춘 수익 시스템을 소개합니다. 초기 자본 없이도 가능하며 특히 디지털 플랫폼 시대에 잘 어울리는 전략입니다.
저자들은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완전한 성공이 어렵다고 말합니다. 부를 이루기 위해서는 자신보다 먼저 그 길을 간 멘토, 함께 성장할 팀 그리고 정보를 공유할 네트워크가 필요합니다. 이 세 가지는 부의 외적 요소이자 동시에 내면의 성장과 연동된 공동체적 자산입니다.
특히 우주적 네트워크라는 개념은 흥미롭습니다. 세상과의 연결, 직관, 운의 흐름 등을 받아들이는 태도를 의미합니다. 이 연결성이 진정한 부의 본질에 도달하는 데 핵심적인 열쇠가 됩니다.

후반부에서는 실제로 어떤 수단으로 부를 축적할 수 있는지에 대한 설명이 이어집니다. 디지털 기술, 플랫폼, 부동산, 창업 등은 모두 도구에 불과하지만 자신의 관심사와 에너지에 따라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는 점이 강조됩니다. 이런 도구들을 '자기다움'이라는 기준 아래서 맞춤형 설계를 해야 한다고 짚어줍니다.
백만장자는 되는 것이 아니라, 이미 내 안에 있다는 것. 1분의 습관은 단지 자산을 축적하는 도구가 아니라 자신의 본성을 회복하는 과정이라는 점이라는 걸 일깨워 줍니다.
<1분이 만드는 백만장자>의 '깨달은 백만장자'는 부자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다른 이에게 해를 끼치지 않으며,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아가는 주체적인 사람. 바로 그런 존재로 성장해가는 모든 여정이 이 책 안에 담겨 있습니다. 1분의 결단, 1분의 습관, 그리고 1분의 실행. 이 짧은 시간이 당신의 인생을 뒤바꿀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