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구하는 게 너무 어렵습니다 - 모르면 손해 보는 부동산 필수 지식!
안선생 지음 / T.W.I.G(티더블유아이지)(주) / 2022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자취를 시작할 때 필요한 비용 세 가지

- 딱 한 번만 발생하는 초기 비용 : 보증금 / 중개 보수(네이버의 '중개 보수 계산기'이용) / 이사비

- 살면서 매달 나가는 고정 비용 : 월세 / 관리비 / 공과금 / 식비와 생활비

- 추가적인 비용 : 인테리어 비용

pp.28~34

  •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한 위치 정하기

- 우선순위와 집의 위치 정하기 : 직장, 학교와 가까운지 / 교통이 편리한지 / 카페, 음식점이 충분한지 / 공원, 체육관, 헬스장 등 편의시설이 있는지 / 대형마트, 백화점, 영화관, 서점 등 문화시설이 있는지

- 지도에서 위치 확인하기

- 공인 중개사에게 말하기

pp.38~42

  • 공인 중개소에 전화하는 요령

- 원하는 조건 구체적으로 말하기 : 방의 개수 / 원하는 위치 / 관리비와 공과금 / 추가 조건

pp.62~63

  • 좋은 방 구하는 치트키, 체크리스트

- 계약 전 확인

소음-철도, 자동차, 옆방 소음 / 창문, 채광-창문 방향, 크기, 방충망 / 화장실(욕실)-창문 유무, 하수구 냄새, 수도 수압, 하수구 물 내림, 온수 상태, 변기 물 내림 / 부엌(싱크대)-하수구 냄새, 수도 수압, 하수구 물 내림 / 필수 옵션 확인-세탁기, 에어컨, 냉장고, 인덕션(가스레인지), 옷장 또는 행거, 수납장 / 추가 옵션 확인-전자레인지, TV, 인터넷 TV 모뎀, 신발장

-계약 결정 후 확인

콘센트 위치, 바닥 길이 재기, 커튼 유무, 사진 또는 영상

pp.74~75

  • 임대차 계약 기간

- 집 구하는 게 처음이라면 2년보다는 1년으로 계약하는 게 좋습니다. 1년으로 계약했어도 나중에 더 살고 싶으면 집주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2년까지 계약 연장이 가능하므로 할 수만 있으면 1년으로 계약하는 게 좋습니다.

  • 잔금 지급일, 이사 날짜

- 잔금은 보증금에서 계약금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의미합니다. 보통 잔금은 이사하는 날에 납부합니다. 잔금 납부일과 이삿날, 입주하는 날이 동일한 것이죠.

pp.90~91

집이 경매에 넘어갔을 때, 내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을지 없을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이럴 때 활용할 수 있는 공식이 있습니다.

근저당(융자=빚) + 보증금 < 집 시세의 70%

(예) 안전한 집

(예) 위험할 수 있는 집

채권 최고액=50,000만 원

집값 150,000만 원

채권 최고액=0만 원

집값 50,000만 원

선순위 보증금=30,000만 원

선순위 보증금=34,000만 원

내 보증금=2,000만 원

내 보증금=3,000만 원

합계 = 82,000만 원

< 집값의 70% = 105,000만 원

합계=37,000만 원

> 집값의 70% = 35,000만 원

pp.120~125

  • 계약 당일 챙겨야 할 준비물

- 신분증, 도장

- 확인해야 할 사항 : 일치 여부(임대인의 이름, 주민등록번호, 얼굴, 들어갈 집의 주소) / 근저당 여부 확인

pp.133~134

  • 똑똑하게 이사하는 법

- 이사 전 : 이체 한도 높이기, 짐 싸기, 이사 준비하기

- 이사 당일 : 이사하기, 잔금 납부, 중개 보수 지급, 비밀번호 바꾸기, 공과금 정산하기, 손상된 부분 사진, 영상 촬영하기

- 이사 후 : 확정일자 받기, 전입신고하기

p.141

안선생, <집 구하는 게 너무 어렵습니다> 中

+) 이 책은 살 집을 구해본 경험이 없는 사람들에게 구체적으로 집을 어떤 과정을 거쳐 얻을 수 있는지 설명한다. 크게는 월세와 전세로 나누어 어떤 순서와 단계로 집을 구하며, 공인 중개사를 만날 때 무엇을 묻고 어떤 명확한 표현을 사용해야 하는지 가르쳐 준다.

또 계약 시 체크해야 할 사항들과 은행 대출을 받을 때 필요한 서류와 절차를 이야기하고, 보증금을 지키는 방법과 추후 청약 제도를 이용한 내 집 마련기에 대해서도 언급한다.

저자는 우선 월세를 구할 때 온라인 매물을 찾는 법과 실제 오프라인에서 집을 보러 갈 때 유의해야 할 사항, 계약서를 작성하기 전에 확인해야 할 서류, 부동산 계약 시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사항, 보증금을 지키는 방법 중 하나인 전입신고와 확정일자를 받는 절차, 살면서 수리해야 할 부분 발생 시 처리 방법 등을 말해준다.

전세 부분의 경우 앞서 월세 계약 시 언급한 것들을 포함하여 은행 대출 상담과 전세 대출 등의 과정, 전입 신고 방법, 계약 연장과 종료 시 필요한 일 등을 설명한다.

이 책은 처음 집을 구하려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집을 구할 때의 모든 과정을 단계적으로 기본적인 것부터 설명하고 있고, 돌발 사항이나 실전에서 도움이 될 만한 팁을 경험을 담아 성실하게 가르쳐 준다.

공인 중개사와의 대화 방법과 집주인과의 계약 사항 등도 사례를 들어 자세하게 제시한다. 상식적으로 혹은 이론적으로 대부분 알고 있는 사실도 막상 부동산 거래라는 거액이 오가는 시점에서는 잘 적용되지 못할 때가 있다.

거액이 오고 가며 법적 책임을 져야 하는 계약을 앞두고 있기에 떨며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집이라는 건 한번 구하면 최소 1~2년은 기본적으로 사는 것이라 신중하게 구해야 하는데 그게 참 어렵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부동산 월세, 전세, 청약 제도 등을 경험하지 못한 초보자들에게 굉장히 유익하고 감사한 책이라는 생각을 했다. 월세와 전세 계약을 앞둔 사람들에게 한 번쯤 읽어보길 권해주고 싶은 책이다.

나이가 얼마든 사람은 새로운 경험 앞에서는 작아질 수 있고, 법적 책임과 금전적 거래 앞에 두려움이 클 수도 있다. 그럴 때 이런 책을 먼저 꼼꼼하게 살펴보고 그걸 바탕으로 용기를 내보길 바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미드나잇 스완
우치다 에이지 지음, 현승희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3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기사는 인생의 대부분을 남자로 살아왔다.

인생의 대부분을 남몰래 고민하며 보냈고, 서른이 넘어서야 여자로서 살아갈 각오를 했다.

늦긴 했어도 삶의 방식을 바꿀 수 있어 다행이라 여겼다. 죽을 때까지 바꾸지 못하는 사람도 많다.

하지만 고민을 들어주는 사람이 있었더라면 더 빨리 바꿀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해답까지는 가르쳐 주지 않더라도, 그저 곁에서 고민을 공유해 주는 사람이 있었더라면......

p.22

감정을 억누를 수 있는 방법을 발견한 지 꽤 됐다.

어찌 되든 상관없다고 생각하면 된다. 내 일도, 주변 일도 어찌 되든 상관없다는 식으로 아무 기대도 하지 않으면 실망도, 상처받을 일도 없다.

그렇게 살아왔다. 세상은 단조로운 회색빛이었지만 힘겨운 날들보다는 나았다.

하지만 발레를 만나고 이치카는 요동치는 자신의 마음을 느꼈다.

p.47

아이들이 키득거리며 웃음을 터뜨렸다.

"웃지 마! 남을 비웃을 실력들이 돼? 발레는 그리 녹록지 않아. 자, 잠시 휴식."

p.82

생각해 보면 처음에 불쾌했던 이치카의 눈. 그것은 예전의 내 눈이 아니었던가.

그 누구에게도, 그 무엇도 기대하지 않겠다고 결심한 고독한 아이의 눈.

이치카의 눈을 볼 때마다 내 안의 고독을 상기시키는 것만 같아 기분이 나빴던 것이다.

"나처럼 되면 계속 혼자 살아가야만 해......"

약한 자는 애처롭다.

그렇기에 나기사는 강해지고자 살아왔다.

엄마에게 버림받은 이치카도 강해질 수밖에 없다.

강해질 수밖에......

pp.138~139

우치다 에이지, <미드나잇 스완> 中

+) 이 작품은 마음을 다쳐 상처가 크지만, 뒤늦게 생긴 소망으로 인생을 살아가는 두 사람이 등장한다. 남자로 태어났으나 여자가 되고 싶은 나기사와, 부모에게 사랑받지 못해 마음을 닫았으나 발레가 하고 싶은 이치카가 그들이다.

나기사는 성별을 바꾼다면 그가 존재하는 세상에서 외면받을 걸 알기에 서른이 될 때까지 자기의 정체성을 숨기고 살아왔다. 부모에게조차 말할 수 없고 혼자서만 앓다가 서른이 넘어서야 자신의 정체성을 인정하고 그 길을 가고자 한다.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트랜스젠더 바에서 춤을 추는 나기사. 그는 오로지 여자가 되고 싶다는 간절함을 품고 남은 인생을 살아간다. 그러다가 이모의 아이인 이치카를 돌봐주면 용돈벌이라도 할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이치카를 만나게 된다.

이치카는 부모가 자신을 원하지 않고 사랑하지 않는다는 걸 온몸으로 느끼며 자란 아이이다. 그래서 감정을 표현하는 것조차 결국 상처로 돌아온다는 걸 알고 스스로에게 자해를 하며 살아간다. 그렇게 무엇이든, 어떻게 되든 상관없다는 이치카의 생각에 전환점이 되어준 것은 바로 발레이다.

좋은 선생님들 덕에 이치카의 재능은 빛을 발하고, 나기사는 이치카의 상황과 마음을 알게 되면서 이치카를 위해 사는 삶을 선택한다. 오로지 여자이길 원했던 나기사가 어느새 자신도 모르게 엄마가 되길 원하고 있었다. 이치카 또한 나기사가 마음을 열면서 좋아하는 사람들을 아껴주고 지켜주고 싶은 마음을 깨닫게 된다.

이 소설에서는 세상에, 사람에, 사랑에 외면당해 자기만의 세계에 갇혀있던 사람들이, 그곳을 벗어나 서로의 마음을 보듬고 서로의 생각에 공감하며 세상에 한 발씩 내딛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때로는 희망이 절망이 되기도 하고 편견이 상처가 되기도 하지만, 무너지지 않고 걸으면서 자신과 자신의 생을 지켜가는 사람들이 그들이다.

이 작품을 읽으면서 어쩌면 내가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세상을 바라보는 것은 아닌지 스스로를 돌아보았다. 또 인연을 맺는 모든 존재에게 책임을 다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것도 느꼈다. 마음 아프고 슬프지만 또 따뜻하고 희망적인 소설이라고 생각했다.

이 작품을 영화로 제작했다고 하니 그것도 시청하고 싶다. 소설 속 장면들을 머릿속에 떠올리며 읽었는데, 영화로 본다면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하다. 눈물을 적시는 장면들이 많지 않을까 싶다. 한 편의 영화를 본 듯한 느낌의 소설이었다.

* 이 서평은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것입니다. 평소와 다름없이 읽고 제 생각을 기록한 글입니다.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0% 활용하는 챗GPT 질문법
김대중 지음 / 원앤원북스 / 2023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챗GPT에서 의미하는 좋은 질문이란 원하는 바가 명확하고, 정보가 충분하며, 편향되지 않은 질문이다. 챗GPT가 학습한 데이터셋은 2021년 9월까지의 정보들을 바탕으로 한다. 따라서 이 정보를 기반으로 질문해야 좋은 답변이 만들어진다.

p.16

  • 챗GPT를 잘 사용할 수 있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

잘 사용할 수 있는 경우

사용할 때 주의해야 하는 경우

정보 검색

개인 정보 공유

학습 도움

민감한 주제

창의적 쓰기

법률 및 의료 상담

기술 지원

금융 및 투자 조언

의사결정 도움

최신 정보

일상 대화

부정확한 정보 전파

p.24

챗GPT 사용자 질문의 한계가 챗GPT의 한계다. 챗GPT 활용의 핵심은 프롬프트에 사용자의 질문이나 요청 사항을 입력하는 것, 즉 챗GPT에 질문을 잘하는 것이다. 이는 챗GPT를 잘 활용하는 방법의 99%를 차지할 만큼 중요한 요소다.

  • 챗GPT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한 기본 질문법

- 일단 물어본다.

- 추가 질문을 한다.

- 짧고 명확하게 질문한다.

- 질문과 요청을 분리해서 입력한다.

- 오타 없이 입력한다.

정리를 해보면 좋은 질문이나 요청을 할수록 사용자의 의도에 가깝고, 정확하며, 효과적인 응답이나 요청 사항을 챗GPT가 생성할 수 있다. 질문이나 요청이 명확하고 구체적이며, 배경 정보를 제공하고, 목적과 요구 사항을 간결하게 명시하고, 생성된 답변이나 수행 결과에 대해서 피드백을 입력하면 좋은 답변이 생성된다.

  • 챗GPT를 잘 활용하기 위한 팁

- 채팅창에는 하나의 주제만 질문하거나 요청한다.

- 챗GPT를 학습시킨다.

- 챗GPT에 역할을 부여한다.

- 형식을 요청한다.

- 명령을 한다.

pp.35~53

내가 어떤 스타일의 대답이 필요한지를 먼저 생각해서 대화 스타일을 선택하고 토픽을 입력하면 된다. 챗GPT를 활용해서 동화나 소설 등 창작에 기반한 대답이 필요하다면 '상세' 옵션을 선택하고, 보고서나 논문처럼 정확성에 기반한 대답이 필요하면 '정확함' 옵션을 선택하면 된다.

pp.136~137

'기존 콘텐츠'와 '유사한 콘텐츠'라는 키워드로 정리해 보면, 생성형 AI란 이미 누군가가 혹은 어떤 것(기계, 트래픽 등)이 만들어낸 콘텐츠 재료를 활용해서 사용자의 명령 혹은 요구 사항에 맞는 비슷한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파라미터의 수가 많으면 더 많은 양의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복잡한 관계를 학습할 수 있다.

즉, 단어와 단어 사이의 관계와 문맥, 자연어를 더 많이, 그리고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다. 파라미터가 많을수록 인간의 언어를 이해할 수 있는 기능이 높아진다는 의미다.

pp.177~178

김대중, <200% 활용하는 챗GPT 질문법> 中

+) 이 책은 AI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챗GPT를 어떻게 잘 활용할 수 있는지 가르쳐 준다. 챗GPT를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올바른 질문법이 필요하다. 저자는 챗GPT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질문 방법을 설명하고, 챗GPT 사용하여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제시한다.

평소 챗GPT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본 사람들은 챗GPT가 어떤 방식으로 사람들과 소통하는지 알 것이다. 사람들이 그에게 질문하면 그 질문에 맞게 답변을 하는 것이 챗GPT이다. 이런 점에서 저자는 챗GPT의 활용도를 최대화하기 위해 올바른 질문법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한다.

챗GPT는 기존 콘텐츠를 이용하여 유사한 콘텐츠의 생산으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자기 존재감을 드러낸다. 그걸 고려한다면 어려운 문맥의 복잡한 의미 파악이나 새롭고 창의적인 답변을 이끌어내기 위해 정확한 데이터와 다양한 데이터를 학습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기에 저자가 강조한 짧고 명확하고 구체적인 질문이 필요한 것이다. 그와 더불어 상세 옵션이나 추가적인 옵션의 설정이 질문의 목적을 분명하게 드러내고 오류를 줄일 수 있다고 언급한다.

이 책에서는 챗GPT의 기본 사용 과정과 챗GPT 크롬 확장 프로그램의 다양한 활용 방법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구체적이고 단계적으로 설명하기에 이 책을 보면서 실전 연습에 임할 수가 있어서 도움이 된다. 또 API를 이용하여 다른 프로그램에도 활용할 수 있고 구글 서비스 등과도 연동이 가능하다.

저자는 실제 챗GPT 활용되는 과정을 실제 컴퓨터 화면 사진으로 수록하여 생생하게 보여준다. 또 관련 부분의 체험도를 높이고자 QR코드를 실은 부분도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기본적이지만 중요한 질문법을 익히며 챗GPT와 대화하는 방법을 배웠다. 이 책에서 소개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에 챗GPT를 활용해 보는 것은 독자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어떻게 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가르쳐 주고 있으니 필요한 부분을 찾아서 실천해 보아도 좋을 듯하다.

* 이 서평은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것입니다. 평소와 다름없이 읽고 제 생각을 기록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초등 공부의 본질, 문해력 - 읽기, 쓰기, 말하기, 미디어 문해력이 아이의 평생을 좌우한다 바른 교육 시리즈 31
김지원 지음 / 서사원 / 2023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초등학교에서 반드시 읽혀야 할 문해력

가장 고전적인 읽기와 쓰기 문해력 / 소통에 필요한 말하기 문해력 / 미디어 문해력

p.5

  • 무엇이 우리 아이의 글쓰기를 방해할까요?

- 글 쓰는 방법을 몰라요 ㅡ> 글 쓰기 갈래를 살펴보고 쓰는 방법을 알려주기

- 무엇을 써야 할지 몰라요 ㅡ> 글감 제공해주기. 대단한 사건이 아닌 소소한 일상도 글감이 될 수 있다는 걸 알려주기

- 쓰기가 익숙하지 않아요 ㅡ> 편지 주고받기. 장보기 목록 함께 작성하기. 주말에 할 일 목록 같이 작성하기. 좋아하는 음식의 요리 순서 적기. 가족끼리 영화 보고 한 줄 감상 평 나누기.

pp.23~28

이제부터라도 미디어 교육을 하고 싶다면 '대화하기'부터 해 봅시다. 이것이 미디어 교육의 시작입니다.

p.52

  • 작은 독서 습관을 만드는 법

재미있는 책부터 시작하라 / 한 번에 한 단계씩 설정하라 / 저학년 아이들은 조금씩이라도 책을 읽어주기 / 넛지(부드러운 개입)를 이용해 독서 환경을 만들어라 / 부모가 책을 읽는 모습을 보여주기

pp.60~65

  • 읽기 유창성을 키우는 방법

책을 읽어주세요 (알맞은 속도와 어조, 발음, 운율에 따라 읽기) / 긍정적인 독서 경험을 심어주세요 (읽기 자체가 즐거운 독서하기) / 10분이라도 책을 읽는 시간을 만들어 주세요 / 소리 내어 읽도록 해 주세요 (아이가 제대로 읽는지 파악하기)

* 읽기 유창성 : 글을 정확하게, 빠르게, 간단한 문장 부호를 이해하며 읽는 것

pp.67~71

  •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만드는 방법

책 읽기를 우선순위에 두세요 / 세 가지 종류의 책(흥미 책, 수준에 딱 맞는 적기 책, 수준이 높은 도전 책)을 적절하게 활용해 보세요 / 독서 환경을 바꿔 보세요 / '인생 책'을 만나게 해 주세요 / 발돋움 독서가 필요해요 (아이가 책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이야기가 시작되는 첫 부분만이라도 읽어 주기) / 책 벗을 만들어 주세요 / 책과 관련된 재미난 이벤트를 만들어 보세요

pp.80~84

  • 똑똑한 미디어 생활 : 1, 2학년

- 저학년 미디어 교육의 핵심은 미디어를 체험해 보고 어떻게 이용하고 감상할 것인가를 알려 주는 데 있습니다

- 저학년 때부터 가정에서 미디어 사용 규칙을 정해 현명하게 활용해야 합니다

p.115

'나'를 주어로 하여 나의 생각과 감정을 드러내는 방식을 나 전달법이라고 하는데,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지 않게 하면서도 나의 주장을 잘 전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줍니다.

두 번째 방법은 감정 어휘를 활용한 말하기 연습입니다.

아이들에게 감정 단어를 알려 줘야 하는 까닭은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이 결국 나 자신을 알고 타인을 이해하는 데 가장 기본이 되기 때문입니다.

pp.158~160

정보 격차를 줄이려면 아이들이 미디어 환경에서 소비 경험보다 생산 경험을 더 많이 할 수 있도록 장려해야 합니다.

- 소비 경험 : 유튜브 시청하기, 게임하기, 웹툰 보기, 인터넷 신문 기사 보기 등 수동적인 형태의 미디어 이용 경험

- 생산 경험 : 동영상 찍고 편집하기, 사진 편집하기, 자료 업로드하기, 그림판(다양한 그리기 앱)을 활용하여 그림 그리기, 파워포인트로 발표 자료 만들어 보기, UCC 영상 만들기 등 자신의 창작물이나 결과물을 만들어 보는 온라인 메이커 활동

p.166

스마트폰을 현명하게 다루도록 하기 위해서는 자유로운 대화로 합의점을 찾고, 온 가족이 함께 디지털 다이어트를 실시하며 비 미디어 경험을 제공해야 합니다

p.215

김지원, <초등 공부의 본질, 문해력> 中

+) 이 책의 저자는 초등학교 선생님이자 동화 작가이다. 이 책은 저자가 학교에서 아이들과 함께하며 요즘 초등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문해력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여기서 문해력은 읽기, 쓰기, 말하기, 미디어로 나눈다. 네 가지 분야의 문해력이 아이들의 올바른 성장을 돕는다고 이야기한다.

이 책에서 말한 문해력은 단순히 읽고 쓰는 힘만이 아니다. 글을 읽고 쓰며 이해하는 능력과 타인과 대화를 나누고 소통하는 능력, 그리고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 등을 문해력으로 정의한다. 따라서 읽고 쓰는 능력과 더불어 아이들의 대화 방법이나 아이들이 접하는 미디어 환경에 대한 정보도 담고 있다.

저자는 아이들의 문해력 습득 과정을 초등 1~2학년, 3~4학년, 5~6학년 즉 세 부분으로 구별하여 설명한다. 문해력의 시작, 성장, 완성의 단계로, 각 단계별로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여러 방법들을 구체적으로 제안한다.

물론 이때 반드시 학년으로 단계를 따라갈 필요는 없다. 읽기 유창성, 즉 아이들마다 읽고 쓰는 능력에 개인차가 있으므로 그걸 고려해서 단계를 융통성 있게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무엇보다 이 책에서 인상 깊게 본 부분은 미디어 문해력이다. 부모 세대와 달리 요즘 아이들은 미디어를 접하는 시공간이 깊고 넓기에 어떻게 미디어 환경을 조성해야 하는지 부모라면 고민이 많을 것이다. 저자는 우선적으로 아이들과 대화하며 온 가족이 의논해서 미디어 환경을 조성해 볼 것을 이야기한다.

또 미디어를 소비하는 경험만 하지 말고, 미디어를 통해 생산하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라는 조언은 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미디어 문해력이란 소비 경험과 생산 경험 모두에서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올바르지 않은 것의 기준을 명확히 하도록 어른들이 먼저 도울 필요는 있다고 느낀다.

저자 역시 그런 부분에서 아이들과 대화할 것을 강조하지 않았나 싶다. 제목에서 초등 공부의 본질이라는 표현을 썼지만, 공부보다 과정이 더 어울리지 않나 싶다. 문해력은 공부만큼 즐거움, 성취감, 공동체의식 등을 키울 수 있는 힘이다. 초등 과정의 기본이 문해력이고, 그것이 곧 아이들의 내성을 단단하게 길러주는 본질이 되리란 생각을 했다.

문해력을 키우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들이 잘 정리되어 있고, 중요한 부분마다 표시가 되어 있기에 핵심을 파악하기 편한 책이었다. 각 시기별 권장 도서와 관련 사이트도 수록하고 있어서 도움이 된다.

문해력이 무엇인지, 아이들의 문해력을 길러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이들이 접한 미디어 환경을 어떻게 조절해야 하는지 궁금한 사람들이 읽으면 유익할 것 같다.

* 이 서평은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것입니다. 평소와 다름없이 읽고 제 생각을 기록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일의 본질 - 나를 성장시키는 일의 즐거움
김용석 지음 / 시크릿하우스 / 2023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몰입을 하는 사람들은 가치 있는 일에 집중하고 그것에서 보람을 느낀다. 또한 목표가 분명하고 일에 대한 확고한 신념이 있다. 일하는 이유도 분명하다.

중요한 것은 '스트레스를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이다. 일에 몰입한다고 하더라도 스트레스의 해소 방안은 반드시 가지고 있어야 한다.

어떤 사람은 술을 마시기도 하지만, 책 읽기, 글쓰기, 음악을 듣는 일, 친한 친구에게 마음껏 하고 싶은 이야기를 늘어놓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pp.26~27

일의 성공 방정식은 '능력 × 열정 × 추진 방법 = 성공'이다.

p.42

사내 정치에는 한 가지 딜레마가 존재한다. 그것을 적극적으로 하려니 뭔가 자신이 나쁜 사람이 되는 것만 같고, 하지 않으려니 뒤처지는 사람이 된 것 같은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때로는 어정쩡한 태도로 대처하다가 뒤늦게 필요성을 느끼며 후회하기도 한다.

어차피 해야 하는 고민이라면, 빨리 입장을 정리하고 그것에 어떻게 대처할지 결정하는 것이 더욱 현명한 일이다.

사내 정치란 결국 조직 생활에 잘 적응하고, 상대방과 의사소통, 효율적인 협업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수가 있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선 사내 정치를 보는'눈'을 키울 것을 권한다.

또 하나 중요한 것 중의 하나는 바로 '상사의 의도'를 정확하게 간파하는 훈련이다.

pp.55~58

  • 효율적으로 일하는 방법

- 6시그마 : DMADOV (문제정의 - 측정 - 분석 - 설계 - 최적화 - 검증) 방법론. 품질개선과 원가절감과 같은 현재 당면한 문제의 효율화를 목적으로 함.

- 트리즈 : 창의적 문제해결 이론으로 창의성도 학습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 출발. 문제가 발생한 근본 모순을 찾아내 이를 해결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방법.

pp.90~94

  • 직장인으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

믿음을 바탕으로 한 성실성 / 프로기질과 주인의식 / 체력

pp.102~104

  • 리더란?

- 직원들의 내적동기를 자극할 수 있어야 한다.

- 정직함이 중요하다. 한마디 말에도 책임감이 있어야 한다.

- 모순을 견디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자신이 하지 않은 일에 책임을 져야 한다.

- 다양성과 일체감도 동시에 유지해야 한다.

pp.136~139

인공지능이 할 수 없는 인간만의 능력을 갖춰야 한다.

근본적이고 깊이 있는 생각을 가져야 하는데, 결국은 '왜 why'를 찾는 노력이다.

독서가 인간의 고유 능력, 즉 협업 능력, 소통 능력, 비판적 사고력, 창의력 등을 키울 수 있는 핵심 도구이다. 특히 책을 읽고 요약하고, 저자의 주장에 비평하고,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고, 그것을 글로 남길 수 있다면 더욱 좋다.

p.150

코딩교육에서의 핵심은 코딩 그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다. 수학적, 과학적 소양을 토대로 문제를 설정하고 그것을 해결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찾는 알고리즘을 찾는 교육이 우선 되어야 한다. 창의적 아이디어와 상상을 구현하면서 문제해결 능력도 키울 수 있어야 한다. 특히 책 읽기, 글쓰기를 통해서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것이 기본이다.

p.161

김용석, <일의 본질> 中

+) 이 책은 우리에게 일이란 무엇이며 어떤 목적으로 일을 하는 것이 의미가 있는지, 일에 임하는 기본자세 등 일의 본질에 대해 깊이 있게 고민하고 논의한다. 이 책에서는 삼성, 애플 등의 근무 구조와 방법 등을 사례로 제시한다.

저자는 좋아하는 일을 찾아 꾸준히 하면 잘하는 일이 된다고 조언한다. 그러면서 어떤 일을 하든 항상 '왜'라는 근원적인 질문을 고려하며 임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런 인문학적 질문을 통해 사람을 더 이해하고 창의적인 생각과 상상력을 기를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관련 분야의 지식을 충실히 쌓고 해내겠다는 열정과 추진력으로 일을 해나간다면 결과에서 차이가 난다고 말한다. 일을 사랑하는 마음가짐으로 일에 몰입하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물론 이때도 적절한 휴식 즉 스트레스 해소의 순간이 꼭 필요하다고 언급한다.

또 일에 있어서 현장 감각, 소비자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자세, 연습과 실전의 구분, 적합, 적정, 적기의 개발, 기본을 지키지만 자기만의 차별화 전략 등이 중요함을 강조한다. 조직 문화에 적응하는 태도, 리더에게 필요한 조건, 앞으로의 사회에서 필요한 능력과 그것을 기르는 방법 등을 언급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놀라웠던 건 저자가 삼성에 근무할 때 아카데미 프로그램에서 인문학 전공자를 선발하여 소프트웨어 개발을 공부하도록 시도했다는 부분이다. 공학도에게 인문학을 공부하도록 해봤지만 사고의 전환이 쉽지 않아 반대로 진행해 본 것이다.

그만큼 저자는 이 책에서 인문학적 소양과 사고방식이 앞으로의 사회에 얼마나 중요한지 계속 언급하며, 일에 있어서도 꼭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독서와 글쓰기가 이런 부분을 길러줄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비판적 사유, 질문을 던지는 자세 등이 창의적인 사고와 상상력을 기르는데 도움이 된다는 말이다. 이는 과학기술과 인문학이 함께 조화를 이뤄야 하는 태도가 앞으로의 사회에 필요하다는 것을 가르쳐주는 부분이었다. 기본으로 돌아가되, 창의적인 시선과 인문학적 사유가 일에 몰입하는 힘이라는 것을 알려준 책이었다.

* 이 서평은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것입니다. 평소와 다름없이 읽고 제 생각을 기록한 글입니다.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