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을 기다리는 코딱지 코지 웅진 우리그림책 130
허정윤 지음 / 웅진주니어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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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을기다리는코딱지코지 #도서협찬

#허정은 그림책

코지와 코비는 눈을 한 번도 본 적이 없어요.

원래 서영이 콧구멍 속에 살던 코딱지니까요.

콧구멍에서 나온 뒤 처음 맞는 겨울이라

눈이 무엇인지 몰랐어요.

주말이면 할머니 할아버지 집에서 자고 가는 조카님, 아침에 고모를 깨우러 올 때면 어떤 책들이 있나 둘러보며 자신이 읽을 만한 책을 점검하는데... 문제는 요 아이가 다섯 살!! 오늘 아침엔 한다는 말이 "고모 내가 읽을만한 책이 없어요." 다시 책표지를 쓰윽~ 보더니 골라잡았던 『첫눈을 기다리는 코딱지 코지』 이 책 덕분에 오늘 하루 알차게 보냈다는~

서영이의 콧구멍 속에 사는 코지와 코비. (그럼 얘네는...ㅋㅋ) 아이의 콧구멍 속 코지와 코비의 이미지를 확인한 순간부터 무섭게 빠져드는 아이는 그림만 보고 설명하는 이야기에도 너무 신나하고, 눈과 비슷한 휴지, 요거트, 소금등 비슷한 느낌을 주는 재질에 대해서도 재미있게 이야기해 볼 수 있다. 눈 오는 날이면 추위도 모르고 밖에서 놀고 싶어 하는 아이들의 심정이 이러할까? 최근 많은 눈이 내렸던걸 기억하면서 "그럼 얘네도 눈을 봤나 봐요." 하며 너무도 신나하며 몇 번이고 페이지를 넘기며 신나하는 그림책으로 실사 이미지의 입체적인 느낌 때문인지 혼자 페이지를 넘기며 중얼중얼 읽기도 하게 된다. 아이들의 상상력과 이야기를 확장하는 연습을 하게 해준 그림책. 긴 겨울 아이와 함께 읽으며 '눈'에 대해 이야기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웅진주니어 #까망머리앤의작은서재 #유아그림책 #그림책추천 #book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만 제공받아 주관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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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소년
레이먼드 조 지음 / 엘릭시르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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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도 비슷한 절대 법칙이 있어. 착한 인간이 먼저 죽어. 악마들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몸에 악(惡)이 없으면 면역력 결핍으로 죽는 거야._227p.

_

“사람은 죽이지 않을 거예요.”

“인간의 결심은 중요하지 않아. 차라리 그런 상황이 벌어지지 않게 운명한테 빌어.”_51p.

미성년인 주인공 '바람'은 엄마의 사채 빛을 받으러 왔던 '백기'와 만나며 밤 세계로 발 들이게 된다. 그저 군대에 들어가 군에 말뚝 박는 게 목표인 바람. 조직원이면서도 담배, 술, 욕설도 하지 않으며 모든 이에게 존댓말을 하는 바른생활 소년 조직원이다. 홀. 짝숫날을 가르며 업소를 관리하던 중 영선을 짝사랑하게 된다. 하지만... 거대한 흐름에 휩쓸려버린 첫사랑, 그리고 그 현장에서 사라져버린 형님 백기. 조직은 와해되고 묻어버릴 수 없었던 사건의 진실과 백기를 찾기 위해 세상에 맞선 소년이 마주할 비밀.. 그 쓰디쓴 진실을 마주하며 성장한 소년은 어떤 어른으로 성장하게 될까?

소설은 한편의 영화처럼 빠른 전개와 조직, 사랑, 살인사건 등 무거울 수도 있는 이야기를 적당한 위트에 버무려 한 편의 멋진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바른 생활 소년의 조직생활 고군분투기! 때론 잔인하고 때론 웃프지만, 마지막 장에 이르러 드러난 씁쓸한 진실이 긴 여운을 남길 것이다. 큰 기대 없이 읽었는데 생각보다 재미있게 휘리릭 페이지가 넘어갔던 소설이라 추천!

-저는 절대 사람 안 죽여요.

밤 세계로 들어왔을 때 한 나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는 늘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해야 한다. 온 힘을 다하는 것보다 힘을 적당히 주는 쪽이 훨씬 어렵다. 나는 손을 부챗살 모양으로 펼쳐, 피로 얼룩진 그의 뺨따귀를 갈겼다. _87p.

그녀는 우리가 파악할 수 없는 부류였다. 이익에 따라 움직이지 않는 사람. 정의나 도덕, 혹은 신념이라고 부르는 것을 위해 자신을 버릴 수 있는 사람. 우리에게 이들은 돌연변이였다. 이해조차 할 수 없다. 밤 세계에서 상대를 파악할 때의 전제는 인간은 철저하게 이익을 위해 움직인다는 것이다. 만약 이 전제가 깨지면? 상대가 어떤 행동을 할지 티끌만큼도 예측할 수가 없다. 우린 그런 인간들을 본 적이 없으니까. 존재할 수 없는 걸 대비할 수는 없으니까_169p.

“부끄러움을 모르는 건 어떤 기분인가요?”_300p.

#마지막소년 #빌린책 #도서관 #레이먼드조 #문학동네 #소설 #장르소설 #까망머리앤의작은서재 #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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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 윙 (일러스트 표지 에디션) 엠피리언
레베카 야로스 지음, 이수현 옮김 / 북폴리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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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인 세대가 하나만 있어도 역사를 바꾸거나 심지어는 지워버릴 수도 있단다.' (중략)

"한 세대가 기록을 바꾸고, 한 세대가 그 기록을 가르치기로 하면, 다음 세대가 자란 후에는 거짓말이 역사가 되지."_600p.

_

그러나 나는 달아나지 않을 것이다. 도저히 극복하지 못하겠다 싶을 때마다 그만뒀다면 지금 이 자리에 서 있지도 못했을 것이다. 난 오늘 죽지 않을 거야. _68p.

죽거나, 날아오르거나 두 가지 선택밖에 존재하지 않는 바스지아스 군사학교에 오게 된 작고 연약한 바이올렛, 드래곤 라이더가 되어야 한다니... 서기를 꿈꾸어왔던 그녀의 삶은 군사학교를 향하는 다리를 건너는 순간 생존을 위한 싸움이었고 언니가 그토록 피하라고 했던 원수 집안의 라이오슨을 다리를 건너자마자 만나버리게 된다. 그런데 제이든 라이오슨 진짜 역대급 어른섹시! 이때부터 이 둘이 어떻게 엮일 것인지도 포인트! 험난한 교육과정을 거쳐 전설의 드래곤이 바이올렛을 선택하게 되고 은빛 머리칼의 바이올렛은 드래곤 부대에서 생존을 위해 성장해나가고 누구도 믿지 못할 동기들 사이에서도 우정과 사랑을 키워나가게 된다. 판타지, 마법, 로맨스, 액션 등등 드래곤과 인간이라는 세계관으로 거대한 세계를 탄탄히 쌓아올린 『포스윙』은 첫 장을 펼치는 순간 시간을 순삭하는 마법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믿기지 않는 백과사전급 책이지만 그래서 더 사랑스럽다는 건 안 비밀이지!! 거의 마지막 즈음에 폭풍오열하며 놀라운 반전으로 책장을 덮었으니 다음권 『아이언 플레임』으로 넘어가야겠다.

참고 ; 15금 정도의 수위가 있으니 초등학생들에겐 주의가 필요! ㅎㅎ

세 번째 라이더가 내 쪽을 돌아보는데, 심장이 그대로 멈추는 것 같았다. 그 남자는 키가 무척 컸고, 바람에 날리는 검은 머리와 짙은 색 눈썹이 눈을 사로잡았다. 강인한 턱선을 덮은 따뜻한 황갈색 피부에 검은 수염자국이 나있었고, 가슴팍에 팔짱을 끼자 가슴과 팔의 근육이 물결치면서 나도 모르게 침을 꿀꺽 삼켰다. 그리고 눈동자는... 눈동자는 금빛 반점이 박혀 있는 검은 '오닉스'같았다. 놀랍도록 선명한 대조에 입이 벌어질 정도였다. 아니, 그 남자의 모든 면이 그랬다. 이목구비는 깎아낸 듯이 강렬하면서도 또 완벽했다. 한 예술가가 평생을 들여 조각한 것 같았다. 그렇다고 치면 그의 입술에만 1년은 공들였으리라. 단언하건대 내가 지금까지 본 중에 가장 아름다운 남자였다._33p.

"드래곤은 우리가 알 수 없는 이유를 가지고 라이더를 선택한다." _137p.

신들이시여. 나는 이 마음을 안다. 부정한다고 해서 진실이 바뀌진 않는다. 내 감정은 내 감정이었다. 1년 전 이 난간다리를 넘어온 뒤부터 나는 한 번도 도전과 시험에서 도망친 적이 없었고, 지금 와서 도망칠 생각도 없다. _547p.

"때로는 올바른 편에서 전쟁을 시작했다가 잘못된 편에 서게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한 번도 없어?"_594p.

#포스윙 #레베카야로스 #판타지소설 #북폴리오 #까망머리앤의작은서재 #book #드래곤판타지 #소설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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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인문 기행 2 그리스 인문 기행 2
남기환 지음 / 상상출판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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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인문기행1 #도서협찬

#남기환

그리스로 들어가는 문은 인간이며 출구는 자유다.

이 책은 호메로스에게 묻고, 카잔차키스와 함께 걸은 이야기다. 펠로폰네소스 여행에 이어 『그리스 인문기행』의 두 번째 단계는 그리스의 섬과 바다를 항해하는 유랑이다. 개척지와 미개척지, 과거와 현재, 역사와 신화의 경계가 모호한, 어디에든 존재할 수 있고, 존재하지 않을 수도 있는 신들의 세계, 그리스다. 이 세계의 역사적 사명은 인간의 자유와 존엄성을 세우는 것이다. _18p.

역사와 신화의 경계가 모호한 곳 그리스는 '신화의 땅'으로 불리며 신의 이름으로 세워진 신전 기둥과 신비롭고 다양한 이야기들이 전해진다. 이곳을 조금 깊게 여행한 저자 남기환의 <그리스 인문기행>은 '고전'을 통해 그리스의 역사와 신화를 이야기하고 있다. 몇 년에 한 번은 그리스 로마신화를 정독할 정도로 신들의 이야기에 매력을 느끼는 1인인지라, 직접 걸어 다니며 고전과 그리스 현지의 이야기를 풀어낸 <그리스 인문 기행>의 이야기는 더욱 생생하게 다가온다.

총 3장으로 이오니아 제도/ 키클라데스 제도/ 북에게해 제도의 섬들을 유랑하며 태곳적 신화에 담긴 이야기는 고전과 역사를 넘나들며 읽는 이로 하여금 지적 유희를 즐기게 한다.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그리스의 과거 흔적들을 좆은 여행은 우리 인생의 자유, 행복에 대해 생각하고 질문하게 된다. 역사와 신화의 진정한 의미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이야기, 페이지를 넘기다 보면 보다 생생한 그리스 신화와 고전을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역사 인문학이지만 보다 쉽게 읽히고 재미있어 개인적으론 여행 에세이로 분류하고 싶다. 그리스 로마신화, 고전, 여행을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한 번쯤 읽어보길 추천하고 싶다.

나의 그리스 여행에서 등장하는 전쟁사는 인간의 위대함을 찬양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그들이 반복해 온 어리석은 선택들에 대한 조롱에 가깝다. _55p.

여전히 그의 원고지 위를 걷고 있는 사람들은 그가 만들어내는 야릇하고 기묘한 감정 속으로 점점 더 깊이 빠져드는 분위기다. 『노르웨이의 숲』은 없다. 사랑과 이별, 죽음, 고독, 혹은 상실의 감정인지는 모르겠지만, 미코노스의 젊고 자유로운 향기는 하루키에게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어쩌면 그가 젊은 연인들을 이곳으로 불러들였는지도 모를 일이다. _145p.

신전으로 이어지는 둑길을 따라 걸었다. 붉은빛과 황금빛으로 물든 낙조가 바다 위를 스치며 신전의 문을 향해 다가왔다. 바람이 불고 파도가 일렁였지만, 신전 앞에서는 시간이 멈춘 듯했다. 그리스의 태양 아래, 바닷바람은 문을 휘감으며 머뭇거렸고, 시간이 그곳에 무겁게 내려앉았다. 이 문은 신과 인간을 나누는 경계선 같았다. _180p.

어제도 오늘도, 경이로운 선물이다. 마음속에 '이오스'라는 작은 신전을 들여놓고, 배는 그리스의 또 다른 섬을 향해 나아갔다. 내일도 오늘처럼 신성한 하루가 되기를, 자연과 시와 예술이 곧 내 삶이 되기를 소망했다. 멀어져 가는 섬과 푸른 물결을 바라보며 나는 상념에 잠겼다. 그때, 호메로스의 굵고 울림이 있는 목소리가 들려오는 듯했다.

"너, 오디세우스의 영혼이여. 네 고향 이타카에 집착하지 말라. 너의 항해가 곧 너의 고향인 것을." _250p.

#상상출판 #까망머리앤의작은서재 #상상팸 #역사인문 #인문역사 #교양인문학 #도서추천 #도서추천 #book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만 제공받아 주관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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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한 집 - 아름답고 편안한 나를 위한 공간
김윤선 지음 / 파롤앤(PAROLE&)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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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위한집 #도서협찬

#김은선 글,그림

내가 살고 있는 내 집 취향과 아름다움에 대한 나의 가치 기준을 정하는 일은 언젠가는 꼭 생각해 봐야 하는 문제이며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앞으로 더 나은 생활을 위해 지금 살고 있는 곳, 나의 주거 공간을 돌아보고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 (중략) 다른 사람의 취향을 접하는 경험과 관심을 통해 자기만의 기준을 발견하게 되고, 또 그렇게 내공이 쌓이다 보면 언젠가는 변하지 않는 '나만의 기본'이 생기게 될 것이다. 내가 사는 공간이 나를 만든다. _190p.

매일 정리하지 않으면 어느샌가 물건에 침식되어가는 공간, 문득 뭔가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엄두가 나지 않고 sns 여기저기서 보이는 다른 이의 공간을 보며 '나도 저렇게 정리해 보고 싶다'라는 생각만 하게 된다. 내 집, 공간에 대한 애착이 없는 건 아니지만 막막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 20년 차 공간 전문가 김윤선의 『나를 위한 집』을 읽으며 '집' 과 '나'에 대해 많이 생각해 보게 되었던 것 같다.

1 아름다운 공간 만들기

2 쉬어 가는 공간들

3 보여 주고 싶은 거실 공간

4 작은 공간을 위한 계획

공간에도 구분이 필요하고, 그 공간에 어떤 목적과 의미를 두고 정돈, 배치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지를 이야기하고 저자의 스케치와 경험을 읽다 보면 읽는 이에 따라 자신만의 취향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글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무엇보다 내가 좋아하고, 편안해야 하는 공간, 꼭 필요한 것이 갖춰진 공간이 나다운 공간임을 이야기하며 저자는 "내가 사는 공간을 소중히 가꾸며 돌보는 일은 자신을 소중히 하는 일과 같다"라고 이야기한다. 2025년엔 내 주변을 나만의 공간으로 나만의 취향으로 정리해 보는 한 해로 계획해 보게 되었던 책이라 올해 나만의 취향을 가지고 공간을 정리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진 이들에게 일독을 권하고 싶은 책이다.

어떤 공간 안에서 가장 편안하게 '나다움'을 유지할 수 있을 때, 나다운 아우라가 있는 스타일이 자연스럽게 생긴다. 다른 사람의 공간이 아무리 멋져도 나다운 스타일로 만들고 가꾸어진 내 집만큼 나에게 어울리고 편하고 아름다운 곳이 또 어디 있겠는가. _7p.

집은 지나친 꾸밈이나 치장으로 거추장스럽고 불편한 곳이 아니어야 한다. 편하고 친근하게 느껴지며, 매일 깨끗이 청소하기 쉽고, 휴식하기에 모자람이 없는 공간이어야 한다. 집은 그냥 안식처답게 깨끗하고 편안하면 좋겠다. _18p.

현관은 항상 밝고 따뜻한 분위기가 느껴져야 하니 조명은 밝은 분위기를 유지하기 위해 전체 공간을 환하게 만드는 천장 직부등이 있어야 하고, 천장이나 바닥 쪽으로 간접조명을 부드럽게 레이어드해서 밝고 따뜻한 느낌을 내면 좋겠다. _73p.

침실 또한 책과 잘 어울리는 공간이다. 의사들은 숙면하려면 TV나 책은 침실에 놓지 말라고 하지만 '책과 침대'처럼 잘 어울리는 조합이 또 있을까. 눕자마자 잠이 들지 않고, 잠들기까지 시간이 좀 걸리는 편이라면, 누워서 책을 읽는 행복한 루틴을 만들어 보자. 침대 헤드보드를 책꽂이처럼 선반장으로 제작해서 테이블 램프와 함께 놓아도 좋고 평소 잠자리에 들 때 읽는 책을 침대 옆에 무심히 쌓아 놓아도 멋스럽다. 침대 옆 사이드 테이블 밑이나 스탠드 램프 근처에 차곡히 쌓여 있는 책들은 침대와 잘 어울리는 소품으로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_83p.

오래도록 변치 않을 가치를 가진 가구에 투자하고 싶다면, 다른 가구에 비해 사이즈는 작지만, 좋은 의자를 경험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좋은 의자는 내 몸을 위해서, 나중을 위해 좋은 투자가 될 수도 있다. _92p.

거실은 집주인의 취향이 가장 잘 드러나는 공간이다. 물건마다 재미있는 스토리가 있는, 남의 집 아름다운 거실 풍경을 들여다보는 일은 흥미진진한 소설책 한 권을 밤새워 읽는 것처럼 즐겁고 설레는 일이다. _113p.

#까망머리앤의작은서재 #파롤앤 #인테리어 #집인테리어 #공간인테리어 #실용서 #book #도서추천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만 제공받아 주관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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