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장하리

장하리 - 자유와 진실을 향한 외침
추미애 지음 / 해피스토리 / 2023년 11월

거짓된 현실에 반기를 들어 소설 속에 시대정신을 담았다.
질곡의 역사를 온전히 담아내고 자성하는 것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자들의 기본적인 책무라는 생각이 든다.
시민의 수준이 그 나라의 민주주의 수준을 결정하기에
이런 기록문학은 너머의 것을 상상하는데에 도움을 줄 듯 싶다.

[100자평] 이갈리아의 딸들

이갈리아의 딸들
게르드 브란튼베르그 지음, 히스테리아 옮김 / 황금가지 / 1996년 7월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한 시시한 판타지... 남자 코스프레로 느껴지는 재미를 통해 현실의 벽을 잠시 잊게 할 수준은 벗어나야 하지 않을까 싶다. 옛날 책이라 그런가.. 좀 더 확장되야 할 문제의식이 안 보인다.
40년 전 감수성에 전혀 공감 할 수 없다.

[100자평] 이솝 이야기

이솝 이야기 - 한 권으로 읽는 슬기로운 우화 50편 ㅣ 한 권으로 읽는 시리즈 (아이즐) 5
차보금 엮음, 이솝 원작 / 아이즐북스 / 2012년 2월

무미건조한 문장들로 이야기를 마무리 지으려는 급급함에 어린 시절 감수성이 싹 달아남. 그냥 옛날 이야기처럼 들려주려고 산 거였으나....

[100자평] 프린스 앤 프린세스

프린스 앤 프린세스 - [초특가판]
미쉘 오슬로 감독 / 드림믹스 (다음미디어) / 2003년 7월

처음 봤을떄의 감흥이 딸한테도 전해졌나.. 엄청 좋아합니다.
특히 마지막 왕자와 공주. 무한 변신의 과정을 통하여 상대를 받아들이는 과정이 유쾌함.

[100자평] EBS 다큐프라임 퍼펙트 베이비

EBS 다큐프라임 퍼펙트 베이비 - 완벽한 아이를 위한 결정적 조건
EBS <퍼펙트 베이비> 제작팀 지음 / 와이즈베리 / 2013년 7월

순식간에 읽음. 쓸데없이 판형이 커서.....
여백이 많아 250페이지 정도 밖에 안될 듯 싶다.
페이지 늘리려는 편집장의 노고가 엿보인다.
깊이도 없고 내용도 많지 않으므로 그냥 방송 보는게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