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일본 작가 온다 리쿠는 한국에서도 팬도 많고 인기가 많은 작가다. 그런 작가 온다 리쿠가 데뷔 30주년이라는 것이 놀랍기도 하다. 게다가 <스프링>은 온다 리쿠가 그동안 발표했던 작품들 중 '예술가 소설 3부작' 중 마지막다. 연극, 피아니스트에 이어 이번엔 발레리노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스프링>은 무려 10년이라는 지필 기간을 바친 걸작이다. 뛰어나고 천재적인 재능을 가진 발레리노 '요로즈 하루'의 한자는 만 개의 봄이라는 의미다. 하루의 발레 학교 동급생이자 동료인 후카쓰 준은 발레 학교에서 하루를 처음 만나고 세계적인 안무가이자 발레리노가 되는 것을 지켜본다. 준이 보는 하루는 조금 특이한 친구였다. 발레를 시작하게 된 이유에 대해 하루는 발레에서 사람 몸이 만드는 형태가 예쁘기도 하다며 재밌다는 말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