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문학상의 도전, 한강의 탄생
이봉호 지음 / 북오션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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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인 한강의 과거부터 지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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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의 도전, 한강의 탄생
이봉호 지음 / 북오션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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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2024년 작가 한강의 노벨 문학상 수상이 발표되기 전까지 그동안 대한민국 작가들은 노벨 문학상 후보에 오르긴 했지만 수상은 못했다. 그래서 매번 노벨 문학상이 발표되기 전까지 올해도 우리나라 작가 중에서 누군가 받지 않을까 말을 하곤 했고 한강도 그런 작가 중에 한 명이었다. 이미 한강은 국내를 넘어 해외 다수의 문학상을 받은 경력을 가지고 있다. <노벨문학상의 도전, 한강의 탄생>에서는 한강의 이력과 작품을 분석한다. 한강의 아버지 역시 작가다. 작가 한승원이 아버지로 어렸을 때부터 영향을 받은 것 같다. 대학에서 국문과에 입학했고 창작 실력은 대학 내에서 유감없이 드러난다. 각종 글쓰기 공모제를 휩쓸었고 연세춘추가 주관하는 연세문화상에서 시 부문인 윤동주 문학상을 수상한다. 한강은 대학을 졸업 후 출판사에 다니지만 그만두고 자신의 꿈이었던 전업작가의 길을 택한다. 이후에도 문학상을 수상하고 중견작가의 대열에 합류하게 된다. 이어지는 수상 행렬은 쉬지 않았고 노벨 문학상까지 수상하게 된다.




<노벨문학상의 도전, 한강의 탄생>에는 한강이 지금까지 출간한 32편이 소설에 대한 리뷰가 담겨 있다. 한강이 노벨 문학상을 받긴 했지만 32편이나 되는 작품을 쓴 작가이고 기존에 알고 있던 몇몇 작품외에 이렇게 많은 작품들이 있었는지 이번에 알게 되었다. 2016년 영국의 맨 부커 국제상에 한강의 <채식주의자>가 수상했다. <채식주의자>는 부부의 혼란스러운 일상에서 아내가 꿈을 꾸고 냉장고를 정리하게 된다. 냉장고에서 고기, 오징어, 바다장어 등을 꺼내 버린다. 이후 아내는 변하고 채식주의자가 되어 고기가 들어간 음식을 거부한다. <채식주의자>는 신화적 배경이 돋보이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또다른 작품인 <소년이 온다>는 1980년 5월 18일 광주를 배경으로 한다. 소설에서는 광주에서 목숨을 잃은 시체들이 등장한다. 작가는 작품을 쓰는 과정이 무척이나 힘들었다고 토로하는데 그렇만 한 이유가 있었다. 소설 속에 등장하는 이야기들은 모두 작가이 상상으로 만들어낸 장면이 아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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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틴 외데고르 선수 시리즈 20
선수 에디터스.이성모 지음 / 브레인스토어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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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마르틴 외데고르는 노르웨이 출신의 미드필더다. 현재는 영국 아스날 FC 소속이면서 노르웨이 대표팀 주장이기도 하다. 마르틴은 축구계에서 유망주라는 칭호로 팬들 사이에 기억되고 있다. <마르틴 외데고르>는 한 나라의 기대를 받는 유망주가 되어 가는 과정을 거쳐 오늘날의 월드 클래스이자 아스널과 노르웨이의 주장이 되는 과정을 정리했다. 마르틴의 아버지 역시 중앙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축구 선수였고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선수는 아니었다. 마르틴의 아버지는 오히려 현역이었던 시절부터 유소년 선수들을 지켜보거나 지도하는 일에 관심이 많았고 축구 지도자가 되었다. 마르틴의 가족은 축구 선수인 아버지가 버는 수입과 가족이 운영하는 가게에서 버는 돈 등으로 어릴 때부터 마르틴의 축구 교육에 아낌없이 투자했다.

마르틴은 이미 15세의 나이부터 1군 무대에서 자신의 능력이 단순히 잠재력이 아님을 증명하기 시작했고 유럽의 거의 모든 명문 클럽들과 빅클럽들이 그의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이때 아스널과 토트넘은 마르틴 영입에 실패했고 마르틴은 최종적으로 레알 마드리드를 선택했다. 그러나 레일 마드리드에 입단한 후 그의 여정은 기대와는 다르게 흘러가기 시작했다. 팀에 적응을 못했고 아웃사이더가 되면서 이리저리 임대만 다닌다. 네덜란드 임대 기간 중 뛰어난 활약을 보인 마르틴은 그후 자신과 같이 네덜란드로 임대 오는 유망주 선수들에게 훌륭한 본보기로 남게 된다. 2021년 마르틴은 이적 시장을 통해 레알 마드리드에서 아스널로 임대 이적한다. 아스널로 이적하면서 마르틴은 성공적인 성인 선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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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시간 책쓰기의 기적
황준연 지음 / 작가의집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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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요즘은 책 한 권 쓰기가 예전보다는 많이 쉬워졌다. 1인출판사도 있고 크고 작은 출판사들이 많이 생겨 전보다 책을 출판할 수 있는 기회도 많아졌다. 하지만 이렇게 책을 출판할 기회가 많아졌지만 정작 책을 쓰지 못하면 그 기회는 없는 것과 같다. <하루1시간 책쓰기의 기적>을 통해 책쓰기가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니라는 것을 알려준다. 하루 1시간의 투자로 책 한 권을 쓸 수 있다. 책을 많이 읽는 것도 좋지만 직접 책 한 권을 써 보는 것이 훨씬 낫다는 것이다. 이렇게 책을 직접 써 보라는 제안으로 책쓰기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많다. 누구나 열심히 살지만 누구나 성공하지 않는 것처럼 누구나 책을 쓰지만 그 책으로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물론 책쓰기에 있어 특별한 방법이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만약에 글을 잘 쓰고 싶다면 벤치마킹이 방법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작가의 글을 벤치마킹, 즉 베껴쓰기를 해 보는 것이다. 유명한 작가들 중에도 처음에는 글을 잘 쓰지 못한 작가들이 있다. 누군가의 글을 베껴쓰기 하면서 글이 좋아지기도 한다. 좋아하는 작가들의 글을 따라쓰기하면서 자신이 따라할 책이 있어 훨씬 쉽게 글을 쓸 수 있게 되었다. 갑자기 글을 쓰기는 어렵다. 잘 쓴 글을 모방하는 것은 가능하다. 실제로 많은 작가들이 그렇게 책을 쓴다고 한다. 필사를 하다 보면 어느새 작가처럼 쓰게 되는 것이다.



책을 써 본 사람들은 책 원고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는 것을 안다. 현실적으로 출간기획서를 잘 쓰지 못하면, 출간기획서로 출판사를 설득하지 못하면 원고는 묻히게 되고 책으로 나오지 못한다. 원고도 중요하지만 출간기획서 역시 중요하다. 출판사는 이메일로 투고를 받는데 출간 기획서가 없는 원고는 아예 안 보는 경우가 많고 책의 첫인상을 좌우하는 만큼 중요하다. 출판사의 입장에서 좋은 책이란 많이 팔리는 책이다. 많이 팔릴지 안 팔릴지 가늠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출간기획서이다. 책 읽는 사람은 줄어드는데 책 쓰는 사람은 늘어나고 있고 출판사에 투고 메일은 늘 넘쳐난다. 수많은 메일은 편집자의 휴지통으로 들어간다. 제목에 따라 책의 팔리는 부수가 달라진다. 화려한 제목으로 독자를 낚는 제목도 존재하고 독자들은 똑똑해 그런 책은 선택하지 않는다. 제목은 책의 얼굴이다. 수많은 책들 사이에서 자신의 책이 돋보이게 하는 첫 번째 요소이자 독자들의 관심을 끌어당기는 강력한 무기다. 좋은 제목은 단순히 책을 팔기 위한 도구가 아니다. 그것은 저자가 전한고자 하는 메시지이며 독자와의 첫 만남이라고 할 수 있다. 책을 쓰는 일은 거대한 건물을 짓는 것과 같다. 건물의 설계도면이 바로 제목과 목차다. 제목은 독자의 첫인상을 결정하고 목차는 책의 전체적인 흐름을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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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가 데리러 갈게
서석하 지음 / 인생첫책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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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육아는 부모의 책임이기도 하지만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면서 조부모의 육아 참여도도 증가하고 있다. 조부모라고 해서 할머니만 육아를 돕는 것은 아니다. 요즘은 <할아버지가 데리러 갈게>의 할아버지처럼 할아버지도 육아에 참여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할아버지의 육아는 6년 전 할아버지의 두 번째, 세 번째 손주로 태어난 쌍둥이의 육아를 참여하면서 함께 지내는 시간이 늘어난다. 할아버지는 쌍둥이와의 행복했고 즐거운 육아 이야기를 정리해 책으로 만들었다. 할아버지의 육아 일기는 무척 재밌기도 하고 할아버지도 이런 육아를 할 수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 쌍둥이도 여느 아이들과 같이 서로 다투고 싸우면서 자란다. 쌍둥이 역시 거의 매일 다툰다. 남자와 여자 이란성 쌍둥이는 너무나 사소한 것으로 다툰다. 다투고 하면 사과를 하며 화해한다. 처음엔 미안 한 단어였지만 점점 자라면서 아이는 한 문장으로 사과를 한다. 아이들에게 폭력적인 성향이 자라지 못하도록 함은 물론 잘못에 대한 인정과 사과를 하도록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가끔 둥이의 하원 도움을 요청받는다. 할아버지는 둥이 하원 돌봄을 하게 되는데 하원과 동시에 배가 고프다고 말한다. 할아버지는 둥이를 위해 요리도 한다. 할아버지 요리 중에서 둥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최애 메뉴는 할배버거다. 버거에 들어가는 패티를 분쇄육으로 구입해 미리 패티를 만들어 냉동 보관하고 있다. 둥이가 먹을 수 있는 작은 빵으로 할배버거를 만들어 준다. 이렇게 간식도 챙겨주는 할아버지는 가끔은 과일과 아이스크림을 넣은 스무디도 만들어 준다. 하원하고 할아버지 집으로 오고 싶다고 하면 기분이 좋다. 할아버지는 아이들과 잘 놀아주기도 한다. 스케치북에 그림을 그리게 시키거나 함께 TV도 시청한다. 미디어 시청 시 프로그램 선택권은 할아버지가 갖고 횟수도 1회로 제한한다. 조부모 육아라고 해서 부모의 원칙이나 규칙을 깨는 육아는 하지 않는다. 할아버지 육아도 재밌으면서 아이들과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시간이다. 손주들을 육아하는 경우 대부분 할머니가 육아을 맡는다. 하지만 <할아버지가 데리러 갈게>에서는 할아버지가 육아를 하며 쌍둥이들을 돌본다. 할머니나 부모만큼이나 할아버지도 아이의 육아를 잘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면서 할머니와는 다른 재미의 육아일기를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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