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치지 않는 뇌 휴식법 - 피로에 지친 당신을 위한 하루 5분, 최고의 휴식
이시카와 요시키 지음, 장지연 옮김 / 한솔아카데미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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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그러지 않았던 것 같은데 스마트폰이 점점 생필품이 되면서 꼭 잠들기 전에 스마트폰을 확인하는 습관이 생겼다. 그런데 아무리 확인하면서 본다고 해도 스마트폰을 보다보면 10분 20분의 시간이 훌쩍 흐르는 것은 예사일이 되어 버렸다. 스마트폰이 숙면을 방해하는 최대의 적이라고 하는데 숙면을 취하지 못하게 되면서 쉽고 빠르게 피로해지고 일상이 피곤해진다. 그래서 그 피곤을 풀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시도해 보았지만 제일 효과적인 것은 명상을 하듯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앉아 있는 것이었다. 이는 일종이 명상법이라고 생각하는데 아무일도 하지 않고 뇌를 쉬게하는 것이 가장 좋은 스트레스 해소법인 것이다. <지치지 않는 뇌 휴식법>을 읽다보니 6시간의 수면과 7시간의 수면에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적당한 수면은 일상생활에 필수로 알고 있는데 1시간의 수면 시간에 많은 것이 차이는 집중을 방해한다. 6시간 수면이 계속되면 수면 부족이 심해지고 술을 마시고 약간 취한 상태와 비슷한 수준의 인지 기능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 이렇게 '휴식', '쉼'이라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게다가 수면 부족에 빠지면 대사 기능은 저하되고 식욕은 높아지는데 이는 곧 비만으로 연결되기도 한다. 이렇게 점점 자신의 건강을 해치게 되는 것이다.




명상은 어렵지 않다. 보기에도 쉽게 보이는데 또 어렵다고 말하는 이들도 있다. 이는 명상의 기본을 잘 따르지 않기 때문에 어렵게 느껴지는 것이 아닐까? <지치지 않는 뇌 휴식법>에서의 명상은 자세-호흡-마음 집중 관찰의 세 가지 과정을 반복하면 된다고 제안한다. 이중 가장 어려운 것이 바로 마음 집중이라고 하는데 집중을 잘 할 수 없다면 집중 명상 방법을 추천한다. 호흡에 의식을 집중하고 확산 사고를 억제한다. 확산 사고가 생긴다면 이를 곧바로 인식하고 천천히 호흡으로 의식을 집중시키는 연습을 해야 한다. 이렇게 반복하다보면 집중을 잘하고 명상을 잘 할 수 있게 된다. <지치지 않는 뇌 휴식법>에는 하루 5분을 투자한 명상법을 알려주고 시간 관리법이나 업무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자세법, 혈당 관리를 위한 방법, 지치지 않는 뇌를 만들기 위한 생활법 등도 알려준다. 명상을 시작으로 생활의 많은 것을 변화시킬 수 있고 바뀔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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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을 부르는 운 - 보통의 당신을 성공으로 이끄는 운을 모으는 기술
노로 에이시로 지음, 이현욱 옮김 / 해의시간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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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이라는 것을 믿는 편은 아니라 무슨 일이 잘 되고, 잘 못되고를 운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자신의 노력으로 무엇이든 이룰 수 있는 것이지 요행을 바라는 마음으로 운으로 일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만 가지는 것은 올바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성공을 부르는 운>을 읽기 전에는 혹시 운만 바라며 성공하고 싶어하는 마음을 담은 내용으로 된 것은 아닐까 했지만 오히려 반대로 성공한 사람들은 대부분 꾸준히 노력하는 사람들이라고 한다. 성공한 사람들은 포기하지 않고 조금씩 전진하면서 성공을 이룬 사람들이라고 한다. 이런 사람들이 포기하지 않고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가다 보면 운이 내 편이 되어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운이 좋은 사람은 사고방식이 유연하며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라도 믿는다고 한다. 꾸준히 하다보니 성공에 가까워진 것이지 운으로만 성공을 이룬 것이 아니라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무슨 일을 하든 꾸준하게 시도하는 고집이 있는 사람에게는 운의 인력이 작용한다고 한다. 자신이 원하는 목표나 결과를 볼 때까지 노력하는 사람에겐 운이 보인다. 그러나 그렇지 않고 중도에 포기한 사람에게는 운이 없다. 자신이 원하는 것이 있음에도 중간에 포기하고 다른 것으로 만족하고 타협한다면 이상과 일치하지 않는 것을 하는데 익숙해지고 자신의 인생까지도 타협해 버리게 될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 '참고 견디면 복이 온다'는 생각은 오히려 나쁜 운을 부른다고 한다. 한곳에 정착하는 것을 선호하거나 한곳을 고집하면 운이 줄어든다. 따라서 자신과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면 망설이지 말고 떠나는 편이 운이 찾아올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는 것이다. 모든 일의 시작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한다. 그래서 매일 아침 그날의 목표를 세우고 노력해야 운이 썩지 않는다. 그리고 운이 나빠지게 하는 것들이 있는데 무리해서 운을 시험하는 것은 좋지 않다. 또 잘난 척을 하거나 너무 자존심이 강해도 운이 도망간다. <성공을 부르는 운>에서의 '운'은 우연하게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포기하지 않고 꾸준하게 노력하는 자에게 찾아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운을 경험하고 싶다면 꾸준하게 노력해야 한다. 무엇이든 쉽게 이루어지는 것이 없는 것처럼 '운' 역시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에게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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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 누가 당신의 인생을 그저 그렇다고 하는가 매일 읽는 철학 1
예저우 지음, 정호운 옮김 / 오렌지연필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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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는 독일의 철학자로 '염세주의'나 '허무주의'와 같은 단어로 대표될 수 있다. 그런데 그 내용을 세세히 알지 못하더라도 염세주의나 허무주의는 긍정적인 단어는 아니다. 그래도 한때 니체의 '염세주의'에 관심을 가져 책을 읽은 적이 있다. 그렇지만 그것도 잠시였고 현실적인 문제에 많이 부딪히다 보니 염세주의와 허무주의를 생각할 겨를이 없어 잊고 있었다. <니체, 누가 당신의 인생을 그저 그렇다고 하는가>를 읽다보니 예전 니체를 탐독하던 때가 생각이 났다. 니체는 어렸을 때 가족들의 죽음을 겪으면서 염세주의와 허무주의를 어린 나이에 느꼈을 수도 있다. 성인이 되어도 어렸을 때부터 자신의 환경에서 느낀 것들이 인생 전반의 인생관과 가치관으로 자리잡게 되었는지도 모른다. <니체, 누가 당신의 인생을 그저 그렇다고 하는가>에서는 총 7개의 챕터를 통해 니체가 말한 심성, 사고, 고난, 감정, 사회생활, 품격, 법 등에 관한 이야기를 읽을 수 있다.



가장 관심을 가지고 읽은 챕터는 챕터 2 '니체가 말하는 사고란'과  챕터 5 '니체가 말하는 사회생활이란', 챕터 6 '니체가 말하는 품격이란'이었다. 니체가 말하는 '사고'는 세속적인 통념을 깨부수라는 것이다. 위대한 철학자는 새로운 세상, 새로운 국면을 열기 위해서는 반드시 세속적인 통념을 깨부숴야 한다고 말한다. 니체의 시대엔 이 통념은 신을 향한 신념이기도 했다. 사고의 속박에서 벗어나고 인생을 상상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한다. 니체는 또 창의성이라고 해서 반드시 과거의 모든 것을 부정하고 완전히 바꿔버리는 것은 아니라고 했다. 자신이 가진 자원을 전체적으로 통합하여 미지의 잠재적인 재능을 발굴하는 것 또한 일종의 창의성이라고 말이다. 니체는 '사회생활'에 대해 사람과 교류할 때 시시각각 예민함과 경각성을 유지할 필요는 없다 때로는 무딘 것이 미덕일 때도 있다. '사회생활'에서 가장 많이 필요로 하는 것이 적당한 무관심과 적당한 무딤이 아닐까 싶다. 조화로운 관계는 적당한 거리를 두어야 유지된다는 말도 공감을 많이 한다. 사회생활에서 만난 인간관계는 사적일 수 없고 어디까지나 공적일 때가 가장 좋은 관계인 것 같다. 마지막으로 니체는 사람은 정신적으로 부자가 될 수 있다고 했다. 비록 물질적으로는 부자는 아니어도 성실하고 정직하며 예의 바르고 우아하며 자존 자애하고 자립 자강할 수 있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신사의 품격이라는 것이다. 니체의 말처럼 인간에게 있어 가장 품격다운 품격은 정신적으로 강한 사람이 아닐까 싶다. 자애와 자신감을 구분할 수 있는 정신력이라면 품격다운 품격이 풍겨나올 것이다. <니체, 누가 당신의 인생을 그저 그렇다고 하는가>에서는 니체의 염세적이고 허무주의보다는 니체가 했던 말들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고 형성할 수 있게 도와주는 글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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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할 수 있는 비밀 - 아나운서의 말하기, 스피치
한준호 지음 / 특별한서재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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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스피치'가 중요한 시대가 되어 꼭 정치인이나 유명인만 스피치를 할 기회가 있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스피치라고 해서 엄청난 청중 앞에서의 연설에 가까운 것만이 스피치는 아니다. 대중은 아니더라도 사람들 앞에서 말을 하는 것을 스피치라고 할 수 있는데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이 스피치에 대한 방법과 기술 등을 알려준 책들이 많았다. <말할 수 있는 비밀>도 그런 스피치의 방법이나 스피치와 관련된 이야기들을 읽을 수 있는데 저자가 아나운서이기에 책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다.



 


아나운서가 되는 길을 어렵다고 알고 있어 오랜기간 준비를 한다고 하는데 저자는 아나운서가 목표이자 꿈은 아니었다. 친구들과 취업을 준비하던 시절 저자는 조종사가 되고 싶었지만 그 꿈을 이루지 못했다. 대신 친구의 제안에 회사에 취업하기 위해 준비를 하고 대기업 보험회사에 합격하게 되면서 입사 지원서 작성법을 제대로 알게 된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입사 지원서 작성법을 알려주는데 특히 딸의 학교 진학을 준비하며 이력서 쓰는 방법을 자세하게 알려준다. 자기소개서는 시험의 시작이자 끝이라고 할만큼 중요한 것인데 자신만의 자기소개서를 작성해야 한다. 짧은 자기소개서에서도 첫인상이 존재하고 '왜'로 시작하는 질문지를 만들어 자기소개서를 작성해 보는 것이다. 그러면 자기 소개서를 쓰는데 어려움이 있는 사람들에게 조금 쉬운 글쓰기가 될 수 있다.



 



그런데 스피치라고 하면 글쓰기만 해당하는 것은 아니다. '발표'도 중요한데 많은 사람들 앞서 목소리를 내기 위한 연습 방법을 알려준다. 1단계는 '이완'으로 목소리의 긴장감을 푸는 발성 연습을 해야 한다. 목을 최대한 이완시켜 보는 것이다. 2단계는 발성으로 고양이 자세로 바닥에 엎드려 복식호흡으로 발성 연습을 반복적으로 하는 것이다. 3단계는 낭독으로 신문이나 인터넷 기사 등을 준비해 2단계의 방법으로 낭독하는 것이다. 스피치에 있어 발성도 중요하고 목소리의 어색함이 없이 스피치를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이 있는데 저자가 제안하는 방법은 쉬우면서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이다. 매일 일정 시간 연습만 게을리하지 않는다면 얼마든지 좋은 발성을 가질 수 있게 될 것 같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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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동 블루스 동네앨범 1
이문맵스 지음 / 리프레시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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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라고 하면 엄청난 대도시라는 생각이 있어 시골 같은 풍경이나 골목길이나 아파트가 아닌 나란히 붙은 주택가의 집들이 연상되지 않는다. 하지만 <이문동 블루스>를 읽다보니 서울의 한곳인 '이문동'의 이곳저곳을 보면서 서울에도 차가운 대도시의 풍경이 아닌 정겨운 풍경을 가진 곳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문동은 재개발을 앞두고 있는데 재개발이 필요할만큼 이문동은 도시보다는 오래전 추억의 시간을 더 많이 가지고 있는 곳이라고 한다. 그래서 다시 볼 수 없을 이문동의 모습을 담아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어 이 책 <이문동 블루스>를 만들었다.     






'이문동'의 중심엔 외대앞역이 있다. 외대앞역은 휘경역이라는 이름으로 먼저 40여년 전에 시작되었다. 역이 있으면 그만큼 유동인구도 많고 상권도 발달되지만 외대앞역은 제 역할만 할뿐, 시간이 멈춘 듯 상권, 문화시설을 갖춘 복합시설로 변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이문동에 가며 예전에나 볼 수 있었던 것들을 지금도 볼 수 있다. 오락실이란 글자가 적혀 있거나 메주를 파는 동네 수퍼, 공중전화 간판이 달린 골목길, 계단을 조심해야 하는 헌책방, 이발소 등이 있다.  





물론 이문동에겐 오래된 것만 있는 것은 아니다. 최신시설을 갖춘 카페들이나 바(bar)나 옷가게도 있다. 하지만 이문동의 매력이라고 하면 사람이 아닐까 싶다. 오래전 가정집 수퍼를 운영하는 할머니와 30년이 넘게 이문동에서 구두 수선집 주인이 이문동을 오래전 모습부터 지금까지 다 알고 있다. 오래전 사진첩을 꺼내 이문동의 이야기를 당장에라도 들려줄 수 있는 산증인들이다. <이문동 블루스>를 읽다보니 소박하면서 화려하지 않은 작은 동네의 이야기가 보여 읽는 재미가 있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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