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어진 사슬과 빛의 조각 레이디가가
아라키 아카네 지음, 이규원 옮김 / 북스피어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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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고 기다린 레이디가가 시리즈에 전작 세상 끝의 살인 너무 인상 깊어 이번 작품도 믿고 읽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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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는 적당한 말이 없어
정선임 외 지음 / 해냄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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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방인일 때 느낄 수 있는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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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는 적당한 말이 없어
정선임 외 지음 / 해냄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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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선집'이란 한 작가 또는 여러 작가의 작품 가운데 어떤 주제를 가지고 작품을 모아 책으로 만드는 것을 말한다. 한 작가나 여러 작가의 단편 작품을 모은 작품집과는 또다른 성격을 가진다. 작품집은 주제와는 상관 없이 작품을 모은 것이고 선집은 하나의 '주제'로 작품을 모은 것이 다르다. 그래서인지 선집을 영어로는 '앤솔로지'라고도 부른다. 꽃다발이라는 그리스어에서 유래했는데 여러 작품을 하나의 꽃다발로 묶는다는 의미인 것 같다. <우리에게는 적당한 말이 없어>에서는 '나와 이방'이라는 주제로 작가 4명의 작품들을 모았다. '이방'이라는 주제어처럼 낯선 땅, 포르투갈 리스본, 인도 벵갈루루, 태국 방콕, 사이판 등 다양한 이국을 배경으로 한다. 누구나 낯선 곳에선 이방인으로 동질감도 느낄 수 있지만 어쩔 수 없이 이질감을 더 크게 느낄 것이다.

첫 번째로 '망고스틴 호스텔'은 제목부터 이국적이다. 망고스틴은 우리나라에서도 사먹을 수 있는 과일이지만 동남아 여행을 가면 꼭 먹어보는 과일이다. 태국엔 망고스틴 호스텔이 있고 다영은 8년 전 이 호스텔에 묵은 적이 있다. 결혼을 앞두고 파혼한 친구와 망고스틴 호스텔에 머물렀고 파혼의 상처를 극복하고 다른 사람과 결혼했다. 8년이 지나 다영은 남편과 함께 다시 태국 망고스틴 호스텔을 찾았다. 8년 전과 다른 망고스틴 호스텔에서 다영은 한국인 여행자 예나와 지유를 만난다.

단편 '해저로월'은 포르투갈을 배경으로 한다. 수정은 스페인에서 돌아갈 예정이었는데 아버지의 연락으로 포르투갈에 있는 고모와 함께 귀국하기로 한다. 고모는 오래전부터 외국에서 살았고 어릴 적 기억에 있는 고모밖에 없었다.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장례식에서 본 고모에 대한 기억, 그리고 5년 전 세상을 떠났고 머물고 있던 포르투갈에 묻혔다. 그것도 5년이 지나 가족의 동의를 받아 묘를 옮겨야 한다는 연락을 받은 것이다. 이참에 고모를 한국으로 모셔가야 했다. 고모가 머물렀던 게스트하우스에 갔고 묘지를 안내받는다. 그곳에서 고모는 장미경이 아니라 '마이라'로 불렸다. 수정은 게스트하우스에 머물며 게스트하우스 주인인 클라라에게 고모의 이야기를 듣는다. 클라라는 고모의 분묘를 보여주었고 수정이 고모와 함께 돌아갈 것이라고 하자 마이라가 원하는 일이냐고 묻는다. 수정은 고모를 잘 몰랐다. 혈연관계이긴 하지만 오래전에 고모는 집을 떠나 포르투갈에 정착해 살았다. 고모가 왜 그곳에 정착했는지 모르지만 클라라는 고모가 좋아했다는 지붕이 없는 성당을 보여주었고 고모는 아줄레주가 되고 싶어했다고 말한다. 수정은 이곳에서 일주일 동안 머물기로 한다. 제목 '해저로월'은 바다 밑에서 달을 건져 올리는 되지도 않을 헛수고만 한다는 의미다. 또 마작에서도 사용하는 단어도 마지막에 들어온 패로 조합이 완성되어 승리했을 때를 말하지만 희박한 확률의 기적을 의미한다. 수정은 자신의 인생이 고모의 인생과 비슷하다고 느꼈다. 누군가의 인생 계획대로 살지 않고 낙오된 듯 자신을 찾아가는 여행을 계속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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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로 읽는다 지정학 전쟁사 지식 도감 지도로 읽는다
조지무쇼 지음, 안정미 옮김 / 이다미디어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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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지금도 지구 곳곳에서는 전쟁이 일어나고 다툼이 일어나고 있다. 세계의 역사는 전쟁의 역사라고도 말한다. 전쟁은 많은 것을 파괴하고 폐허 위에서 새로운 문명을 창조한다. 그렇게 우리의 역사는 계속 되어왔다. <지도로 읽는다 지정학 전쟁사 지식도감>은 지정학적 구도와 전쟁의 패턴에 비추어 세계사의 흐름을 바꾼 결정적인 전투를 다루고 있다. 고대부터 21세기 전쟁까지 시기에 따라 있었던 큰 전쟁들이 이야기를 읽을 수 있다. 고대에서 중세의 전쟁사는 영토 확장이 목표였다. 해양 국가는 교역항을 확보하고 대륙 국가는 영토를 확장하면서 전쟁이 계속되었다. 세계사에서 포에니 전쟁은 중요한 전쟁으로 꼽는다. 고대 로마 제국이 참전했던 포에니 전쟁은 내륙으로부터 팽창해 나간 대륙 국가 로마와 지중해라는 해양 교역로를 장악해 나갔던 해양 국가 카르타고와의 전쟁이었다. 해양 국가와 대륙 국가의 삶의 방식, 사고방식의 차이가 승패의 분기점이 되었던 전쟁이었다. 십자군 전쟁은 기독료의 성전을 내세운 군대로 11~13세기까지 중세 서유럽의 로마가톨릭 국가들이 성지 예루살렘 탈환을 목적으로 중동의 이슬람 국가와 전쟁을 치르면서 시작되었다. 최대 10만 명이 참전했던 제3회 십자군은 쿠르드족 출신의 영웅 살라딘에게 참패했다. 이슬람 측의 전쟁사에서는 십자군 원정이라 불리는 일련의 전쟁은 국지적 충돌이 반복되었던 것에 불과하다.

한국 전쟁은 1950년부터 1953년까지 일어났다. 6월 25일 북한의 기습 남침으로 미국과 소련의 대리전쟁은 시작된 것이다. 대한민국은 일제강점기에서 독립하고 1948년 이승만 대통령이 취임한다. 한반도 북부에서 조선민주중의인민공화국이 건국되고 소련에서 군사 교육을 받았던 김일성이 내각 수상으로 취임한다. 1950년 6월 북한은 한국에 통일을 제안하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38선을 넘어 한국을 침공하게 된다. 북한의 무력 침공을 미국은 국제법을 위반한 침략으로 규정한다. 한국 전쟁 중인 1953년 1월에 출범한 미국의 정권은 공산주의 진영에 대해 동맹국과 함께 강경하게 개입한다. 한국 전쟁 후 한국은 몇 차례의 정변과 정권 교체를 거쳐서 모범적인 민주국가로 발전했지만 국제법상으로 휴전 상태 중이라서 징병제가 있다. 한국 전쟁은 현재도 끝나지 않고 여전히 진행 중이다. 2001년 9.11 테러를 당한 미국은 대 테러 전쟁을 선언하고 불량국가의 내정과 분쟁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게 되었다. 미국은 이라크 주요 도시에서 미군 철수를 시작했고 2011년 오바마 대통령은 이라크에서 미군이 완전히 철수했음을 선언했다. IS 잔당들은 이라크 북부와 서부 산악 지대에서 테러 활동을 계속했다. 현재 미군은 직접 군사 활동을 하지 않는 대신 이라크군에 대한 지원과 조언 임무만 수행하고 있다. <지도로 읽는다 지정학 전쟁사 지식도감>에서는 역사의 전쟁들을 잘 요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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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의 시간 - 망가진 세상을 복원하는 느림과 영원에 관하여
사이 몽고메리 지음, 맷 패터슨 그림, 조은영 옮김 / 돌고래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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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거북을 돌봐주며 느낀 거북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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