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미국의 대표적인 작가 폴 오스터가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지났다. 폴 오스터의 작품은 아주 오래전에 읽은 적이 있지만 이렇게 다시 읽게 될 줄은 몰랐다. <뉴욕 3부작 (그래픽노블)>은 폴 오스터의 소설 <뉴욕 3부작>을 각색하고 그림을 첨가해 그래픽노블로 만들었다. 폴 오스터의 소설은 다소 어렵기도 해 가독성이 좋은 편이 아니다. 그래서 이번 그래픽노블이 <뉴욕 3부작>을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뉴욕 3부작>엔 폴 오스터의 단편 3편이 있고 이 단편들은 연작소설이다. '유리의 도시', '유령들', '잠겨 있는 방'이라는 단편들로 '유리의 도시'는 출간된 지 40년을 맞는다고 한다. 이 <뉴욕 3부작>은 폴 오스터의 대표작이기도 하면서 폴 오스터 1주기에도 의미가 있는 작품들이다. 뉴욕 브루클린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이 소설들은 잘못 걸려 온 전화, 사설탐정에게 의뢰한 사건, 실종된 친구 등의 소재를 가지고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