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몰입 - 눈앞의 성취부터 붙잡는 힘
로버트 트위거 지음, 정미나 옮김 / 더퀘스트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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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꼭 이런 사람들이 있습니다. 어떤 일이든 척척 해내는 사람들, 거의 모든 것을 잘하는 만능형의 사람들 말입니다. 이들을 보며 사람들은 신기해 합니다. 이런 것도 할 줄 알아? 대단하다 등의 반응이 이어집니다. 이런 유형의 사람들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남들이 신경 안쓰는 부분, 대충 넘기는 것에도 그들은 주의깊게 관찰하며 집중합니다. 그리고 곧장 따라하며 자신의 기술이나 능력으로 만들어 냅니다. 평소에도 차분하게 혹은 집중하며 자기계발로 끌어내는 유형입니다. 모든 일에 있어서 매우 신중하지만, 확실하게 배우며 응용까지 해냅니다. 별거 아닌 것에 신경쓴다고 볼 수 있겠지만, 사실 그렇지 않습니다.


작은 일에도 집중하며 열심히 한다는 것, 취미나 소소함을 통해 재미를 붙이고, 결국 뜻하지 않았던 결과까지 만들어내는 능력, 바로 이런 점에서 차이는 시작됩니다. 언제부턴가 우리는 너무 많은 능력을 강요받습니다. 그리고 이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심지어 불필요하다고 느껴지는 부분에 돈과 시간을 투자하며 배우려고 합니다. 물론 돈과 시간을 투자하면 확실히 성과나 결과물을 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조금 더 다른 방법, 일상에서의 꾸준함이나 작은 실천으로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이런 점에 주목하고 있고, 작은 몰입이라는 제목처럼 주변에서 일어나는 작은 변화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공부를 하는 학문의 의미든, 일에 관련된 업무적 의미든 관계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마음가짐과 태도입니다. 작은 것도 놓치지 않고 관리하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은 어딜 가나 능력으로 인정받고 사람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습니다. 반대의 경우에는 이런 것도 못하냐 등의 평가절하나 의도치 않은 비판에 직면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무조건 눈치를 보거나 의식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사소한 것, 작은 것에 몰입할 수 있다는 것은 더 큰 그림을 그릴 수 있고, 세상을 읽는 눈이나 자신을 돌아보는 힘까지 생긴다는 말입니다. 결과에만 집중하는 사람들, 과정을 건너뛰는 사람들, 과정이 없다는 결과는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만들어 진다고 하더라도, 오래가지 못할 겁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만의 몰입, 작은 것을 통해서 단계별로 나아갈 수 있고, 모든 것에 대한 해석이나 설명, 집중하며 일의 능률을 높이거나, 학문적 결과를 빠르게 이룰 수 있습니다. 삶이라는 유한한 시간, 너무 많은 것을 신경쓴다고 볼 수도, 피곤하게 산다고 보겠지만, 예민한 것은 단점이 아니며, 이런 것은 섬세함으로 불리는 자신만의 강점이 될 것입니다. 급변하는 세상, 갈수록 치열해지는 경쟁사회, 아주 작은 차이, 사소함에서 승부를 결정될 것입니다. 책에서 말하는 작은 몰입, 많은 분들에게 새로운 동기부여나 자극, 자신의 문제나 단점을 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접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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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행복론 - 현실을 사랑하는 25가지 방법
가와사키 쇼헤이 지음, 이영미 옮김 / 소소의책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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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장점은 있습니다. 잠재력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늘 겸손하며 타인에게 배려해야 하는 이유, 인생은 한 치 앞도 내다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무시했던 사람의 성공, 성공했던 사람의 몰락, 인생은 참 아이러니합니다. 완벽한 사람은 없고, 완벽한 인생도 없습니다. 적절한 타협도 필요하며 현실에서 많은 장애물을 만나기도 합니다. 끝없는 행복과 만족감, 완벽하려는 것, 어쩌면 욕심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피곤함에서, 귀찮은 모든 것에서 벗어나는 법, 약간은 내려놓음과 인정하려는 자세변화가 중요합니다. 너무 많은 것을 받아들이고, 변화에 예민한 사람들, 물론 치열한 경쟁이 낳은 결과물입니다.


하지 않으면 도태되는 느낌, 안주하면 따라잡히는 현실, 모든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과연 이런 삶이 행복할까요? 잃을 게 없는 사람은 두려울 것이 없다. 그리고 거침없이 도전하고 매서운 속도로 어떤 목적을 추격한다, 반대로 많이 배우고, 가진 자는 늘 불안해 하며, 새로운 것에 대한 예민함과 빠른 반응, 놓치 않으려는 스트레스를 안고 살아갑니다. 이게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다만 진정한 의미의 행복에서는 더욱 멀어진다는 겁니다. 물론 보여지는 것, 물질적인 만족과 결과물을 통해, 인정받고 행복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행복은 오래가지 못하고, 또 다른 목적을 향해 집착하게 할 수 있습니다.


경쟁사회, 늘 불안하고 초조한 심리, 현대인들이 공통적으로 겪는 스트레스입니다. 때로는 가볍게, 혹은 쉬어가거나 내려놓는 마인드 컨트롤, 이는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이나 도약, 준비 과정에서도 중요한 부분입니다. 타인의 시선이나 기대에 집착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저 나를 위한 삶,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이며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이루고자 하는 가치가 무엇인지, 자신을 돌아보며 방향성을 설정해야 합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관계없습니다. 물질적인 것은 소모품에 지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소리, 내면의 소리에 집중해야 합니다.


스스로를 너무 냉정하게 보는 사람들, 엄격한 기준으로 맞추려는 사람들, 물론 타인의 관점에서는 인성적으로 매우 훌륭한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들이 과연 행복할까요? 늘 스트레스에 시달리며, 잘해야 한다는 압박감과 해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현실에서 답을 찾고, 남들이 인정하는 성공이나 행복이 아닌, 소소한 일상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고, 나에게 맞는 삶의 자세나 방법론을 터득할 수 있습니다. 작은 행복론, 너무 흔해서 혹은 당연해서 무시했던 가치가 아닌가 싶습니다. 항상 최선을 다하며 결과를 인정할 줄도 아는 자세, 더 많은 소유와 발전, 행복을 위해서 현명한 자세가 될 것입니다. 이 책은 자기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의미에서 마음의 치유서로 괜찮습니다. 접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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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투 워라밸 - 일과 삶의 적정 온도를 찾는 법
안성민 지음 / 미래의창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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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노동강도와 시간이 세계 최고의 수준입니다. 그렇다고 추가수당이나 임금적 보상이 제대로 이뤄지는 것도 아닙니다. 지금까지 화자되고 있는 청년들의 열정페이, 예전에는 엄격한 기업문화와 사회적인 분위기로 인해서 당연시 되었던 가치들, 하지만 시대가 변했고, 이를 주도하는 새로운 세대들의 등장은 사회적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물론 젊은세대와 기성세대간의 세대갈등으로 촉발될 위험성이 높고, 이를 바라보는 각계의 입장차이는 여전합니다. 사용자와 노동자의 문제로 볼 수도 있지만, 미래를 고민할 때, 반드시 개선되어야 하는 부분입니다.


우리나라는 더이상 개도국이 아니며, 압축성장의 진통으로 많은 사회적 갈등이나 문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겉으로 보여지는 지표나 외신들의 평가, 객관적인 사례들이 선진국 반열에 올랐지만, 노동문제와 환경, 사람들이 느끼는 체감경기와 경제수준은 여전히 개도국 수준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이는 사용자의 입장이든, 노동자의 문제든, 악순환임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서로가 조금만 타협하고, 양보해도 많은 변화를 이룰 수 있는 시대, 4차 산업의 변화를 인정하고 있지만, 나와는 무관한 일, 또는 그래도 기존의 방법을 고수하며 유지하려는 폐쇄성, 보수적 기조까지, 많은 사람을 지치게 하고 있습니다.


나름대로의 명분과 손익계산이 있어서 그렇겠지만, 변화의 바람이 일어난 만큼, 급진적이든, 점진적이든 변화는 불가피할 것입니다. 직장에 대한 애사심도 중요하며, 단순히 돈을 버는 공간이나 일만 하는 공간이 아닌, 나의 기본권이나 여가를 보장해주는 직장문화의 변화, 사람들이 선호하는 기업들의 유형을 보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더이상 ATM 기계처럼 돈버는 노예가 되기 싫다는 유형, 회사에 목숨걸고 일하지만, 돌아오는 것은 없다는 회의적인 입장, 한국사회에 쌓여있던 병폐가 봇물처럼 터지고 있습니다. 부족한 인력을 해외 노동자로 채우려는 사용자의 입장, 국내 취업자들의 설 곳은 줄어들고, 국가예산을 교묘하게 받아먹으며, 사람을 기계식으로 교체하는 악덕 사업장까지, 문제가 한 두 곳이 아닙니다.


노동자의 입장에서는 당연히 지켜져야 할 퇴근시간, 잔업에 대한 사전공지와 잔업이나 야근을 하더라도, 수당이 나와야 하는데, 이를 단순하게 생각하는 사회적인 분위기나 악덕 고용주들도 문제입니다. 단순한 트렌드나 일시적인 외침이 아닌, 워라밸 열풍은 지속될 것입니다. 당장의 재정적인 문제가 가장 걸림돌이 되는 문제이며, 계속되는 자동화, 기계화로 인해서 인력감축은 예고되고 있고, 사람들은 현재와 미래를 생각할 때, 불안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많은 것을 포기하더라도, 나의 시간과 여가를 찾고싶다는 아주 기본적인 욕망, 이를 너무 비관적으로, 일반화하며 보지 말았으면 합니다. 시대가 변한 만큼, 기업들이나 사용자, 고용주들도 달라져야 합니다.


사람의 가치가 우선이다, 중요하다고 말만 거창하게 하는 것이 아닌, 실질적인 행동과 나름대로의 규칙이 필요한 때입니다. 여의치 않다면 새로운 법을 제정해서 강제성을 부여하는 것도 진지하게 생각해야 할 때입니다. 왜 희생과 열정을 강요당해야 하는지, 주변국이나 우리와 비슷한 국가, 기업들을 봐도 말도 안되는 점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워라밸은 필요한 것이 아닌, 필수적으로 정착되어야 하는 사회적인 문제입니다. 이 책은 이런 점에 대한 객관적인 설명과 논리를 바탕으로 사회변화를 주장하고 있고, 많은 분들이 이를 자신의 문제로 인식하길 바라고 있습니다. 일의 시간을 늘리는 것보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서 효율적, 실속있게 일을 해도 근무시간 단축은 충분히 이뤄낼 수 있습니다. 


어쩔 수 없는 상하관계, 수직적인 문화는 하급 관리자들에게 일을 떠넘기며, 윗사람은 일을 하지 않고, 시간만 떼우는 모습, 근무태만이라고 지적해도 될 만한 다양한 형태들, 정말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공통의 가치, 상대에 대한 기본적인 인정과 존중, 나만 중요한 것이 아닌, 타인의 시간도 중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되어야 하며, 새로운 문화와 모습으로 정착되어야 합니다. 워라밸은 젊은 세대만이 향유하는 문화가 아닙니다. 어쩌면 개선되어야 하는 한국사회의 문제를 적나라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나의 선택과 문제, 집단의 변화, 사회적 해결을 생각하며, 진지하게 접해 보시기 바랍니다. 현실적으로 와닿는 부분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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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의 질문법 - 최고들은 무엇을 묻는가
한근태 지음 / 미래의창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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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을 잘한다는 것, 본질을 정확히 꿰고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상대방의 말을 집중하고 있고, 경청을 통해서 나의 생각을 키울 수 있는 원동력입니다. 순간적인 임기응변이나 재치로 볼 수도 있고, 서로간의 소통과 교류, 다름에 대한 인정 등 자기계발적 요소가 많습니다. 질문을 통해서 성장할 수 있고, 발전하려면 다양한 생각을 수용하며, 때로는 긍정적으로, 혹은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눈을 키워야 합니다. 일반적인 사람들과는 다른 고수의 질문법, 보여지는 의미나 남의 시선을 의식하는 것이 아닌, 온전히 나를 위한 자기계발의 지름길로 봐야 합니다.


우리는 교육을 통해 사회생활의 예행연습을 합니다. 교육의 방식은 다르지만, 항상 배움이라는 덕목아래 서로가 어떤 것을 받아들이고, 나보다 식견이 높은 사람들에게서 배우고자 합니다. 교육은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유일한 가치이며, 사람을 성장 혹은 성숙시키는 유일한 무기입니다. 성공이라는 결과를 위해서도 교육은 필수적이며, 교육을 협의적으로 정의하는 것은 어리석은 행동입니다. 공부로 접근하는 학문적인 의미, 다양한 경험을 통해서 배우는 실습형 교육 등 형태도 다양합니다. 내가 하고있는 일, 하고싶은 일, 준비하는 모든 것에 관련된 소소함까지, 보다 크고 넓게 생각하는 사고의 전환이 중요합니다.


일상의 소소함을 통해서 긴장을 유지하되, 너무 느슨해지지 않는 자기관리, 그리고 어떤 것에 대한 궁금증이나 흥미가 생겼다면, 집요하게 파고드는 힘, 이는 고수가 되는 가장 기본적인 자세입니다. 물론 시간과 노력, 때로는 비용도 감내해야 합니다. 당장의 손익계산이나 눈앞에 이익을 쫓지말고, 큰 그림을 그려야 합니다. 결국 나에게 투자하는 것이며, 이런 투자를 바탕으로 사람관계에서 소통법을 기르고, 성공적이며 원만한 사회생활을 할 수 있는 겁니다. 또한 배움에 있어서는 낮은 자세가 중요합니다. 고수에 대한 시기나 질투, 무분별한 비판은 자제하며, 일단 경청하며 생각정리와 이론이나 본질에 대한 자기만의 정리가 중요합니다.


너무 경직된 모습, 획일화된 기업문화와 사회정서, 개성을 튀려는 행동이나 관종취급하는 잣대도 사라져야 합니다. 궁금증에서 비롯된 질문은 대단히 중요한 학습효과를 낳습니다. 모르는 것을 그냥 넘어가거나, 남의 시선을 의식해서 참는 것은 대단히 짧은 생각입니다. 질문을 통해서 당사자와 교류할 수 있고, 상대에게도 더 많은 객관성과 전문성을 요구하게 됩니다. 즉 서로가 발전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고수는 고수를 알아보듯, 뜻하지 않은 기회를 얻을 수도 있고, 결과적으로 나에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우리가 잊고 있었던, 혹은 참고있었던 부분에 대한 언급과 궁금증 해소, 이 책은 이런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관계와 사회생활, 학문과 교육, 리더쉽과 경영가치까지 되새길 수 있습니다. 고수의 질문법,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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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별글클래식 파스텔 에디션 10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김환 옮김 / 별글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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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에 대한 비판의식, 사람에 대한 연구와 통찰, 이 책은 이런 점에 대한 언급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우리가 인문학을 배우는 이유, 인문학이 현실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 또한 역사적으로 인문학의 발전사, 현대사회에서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가져야 하는 기본적인 의미와 사회를 바라보는 생각까지, 제법 깊이있고 진지하게 다가옵니다. 삶을 살아간다는 것, 어쩔 수 없는 사는 사람, 누군가를 위해 버티면서 사는 사람, 어떤 목적이나 강한 동기부여를 이루기 위해 사는 사람, 삶의 의미는 다르지만, 사람이기 때문에 비슷한 점도 많습니다.


항상 기쁘고 행복할 수 없고, 절대적인 절망과 불행을 겪는 것도 아닙니다. 어쩌면 순리대로 돌아가는 세상, 자신의 위치를 인정하지만, 보다 발전하려는 노력과 의지,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유일한 가치입니다. 계속된 희망이나 절망만이 가득하다면, 사람들은 좌절할 것입니다. 그리고 종교의 의미와 존재에 대해서도 생각해봐야 합니다. 초심을 잃은 종교, 사이비적 종교의 등장, 본질을 망각하고 사리사욕을 채우는 교단이 모습을 보면서, 사람들은 부정하거나 적대적인 감정을 표현하게 됩니다. 모든 종교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사회가 변하면서 종교의 모습도 달라졌습니다. 


신의 존재와 교리를 앞세워서, 돈이나 물질적인 가치에 집착하기도 하며, 사람들의 믿음을 우롱하는 모습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종교에 기대는 이유, 현실에서 오는 절망감이나 답답함을 풀거나 마음적인 안정을 찾기 위해 의지하는 것입니다. 물론 모든 종교계를 일반화할 수 없지만, 변질된 모습은 반성하며 개선하려는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모든 사람이 정신없이 바쁘게 살아가는 요즘, 생각없이 사는 것 같지만, 각자의 신념이나 신앙이 강하게 작용하며 서로간의 소통과 사랑을 통해서 삶의 의미를 되새깁니다. 일순간의, 감정변화나 기복은 있겠으나, 사람들은 결국 사랑을 갈망하는 존재입니다.


우리가 사회적 동물이라는 것을 부정하지 못하는 이유, 아니라고 하지만, 돌아서서 후회하는 이유를 고려할 때, 이 책은 이런 점에 대한 언급과 사람들이 어떻게 삶을 살아가야 하는지, 누릴 수 있는 권리와 책임져야 하는 부분까지, 인간 자체의 의미와 시대적인 흐름이나 변화를 바라보는 태도 등 다양한 관점을 생각하게 합니다. 무엇이든 적당한 선과 유지가 중요할 수도 있고, 종교를 바라보는 태도나 종교 자체의 변화와 새로운 방향성까지, 쉽게 하지 못하는 언급이나 부분에 대한 중요성을 말하고 있습니다. 나만 이상하거나, 나와는 무관한 일이 아닌, 누구나 느낄 수 있는 부분, 서로가 공감대를 가지는 이유, 결국 우리에게 답이 있고, 우리 모두가 생각해봐야 하는 부분입니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철학적으로 보이지만, 현실의 문제를 말하고 있는 모습에서 공감가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접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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