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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하라 그리고 말하라
법정 지음, 김인중 그림 / 열림원 / 2025년 4월
평점 :



종교를 믿는 분들이나 안믿는 분들 모두에게 필요로 한 삶의 자세와 조언, 이 책은 그 의미에 대해 담백하게 표현하고 있으며 확실히 높은 수준의 삶에 대한 해석이나 조언이 인상적으로 다가오는 책이라서 바쁜 일상과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도움 되는 조언서일 것이다. <침묵하라 그리고 말하라> 삶에 대한 다양한 해석과 평가는 존재하지만 구체적인 방식이나 조언의 경우 서로 다른 입장 차이가 존재할 것이다. 이는 우리 인간 사회가 마주하고 있는 자연스러운 모습일 것이며 그럼에도 더 나은 선택과 긍정의 결과물을 마주하고 싶다면 이 책을 통해 참고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침묵하라 그리고 말하라> 특히 책에서는 내면적 요인과 함께 현실에서 마주하게 되는 다양한 부분에 대해 직언하고 있다는 점도 매력적으로 다가올 것이다. 물론 종교적인 색채로 인해 읽기가 부담 되는 분들이라면 이에 대한 편견보다는 오히려 가볍게 마주하며 어떤 형태로 삶에 대해 표현하고 있는지, 이에 대해 집중해 본다면 결국 스스로를 위해서도 도움 되는 부분이 많다는 점도 알게 될 것이다. 물론 무소유의 개념이나 깨달음, 침묵의 가치 등이 철학적으로 느껴진다면 이를 현재적 관점에서 해석하며 적용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종교의 존재가 주는 의미는 다양할 것이다. 개인을 위한 형태가 될 수도 있고 때로는 집단이나 공동체, 사회적인 영역에 있어서도 엄청난 힘과 상징성을 가질 것이다. 그럼에도 여전히 많은 분들이 종교 철학이나 조언에 대해 기대하는 부분이 크고 이런 과정을 먼저 답습한 분들이라면 이 말 자체가 무엇이며 어떻게 현실에서도 도움 될 수 있는지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침묵하라 그리고 말하라> 불필요한 말하기나 언어적인 표현 대신, 때로는 내면관리에 집중을 한다든지, 침묵이 갖는 내공과 힘이 무엇인지도 읽으며 판단해 볼 필요가 있다.
이 책도 이런 침묵의 가치와 방식을 중심으로 표현하는 책으로 불교 철학을 좋아하는 분들이나 아니면 삶에 대해 더 나은 선택과 결과를 남기고자 하는 분들이라면 책에서 저자가 말하는 의미나 조언이 더 현실적으로 다가올 것이다. <침묵하라 그리고 말하라>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르겠지만 자기계발서로도 좋고 종교 철학 조언서, 혹은 나를 위한 삶의 조언서 등으로도 괜찮게 다가오는 책이라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그리고 무엇을 배우며 판단해 봐야 하는지도 함께 접하며 생각해 보자. 종교 및 불교 관련한 에세이북, 혹은 조언서로 해당 도서를 추천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