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에 잡히는 경매 - 부동산 경매 7주 완성 프로젝트
이영진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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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부동산 투자는 누구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확실한 투자, 물건에 대한 이해, 시장분석과 정책방향 등을 고려해, 수익을 내려고 노력하고 있고 부의 창출과 자산증식의 도구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미 전 국민이 부동산에 관심을 내고 있고, 건물주가 최고의 직업으로 인정받는 시대입니다. 이같은 방향성에 우려를 제기하는 평가도 많고, 정부 차원에서 규제를 통한 투기적 요소를 제거하려 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해석에 따른 입장차이가 존재하지만, 그렇다고 마냥 기다릴 수는 없습니다. 


자신이 가용할 수 있는 자산의 범위, 위험성과 변화에 대한 분석, 가까운 미래에 비전이 있는지, 체계적으로 따져야 하고, 전략적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법망을 잘 해석하고, 이해하는 요령, 그리고 관련 이론과 실무에 대한 공부법과 이를 유연하게 접목시켜 활용하는 기술, 이 책은 이런 점에 대한 상세한 언급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경매투자는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고, 소액투자를 통한 접근, 그리고 물건에 대한 이해도 중요하지만, 경매용어나 관련 법에 대한 이해가 더 중요합니다. 


워낙 임대인의 갑질이나, 임대인을 보호하는 법의 현실, 임차인이 어떻게 하면 그나마 나은 조건에서 투자를 할 수 있는지, 현실적으로 어려운 점도 많지만, 이 책은 그래도 방법론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성공적인 입찰요령과 낙찰 후, 관리방법, 그리고 배당보고서를 상세히 분석한 부분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단순한 관심에서 중개업이나 임대업, 제2의 직업을 고려하는 분들 등 접근은 상관없고, 확실한 능력으로 결과를 만들어야 합니다. 여전히 부동산 시장이 뜨겁지만,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는 사라지고 있고, 사람들 간의 경쟁은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런 점을 고려해서, 저자는 경매투자의 모든 것을 분석하고 있고, 나름대로 요약적으로 말하고 있어서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아무리 뛰어난 전문가라도, 무조건 맹신해서는 안됩니다. 그들도 인센티브를 먹고 사는 존재이며, 나름대로의 수익을 내고, 고급정보는 절대 공유하지 않습니다. 그만큼 활용할 만한 부분, 배울 점은 배우지만, 판단이나 선택시, 꼼꼼히 체크해야 할 것입니다. 일단 이론적인 부분에 대한 공부, 그리고 이해, 소액투자를 바탕으로 물건을 고르는 능력을 키워야 할 것입니다. 노력한 만큼 어느 정도 만회하거나, 상쇄할 수 있는 만큼, 이 책을 통해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경매에 대한 이해력을 높이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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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융자받니? 나는 투자받아!
김진수 지음 / 프리윌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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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요즘은 평생직업이 없습니다. 직장인들도 은퇴 걱정을 하고, 장사하는 창업주들도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염려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아직 아무 것도 하지 못한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 할 지, 무작정 경력이라도 쌓아야 하는데, 대학을 졸업한 후, 제대로 된 경력마저 쌓지 못하는 게, 현실입니다. 창업을 생각하지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방법론이나 접근론에서 고민에 빠지고, 이미 치열한 경쟁이나 시장의 포화상태, 남들과 다른 감각도 있어야 하며, 중요한 것은 겉으로 드러나는 영리한 전략이나 능력도 있어야 합니다.


융자와 투자, 얼핏보면 비슷하게 보입니다. 하지만 전혀 다른 개념입니다. 물론 방법에 따라서 자신에게 맞는 유형도 있겠지만, 되도록 큰 자본을 투자받고, 노력하는 영업력이나 장사 수완으로 부를 이룰 수 있습니다. 확실한 아이템이 있어야 하며, 시장상황에 대한 이해와 비전을 고려한 접근, 그리고 투자가 이어져야 합니다. 상권분석이나 해당 지역의 연령층, 유동지역이라면 사람들의 분포도나 활동 시간대 등을 고려해야 합니다. 이 책은 이런 점에 대한 상세한 분석과 각 유형마다 어떻게 창업을 이룰 것인지, 그리고 성공적인 투자를 위한 현실적인 조언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완벽에 가까운 분석이나 성공사례를 참고하더라도, 무조건적인 성공은 장담하기 어렵고, 오히려 빚 잔치만 하는 건 아닌지, 걱정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우리나라는 워낙 소상공인이 많고, 장사를 하더라도, 남들따라 우후죽순 시작하고 보는 사람들의 공통된 심리도 있습니다. 물론 같은 업, 비슷한 업을 영위하더라도, 확실한 차별성이나 가격경쟁력, 제품경쟁력 등 우리가 이론으로 중요함을 배웠던 사례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같은 조건이라면 더 나은 조건으로 가는게, 보통 사람들의 소비방법이자 심리입니다.


그리고 나만의 아이템이나 창업자본을 조달받는다면, 명확한 기준이나 계약서 작성에 있어서도, 구분을 확실히 해둬야 합니다. 갈수록 뜨고있는 지식재산권이나 특허권, 상표권 등 저작관리 개념이 더욱 부각되고 있고, 이로 인해 사소한 실수나 영업적 차질을 빗을 수도 있습니다. 제대로 알고, 투자하며 지속가능한 업이 될 수 있는지, 그리고 자본조달 방법에 있어서 위험성이나 불이익이 되는 조항 등을 꼼꼼히 살펴야 할 것입니다. 융자와 투자, 어떤 것도 확실한 답은 아니지만, 나에게 맞는 방법론은 분명 존재합니다. 이 책을 통해 창업에 대한 접근과 전략을 배우고,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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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아와 용의 비늘 돌개바람 37
윤숙희 지음, 양경희 그림 / 바람의아이들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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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 속의 동물인 용의 등장, 우리의 역사나 신화에 자주 등장하는 신적인 존재입니다. 현실에서는 존재하지 않지만, 예전 교육과정이나 다양한 책을 통해, 접했던 용, 아이들은 어떤 느낌일까? 강인함과 거대함, 압도적인 포스로 큰 관심을 가졌습니다. 동물을 싫어하는 아이는 없듯, 항상 모든 동물의 우두머리, 때로는 사람 그 이상의 존재가치를 뽐냅니다. 그리고 책이 주는 느낌은 신화를 바탕으로 아이들에게 다양한 생각과 사고, 상상력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부분이 좋았습니다.


이는 유년 시절에만 할 수 있는 호기심이나 상상력, 두뇌계발에도 유용한 방법이고, 공부가 다가 아닌, 인성교육이나 성장교육에도 매우 유의미해 보입니다. 드넓은 바다를 무대로 펼쳐지는 이야기 전개, 항상 큰 포부를 갖고, 꿈을 가져라, 꿈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나만 잘나면 된다는 교육이 아닌,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와 모습에서 사회성 강화에도 좋았습니다. 요즘처럼 부모들이 오냐오냐 키운 자식들이 큰 사고를 많이 칩니다. 이는 잘못된 교육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책을 많이 읽어주고, 아이 성장에 올바른 방향성을 위해서도 이런 장르의 책도 함께 읽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남자아이, 여자아이에 관계없이 누구나 신화나 역사적인 책을 접하면서 얻을 수 있는 가치는 많습니다. 우리의 전래동화나 구전동요, 다양한 고전물이나 창작물을 봐도 그렇습니다. 선과 악의 구분이 무조건 나쁜 것도 아니며,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하는 일의 명확한 구분, 어쩌면 모든 부모들이 바라는 교육이 아닌가 싶습니다. 또한 악당들을 맞이하며,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고, 사회 정의를 세우는 일, 이게 얼마나 참된 교육이나 바른 가치관인지, 분별력을 키워줄 수 있는 소재도 괜찮았습니다.


또한 자연스레 이어질 수 있는 독서의 연계성, 역사적인 분야로의 선순환도 가능해 보였고, 나의 성장과 주변 관계의 중요성 등 아이들이 쉽게 혼돈하는 부분에 대한 교정 등 교육적인 면에서 내용전달력도 매우 좋았습니다. 물론 읽어주는 책읽기도 좋지만, 아이와 함께 보며 눈으로 그림이나 이미지를 통해 대화하고, 아이에게 알려줄 수 있는 장점, 창작동화나 동화책이 주는 최고의 장점입니다. 시중에 다양한 동화책이 있고, 어떤 소재를 선택해서 읽어줄지, 고민된다면 신화를 바탕으로 모험심과 도전을 강조하는 해아와 용의 비늘, 이 책도 괜찮아 보입니다. 아이 독서용으로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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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가면 선생님이 또 웃었다? - 2019 한국학교사서협회 추천, 2018 아침독서 신문 선정, 2018 오픈키드좋은어린이책목록 추천, 2017 고래가숨쉬는도서관 겨울방학추천도서 바람어린이책 9
윤여림 지음, 김유대 그림 / 천개의바람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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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흉흉하고 살기 힘들어도 웃어야 하는 이유, 바로 귀여운 어린이들의 존재겠지요. 오랜 만에 동화책을 읽으면서, 조카에게도 읽어줬는데, 순수했던 어린 시절로 돌아간 느낌이네요. 학교와 선생님, 그리고 아이들을 주제로 한 소소한 이야기, 학창시절의 순수함, 아이들의 순수함, 다소 엉뚱하지만 재치있게 받아치는 선생님의 모습에서 다양한 생각이 스쳤습니다. 생각보다 우리 아이들은 표현에 있어서 솔직한 느낌이며, 요즘에 나오는 창작동화들도 트렌드를 반영한 느낌이 물씬 풍깁니다.


아무래도 아이들의 성장속도가 빨라지고, 더 많은 것을 알려는 호기심, 그리고 쏟아지는 다양한 질문들, 그 시절에는 선생님이 하라면 했던 아이들의 열정과 순수함에서 어른들이 제법 반성하게 되네요. 때로는 친구들과 다투기도 하며, 강한 질투심을 느끼는 아이들, 하지만 아주 사소한 것에서 비롯된 사건의 발단들, 이를 선생님이 중재하며 교육자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 우리네 학교와 교육의 현실을 돌아보게 합니다. 요즘처럼 학교 교육과 관련된 안좋은 소식이 많은 현실에서 동화책을 통해 아이나 어른이나 예전의 가치와 지켜야 되는 의미를 되새기는 것도 좋아 보입니다.


아이들은 어떤 목적이나 깊은 생각보다는 보여지는 것에 매우 큰 영향을 받는 것 같아요. 선생님이 바꾼 머리에 호기심을 갖고, 자신들을 싫어하는지, 좋아하는지 묘하게 눈치채고, 이를 위해 관심받으려는 노력, 혹은 인정받고 싶은 모습에서 그 순수함이 계속해서 눈에 들어옵니다. 또한 어떤 사물이나 동물 등 관찰을 통해, 표현하는 아이들의 표현력은 상상 이상이며, 학벌 만능주의의 교육보다는 이런 가치관 정립과 대인관계 형성을 위주로 한 교육이 중요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늘 무뚝뚝한 모습으로 자신들을 다하는 선생님을 보면서, 각기 다른 표현으로 마음을 전달하는 모습, 아이나 어른에 관계없이 웃는 모습에는 모두가 웃음짓고,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형성된다는 사실, 누구나 아는 사실이지만, 삶의 고단함이나 팍팍함에서 오는 스트레스로 인해, 우리는 너무 경직되어 있네요. 아주 사소한 조언이나 챙겨줌이 아이 성장에 얼마나 중요한지, 현실도 이랬으면 하는 바람도 들어가며, 창작동화가 주는 의미, 부모가 해야 하는 역할 등 그 의미의 중요성을 되새긴 시간이였습니다. 콩가면 선생님이 또 웃었다? 아이를 둔 부모님이나 독서지도를 하는 교사 모두,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소소한 재미와 순수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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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 보이 - 2018년 제14회 세계문학상 대상 수상작
박형근 지음 / 나무옆의자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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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전달하지만, 의미는 되새길 만한 책입니다. 우주라는 넓은 공간, 어린 시절의 감성을 자극하고 있고, 이를 통해 인간의 내면에 관한 성찰, 한계, 그리고 더 큰 세상과 다른 공간에 대한 막연한 기대, 하지만 현실에서 보이는 것은 기대보다는 크게 다르지 않다는 사실, 어쩌면 우리의 삶이나 생활에도 적용 가능한 부분입니다. 무조건 우리보다 낫겠지, 더 뛰어난 문명을 창조했겠지, 기대와 상상 속에 존재했던 우주라는 공간, 하지만 지구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사실, 이를 통해 우리가 생각해야 하는 의미와 미래 방향성에 대해서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다는 점을 돌아보게 합니다.


저자 만의 스토리 전개, 무난히 읽을 수도 있지만, 누구나 생각하는 하나의 관념이나 편견에 대한 도전으로 보고 싶습니다. 우리가 그동안 알았던 보편적인 진리나 사실, 사람들은 늘 객관화를 주장하며, 이같은 논리가 최선이라고 결론짓습니다. 과연 세상의 모든 것을 그렇게 정의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즉 현대사회에서 존재하는 공통적인 정서나 흐름은 존재합니다. 여기서 변형된 트렌드나 여러 개의 존재가 결합하여 이루어진 새로운 유무형의 가치들, 과연 상상력이 없었다면 존재했을지, 우리가 다양성을 인정하며, 새로운 관점을 늘 탐구하고 관찰해야 하는 이유 등이 떠올랐습니다.


기대보다 근사하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실망할 필요도 없고,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지만, 저마다의 해석이나 의미부여, 무조건 정답을 쫓고, 하나의 획일성만 강조하는 사회문화에 대한 애두른 비판으로도 느껴졌습니다. 사람들이 소설에 열광하는 이유, 그리고 이를 통해 현실에 적용하며, 나의 가치로 승화하려는 이유 등 현실에서 발생하기 힘든 부분이나 제약이나 걸림돌에 대한 새로운 분출구가 바로 소설적 기법입니다. 영화에서 봤던 공간, 너무나도 크게 보이는 우주, 하지만 지구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사실, 또 다른 생명체가 존재할 것이며, 그들도 은하수에 있는 매우 미세한 존재에 지나지 않다는 사실까지, 


다양한 것에 적용해도 부족함이 없는 작가 만의 상상력, 우리가 늘 상상을 하며, 때로는 어린 동심을 잃지 말아야 한다는 교훈으로 보였습니다. 누구나 살면서 팍팍한 현실이나 삶에 지치거나, 포기하는 일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래도 항상 하나의 가치만을 찾지 말고, 때로는 돌아가더라도, 인생의 방향성 설정이나 자신만의 확고한 주관과 믿음이 필요합니다. 누구에게나 있는 잠재력과 능력, 이를 활용하려면 보다 크게 생각하고, 다르게 바라보는 관점의 전환도 필요합니다. 대전제가 무조건 맞는 것도 아니며, 그렇다고 현실에 실망할 것도 없습니다. 단지, 나아가며 다양성을 수용하려는 태도가 중요하고, 이를 통해 모든 문제를 다시 바라보며 생각한다면, 많은 변화를 경험할 것이며, 보지 못했던 또 다른 삶의 힌트를 얻게 될 것입니다. 저자 만의 감성이 묻어나지만, 지나치지 않는 스페이스 보이, 접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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