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좀 숫자에 약해서 - 편안한 회사 생활을 위해 알아야 할 숫자의 모든 것
윤정용 지음 / 앳워크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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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일을 하더라도 다른 성과가 나타나는 사람들, 분명 비슷해 보이지만, 사소한 차이로 인해 벌어지는 큰 결과,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습니다. 숫자나 통계, 표를 활용하여 자신의 업무를 제대로 발표하거나 보고하는 사람들, 아무래도 능력있는 사람으로 평가받기 쉽고, 상사나 해당 회사로부터 큰 인정을 받기도 합니다. 그들도 처음부터 완벽하지 않았고, 잘한 것도 아닙니다. 분명 실무적인 자기계발이나 경험을 토대로 성장한 결과로 볼 수 있고, 이 책이 주목하는 것도 결국에는 자기계발에 있습니다.


아무래도 글이나 보고서, 다양한 정보활용이나 지식을 사용하는 능력도 중요하지만, 일목요연하게 보고하거나 글쓰기를 위해, 압축적으로 간결하게 정리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서 필요한 것이 바로 숫자와 친해지는 것입니다. 실제로 발표에 있어서 보거나 듣는 사람들은 글에 집중하지 않고, 발표자의 태도나 목소리 톤, 그리고 기억하기 위해선 숫자나 도표, 그림이나 통계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발표하는 입장에서도 수치화 하거나, 쉽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론 통계나 숫자가 무조건적인 결과를 장담하거나 보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나를 표현하는 하나의 수단이 될 수 있고, 상대에게 자신의 말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방법론이 될 수 있습니다. 월급부터 다양한 비용처리, 회계작성, 계획보고서나 평가보고서 등 다양한 보고서나 표를 위한 활용으로 숫자는 매우 강한 힘을 갖고 있습니다. 무조건 피하지 말고, 숫자에 강한 사람에게 의존하는 행동 대신, 이젠 자신의 노력으로 직접 해보는 행동력이 필요한 때입니다.


직장생활에서 유능함과 무능함은 정말 사소한 차이와 습관에서 비롯됨을 알고, 이런 노력과 관심으로 보다 적극적인 사람, 긍정적인 이미지를 쌓을 수 있습니다. 인간관계에서 신뢰를 형성할 수 있고, 결과적으로 나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업무환경이나 분위기도 만들 수 있습니다. 자기계발을 하는 목적이 무엇인지, 이는 실무적인 활용과 도움을 받고자 하는 것입니다. 숫자의 중요성과 사용법을 알리며 말하는 직장인의 사회생활 기술, 현실적인 조언과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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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 경제 세계사 - 눈앞에 펼치듯 생동감 있게 풀어 쓴 결정적 장면 35
오형규 지음 / 글담출판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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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와 역사의 만남, 발전적인 문명화를 이루면서, 인류는 항상 더 나은 가치에 집착하게 되었습니다. 고대부터 이어진 경제의 중요성, 중세를 거치면서 다양한 부가가치를 만들었고, 경제가 곧 국력, 돈이 있어야 모든 것을 결정할 수 있다는 확고한 믿음이 생겼습니다. 이는 근대화 과정에서 매우 유의미한 가치로 여겨졌고, 현대사회에서도 돈은 매우 중요한 수단이자 도구가 되었습니다. 이 책은 세계사의 관점을 경제를 통해 풀어내고 있습니다. 대변화나 주요 사건, 다양한 전쟁이나 분쟁, 사회문제에 대해, 폭넓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보편적인 질서가 된 자본주의, 하지만 이런 과정으로 오기까지, 다양한 주체들의 노력이 있었고, 이에 대항하는 이념, 정치, 사상이 계속해서 등장했습니다. 물리적인 충돌이 아니더라도, 경제보복이나 제재를 통한 압박, 자신의 패권적 지위를 지키기 위해, 혹은 제국주의적 꿈을 실현하기 위한 도구로 끊임없이 사용했습니다. 우리의 역사만 보더라도, 경제를 무시한 대가는 혹독했고, 식민지배를 겪는 결정적인 원인이 되기도 했습니다. 책의 중반부에 언급되는 상업과 무역에 대한 언급, 그리고 모든 전쟁의 원인을 경제현상에 따른 효과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근대화로 넘어오면서 등장하는 법의 체계화, 자본의 우선화, 다양한 법령이 제정되며 보다 다원적인 구조, 세계화를 부르는 효과를 보였고, 무역이 왜 절대적인 기준이 되었는지, 결국에는 선진국이나 후진국, 다양한 인종이나 문화에 관계없이, 가장 동등한 조건이자 기회로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경제라는 사실입니다. 지금도 패권국이 있고, 경제강국이나 강대국, 선진국이 존재합니다. 이에 맞서는 다양한 지역권이나 블록형성, 각자의 국익이나 이해관계에 따라, 얼마든지 유동적으로 변할 수 있는 국제관계에 대한 문제까지, 경제와 역사의 상관관계를 매우 핵심적으로 잘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사회문제와 문화예술의 파급력, 결국에는 상업적인 요소가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고, 자원전쟁이나 인공지능으로 대변되는 과학의 연계성, 경제는 불변의 가치, 혹은 절대적인 기준이 되어, 현재의 관점에서도 매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즉 모든 분야의 기준점이 되는 경제현상, 그리고 이에 대한 예측과 전망, 경제로 이해하는 세계사의 방향성, 과거 역사를 돌아보며 알 수 있는 교훈이나 메시지, 이 책이 주는 의미가 깊이있게 다가옵니다. 어쩌면 우리의 현실과 문제들을 돌파할 수 있는 방법론이 무엇인지, 개인의 관점에서는 경제를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보다 큰 관점으로 접하며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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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한중일 세계사 3 - 일본 개항 본격 한중일 세계사 3
굽시니스트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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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일본, 그리고 한국, 서로가 서로에게 이와 잇몸같은 존재입니다. 경쟁하면서도 협력하며, 아시아에서 가장 독보적인 역량과 실력을 보여주는 국가입니다. 예전에는 중국을 중심으로 하는 패권질서, 섬나라 일본의 독주, 반도에 위치한 우리나라까지, 사대와 조공의 관계, 나름대로의 질서와 명분이 있었지만, 일본의 변화는 늘 전쟁을 동반하거나, 새로운 패권질서의 구축, 관계의 형성으로 이어졌습니다. 특히 이 책은 근대화 시기를 다루고 있어, 일본 근대사 제대로 알 수 있고, 일본의 변화가 가져온 동북아의 변화, 그리고 이어지는 제국주의의 참상까지 그려볼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식민지배의 역사가 있고, 일본의 침략과 만행은 절대 잊을 수 없는 역사적 사실이자, 교훈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감정이나 사실확인도 중요하지만, 그들의 역사를 제대로 알고, 왜 그런 무모한 도전, 혹은 무리수를 뒀는지, 상대적인 관점에서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항상 섬나라라서 고립된 관계, 지리적인 한계점을 늘 느끼고 있었던 일본, 반대로 중국의 경우, 자신들의 최고라는 중화사상에 입각해, 모든 주변국들에게 일정한 질서를 강요하며, 누릴 것을 누렸던 패권국, 우리나라는 일본과 중국의 사이에서 존립을 유지한 것만으로도, 엄청난 결과로 볼 수 있을 만큼, 대단한 내구성을 갖고 있는 민족입니다.


치열했던 3국의 관계, 동북아 전쟁이 일어나기도 했고, 우리나라를 둘러싼 그들의 야욕으로 인한 한반도의 전쟁터화, 힘이 없는 국가가 겪었던 악몽같은 시간들, 근대사는 3국 모두에게 처절한 교훈과 메시지를 함께 던지고 있습니다. 특히 개항의 시기, 급진적인 개화파, 온건한 개화파, 이들을 비교하며, 당시의 시대상에 맞는 정책결정은 무엇이며, 합리적인 방안은 없었는지, 한국사적 관점으로 생각할 수 있고, 일본의 경우, 서구화를 무기로 왜 같이 공유하지 않고, 탈아입구를 외치며 독주할 수 밖에 없었는지, 또한 중국도 시대착오적인 판단으로 어떤 점을 그르쳤는지, 각자 다른 입장에서 역사를 바라볼 수 있습니다.


역사와 세계사를 바라보며 느끼는 이미지, 암기과목, 혹은 지루한 스토리나 설명이라고 말할 수 있으나, 인물과 사건, 3국의 관점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격동의 시대에 관점을 둔다면, 보다 쉽고 빠르게 역사를 배우며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역사만화로 구성되어, 역사를 모르는 초보자나 입문자, 혹은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계층이 쉽게 배울 수 있다는 점이 유용했고, 특히 일본과 중국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어서, 역사적 사실에 대해 받아들이는 정도의 차이도 알 수 있습니다. 같은 사건과 인물도 전혀 다른 관점으로 볼 수 있다는 상대적인 입장론을 접할 수 있어서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접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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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o Live & Work 2 : 공감 - 가슴으로 함께 일하는 법 How To Live & Work 2
다니엘 골먼 외 지음, 민지현 옮김 / 21세기북스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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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많은 배려나 양보를 하면 바보가 되는 세상, 개인주의의 심화, 이기적인 현실의 모습, 이로 인한 사람들의 상처나 착하게 살면 불이익을 본다는 믿음, 사회적인 문제로 볼 수 있으나, 경쟁을 통해 더 나은 가치를 선호하는 사람들의 심리나 정서와도 무관하지 않습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외형적인 모습은 선진국에 준하지만, 내면의 문제가 많고, 사람들의 경쟁이 치열합니다. 모든 업을 막론하고, 이런 경쟁은 승자와 패자를 낳고, 나만 잘되면 된다는 식의 마음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말로는 공감과 소통, 협력과 상생, 공생하자는 슬로건을 걸지만, 행동은 다르며, 감시나 견제되지 않는 순간, 본능적으로 행동하며 타인에게 위해를 가하거나, 피해를 주는 행동도 서슴치 않습니다. 국민적인 성향이나 특징을 비하하는 것이 아닌, 현실을 말하는 것입니다. 물론 개인의 책임도 있습니다. 각자가 살아온 환경이 다르며, 보는 관점이나 경험한 사례에 따라, 공감의 중요성을 절실히 느끼는 사람도 있지만, 그 반대의 경우도 존재합니다. 다양한 사람들이 사는 세상, 모두가 착할 순 없고, 악한 사람도 존재함을 이해할 때, 그렇다면 원만한 관계형성이나 긍정적인 방향으로 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진지하게 고민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 책은 공감이라는 주제를 통해, 사람관계와 사회생활, 다양한 처세나 관리론의 중요성을 비롯해, 공감이 주는 궁극적인 메시지가 무엇이며, 더 나은 관계를 형성하며,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지, 현실과 이상적인 부분을 함께 언급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공감을 토대로 변화를 지향하고 있고, 이 변화의 시작은 매우 작은 단위에서부터 발생할 수 있다고 말입니다. 누구나 자기 자신이 소중하며, 인간은 이기적인 심리를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배려를 잘하는 사람, 남보다 큰 포용력이나 통찰력을 바탕으로 선택하며 행동하는 사람들은 사소함을 놓치지 않습니다.


상대의 입장에서 한 번 더 생각하며 행동하는 습관화, 내가 보고 말하는 것이 진리는 아니며, 반대급부나 전혀 다름을 통해 새로운 대안을 마련할 수 있다는 대화의 중요성, 그리고 무엇이든 배우고자 하는 열망이 있고, 상대의 결점보다는 장점을 찾으며, 원만한 인간관계를 형성하려는 노력 등 이런 사소함의 차이가 큰 결과를 만듭니다. 공감한다는 것, 누구나 쉽게 생각할 수 있지만, 아무나 할 수 없는 것도 많고, 소통과 공감능력을 통해 성공할 수 있다는 믿음이 중요합니다. 상대의 입장에서 일을 처리하며, 모든 관계를 형성할 때, 불필요한 오해나 갈등을 막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책이 말하는 공감의 중요성, 마음관리와 사람관계의 처세론에 입각해,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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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 사랑이었는지 - 사랑하고 싶지만, 사랑이 두려울 때
김종선 지음 / FIKA(피카)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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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변해도, 세대가 달라져도, 불변의 가치가 있습니다. 바로 남녀관계입니다. 누구나 연애를 꿈꾸며, 원하는 이상형이나 배우자를 만나기 위한 노력, 그리고 과정, 결혼으로 이어지는 행복과 만족감, 어떤 일을 하든, 나이에 관계없이 서로가 꿈꾸는 지향점입니다. 최근 남녀갈등이나 여혐, 남혐 등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으나, 여전히 사람들은 다양한 관계를 형성하며, 서로에게 의지하고 함께 하려는 욕망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사랑이 무엇인지, 연인관계나 솔로에 관계없이 사랑에 대한 본질적인 물음을 던지고 있습니다.


누구나 만남의 과정, 연애 초반에 느끼는 설렘, 권태기를 겪으면서 드러나는 상대에 대한 염증, 사랑은 의리도 필요하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남녀관계는 매우 복잡하며, 각자의 입장차이가 명확합니다. 정신적인 사랑, 육체적인 사랑을 논하며 특정 답을 찾겠다는 의도가 아닌, 물 흐르듯 흘러가는 사람들의 심리나 세월을 경험하며 되돌아오는 후회의 감정, 사랑받는 사람이나 주는 사람, 모두에게 사랑이라는 감정은 매우 특별하게 다가옵니다. 절대적인 기준이 되기도 하며, 희생이나 배려, 양보가 사랑으로 승화되기도 합니다. 


이별의 상처가 커서, 새로운 사랑을 시도조차 못하는 분들도 많고, 최근에는 다양한 관심거리나 여행, 자기계발이나 취미생활 등 할 수 있는 놀이문화도 많아져, 굳이 사랑을 해야 할까? 하는 감정도 생깁니다. 하지만 사회적인 시선이나 때에 맞춰서 결혼을 하는 것이 좋다는 어른들의 조언, 경험자의 조언 등을 고려할 때, 너무 마음의 벽을 쌓거나, 자기 위주로 모든 것을 해석한다면, 사람을 만나는 자체가 두려울 수 있습니다.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것도 좋지만, 상대에 대한 예의나 최소한의 배려가 중요한 시대, 사랑이 더욱 어렵게 느껴지지만, 그래도 끊임없이 시도해야 하는 이유, 그만한 특별함이 있기 때문입니다.


관계에 대한 집착이나 상대에게 무조건적으로 바라서는 안되며, 먼저 다가간다는 마음으로 마음의 문을 여는 연습, 운명처럼 갑자기 나타날 수도 있고,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 자기계발이나 관리에 매진하며, 괜찮은 상대를 만날 수도 있습니다. 소소하게 읽으며 볼 수 있는 사랑에 대한 에세이집, 모든 것이 변하고 달라져도, 제자리에서 항상 마음의 치유나 힐링효과를 주는 사랑의 의미, 이 책을 통해 가볍게 접해 보시기 바랍니다. 사랑을 떠올릴 때, 긍정의 감정이든, 부정의 감정이든, 생각을 하고 있다는 자체가 매우 특별해 보입니다.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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