셜록 홈스의 개선
모리미 토미히코 지음, 권영주 옮김 / 내친구의서재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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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의 홈스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붉은 머리 연맹의 실패후 슬럼프에 빠진 홈스 그리고 그의 윗집으로 이사온 모리아티 교수? 런던의 홈스가 아닌 도쿄의 홈스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다가온다 홈스의 슬럼프로 주변사람들 역시 피해를 보고 레스트레이트 경감은 오지로 발령 나려하고 왓슨은 아내 메리와의 사이기 벗어지고 그녀 아이린 애들러는 홈스의 옆집에서 탐정 사무소를 차리는 상황에 이르는데 과연 홈스는 슬럼프에서 벗어날수있을까 그리고 방의 비밀은 추리소설이라고 하기에는 그렇지만 판타지라고 하면 어울리는 홈스소설

도쿄 작가라는 별명의 모리미 토미히코가 그려내는 독특한 어딘가 어긋나 버린 홈스의 사건집 과연 어디가 진실이고 어디가 만들어진 세상인가 직접 읽어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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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우 없는 세계
백온유 지음 / 창비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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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제목만 보고 대출한 책 경우 없는 세계라는 제목이 인상적이라 생각했는데요 막상 경우라는게 사리라 도리가 없는 현 시대를 이야기하는 것인가 생각햇지만 책속 등장하는 인물의 이름이기도 한것 같더군요 경우 없는 세계라는 제목이 둘다에 해당하는 것 같아요 

조립식 공장에서 고생하면서 일하는 인수가 우연히 자해 공갈을 하는 아이 이호를 만나게되고 작은 친절을 베푸는데요 자신의 작은 집에서 묵게 해주는데 이윽고 그아이는 친구르 데려오고 좁은 방은 더 좁아집니다 아이들은 고마운 인수의 친절에 감사하지만 이내 시간이 갈수록 제멋대로 굴고 다투게 되는데 그런 모습을 보면서 인수는 과거  자신의 삶을 바꾸어 놓은 짧지만 큰 가출생활에 대해 떠올리는데 강압적인 아버지 그런 아버지의 폭력에 시달리는 어머니 반항하지 못하고 억눌린 삶에서 무작정 벗어나기 위해 가출하고 pc방생활을 거쳐 만난성연 그리고 경우 자신이 그랬던 처럼 노숙하는 아이들에게 방을 빌려준 남자를 만나 잠시 함께 지내게 되지만 이내 싸우고 생존을 위해 알바를 하기도 하지만 상황은 점점 그리고 끝난 가출생활 결국 싫어하는 아버지들의 도움으로 위기를 벗어나지만 결국 아버지와의 관계역시 파탄이 나는데 이건 그냥 한사람의 인생이지만 가출팸 범죄에 쉽게 손을 대는 가출청소년의 문제 그리고 도움의 손길조차 그저 이용하는 영악해진 아이들의 이야기 같아요 현재 진행형으로 일어나는 그저 슬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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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실 황금시대의 살인 - 눈의 저택과 여섯 개의 트릭
가모사키 단로 지음, 김예진 옮김 / 리드비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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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실살인은 존 딕슨 카부터 유서깊은 범행수단이었는데요 모르그가의 살인 역시 밀실살인의 일종이라 할수 있지만 뭐니 해도 딕슨 카가 그 지평을 열었다 생각하는데요 그만큼 많이 다루어 졌고 소재도 고갈되었다 생각되어 변칙적인 트릭이나 다른 트릭등으로 변주되었는데 이번작은 그런 밀실트릭이라는 소재로 특이한 세계를 만들어 냈는데요 밀실살인으로 성립된 살인이 트릭을 밝히지 못하면 무죄라는 헌법사상 초유의 사태로 밀실 살인이 유행하게 되었다는배경은 그런 밀실트릭의 새로운 사건인데요 살인을 저지려도 밀실트릭을 해결하지 못하면 살인자도 죄를 처벌 받지 않는 다는 상황 에서 벌어지는 밀실 살인 그에 편승해 활약하는 범죄설계자들 그리고 탐정들의 대결이라 생각햇는데 막상 책은 고립된 클로즈드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연쇄살인 그것도 밀실 탐정역시 희생자가 되고 그 사건을 해결하는것은 고등학생 탐정 콤비 하지만 그 탐정은 본격적인 밀실 살인의 시대를 연 밀실사건의 범인!! 흥미로운 배경속에서 벌어지는 밀실 살인 그리고 색다른 반전이 독특한데요 근데 화자가 고등학생이라 그런가 약간 가벼운 느낌의 대사와 행동들이 좀 분위기를 가볍게 보이는 것같은데요 한명씩 죽어가는 연쇄살인극인데 마치 주변인물들은 캠핑나온것 처럼 가벼운 분위기 의사는 그냥 자신은 죽지 않을것 처럼 행동하고 메이드및 주변사람들 역시 자신이 희생자가 될까 두려워 해야 하는데 그런 묘사도 없고 너무 가볍다는 생각이 드는 편이라 이부문은 약간 불호네요 그걸 제외한다면 전반적으로 재미있게 읽은 밀실 추리 소설입니다 시리즈라는데 후속편도 기대해도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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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로
요코미조 세이시 지음, 정명원 옮김 / 시공사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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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다이치 고스케 시리즈의 작가 요코미조의 긴다이치 이전의 탐정 유리 린타로가 등장하는 첫장편소설 드라마로 방영된 린타로 시리즈는 봤지만 막상 원작소설은 처음인데요 유리 린타로라는 인물 긴다이치와 비교해서 일단은 정상적?으로 보이는데요 머리가 백발이라는 것을 제외하면 40대 정도의 외모에 탄탄한 체격 전직 경찰이라는 직업까지 여러 모로 긴다이치와 비교되는 인물상입니다 

이책은 긴다이치 이전이라 작가의 초기작 악마가 와서 피리를 분다처럼  탐미적인 배경에 주변환경도 마치 몽환적인 배경인데요 신주로라는 옥같은 미소년이 범행을 저지른다는 사실 범인의 정체와 목적은 알수 없다는 그야말로 한 광인이 만들어낸 악의 결정체같은 존재 그리고 잔인한 범죄행위와는 대비되는 신주로의 미모 그리고 계속되는 살인 그리고 중반에 등장하는 명탐정 유리 린타로 

모든 사건의 목격자이자 피해자인 고스케 그리고 마지막에 알게되는 범인을 위해 그가 한 행동들 

요코미조의 팬이라면 중반쯤 어느정도 범인의 정체와 목적에 대해 알아챌수 밖에 없는 데요 그래도 끝까지 읽게 되는것은 소설 전반에 깔린 인간의 악의와 묘한 매력의 신주로라는 존재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외 첫수록된 단편 공작부인의 병풍 역시 읽어 볼만하네요 약간의 범죄물이 혼입되어 있지만 색다른 로맨스 물의 매력이 좋습니다 만주사변을 미화하는 점은 약간 거스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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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의 스토브 - 오시로 고가니 단편집
오시로 고가니 지음, 김진희 옮김 / 문학동네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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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의 스토브 첫번째 에피소드이자 제목인 해변의 스토브 연인과의 이별 그리고 남겨진 스토브와의 우정 떠나간 연인을 해변에서 같이 기다리는 장면은 그리고 오지 않는 그녀의 빈자리를 스토브와 함께하는 시간들 짧지만 강렬한 기억으로 남네요 그리고 설녀 사람들의 기억이 있기에 존재할수있는 존재 그리고 산을 내려와 처음 먹는 라면 그리고 영화 뭔가 여운이 남는 에피소드 같습니다 그외는 취향이 맞지 않는 거라 좀 아쉽네요 아무튼 잘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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