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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즈 상하이 : 쑤저우·항저우 - 2025~2026년 개정판 ㅣ 프렌즈 Friends 40
서진연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5년 7월
평점 :

중국에서 가장 번화한 도시 중 하나인 상하이에는 우리나라의 절반 정도 되는 인구인 2480만명(2024년기준)의 인구가 살고 있다한다.
우리나라에서 비행기로 약 2시간이면 도착하는 곳이라 짧은 기간 동안 다녀올 여행지로 가기 좋은 곳이고, 한국보다 시차는 1시간이 느리다고 한다. 바로 인접한 국가기에 가깝게 여행하기 좋은 곳이다보니 최근에 상하이 여행을 다녀왔다는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었다.
상하이는 중국과 유럽이 공존하고 올드시티와 현대가 공존해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여행지라고 한다.
워낙 중국의 미식이 유명한 것은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져 있는 사실이라 중국여행을 가게 된다면 미식은 꼭 탐방하고 싶은 부분이었다.
중국계 해외여행지로는 대만과 홍콩을 다녀와봤는데 두 나라 모두에서 맛있는 음식을 즐기고 왔기에 상하이에서도 기대할만한 맛집이 많겠지 싶었다. 각 나라별로 미리 간단한 기본 관광 매너 등은 익히고 가면 좋을 것 같은데 그런 점도 프렌즈 상하이에는 꼼꼼히 소개되어 있어 유용했다.
상하이에서는 주문, 결제를 모두 qr코드로 한다고 한다. 위챗과 알리페이 모두 준비해야 앱으로 주문할때 당황하지 않을 수 있다 한다.
요리는 우리나라에서는 1인 1메뉴가 일반적이지만 중국에서는 인원보다 훨씬 많은 요리를 주문하는 문화라고 한다.
우리나라와 달리 외부 음료, 외부 음식이 가능한 게 대부분이라는 것도 색달랐고, 기본적으로 찬 음료를 즐겨 마시지 않아 음료는 미지근한 것이 기본이라는 것도 색달랐다. 물이나 콜라마저도 미지근하게 주기때문에 차가운 것을 달라고 할때는 삥더 라는 말을 해야한다고.
상하이를 이해하는 키워드 중 하나로 스쿠먼이라는 상하이식 연립주택이 소개되어 있었는데 1850년대부터 1940년대까지 지어진 건물로 1920년대 당시에는 전체 주택의 3/4를 차지할 정도였다한다. 중국식, 서양식 조각공예가 결합된 정교한 장식이 발달하고 사진만 봐도 다른 데서 보기 드문 유럽과 중국의 가옥형태가 합쳐진 이색적인 풍경을 이루고 있어 사진으로 추억하기 좋을 골목골목이겠구나 싶었다.
상하이에 디즈니랜드도 있어 아이와 디즈니랜드 여행을 가고 싶은 가족들도 참고할만한 여행지가 될 수 있겠다.
상하이 특색 중 하나가 아름다운 야경이라고 하니, 밤에 꼭 야경 구경하는 명소를 찾아 구경하는 것이 여행의 중요한 일정 중 하나가 되지 않을까 싶다.
상하이를 스톱오버하는 여행자를 위한 스톱오버 1박2일 코스, 주말을 끼고 다녀오는 여행자를 위한 베이직 2박 3일 코스, 3박4일, 4박5일 코스까지 다양하게 책에 소개되어 있는 여행일정과 코스를 참고하면 상하이에 대해 잘 몰랐던 초보 여행객들도 이 책 한권만으로 충분히 여행을 알차게 잘 다녀올 수 있으리라.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네이버지도, 다른 해외에서는 주로 구글맵을 이용하곤 했는데 중국여행에서는 고덕지도라는 어플을 이용해야한다고 한다. 회원가입없이 가려는 곳을 검색, 저장할 수 있다. (중국에서는 구글맵이 거의 쓸모가 없다고 한다.)
상하이 푸둥은 30년동안 급성장한 계획도시로 동방명주를 비롯, 세계에서 3번째로 높은 상하이 세계금융센터도 위치해있는 고층건물로 가득한 신도시라고 한다.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디즈니랜드라는 상하이 디즈니랜드가 위치해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상하이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와이탄이라고 하였다. 서양 자본이 대거 유입되어 정치 경제 중심이 되었던 곳으로 고딕 바로크 양식 등 유럽풍 건물이 줄줄이 늘어서 있는 곳이라 한다.
조이시티라는 나의 데이트 장소를 테마로 내세운 감성 쇼핑몰이 있는데 중국 전역에 33개, 상하이에만 9개가 있는 국가 5성급 쇼핑센터로 청소년과 20대여성들이 좋아할 아기자기한 소품, 캐릭터 상품, 굿즈 , 화장품 패션제품들이 가득하다고 한다. 음식점도 핫플레이스 브랜드들이 대거 입점해있다고 한다.
중국 sns를 달구는 여행 인증 스폿은 베이와이탄으로 푸둥과 와이탄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오는 산책로가 있다고 하였다.
명청 시절에 크게 번성했던 중심가인 올드시티 예원도 관광객들의 인기를 끌기 충분한 명소였다. 중국내에서도 명원으로 꼽히는 정원 예원이 있고 주변에 수많은 절과 유적, 예원상성까지 위치해있어 하루에 다 둘러보기도 부족할정도로 볼거리가 많다고 한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유적지가 있는 신천지는 한국인 여행자들이 즐겨 찾는 여행지라고 한다.
그 외에도 쉬자후이, 훙커우와 상하이 근교인 쑤저우, 항저우 등의 도시에 대해서도 소개가 되어 있었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상하이여행에 대해 거의 모르고 있었는데 아는만큼 보인다고, 멋진 여행지들이 정말 많이 있는 곳이구나 하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초보 여행자도 이 책 한권이면 상하이에 대해 어느 정도 기본은 알고 여행할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다 보니 상하이가 처음여행이거나, 자유여행에 도움을 받고자 가이드북을 찾는 분이라면 프렌즈 상하이 최신판 25~26을 읽어보시라고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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