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 티미 2 - 위대한 탐정 뽑기 대회 456 Book 클럽
스테판 파스티스 글.그림, 지혜연 옮김 / 시공주니어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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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살펴 보기 전에..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스테판 파스티스는
변호사로 일하다 독학으로 만화가가 되었고, ‘돼지 앞의 진주(Pearls before Swine)’를 LA타임스를 비롯한 유명 신문에 600회 이상 연재하면서 큰 인기를 얻었다. 《명탐정 티미》 시리즈는 그가 쓴 첫 번째 어린이책이다. 이 책은 출간되자마자 매력적인 캐릭터와 만화 특유의 재치가 어우러진 최고의 어린이책으로 인정받으며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역자 지혜연은
이화여자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건 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명탐정 티미》 시리즈, 《찰리와 초콜릿 공장》, 《제임스와 슈퍼 복숭아》, 《찰리》 시리즈를 비롯해 수많은 어린이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네이버 제공]





이 책을 처음 만난건 아이가 학교 도서관에서
꽤 두꺼워보이는 책을 빌려왔길래 보았던
명탐정 티미1권 이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출판사인
시공주니어의 책이라서 더 관심이 갔다.

뉴욕타임즈 외에 여러 곳에 베스트셀러로 올랐다는 명성을
책을 보면서 더 실감하게 되었다.

표지에서도 다소 엉뚱하고 우스꽝스러운 주인공 티미의 모습이
웬지 평범한 일상을 이야기 하고 있을 것 같지는 않았으니깐 말이다.

1권 마찬가지로 2권의 기대가 크기에
단시간에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었는지 그 이유를 살펴보고 싶었다.





첫 장부터 범상치 않다.

몽땅 실패 주식회사 창업자인 티미와 독특한 캐릭터들이 소개되고

등장부터가 보통 아이는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하는 행동들이 너무 우스꽝스러우면서도 독특해서
티미의 머릿 속을 이해하기란 도저히 불가능한 엉뚱함으로 가득찬 것만 같았다.

짧고도 여러가지 에피소드들을 모아 놓은 다양한 스토리들이
하나씩 따로 보아도 재미가 있는 책이라
마치 단편 단편을 모아 두어도 참 독특하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티미의 평범하지 않은 일상과 함께 그려진 그림들도 참 재미있다.

아이들이 읽다가도 큭큭거리며 웃는 이유가 다 여기있는게 아닐까.

위트가 넘치기만 하고 다소 실속없는 아이처럼 보일진 몰라도
티미에게는 또한 넘치는 따뜻함도 있다는 것..

내 일을 방해한다고 생각할지 모른다는 생각에
티미의 불편한 마음을 마음껏 표현하고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런 티미를 바라보면서도 내 속에 있는 나도 어쩌면 티미와도
비슷한 모습에서 공감할 수 있는 솔직한 부분도 없지 않아 있었다.

탐정 대회에서 큰 상을 타서 이름만 들어도
다소 엉뚱한 몽땅 실패 주식회사의 세계화를
기여하기 위한 노력이 너무도 눈물겨웠다.

그런 티미를 보면서 아이의 순수함이 아직도 그대로 전달되는 것이
책 속에 그려진 삽화나 생각들이 작가의 기발한 아이디어에서
탄생된 티미라는 캐릭터라 오히려 놀라워보였다.

어른, 아이 할 것없이 모두가 즐기며 함께 웃으며
볼 수 있는 기분 좋은 책이란 생각이 든다.

무더위를 함께 이 책과 함께 크게 한바탕 떠들며 웃고 즐기면 좋은 시간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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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권위 - 늦기 전에 반드시 되찾아야 할
요세프 크라우스 지음, 장혜경 옮김 / 푸른숲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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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럽지만 단호한 원칙으로
사랑하는 내 아이를 키운다!

늦기 전에 반드시 되찾아야 할

부모의 권위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요세프 크라우스 JOSEF KRAUS는
30년 넘게 독일 교사연합 회장을 맡고 있는 교육정책가이자 교육심리학자. 2009년 독일연방공화국이 수여하는 공로십자훈장을 받았으며, 《슈피겔》을 비롯한 주요 매체에 수차례 글을 썼다. 1995년부터 지금까지 바이에른 주의 김나지움(독일의 인문계 중고등학교) 교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세계 3대 일간지 중 하나인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에 ‘자식 일이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헬리콥터 부모들의 잘못된 양육법’을 비판하는 칼럼을 기재, 엄청난 반향을 일으킨 것을 계기로 《부모의 권위》를 썼다. 책은 출간 직후 독일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주요 언론은 이 책이 ‘사랑과 훈육, 허용과 규제 사이에서 균형을 잡지 못하고 흔들리는 부모들’에게 새로운 양육법을 제시하고, ‘심리학과 두뇌과학을 맹신하는 교육계’의 문제점을 날카롭게 꼬집었다고 평가했다.

저자는 부모들이 자녀를 키우면서 반드시 기억할 사항으로 ‘아이가 부모를 만만하게 여겨서는 안 된다’는 점을 꼽는다. 많은 가정에서 아이가 상처받을까봐 훈육을 두려워하고 지나치게 많은 권한을 주는데, 이 때문에 아이들이 무능해진다는 것이다.

이 책은 책임감 있고 문제해결력 높은 아이, 보람과 행복을 느끼는 아이로 키우기 위해 부모가 잃어버린 ‘권위’를 되찾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한 교육산업이 어떻게 불안감을 조장하는지, 조기교육의 효과는 어느 정도인지 등 부모들이 몰랐던 ‘교육’의 맨얼굴을 만나게 한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이 책을 읽는 내내 내가 생각하고 있는 양육 방식의 문제점이 참 많았다는 걸 새삼 깨닫게 되었다.

요즘 아이들은 물질적으로 내가 어릴 때와는 다르게 풍요로움 속에서 살고 있지만
정신적인 빈곤이 가장 큰 문제로 나타나는 걸 보면

부모가 어쩌면 아이를 믿지 못하고 늘 싸매고 키우고 있진 않은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온실 속 화초처럼 자란 아이가 부모에게 어떤 역행하는 행동을 한다면
그 잘못을 누구에게 따지겠는가..

공부도 중요하지만, 요즘 너무도 가열된 경쟁 구조 속에서 아이들은
그저 학습의 노예처럼 아무런 생각없이 살고 있는 아이들이 참 많은 것 같다.

숙제도 엄마가 대신해주는 것이 비일비재하지 않은가.
아이 숙제가 아니라 어른 숙제인 것이다.
숙제를 빠드려 행여나 학교에서 선생님께 혼이 날까봐?
선생님께 칭찬받는 아이가 되게끔 하려고일까?
그 어떤 것도 아이를 위한 길이 아님을 새삼 다시 마음에 새긴다.

학교에 지각할까봐 겨우 겨우 깨워서 늦지 않게 정문까지 차로 등교까지 완료하고
아이 기분 상하지 않게 공부의욕을 만들어 준다는 것이
부모가 아이 눈치를 보고..
참 많은 부분이 잘못되어 가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요즘 아이들 참 예전의 우리와는 정말 다르다라는 걸 나도 아이 둘을 키우면서 느낀다.

교육의 신념을 논하려 하는 건 아니지만, 이런 현실이 너무 가슴이 아프다.

내가 해야 할 일을 부모가 다 해주고 정말 아쉬운게 없는 우리 아이들..

병든 내면을 바라보지 못하고 그저 아이가 편할 수 있다면
이런 나쁜 것들이 습관처럼 몸에 스며드는 걸 모르고
그저 아이들이 편할 수 있기를 바라며 늘 돕고 있는 부모가
아이들을 오히려 망치는 꼴이라니..

너무 과하고 너무 많은 것이 문제가 된다.
너무 편하고 너무 좋은 것 또한 문제이다.
과한 것이 너무도 많은 우리 아이들의 주변을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어릴적 그렇게 보고 싶어하던 책 한권을 부모님께 겨우 허락받아 사서 보고
이 책이 내 책이 되어 왔을 땐 정말 마르고 닳도록 보던 소중한 그 책을
정말 함부로 버리기도 힘들 정도로 어른이 된 지금도
친정집을 가면 정리되지 않은 내 방 한구석에 뽀얗게 먼지 앉은
책들이 그렇게 한 권 한 권씩 자리잡아 있다.

그런 그 때의 나와 지금의 우리 아이들을 생각해보면..

아이들에게 정말 풍요롭게 책을 제공하고 언제든지 손만 닿으면 꺼낼 수 있도록
거실을 서재로 만든 내 자신만 봐도 참 과하구나 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아이가 좋아하니까.. 아이가 원하니까..
이것이 답이 될 수 있을까?
정말 책을 읽으면서 이 부분에서 많은 생각들을 했다.

조금은 혼란스럽기도 했지만, 뭔가 마음의 불편함이 나를 되돌아 보게 하는 시간이었다.

정말 아이를 위하다면 조금은 명확하고 조금은 엄한게 필요할거 같다.

너무도 넘치고 풍족함 속에서 사는 우리 아이들을 보면
자신들이 정말로 갈구하는 것이 필요할 것인데
그것조차 부모들의 빠른 선택으로 갈구하지 못하는 것이
오히려 아이를 키우는데 독이 될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권위 있는 부모...
아이의 성장을 가로막지 않고
적당한 거리를 두고 서로를 신뢰하면서도
단호한 사랑을 바탕으로 존중하는 부모..

아이를 살리고 키우는 지름길이 여기에 있었다.

조금은 무모해 보일 수도 있지만, 아이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질 수 있도록
스스로에게 선택권을 주고 부모는 한걸음 물러나
아이가 스스로 선택 할 수 있도록 지켜보자.

애타해 하지 말자.

부모의 역할이 무엇인지 잊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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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 9단의 만물상 - '만' 가지 알찬 정보와 '물' 만난 살림꾼들의 '상' 상초월 비법! 살림 9단의 만물상 시리즈 1
TV조선 <살림9단의 만물상> 제작팀 엮음 / 비타북스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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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살림 비법이 다 모였다!
살림 고수들이 전해주는 특급 비법 전수

살림 9단의 만물상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살림9단의 만물상은

일요일 밤 주부들을 잠 못 들게 하는, 상상초월 살림 비법을 소개하는 정보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2013년 4월 첫 방송을 시작하여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TV조선 간판 프로그램으로, 유료방송 채널 동시간대 시청률 1위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매회 한 가지 주제를 정해 잘 먹고, 잘 살기 위한 생활 밀착형 살림 정보와 건강 정보를 소개하고 있으며, 방송에 소개된 내용이 포털 사이트 검색어 1위에 오를 정도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전국의 살림9단들이 소개하는 알짜배기 정보들은 그 어떤 책이나 인터넷보다 더욱 생생해 시청자들로 하여금 ‘나도 한번 해볼까’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메모 수첩이 꼭 필요한 방송이다’, ‘유익한 정보를 쉽게 알려 주는 대박 프로그램이다’, ‘역시 만물상! 오늘도 많이 배웠어요. 너무나도 유용한 정보 감사합니다’, ‘방송을 보면서 이런 것도 있구나! 새삼 새로운 정보들을 많이 알아 갑니다’, ‘내 삶을 좀 더 윤택하게 해주는 방송입니다’, ‘정보가 생활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유익한 프로그램’ 등 시청자 게시판에는 연일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티비로 시청하기 힘든 정신없는 육아 생활에 지쳐

밤되면 정리하고 하루 일과 마무리 하느라

늘 방송을 본다고 하고선 빼먹고 볼때가 많다.


그런 주부들에게 책으로 만나게 되어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다.

반가운 마음에 책을 펼쳐보고는 알찬 정보들 가득한 목차에 또한번 놀라게 되었다.


티비에서 내가 본 방송편도 실려 있어서 반가웠지만,

방대한 양의 정보들이 이 한권에 모두 들어 있어서

살림사는 주부들에겐 정말 꼭 필요한 책이겠다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이런 책 한권쯤은 소장해둬도 좋겠다라고 생각하는 나로써는

책을 잘 활용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앞서서인지 몰라도

분류된 살림의 영역들이 다 마음에 들었다.


내 몸 살리는 건강 음식

친환경 살림

무병장수를 위한 해독의 비법

놀라운 자연 영양제

땅이 주는 선물, 뿌리채소

면역력 키우는 7대 제왕

계절별 보양식

천연 마법 세제

완벽한 세탁의 비법

때 빼고 광 내는 청소의 비법

수납&재활용 비법


하나 하나 빼놓고 볼 것이 없을 정도로 알차다.


그 중에서도 몇가지 내 눈에 띄는 정보는

요즘 해독 열풍이 불어서인지 몰라도 인터넷에 떠도는 정보들이 많아

올바른 정보 찾기가 힘들었는데, 이 책 하나로 정리가 되어지는 듯하다.


실제로 바른 먹거리 건강식은 요리책에서도 쉽게 찾아 볼 수 있지만,

꼭 따로 보지 않아도 책 속에 있는 엑기스들만 모아둔

건강 음식들을 해먹어볼 기회를 갖는 것도 좋겠다란 생각이 들었다.


또한 지역적인 특성상 습도가 너무도 높아서 올해는 못참고

제습기를 사들였는데, 곰팡이와의 전쟁과 안녕해도 좋은 정보도 남겨있고,


평소 베이킹소다가 주방에서 두루 사용하기 좋고

사용 용도가 다양하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책에서 다시 한번 정리해주니 주방 한켠에 물러나 있는

베이킹소다를 다시 사용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다이어트를 늘 숙제처럼 생각하고 살기에

눈을 크게 뜨고 살펴보면서 나도 이렇게 해봐야지 하면서

좋은 정보를 쏙 빼온것 같아 기분 또한 좋아졌다.


평소 커피를 좋아해서 한동안 조금은 자제했던 커피를

살림에 다양하게 쓰일 수 있다는 것에 놀랐다.

커피 또한 버릴게 없는 훌륭한 아이템인것 같아

한동안 먹지 못한 커피를 활용해 볼 생각이다.


그리고 수납도 늘 신경쓰고 있는 부분인데,

남편이 좋아하는 깔끔한 서랍장 정리의 실천편이 이 책에 실려 있었다.

정석대로 옷을 개는 것이 어렵지 않다는 걸 이 책을 통해 새삼 알게 되었다.


요리도 살림도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고

이 책 한권으로 모든 걸 파헤쳐보는 좋은 시간을 보낸것 같아 유익했다.


책 속에 있는 모든 걸 하나 하나 소개하지 못해 아쉽지만,

꼭 한번 주부들이라면 주방 한곳에 잡다한 요리책들과 함께 꽂혀있어도 좋을

살림의 정석과도 같은 이 책과 함께 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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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포기하면 안 되나요? 왜 안 되나요? 시리즈 36
조지혜 지음, 유명희 그림, 황준원 감수 / 참돌어린이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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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하기를 두려워하는 아이
도전하지 않으면 이룰 수 없다!
나는 할 수 있어!

왜 포기하면 안 되나요?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조지혜는
내가 하는 일을 통해 나의 길만 비추기보다 누군가의 길도 함께 비추길 바라는 마음에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세상이라는 놀이터에서 글을 쓰며 놀고 있는 지금이 가장 행복하기에 책을 통해 사람들의 마음 온도를 1도 올리고자 하는 작은 소망이 있고, 이 소망을 이루기 위해 현재 신촌에 있는 로뎀 상담실에서 역동심리치료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왜 법을 어기면 안 되나요?》, 《왜 훔치면 안 되나요?》, 《왜 차별하면 안 되나요?》, 《왜 거짓말하면 안 되나요?》, 《왜 폭력을 쓰면 안 되나요?》 등이 있습니다.


그린이 유명희는
서울에서 태어나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했습니다. 아이들의 마음처럼 맑고 밝은 그림을 즐겁게 그리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왜 낯선 사람을 따라가면 안 되나요?》, 《왜 수학 공부 안 하면 안 되나요?》 등이 있습니다.


감수자 황준원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과 의과대학원을 졸업했습니다. 현재 강원대학교병원(소아정신 전공)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한국자살예방협회 소아청소년위원장, 대한신경정신의학회 교육위원,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편집위원을 역임하고 있습니다. KBS1 〈위기의 아이들-내 마음이 들리나요?〉, SBS 〈그것이 알고 싶다〉, 〈긴급출동 SOS〉, EBS 〈생방송 부모〉 등 다수의 프로그램에 자문위원으로도 참여했습니다. 개구쟁이 두 아들의 멋진 아빠가 되기 위해, 많은 어린이가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좋은 의사 선생님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성공을 경험한 아이는 또 다른 성공을 위해
한발짝 다가가기를 두려워하지 않고 포기하지 않는다.

실제로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도전을 두려워하고 쉽게 무언가를 얻으려고 하는 나약한 정신은
곧 꿈을 향한 발걸음을 내딛는데 방해만 될 뿐이다.

딸아이 역시 뭔가 끝임없이 계획 세우기를 좋아하지만
끝까지 이루어 본적이 너무도 적다.

늘 계획은 거창하게 세우고 자신이 할 수 있는 분량보다도
마음이 늘 앞서지만, 행동은 마음을 늘 따라가지 못하고 있을 때가 참 많다.

그래서 본인도 속상해 하기도 하지만, 그런 딸을 보고 있는 부모로써
참 안타까운 마음이 들 때가 많다.

아이와 이해의 시간을 갖기 위해 둘이서 얘기 좀 하자고 하면
이내 엄마의 잔소리로 끝나게 되니
좋은 화젯거리를 엄마의 잔소리로 아이의 마음을 더 불편하게 만들 때가 많았다.

그래서인지 책을 통해 아이의 마음을 공감하게 만들면서
책 속의 이야기와 자신을 비춰보면서
함께 나누는 대화를 늘 이야기 꽃을 피울 때가 많다.

그래서인지 이 책을 마주하면서 엄마와 딸이 서로 말이 많아진다.
누구나 경험해봤을 법한 소재들을 바탕으로
아이와의 눈높이를 참 잘 맞춘 책이라 함께 읽는 내내 지루함 없이 단숨에 읽어버렸다.

아이와 공감하면서 읽은 부분이 많았지만,
요즘 구구단 외우기에 한창인 딸아이에게 책 속 솔민이는
안타까우면서도 끝까지 구구단을 외우지 못해 속상해 하는 것이
마냥 자기 일인냥 굉장히 마음 아파했다.

지금 이제야 구구단을 외우기 시작해서 9단까지 너무 멀게 느껴질 딸아이에겐
솔민이를 보고 있으면 자기도 그럴까봐 덜컥 겁이 난다고 한다.

그리고 정해진 분량을 스스로 정해서 매일 푸는 문제집도
조금씩 밀리거나 엄마의 잔소리가 없이는 스스로 푸는적이 없는 딸아이에게
쉽게 포기하는 지수의 모습을 보고선 반성하는 눈치였다.

아무런 말없이 그냥 자신의 행동이 부끄러웠나보다.
그런 지수의 모습을 보면서 난 안그럴거라며 큰소리 치기까지 하다니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뭔가 책 속에서 자신의 모습을 많이 발견한 모양이었다.

쉽게 포기하고 난 할 수 없다고 너무 쉽게 말해 버리지 말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성공을 위해 더 노력하면 분명
기분 좋은 결과를 맞이 하게 될 것이 분명하다.

다양한 친구들의 이야기를 통해 자신을 비춰보고
자신의 습관적인 포기를 부끄럽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을 보낸 것 같다.

도움글과도 함께 읽어보면서 앞으로의 나아진 미래를 꿈꾸는 아이가 되길 희망해보며
유익한 시간을 보내게 되어 기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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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에서 서울대 많이 보내는 진짜 이유
심정섭 지음 / 나무의철학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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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대치동에서 15년간 수천 명의 명문대생을 길러낸

공부멘토 심정섭이 말한다!!

반드시 학부모라면 읽어봐야할 화제의 책!

 

강남에서 서울대 많이 보내는 진짜 이유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심정섭은

서울대학교 인문대학을 졸업하고 한양대학교에서 영어교육학 석사를 받았다. 이후 15년간 대치동 학원가에서 강의를 하며, 수천 명의 제자들을 서울대 등의 명문대에 합격시켰다. 오랜 시간 동안 대한민국의 가장 뜨거운 교육 중심지에서 다양한 아이들을 지도하면서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를 명확히 알고 결국 원하는 대학에 가는 아이’와 ‘사교육비로 가정경제에 부담을 주면서도 피로감만 쌓이고 정작 입시에 실패하는 아이’의 차이는 단기적인 공부 방법이 아닌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공부그릇’을 키우는 방법에 달려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이에 몸·마음·머리의 균형을 이루는 자연교육법과 가정 중심의 유대인식 가정교육을 위해 ‘더나음 연구소’를 설립해 새로운 자녀교육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강남의 입시 현장에서 올바른 교육의 목표를 제시하는 강의와 상담을 계속하며, 다음(DAUM) 카페 ‘텐인텐’에서 교육 칼럼니스트로도 참여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안철수 공부법》 《스무 살 넘어 다시 하는 영어》 등이, 옮긴 책으로는 《평화로운 출산 히프노버딩》이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저자가 말하는 이 책을 쓴 가장 큰 목적이 먼저 마음을 이끌었다.

사교육의 홍수 속에서 쓸데없이 돈낭비 하지 않고

가정과 아이가 올바로 설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정말 와닿았다.

 

그래서인지 책을 읽는 내내 마음 조리며 읽기 보다는 오히려 경청하듯이

책을 좀 더 편안한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 내가 그동안 깨닫지 못하고 인식하지 못한 부분이 참 많았다는 걸

 이 책을 통해 다시 알게 되어 새로운 깨달음을 갖는 시간이기도 했다.

 

어떻게 공부 시킬 것인가가 먼저가 아닌

내 아이를 어떻게 공부할 수 있는 체력을 길러 줄 것인가가 우선이라는 것!

 

어쩌면 아이들의 먹거리를 신경쓰는 엄마들은 알고 있었던 사실일지 몰라도

나에게선 무엇이 우선시 되는지에 대한 해답을 뒤엎은 사실이었다.

 

건강한 먹거리를 신경쓰는 것이 우선이라는 것에 대한 글을 읽는 내내

내 마음이 조금씩 불편해져 왔다.

 

나 또한 잘못 생각하고 있었던 부분이 너무 명확히 다가와서

그동안의 잘못된 식습관이나 아이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지 못했던 부분을

지적받고 다시 행동 수정이 필요하다는 걸 알게되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지금부터라도 더 늦추지 말고, 식습관이나 건강한 먹거리에 좀 더 신경 쓸 필요가 있을거란 생각이 든다.

 

엄마의 잔소리..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를 만들어 보겠다며 아이와 마주 앉아서는

늘 엄청난 잔소리로 아이가 세운 계획이 아닌 엄마가 세운 계획 아래에서

공부가 진행되고 있는 집들이 많을거라 생각이 든다.

 

정말 아이를 다그치지 않고 자존감이 살아나는 즐거운 공부를

아이도 엄마도 스트레스 없이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나도 많은 실수와 좌절을 경험하면서 어떻게 하면 좋을까를 수없이 생각해 보았다.

 

문제는 늘 엄마에게 있다는 것이다.

 

그저 뒤에서 아이를 묵묵히 바라보며 진정한 서로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믿음을 바탕으로

건강한 환경 속에서 아이가 편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그저 제공만 해야 한다는 걸 잊지 말아야겠다.

 

결국 공부는 스스로 하는 것임을 인정하고 자기성찰에 더 많은 부분을 공감하고

받아줄 그릇이 되어 주는 그런 부모가 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결국 사교육보다 더 중요시 해야 할 것은

독서력!!

 

정말 무시할 수 없는 엄청난 힘이 있다는 걸 새삼 깨닫는다.

점수 1점 2점보다도 더 중요한 책읽기!

 

성적표에 적힌 성적이 아이를 평가하는 잣대가 아닌

진정한 공부를 해야할 필요성을 느낀다면 독서를 게을리 하지않고

정말 진정한 취미가 될 수 있다면 강남이 아닌 저 멀리 시골 마을이라 할지라도

따라올 수 없는 저력이 생길 것임을 확신한다.

 

생각보다 내가 모르고 있었던 부분도 너무 많았고,

지금도 늦지 않아서 다행이라는 안도감과 함께 내 아이의 그릇을 먼저 파악하고

그 그릇을 채울 수 있는 진정한 공부의 필요성과

이루고 싶은 자신의 꿈을 향한 열망이 진정으로 가득 찬다면

 

배경이 강남이라도 따라올 수 없는 자신만의 훌륭한 소신으로

세상에 뛰어들 준비를 하는 내 아이를 응원해 줄 수 있는 멋진 부모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해본다.


오늘도 학교로 향하는 아이를 더 뜨겁게 안아주고

승리의 브이를 함께 그리며 아이 앞에서 더 크게 웃어주는

행복한 미소의 엄마가 되어보자.

 

아이는 믿는 만큼 클 테니 한번 기분 좋게 믿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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