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물 도둑을 잡아라 지구를 살리는 어린이 5
최형미 글, 소복이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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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살리는 어린이 05.

 

우리 집 물 도둑을 잡아라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최형미는

서울에서 태어나 대학에서는 국문학을 대학원에서는 아동문학을 공부했다. 작가는 ‘사람들이 잊고 있던 것을 다시 반짝거리게 만들어 준다’라는 말을 제일 좋아해서 할머니가 될 때까지 사람들을 반짝거리게 만들 이야기를 쓰려고 마음먹었다고 한다. 지은 책으로는 《스티커 전쟁》 《선생님 미워!》 《못하면 어떡해?》 《아바타 아이》 《잔소리 없는 엄마를 찾아 주세요》 《뻥쟁이 선생님》 《거짓말》 《엄마 아빠》 《내 잘못 아니야》 《모두가 아픈 도시》 등이 있다.


그린이 소복이는

대학에서 역사를 공부했고, 지금은 만화가와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자유롭고 독특한 구도와 발랄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그림은 여러 작품과 매체를 통해 발표되며 주목을 받았다. 현재 어린이 잡지 《고래가 그랬어》에 《우리집은 너무 커》와 《녹색연합》에 《소복이의 이런 생활》을 연재하고 있고, 여러 책에 일러스트 작업을 하고 있다. 직접 쓰고 그린 책으로 《시간이 좀 걸리는 두 번째 비법》 《우주의 정신과 삶의 의미》 《이백오 상담소》가 있고, 그린 책으로 《착한 옷을 입어요》 《불량 아빠 만세》 《어린이가 지구를 구하는 50가지 방법》 《먼지가 지구 한 바퀴를 돌아요》 《책 읽기는 게임이야》 《저녁 별》 등이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예전에 지구를 살리는 어린이 시리즈에서 만나 본

<토끼는 화장품을 미워해>에서

아이도 엄마인 나도 꽤 인상적이었던

동물 환경 보고서의 실태를 살펴보고서는

많은 부분 알게 되기도 하고 많은 깨달음도 얻었다.

 

다시 만나 보게 된

< 우리 집 물 도둑을 잡아라 >

 

이 책은 물 절약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을거라 짐작이 되었다.

 

표지에선 꽤 청량감 있어 보이는

시원한 그림이 인상적으로 들어 온다.

 

그런데 물 도둑이라니.. 이건 웬 일일까?

 


 

 

평소에도 실제 내가 얼마나 물을 낭비하고 있는지

피부로 느끼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딸아이조차도 자신의 행동들이나 무심코 버리는 물들이

얼마나 많은지 잘 모르고 있었다.

 

그런데 책을 펼치자 얼마 있지 않아

우리 집 일상들의 이야기처럼

온통 지구를 아프게 하는 주범이 바로 우리라고 말하는 딸아이를 보면서

조금은 얼굴이 붉어졌다.

 

세제를 팍팍 풀어서 거품이 나야 깨끗하게 씻기는 것처럼 느끼게 되어

물로 그 세제를 씻어 내려면 여러번 헹구게 된다.

 

무심코하게 되는 행동들이 아니라 평소 나의 행동이다.

 

또한 우리 집에 없어서는 안될 물티슈!

 

물티슈로 둘째 녀석 기저귀도 갈면서 쓰고,

이유식 먹이면서 입도 손도 닦고,

바닥에 더러운 곳도 닦고..

 

만능 물티슈에 꽤 많은 곳을 사용하고 있는 터라

한 달에 물티슈를 꽤 사용하는 것 같다.

 

아이가 어려서라고는 하지만,

평소에도 생활 곳곳에서 틈틈히 쓰게 되는 것이

물티슈이기에 우리집에선 필수품 중에 하나인 물품이다.

 

그런데 이 물티슈의 사용이 환경오염도 문제지만,

건강에도 좋지 않다고 하는 건 책에서도 알게 되었지만,

요즘 티비에서도 화학 섬유에 대한

꽤 좋지 않은 보도를 접하고선 내가 경솔했구나란 생각이 들었다.

 

조금 불편하더라도 건강을 생각하고 환경을 생각하는 것..

 

엄마로써 아이들을 제대로 지켜주고 있지 못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부끄러웠다.




 

 

지구의 표면의 70%가 물인데도

물이 부족한 이유를 엄마인 나조차도

제대로 느끼지 못하고 있었다.

 

그런데 정말 현실은

물이 엄청 부족하다는 사실이다.

 

우리가 실제 쓸 수 있는 물은

지구 전체 물의 1%도 안된다고 한다.

 

정말 딸아이도 너무 놀라하면서

어쩔 줄 몰라하면서 불안해 한다.

 

물이 없으면 어떻게 사냐면서

물이 언제 없어지냐고 걱정까지 하면서 말이다.

 

이제서야 물이 정말 부족하다는 걸

이 책을 보고서야 알게 되었다면서

어떻게 하면 물을 아낄 수 있을지 아이와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정말 지킬 수 있는 작은 습관들이 지구를 살리고

환경을 살리게 된다는 것이

이렇게 실감나게 느껴지면서

평소에 너무 무덤덤하게 마구 물을 쓰는 행동들을

주의하지 않고 당연시 해왔던 모든 것들이

나만 편하면 된다는 것에서 비롯되었다는 걸 알 수 있다.

 

지구를 살리는 일은 그리 불편한 일은 아니지만,

조금은 생각해보고 행동하면 지킬 수 있는 약속처럼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

 

책에서 소개하는 우리 집 물 절약 수칙..

 

첫째, 설거지는 설거지통에 담그자.

둘째, 샤워 시간을 줄이자!

셋째, 양치질할 때 컵을 사용하자!

4. 빨래는 무조건 모아서 하자!

5. 변기 똑똑하게 사용하자!

 

그리 어려운 조항들은 아니여 보인다.

 

주부인 내 입장에서도 실천 가능한 수칙들이기에

정말 내 아이들이 바라보고 있고 그렇지 않더라도

부끄럽지 않은 행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에

나부터라도 먼저 실천해보리라 다짐해본다.

 

점점 물은 부족해지고, 지구는 오염되어 가고 있다.

물로 인해 전쟁도 난다.

 

지구 최고의 선물인 물을 너무 쉽게 생각하고

펑펑 쏟아져 나오는 물이란 생각에

늘 부족하지 않을 거란 잘못된 생각을 수도꼭지 잠그듯이 꼭 잠궈두고

어느 날 갑자기 물이 뚝 끊겨 버린다면 어떨지 생각해보며

조금은 나의 생활 습관을 점검해보는 건 어떨까.

 

작은 실천이 지구를 살릴 수 있음을 기억하자!

 

나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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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스 로빈순 표류기 - 일하며 애키우며 살림하다 지친 영혼들의 울적하고 허한 마음에 활력 충전!
로빈순 지음 / 동아일보사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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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의 레알 육아기

 

Mrs. 로빈순 표류기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로빈순은 초등학교 6학년 때 가족이 모두 캐나다로 이민을 가 그곳에서 대학을 마치고 한국으로 입성, 직장을 구하고 남편도 구했다. 힘든 상황을 겪긴 했지만 여차여차 아들 쌍둥이를 출산, 두 아이의 엄마가 되었다. 현재는 육아와 직장 생활을 병행하며 고군분투 중이다. 아기를 간절히 원하던 시절 정보 공유차 가입한 불임 카페에서 큰 위로와 용기를 얻고, 자신도 뭔가 그들에게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시작한 것이 ‘B(아기) 프로젝트’. 불임 클리닉을 다니면서 임신 출산에 성공하기까지의 경험을 담은 이 재치 만점, 공감 백배 그림일기는 아기가 쉽게 들어서지 않아 늘 걱정 많고 불안한 난임 여성들에게 잠시나마 웃게 하고 기분 좋게 하루를 이겨낼 수 있게 하는 좋은 활력소가 되었다. 당연히 카페 회원들 사이 큰 인기를 끌었고 급기야 불다방(불임 카페의 닉네임)의 꽃으로 등극하기도 했다. 그때의 임신 일기가 출산 후 자연스럽게 육아일기로 이어져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전해지고 있다. 로빈순 특유의 입담과 유머러스함, 피부로 스며드는 공감 가는 스토리 라인, 간결하면서도 웬만한 감정선을 다 소화해내는 둥글둥글한 스타일의 그림으로 한번 들어오면 나가기가 쉽지 않은 블로그다. 처음 한두 명의 이웃으로 조용히 시작한 블로그였지만 애 키우는 기혼 남녀들 사이 금세 입소문이 나면서 지금은 파워블로거라는 영광을 누리고 있다. 블로그의 내용을 엮은 이 책은 온라인상에서 접하지 못한 그녀의 매력을 온전히 만끽할 수 있도록 해준다. 누구에게나 힘들고 어려운 육아지만 마치 내 얘기 같은 그녀의 육아 일기로 잠시 ‘하하호호’ 크게 웃고 활기를 되찾을 수 있게 된다.

블로그 HTTP://BLOG.NAVER.COM/MARYLEE1434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정말 배꼽빠지게 웃으면서 보다가도

폭풍 공감하게 되는 생생한 육아의 리얼함을

이 책을 통해 전달받으며 힐링받는 시간이었다.

 

꽤 두툼한 책을 좋아하는터라

디자인도 일러스트들 하나도 너무 깨알같이

너무 맘에 들었다.

 

결코 많은 양이 부담스럽지 않은 책이다.

 

앉은 자리에서 단숨에 책장을 넘기게 되는

흡입력있는 마력의 책에 대한민국 모든 엄마들이 공감하지 않을까..

 

쌍둥이 엄마 로빈순의 이야기를 읽는다고 생각하다가도

이 이야기는 내 이야기 같아서 한참을

책장을 붙잡고 다시보고 다시 보았다.

 

아이를 키우면서 늙어가는 소리가 들리는 듯

휑한 내 모습이 책 속에 그려져 있는 듯했다.

 

아이가 태어나고서의 기쁨과 환희는 잠시..

육아의 하루 하루가 정신을 쏙 빼놓는다.

 

정말 단 30분이라도 편히 자고 싶을 정도로..

단잠을 청하기가 힘들었던 시절도 겪었고..

 

지금도 뒤늦게 가지게 된 어린 둘째 녀석을 키우느라

골골거리는게 일상이 되었다.



 

 


출산과 함께 불어난 살이 원상복귀 되지 않는다.

 

점점 탄력은 잃어가고 내 몸이 내 몸이 아니다.

 

아이가 태어나면 쑥 빠질거 같은 살들이

내 몸에 그대로 붙어다니니

이젠 이런 내모습조차도 익숙해져 버린다.

 

남편에게 살을 빼보겠다고 런닝머신 좀 사달라고 나도 그랬지..

 

빨래걸이가 될거란 말이 정말 틀리지 않았다.

 

폭풍 공감하면서도 씁쓸함은 뭐지..

 





이젠 멋을 내도 예전처럼 멋지지 않다.

 

그냥 아줌마일뿐!!

 

아가씨로 변신하고픈 마음은 굴뚝같으나

어느 것하나 따라와주지 않는다.

 

쳐진 살들.. 주근깨, 기미, 잡티..

푸석한 머릿결..

생기를 잃어버린 얼굴..

항아리 몸매..

 

으~~ 서글픈 현실이다.

 

또한, 비싼 것 하나 나를 위해 지를 수도 없다.

 

그 돈이면 아이들 필요한 뭘 사고..

카드값내면 생활비가 빠듯하니 나에겐 먼나라 이야기일뿐

그들과 난 다른 나라에서 온 사람만 같다.

 


 

 

약국만큼이나 자주 찾는 한의원..

 

온몸에 기력이 하나도 없다며

몸을 보신해야 한다지만,

불어난 내 몸은 이미 몸 보신이 꽤 된 듯하지만,

속은 병약한 몸이 된 지금..

 

지쳐 쓰러진 책 속의 모습이

정녕 내 모습이 아니던가..

 

그러나 가끔 나에게도 자유 시간이 찾아온다.

 

이제야 조금씩 생기게 된 나만의 시간!

 

그동안 보고 싶었던 책들도 보면서 독서하는 시간~!

 

아이들이 다 잠 든 밤..

 

하루의 일상에 찌든 엄마는 잠깐의 꿀같은 시간을 책과 함께 한다.

 

이 책은 한장 한장 너무도 공감하며 읽었다.

 

직장맘은 아니지만, 엄마로써 공감할 수 있었던 부분이 너무도 많았다.

 

바로 내 이야기를 책 속에서 다루고 있는 듯했고,

생생한 육아 생활이 가슴을 파고 들었다.

 

난 오늘도 힘들고 고달프다.

 

육아라는 타이틀을 짊어지고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

 

엄마는 초췌해가지만, 앞으로 쌓여갈 내 아이와의 이 깊은 시간을

보상받을 그 날을 꿈꿔보며 모두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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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끝내는 논술 공부 - 구조를 알면 공부법이 보인다
오준호 지음 / 미지북스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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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를 알면 공부법이 보인다

 

혼자서 끝내는 논술 공부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오준호는 공부의 결과는 평등하지 않더라도 공부할 조건은 평등해야 한다고 믿는다. 6년간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에서 논술 강사로 일하면서, 신비화된 논술이 아닌 누구나 실력을 올리는 논술 공부법을 찾았다. 수천 명의 학생을 가르치고 답안지를 첨삭한 경험을 이 책에 담았다.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독립 저술가,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역사, 민주주의 등 여러 주제에 대해 책을 쓰고 번역했다. 지은 책으로 우리 사회의 노동 르포르타주 『노동자의 변호사들』, 질문하는 독서법에 관한 『소크라테스처럼 읽어라』, 인류 저항의 역사를 다룬 『반란의 세계사』 등이 있다. 옮긴 책으로는 『착한 인류』, 『보이지 않는 주인』, 『나는 황제 클라우디우스다』(전 3권) 등이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오랫만에 엄마도 혼자서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이가 조금 더 크면 학원에 보내서 논술을 가르치기보다는

엄마가 더 많은 지식적 경험을 바탕으로

집에서 편하게 접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에

조금 먼저 엄마가 다양한 정보를 알아야 할 필요를 느꼈다.

 

그래서인지 이 책 한권으로 혼자서 해보는 논술 공부에 대한

맥을 잡아보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평소에도 책읽기를 즐겨하고 아이들에게도 책을 읽도록 분위기를 만들고 있지만,

책만 읽으면 모든 것이 다 통하리라 생각하는 부분이 사실 많았다.

 

특히나 논술과는 좀 더 밀접한 관련이 있을거란 생각에

독서를 많이 하면 논술은 저절로 될 것만 같았다.

 

그런데 꼭 그렇지는 않은 것도 같다.

 

 이 책에선 독서가 논술 능력의 바탕이 된다는 것은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다.

하지만 시험으로서 논술을 잘 치려면 그것만으로는 절대 부족하다.

별도로 논술의 방법을 익혀야 한다.

 

p 16 중에..

 

어쩌면 일상에서의 독서가 주는 기쁨이나 만족은 클지 몰라도

성적이나 평가에 의한 점수에 대한 만족은

그와 반비례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럼 논술에 있어서 문제를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서는..

 

첫째, 논제를 분석한다.

둘째, 제시문을 분석한다.

셋째, 문제 상황 및 대응 방식을 비교한다.

넷째, 자신의 견해를 밝힌다.

 

이런 문제 해결을 위한 글쓰기가 논술이란 걸 알게 되었다.

 

그럼 기본적인 공부 방법을 살펴보자면..

 

다른 어려운 말 다 빼버리고 머릿 속에 이것만 기억해두면 좋을 것 같다.

 

요약, 비교, 설명, 비판, 견해

 

책에서는 각각에 대한 내용들을 자세히 다루고 있다.

 

그 중에서도 잠깐 살펴보고 싶은 것은

마라톤으로 따지면 결승점에 비유할 수 있는 견해 쓰기!

 

생각보다 쉽게 생각했다가 굉장히 막연해지기 쉬운

자신의 생각을 어떻게 매듭지을지 많은 고민들을 하게 된다.

 

이 책에선 다양한 예시 답안을 보여주고 있다.

 

같은 문제를 <가>와 <나>의 입장에서 서술하고 있지만,

굉장한 차이를 보인다.

 

실제로 논술을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이 책이 도움이 될 것 같다.

 

실용적이면서도 방법적인 면을 다루고 있기에

스킬면에서도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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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학교 - 아이의 재능은 엄마가 만든다
김자겸 지음, 이지희 옮김 / 서영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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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륙을 열광시킨 '부모학교'의 특별한 자녀 교육법!

 

부모학교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김자겸(金子謙)은

1972년 출생. 중국 인재연구회 경제인재위원회 교육 전문가, 중국정치대학 법학 석사, 중국 전문 인재 관리센터 아동 평가 전문가, 중국 교육부 ‘중고등교사 교육 훈련 프로그램’의 특별 초청 강사.

북경연합대학(北京聯合大學)과 문두구구(門頭溝區)에 있는 초등학교에서 근무하는 등 주로 교육 일선에서 활약해왔다. 오랫동안 중국식 영재교육을 연구하고 실천해왔으며, 1994년부터 미국, 영국, 독일, 스위스, 스웨덴, 일본, 한국 등 20여개 선진국을 여행하면서 많은 세계적인 스승을 만나고 가르침을 받았다. 중국 내에서는 최초로 영재 가정교육을 만들고 실천해 온 전문가 중의 하나다. 또 비영리민간단체 ‘행복부모대학’의 공개강좌를 개설했고 최근 2년간 50회가 넘는 대규모 강좌를 진행한 바 있다. 산동(山東)TV, 강소(江蘇)교육방송, 북경위성TV 등 많은 언론매체에서 관련내용을 보도하고 인터뷰 했다.

저자의 아들은 영어, 한국어, 스페인어를 능숙하게 구사하며, 태권도와 바둑 그리고 투자 및 재무관리에 탁월한 재능을 가지고 있다. 한국과 미국에서도 잠시 공부했으며, 학창 시절 네 번의 월반을 거쳐 만 13살 나이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미국의 명문 사립대학인 듀크대학에 진학하였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중국 대륙을 열광시킨 특별한 자녀 교육법이란 문구가 눈에 들어왔다.

 

타고난 재능을 지켜줄 수 있는 엄마의 노력이

큰 기적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결코

남의 일만은 아닌 내 아이의 이야기일 수도 있겠다란 기대감에

부족하지만 오늘도 부끄러운 엄마는 노력하기 위해

책장을 펴게 되었다.


먼저, 아이와 하는 대화를 곰곰히 생각해보면서

매일 늦잠 자는 버릇을 고치기 위해 8시부터 스텐드를 키고

독서하고 잠들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지만

아이는 에너지가 넘치고 엄마의 바램과는 달리

늘 화를 내면서 마무리 되어지는 하루 하루가 안타까웠다.

 

아이에게 강요하고 윽박지르긴 했지

아이에게 자신의 생각을 물어보지 못했고

항상 엄마의 계획은 이러니까 따라와야 해..

하는 식의 대화가 되다보니 아이도 귀찮은 듯

싫은 표현을 한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는 것처럼 행동하는 식이 되니

대화는 커녕 엄마의 잔소리만 느는 이 현실 앞에서

이 책은 따끔하게 말한다.

 

부모가 먼저 바뀌어야 한다고..

부모와 아이가 평등하게 대화하는 가정 분위기를 만들고,

부모가 먼저 마음의 문을 열고, 아이에게 친구처럼 다가가 이야기 나누어야 한다고 한다.

 

자기 전 20분간의 대화가 얼마나 중요한지 설명하고 있다.

하루의 마무리를 하게 되는 시간..

그 시간을 소중히 생각하고 아이와 소통하면서

아이에게 힘을 주고 자신의 인생을 생각할 수 있는 힘,

스스로 성장하게 되는 모습을 만들 수 있는

기적같은 이 소통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이제야 깨닫게 되었다.

 

또한 아이의 자신감을 높여 줄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아이가 스스로 자부심을 느낄 만한 일을 할 기회를 준다.

 

아이가 자신의 장점에만 집중하게 할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장점을 찾아보도록 격려한다.

 

부모가 먼저 열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아이가 이를 배우도록 한다.

 

자신이 해야만 하는 일의 동기를 발견하게 하는 것이다.

 


 

 

늘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독서한 부분도

우리 가정에서는 교육의 큰 모토이자 생활 습관이다.

 

그런 의미에서 저자 또한 6살 때부터 아이의 독서를 지도해 주면서

그와 관련된 연습을 꾸준히 해왔다고 한다.

 

책이 주는 이로움은 정말 놀랍다.

 

어떻게 하면 독서의 효율을 높일 수 있을까?

 

첫째, 빠르게 읽는 법을 익힌다.

가장 기본적이면서 동시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두번째, 부모가 자신이 읽은 책의 중심 내용을 아이와 공유할 경우,

아이는 적은 노력으로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다.

 

셋째, 가장 효과적인 교육은 방법을 가르쳐 주는 교육이다.

독서 역시 마찬가지로 읽은 내용을 실제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아이의 교육에 있어서 가장 먼저 변해야 하는 사람은 엄마라고 말하고 있다.

 

늘 아이가 나를 따라오지 못한다고 조급해 하면서

마음이 속상할 때가 많았는데

정작 내가 변하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서

아이의 변함없는 태도만을 지적했었다.

 

얼마나 부끄러운 행동이었는가..

 

아이를 바꾸고 싶다면 먼저 부모 자신이 바뀌어야 한다!

 

아이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나의 행동을

다시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면서

참 부끄러운 나의 모습을 반성하면서

아이에게 교육이전에 나와 얼마나 공감하고 소통하는가를

먼저 기억하고 파악해 나가는 것이 중요할 것 같았다.

 

작은 변화부터 아이에게 변함없는 사랑을 나누는

따뜻한 가정이 될 수 있도록

나또한 나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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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상위권 어휘 초등 2-2 단계 마법의 상위권 어휘 초등
메타교육연구소 지음 / 마법스쿨(위즈덤하우스)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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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휘를 알아야 만점을 잡는다!

 

마법의 상위권 어휘 초등 2-2단계

 

 

 

 

우리 아이는 책을 좋아하니까 책을 많이 읽으니까로

끝이었던 독서에서 좀 더 활동식으로

어휘력을 늘려가기 참 좋은 교재를 만나게 되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힘들어 하는 것이 국어라고 하는데

긴 지문을 읽고 이해하는데 있어서

많은 부분 차지하는 어휘력은 어떻게 가르쳐야할지 막막했다.

 

막연히 책만 많이 읽히면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좀 더 보조적으로 잡아줄 수 있는 것이 있다면

큰 도움이 될 듯 싶었다.

 

아직도 모르는 단어를 가지고 하나씩 물어보는 딸아이에게

그때 그때 답을 해주지 못해서 넘어갈 때가 많았는데

이렇듯이 스쳐지나간 모르는 어휘들이 얼마나 많았을까..

 

그리고 아직 한자를 시작하고 있지 않은 아이에게

조금은 낯설지만 가슴 두근두근한 마음으로

한자를 이 책을 통해 처음으로 만나게 되었다.

 

예전에 학창 시절처럼 한자는 암기 과목이라

많이 쓰고 외워야 한다는 교육 방식이 아니라

많이 달라진 학습법에 엄마 또한 신선함을 느꼈다.

 

이렇게 해서 습득이 될까 싶었지만,

신기하게도 아이들은 자연스러운 과정을 통해

언어를 배워나가듯 한자 또한 그렇게 익히게 되는 듯 했다.

 

이 책 한권으로 초등 필수 한자도 만나보게 되서

한자 공부를 하자라고 구지 말하지 않아도

어휘력도 한자어도 익힐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이 책의 마법 학습법을 알아보면..

 

먼저, 이야기로 익힌다.

 

지문의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으면서

상상하며 유추해본다.

 

어려울 수 있는 어휘를 좀 더 부각시켜 주황색 글씨로 쓰여져있다.

 

바로 옆엔 맛보기라고 해서 주황색 낱말의 뜻을 유추해볼 수 있는 코너이다.

 

짧은 문장을 읽어보고 어떤 단어가 들어가야 맞을지 맞춰보는 재미가 있다.




 

 

좀 더 확장된 돋보기 코너에선

중심 어휘를 꼬리에 꼬리를 물듯 배울 수 있다.

 

같은 한자가 쓰인 다양한 어휘들을 살펴보며

꼬리를 물듯 익힐 수 있는 코너이다.

 

또한 낱글자를 풀이해서 언어의 구성 원리를 설명하고 있다.

 

어휘 속에 들어 있는 한자 뜻만 이해해도

문제가 술술 풀리고 어휘의 뜻과 구성 원리를 익히게 된다.






 

 

그리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활동 학습을 할 수 있는 코너 또한

재미와 함께 학습을 하면서

억지로 공부한다는 느낌보다도

이야기를 읽고 자연스럽게 익히는 것에 대한 즐거움을 맛보기 좋다.

 

딸아이도 활용부분의 활동을 재미있어 했다.

 

아기자기한 그림들과 부담스럽지 않은 학습 양..

 

그리고 무엇보다도 쓰고 외우는 주먹 구구식의 학습법에서 탈피한

조금 더 상위권의 학습이 가능할

어휘들을 폭넓게 배울 수 있음과 동시에

어렵지 않게 한자어와 어휘력 향상 시킬 수 있을 것 같다.

 

책읽기가 더 즐겁기 위해 폭넓은 사고와 이해의 확장을 위해

어휘력을 좀 더 잡아주고자 하는데 참 좋은 교재인 것 같다.

 

이 책의 주제와 관련된 책을 꺼내 먼저 읽어보고

독후활동처럼 활용하기에도 참 좋았다.

 

앞으로도 즐겁게 공부하는 시간이

책을 통해 이루어지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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