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 와 송사리 하우스
기타하라 리에 지음, 신유희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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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 받아 작성 된 후기입니다*


♡어서 와 송사리 하우스♡

꿈과 우정에 조바심내는

4인 4색 청춘들의

시끌벅적한 셰어 라이프!

핑크핑크한 봄 느낌의 책이라.. 받아보는 순간~기분이 좋더라고요♡ 일본 인기 아이돌 AKB48 전 멤버 기타하라 리에의 소설 데뷔작이라~ 더 기대되기도 하고요^^ 송사리 하우스가 무언가 했더니..여성 전용 셰어 하우스더라고요. 표지부터 벚꽃 흩날리는 집에 밝은 표정의 4명의 여자들^^ 고양이까지~ 궁금증을 유발하더라고요. 



조용할 틈이 없늣 이끌벅적 셰어 라이프~~ 송사리 하우스에서의 이야기^^ 연애운이 없지만 연애를 갈망하는 직장인 하루카~ 좀 더 유명해지고 싶어 노출을 고민하는 배우 나치~ 일과 결혼 사이에서 망설이는 커리어우먼 가에데~ 아픈 가족사에 힘들어하는 집주인 유즈까지~ 이렇게 외모도 성격도 직업도 다 제각각인 네 명의 입주민 이야기^_^ 저도 셰어하우스까지는 아니지만.. 네 명과 같이 산 적이 있어서 그 때 생각이 많이나더라고요~ 예전 시트콤을 볼 때면..어렸을 때 꼭 남자셋 여자셋처럼 살아보고 싶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그러지는 못했어도~ 큰집 작은집도 있었고~ 비슷하게 청춘을 즐겼던 것 같아요. 무엇보다 각양각색 4명의 성격과 취향이나 남친 등 모든 것이 다 달라서 그 안에서의 추억들이 너무 재미있고 그리운 것 같아요. 



앞으로 송사리 하우스에서 보낼 시간이 그리 길진 않다. 하지만 이 집에서 보낸 시간이 확실히 존재했던 것은 흔들림 없는 사실이다. 그 사실이 있다는 것만으로 인생은 살 만하다는 생각이 든다. 더구나 언젠가 끝나 버리기 때문에 다들 소중히 여기는 게 아닐까.-본문 중-

이 마음이 딱 제 마음이었어요. 그 추억을 담고 살지만..끝나 버릴 것을 알고 그 때 좀 더 소중히 여겼더라면~~ 좋았을 것 같아요. 청춘은 청춘이기에 그냥 그 자체로 빛나고 아름다웠던 것 같아요. 

각 장이 엔도 하루카, 미야타 나치, 오야이즈 가에데, 이쿠시마 유즈 이름으로 이루어져 있고, 그 사이 하지, 처서, 입동으로 절기를 나타내는 제목으로 구성되어 있어요.그들의 힘들지만 즐겁고 행복하지만 슬픈 청춘기를 통해 제 옛추억들을 꺼내 볼 수 있어서..너무 소중한 시간이었답니다^^


#어서와송사리하우스, #소담출판사, #소담, #기타하라리에, #신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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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지만 잘 키우고 싶습니다
정민경 지음 / 굿인포메이션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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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도서는 협찬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흔들리지만 잘 키우고 싶습니다♡

아이들을 잘 키우고 싶은 마음은 모든 부모가 같은 마음일 거예요. 저는 그래서 주기적으로 자녀육아서를 보는 것을 좋아한답니다. 뭔가 읽을 때라도~ 다시 한 번 잘 키우고 싶은 마음이 불끈 불끈 솟아 오르거든요^^

정민경 작가님은 두 살 터울의 초등학생 두 아들을 키우는 엄마이자, 15년차 중학교 과학 교사예요. 저도 계속 교사 생활을 했으면~ 15년차 중학교 사회, 역사 교사였을텐데- 뭔가 비슷한 부분이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시대에 필요한 교육이 무엇인지 고민하며, 본질을 잃지 않고 아이들을 키우는 일에 관심이 많은 것도 저와 비슷♡ 부모의 성장이 곧 아이의 성장으로 이어진다는 믿음도 비슷해요~ 제가 겪어본 바로는.. 물론 안 그러신 분들도 많겠지만- 교사 부부의 경우 아이들 육아에 힘들어 하는 경우가 종종 있더라고요. 그래서 이 책이 더 궁금하기도 했어요. 1장은 중등교사도 엄마는 처음이라, 2장은 길을 찾아 헤매다, 3장은 엄마의 성장 아이의 가능성을 열다, 4장은 함께 성장하는 시간, 5장은 흔들림 속에서도 단단하게 나아간다로 구성되어 있어요. 

저는 이런 육아서를 읽는 것을 좋아하는데요. 그 이유는 하루라도, 조금이라도 읽으면~ 아이들한테 책대로(?) 잘하고 싶은 마음이 많이 들어서..주기적으로 읽는 것이 좋더라고요. 특히 3,4장은 배울 점이 많았답니다. 역시 독서는 무척 중요하고~ 변화도 수용하면서 함께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더라고요. 흔들림 속에서도 당당하게 나아가는 모습^^ 저도 저의 인생의 9할이 아이들일 정도로..아이들 위주로 살아가고 있어요. 아이들=저라고 생각할 정도로 애들한테 진심이지요. 그런데 아이들의 행복 뿐만 아니라~ 나의 행복! 누구 엄마가 아닌..있는 그대로의 나로 멋진 삶을 사는 소나가 되고싶어요. 육아에는 정말 정답이 없는 것 같아요. 잘 키우고 있다는 자신감과 믿음이 중요한 것 같아요. 함께 배우고~ 함께 자라며~ 넓은 세상으로 날아오를 우리^^ 앞으로도 흔들리고 또 흔들리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잘 키우고 싶고 잘 키울 것입니다♡


#흔들리지만잘키우고싶습니다, #굿인포메이션, #정민경, #몽실서평단, #몽실북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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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원고 2025
이준아 외 지음 / 사계절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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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도서는 협찬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두 번째 원고 2025♡

두 번째 원고는 제목부터 특이하다고 생각했는데~ 2023, 2024 시리즈가 있더라고요. 두 번째 원고 2023은 미신, 규칙, 체제, 시간을 비틀어 담아낸 다섯 편의 문제작이고, 두 번째 원고 2024는 하지의 무능한 탐정들이라는 제목으로 소수자, 가족, 관계의 정상 규범을 파헤친 다섯 편의 문제작이예요. 이번 2025년 작품들은~ 결코 너그럽지 않은 현실에서 언제나 웃음 지을 줄 아는 사람들의 이야기~ 그리고 평범과 정직의 힘을 다룬 다섯 편의 소설들이예요. 소설과 에세이를 한 번에 다 만나볼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저는 소설도 좋아하지만 에세이를 더 좋아하는데- 그 이유는 그 소소한 일상 속 소소한 이야기들이 그냥 편하고 공감도 되고 좋더라고요. 나의 삶과 그들의 삶에서 공통점도 찾고~ 또 다른점은 신기해하며..그런 느낌들을 공유하는 것이 좋아요. 

두 번째 원고인 이유는.. 등단 직후 작가들의 두 번째 소설과 에세이를 엮어서 펴낸 것이예요. 해마다 새로운 작가들을 만나고 싶어하는 독자들에게는 더할나위없이 좋은 책 같아요. 새로운 작가들이 예민하게 감각한 올해의 키워드들을 담은 앤솔러지예요. 

이준아 작가님의 <구르는 것이 문제>는 바퀴 공포증 남자와 당뇨 여자의 사랑이야기이고, 김슬기 작가님의 <에버그로잉더블 그레이트 아파트>는 부실 아파트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요. 임희강 작가님의 <러브버그물풍선폭탄사태>는 이름부터 너무 웃겼는데.. 러브버그 사태와 만두가게~ 임차인과 임대인의 이야기가나오고, 권희진 작가님의 <머리 기르는 사람들의 모임>은 우리 딸을 보내버리고도 싶지만ㅎ 특이한 동호회같지만 서로에게 이해받고 싶은 그런 관계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나는 인생이 원래 다 그런 거 아닌가 하고 생각했다. 마치 지금의 우리처럼. -본문 중-

김영은 작가님의 <하루의 쿠낙>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스스로 집게를 빼버리는 가재를 통해 우리 삶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어요. 에세이들도 다 좋았는데..특히 크루아상 먹는 날들이 소소하니 좋았답니다. 


#두번째원고2025, #사계절, #이준아외4인, #몽실서평단, #몽실북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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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플랜 - 생리 주기를 통해 원하는 삶 성취하기
미란다 그레이 지음, 강현주 옮김 / 몸글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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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플랜♡

제가 호르몬 변화때문에 그런건지.. 생리전 증후군이 심한 편이예요ㅠㅠ 예전에는 그래도 전에만 짜증이 났었는데~ 이제는 생리 전, 중, 후- 가늠할 수 없게 영향을 많이 받더라고요. 그래서 생리주기를 통해 원하는 삶을 성취할 수 있는 이 책을 꼭 읽어보고 싶었어요. 늘 어렸을 때부터~ 생리라는 것은 참 피할 수 없는~~ 정말 귀찮고 피곤한 일부분이었던 것 같아요. 생리주기를 알면 내 삶이 달라지고~ 생리가 즐겁다면 세상이 달라질 것 같아요. 자기계발, 목표 달성, 업무 향상을 위한 28일 실천 행동 플랜이 수록되어 있어요. 

작가이자 대안 요법 강사 겸 일러스트레이터로 여성이 생리 주기에 따라 특별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주장한 미란다 그레이 작가님은 맡은 다양한 역할들을 자신의 생리 주기에 맞춰 성공적으로 해내고 있어요. 

세상을 바꾸고 싶다면 나부터 바꿔야 한다고 하죠. 그렇다면 우리가 한 달 동안 변화한다면 세상도 달라질까요? 분명 그럴 거예요. -본문 중-

28일을 역동적 단계, 표현적 단계, 창의적 단계, 성찰적 단계로 나누는데.. 생리 시작 후 7-13일은 집중력, 학습, 탐구, 구조적 사고, 독립성, 체력을 위한 최적의 기간으로 역동적 단계예요. 생리 시작 후 14-20일은 의사소통, 공감, 생산성, 팀워크, 배려, 인간관계 형성을 위한 최적의 기간인 표현적 단계예요. 생리 시작 후 21-27일은 창의성, 영감, 발상 전환, 문제 파악 및 해결, 자기주장을 위한 최적의 기간인 창의적 단계예요. 생리 시작 후 28/1-6일은 마음 정리, 핵심 파악, 검토, 재구성, 내려놓기, 새로운 아이디어, 휴식과 회복을 위한 최적의 기간인 성찰적 단계예요. 이렇게 각 단계를 파악하고~ 그 단계 단계마다 솔루션을 잘 습득하면- 생리주기를 잘 활용하는 삶이 될 것 같아요. 


#28일플랜, #몸글, #미란다그레이, #몽실서평단, #몽실북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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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사람 열린책들 한국 문학 소설선
고수경 지음 / 열린책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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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사람♡

열린책들 한국 문학 소설선~ 옆사람이 제목이라.. 맨 뒤에 있는 <옆사람>부터 읽었어요. 고수경 작가님의 등단작이라서 더 기대가 되었답니다. <옆사람>은 젊은 부부의 이야기인데, 뭔가 둘의 소통이 무척 답답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인물에 대한 감정묘사가 너무 사실적이라~ 실제 있을법한 그런 이야기더라고요. 타인에 대한 이해.. 특히 부부사이에는 더욱 중요할텐데~ 그러지 못한 부부- 저는 그런 젊은 남편같은 사람과는 못살 것 같은 답답함을 느꼈어요. 나의 옆사람- 제일 가까운 옆사람인 신랑을 생각하며 읽었는데~ 그래도 신랑은 저와 대화도 잘 통하고~ 가치관도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이 젊은 부부보다는 훨씬 나은 우리 두 사람♡ 어제 동네 지인 친한 언니들과 술을 마시며~ 의견대립도 있고~ 소소한 다툼이 있었는데..그 이유가 서로에 대한 타인의 이해도가 부족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서로 긍정적이고 발전적인 옆사람이 되고 싶은데..저는 그들에게 어떤 옆사람일지 궁금해지더라고요. 

<이웃들>도 역시 인물에 중점을 둔 소설이예요. 처음엔 스릴러스럽기도 하지만~ 곧.. 도어락 비번을 잘못 눌러 못들어가는~ 그리고 이웃들과의 단절된 요즘의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송과의 야밤 줄넘기는 신기하기만 했어요. 왜 그는 주인공과 같이 줄넘기를 했는지~ B101호에서 이사갈 때..뭔가 정보라도 주고가지..아쉽기도 했어요. 저도 지금 아파트로 이사왔을 때- 처음 옆집 아저씨가 엄청 자주 말을 걸었었는데~ 요즘 거의 안보이더라고요. 층간소음으로~ 우리를 엄청 힘들게 했던 윗집아이도- 조금 커서 나아졌고~ 예민해서 매번 올라왔던 아랫집 아줌마도 요즘 잠잠하고~ 이웃들에게 조금 더 관심을 갖는 제가 되어야겠어요^^

소설 하나 하나 인물에 집중해서~ 술술 읽게되는- 옆사람이었네요♡

  • #옆사람, #열린책들, #고수경, #몽실서평단, #몽실북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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