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단어; 집 - 니 맘대로 내 맘대로
실키 지음 / 현암사 / 2025년 6월
평점 :
이 도서는 협찬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단어;집 : 니 맘대로 내 맘대로♡
집 모양의 단어책. 시니컬한 유머로 우리의 마음을 대변해주는 실키 작가님의 신간이예요. 사전적 의미와는 별개로 특별하게 다가오는 단어들~ 우리만의 사전!! 자신만의 단어집~~ 자신만의 의미를 가진 단어들을 하나 하나 마음의 집으로 쌓은 책이예요. 실키님의 단어들인데~ 와닿는 단어들과 해석들도 많더라고요♡
구성도 현관, 거실, 주방, 작업실, 욕실, 침실, 테라스, 다락방~ 이렇게 집으로 구성되다니! 신박하고 재미있어요.
때 - 진작 왔으면 좋았을 텐데. 이젠 기뻐할 기력도 없네. -본문 중- 중간 중간 그림들과 함께~ 이렇게 짧은 글들도 있고, 에세이처럼 긴 글들도 많아요.
무례하다 - 아무리 시물레이션을 돌려도, 내가 예상한 범주를 넘어선 무례함을 마주치면 순간 얼어붙고 만다. 세상에 이런 일이 있다니 황당하고 당황스러운데, 그 기세는 또 굉장하다. '싫어요'라고 말하기, 자리 피하기를 더 연습해야 한다. -본문 중- 요즘 진짜 황당하고 무례한 일을 겪은 적이 있어요. 정말 살아가다보면 예상치 못한 당황스러운 일들을 겪는 것 같아요. 친했던 언니가.. 갑자기 이유없이(?) 무례하게.. 행동할 때~ 진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더라고요. 자리 피하기~ 거리두기가 정답인 것 같아요. 어떤 날은 진짜 진저리지게 싫던 사람도.. 또 어떤 날은 그립기도 하고 괜찮기도 하고 그렇더라고요. 저는 무례한 사람이 되지 않기 위해 노력할거예요^^
여행 - 여행가와 다니면 그 마음이 옮는다. 내게 익숙한 것들이 갑자기 낯설어진다. 여행의 조건은 장소를 바꾸는 것도 있겠지만, 마음을 바꾸는 것도 있겠다. -본문 중- 오늘 친구들 만나러 팔당 다녀왔는데.. 뷰맛집 경치 좋은 곳에서~ 이 페이지가 딱 눈에 들어왔어요. 좋아하는 30년지기 친구들과의 여행은 그냥~ 마음이 편하고 행복한 힐링타임같아요. 이 책은 정말 짧고 때론 긴 단어들로 작가님의 마음과 제 마음이 통하는 순간들이 많더라고요. 갖고 다니며 읽고싶은 책이예요♡
#단어집니맘대로내맘대로, #현암사, #실키, #몽실서평단, #몽실북클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