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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 커브를 한 번 더
야마기와 준지 지음, 고은하 옮김 / 모로 / 2025년 6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슬로 커브를 한 번 더♡
요즘 야구에 푹 빠진 1인이예요. 그래서 야구 관련책이라~ 엄청 관심이 가더라고요. 야구는~ 스포츠는~ 정말 낭만이 있는 것 같은데- 이 책은 논픽션: 즉 상상으로 꾸민 이야기가 아닌~ 사실에 근거하여 쓴 작품이라.. 더 감동요소가 많은 것 같아요.
8월의 칵테일 광선, 에나쓰의 21구, 단 한 사람의 올림픽, 등번호 94, 더 시티 복서, 김나지움의 슈퍼맨, 슬로 커브를 한 번 더, 폴 볼터 이렇게 8가지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어요. 실제 존재하는 인물들의 소설보다 더 소설같은 청춘드라마같은 이야기들!! 감동적인 이야기들이 많더라고요.
단 '한 개의 공'이 인생을 바꿔버리는 일이 일어날 수 있을까. 아마 '한순간'으로 바꿔 읽어도 좋을 것이다. -본문 중-

헤밍웨이는 어느 단편소설에서 이런 대사를 썼다. "스포츠는 공명정대하게 이기는 걸 가르쳐주고, 또 스포츠는 위엄 있게 지는 법도 가르쳐준다. 그러니까..." 하고 그는 계속 말한다. "스포츠는 모든 것을, 즉 인생이란 걸 가르쳐준다." 나쁘지 않은 대사다.
스포츠는 정말 인생이란 걸 가르쳐주는 것 같아요. 인생만큼 재미있고~ 스펙타클하고~ 주변에 운동하는 친구들이 많은데- 진짜 부모님들 보면 1구, 1구에 일희일비하더라고요. 제 자식이라도 그럴 것 같아요. 야구를 했지만 주목받지 못한 선수들.. 프로에 들어갔지만 1군 등판 한번 못해보고 배팅볼 투수가 된 선수.. 비인기 종목들에서 고군분투하는 선수들~~ 진짜 레전드라고 불리는 선수들도 남몰래 눈물 흘리고 힘들었던 기억들이 많을 거예요. 그 안에서 순간순간 행복하고 희노애락을 느끼는 시간들이었을 거예요. 이 책을 읽으며~ 가슴 뜨겁게 설레는 순간! 로또같은 순간! 힘들고 슬픈 순간 등 운동선수들의 희노애락을 함께 느껴볼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어요. 작년 훈민정음이 티볼대회 나가서 우승하고 대만가서 또 우승, 우승하고~ 진짜 꿈같은 순간들이 많았는데.. 올해도 그 기쁨이 계속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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