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한 산책자의 몽상 북커스 클래식
장 자크 루소 지음, 고봉만 옮김 / BOOKERS(북커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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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그의 서정적 자화상이자

진정한 행복에 관한 사유의 기록이다.


이 세상에서 이제 나는 혼자다. 더 이상 형제도, 이웃도,

친구도, 어울리는 모임도 없이, 오로지 나 혼자일 뿐이다.

그 누구보다 사귐성 있고 곰살궃은 사람이 만장일치로 

내쫓긴 것이다. 그들은 나에 대한 증오심을 교묘히 벼려

여리고 약한 내 영혼에 가장 잔인한 고통이 어떤 것인지를

궁리한 끝에, 그들과 내가 맺고 있던 관계란 관계를 모조리

끊어 냈다. 그들이 과거에 그런 몹쓸 짓을 저질렀어도 나는

그들을 사랑했을 것이다. 인간이기를 포기하지 않는 한

그들은 나의 애정을 피할 수 없었을 것이다.


이게 가능한 일인지에 대해 더 이상 왈가왈부하지 않고

운명에 순순히 따르기로 한 것이다. 나는 이러한 체념 속에서

내 모든 불행에 대한 보상을 받았다. 고통스럽기만 하고 

아무런 결실도 없는 저항을 계속하면서 겪었던 고역에서는

찾을 수 없던 마음의 평정을 이러한 체념 덕분에 얻을 수 

있었다.


위로와 희망과 평화를 얻을 수 있는 곳은 오직 내 마음속뿐이니,

앞으로 남은 인생을 홀로이 나 자신에게만 몰두할 것이며 또한

그렇게 하고 싶다.


고독과 명상의 시간이야말로 하루 중에서 내가 딴 데 곁눈 팔지

않고 아무 방해도 받지 않고 온전히 나 자신일 수 있는 시간,

본디부터 내가 원한 것이 무엇인지를 분명하게 말할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다.


자신이 경험을 통해 얻은 학문과 식견으로 자신을 풍성하고

아름답게 만들어야 할 것이다. 그때 내 영혼은 텅 빈 그 모든

지식을 얻으려고 이 세상에서 허비한 시간을 생각하고는

한탄을 토해 낼 것이다. 하지만 인내심, 온화함, 인종, 청렴,

공정한 정의 같은 것들은 우리가 자신과 함께 가져갈 수 있는

재산으로, 우리가 죽는다고 해서 그 가치가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다.


보편적이고 절대적인 진실은 인간의 가장 소중한 재산이다.

그것이 없으면 인간은 한 치 앞도 못 본다. 그것은 이성이

눈이나 다름이 없다.


진실이 아닌 것을 진실인 것처럼 꾸미기 위해 거짓말을

한 적은 없다. 내 거짓말은 모두 다 나의 나약함에서 나온

것이다. 하지만 이 변명으로 내 잘못이 용서되는 것은 아니다.

나약한 영혼을 지닌 사람은 악덕으로부터 자기 자신만을

지킬 수 있을 뿐이다. 그가 위대한 미덕을 지키겠다고

공언한다면 그건 오만하고 무모한 일이다.


지혜롭게, 진실되게, 겸손하게 살아가는 법을, 그리고 자신을

과신하지 않는 법을 배우기에는 너무 늦은 나이란 없다.


이 세상 모든 것은 끊임없이 변한다. 변함없이 일정한 모양을

유지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으며, 외부의 사물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우리의 애정도 사물과 마찬가지로 변하거나 사라진다.


세상 사람들의 판단은 나에게 이제 아무 의미가 없으므로,

내가 사회 속에 있든 홀로 있든 내 능력의 범위 안에서

자유분방하게 사고하고 얼마 남지 않은 힘을 믿고 의지하면서

자기 자신에 만족하며 즐겁게 살아가는 것이 현명한 처사라고

생각한다.


역경은 우리에게 지난날을 돌이켜 보게 한다. 어쩌면 바로

그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역경을 견딜 수 없는 형별로

생각하는지 모른다. 나는 몇 가지 잘못 이외에는 스스로

뉘우칠 만한 일이 없으므로 잘못을 범한 내 나약함을 꾸짓으며

마음을 달랜다.


행복이란 대체로 변하지 않고 오래 지속되는 상태로, 

여겨지므로 인간을 위해 이 세상에 만들어진 것이 아닌 듯하다.

이 세상 모든 것은 끊임없이 변하므로 그 어떤 것도 불변의

형태를 취할 수는 없다.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서 도서를 

'협찬' 받았습니다.


@bookers2018

@chae_seong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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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살아볼 만한 삶이겠다
이서연 지음 / 딥앤와이드(Deep&WIde)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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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지 않은 날들에도 우리는 살아간다,

고단한 삶 속에서도, 살아볼 만한 순간은 분명 있다.


긍정적인 감정이 자연스럽게 찾아올 때, 그걸 놓치지

않는 게 중요합니다. 어쩌면 우리는 어렸을 때 이러한

연습을 너무나 자연스럽게 하고 있었습니다.


우울을 밀어내기 위해 애쓰지 말아요.

새로운 행복을 찾기 위해 애쓰지 말아요.

지금 이 순간 찾아오는 행복을 곱씹으세요.


오늘도 하루를 살아가며 고통을 속 깊이 삭여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우리 모두 그렇게 살고 있음을,

또 우리 모두 가슴 속에 작은 기대 하나쯤은 품고 살고 있음을

알았으니, 더 이상 혼자가 아님을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나는 당신이 살아주었으면 좋겠다. 꼭 당신이 행복해지면

좋겠다. 아니, 비록 행복하지 않은 순간이더라도 곪은 상처가

터지지 않도록 잘 달래주면 좋겠다.

그리고, 이 사실을 꼭 잊지 말자. 행복엔 절대 자격이 필요하지

않다는걸. 그만큼 당신은 충분히 행복해도 된다는 걸.


우리는 분명 스스로에게 부족함을 느끼지만, 목표를 

성취함으로써 이를 채우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인정을

통해 해소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막상 인정받으면 또다시 

미흡하다고 느껴서 기준을 높이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열심히 달리고 있는 주인공은 나 자신임을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도, '더욱더'라는 단어로 자신을 아프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사람을 보느라 누구보다 열심히 사는 당신을 놓치지

마세요. 내 모습은 지금도 충분합니다.


다시 생각해 보면 우린 뒤쳐진 게 아니라 어쩌면 그저

그렇게, 평범하게 살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삶의 목표를 정하는 것도 너무 중요하지만 삶의 이유를

잊지 말아요. 만약 살아가는 이유가 작은 행복이라 해도

충분히 좋아요.


당신의 아픔을 감히 모두 이해할 수 없지만, 해 줄 수 있는

게 없어 미안한 마음뿐이지만, 그대가 외로이 추워하지

않도록 온기가 되어 곁을 지키겠습니다.


나에게 좋은 사람이란 내 정신적 에너지를 빼앗지 않는 사람,

다시 말해, 서로에게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줄 수 있는

사람이다.


어쩌면 우리는 각자의 삶에서 각자의 짐을 안고 사는

사람들일지 모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더 이상 강한 사람도,

약한 사람도 아닌, 때로는 강하고 때로는 약한 '나'일 뿐입니다.


길을 헤매는 것 또한 걷는 길의 일부일 뿐입니다.

그러니 그저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해내면 되는 것이죠.

나만의 꽃을 피워봅시다. 그 종류와 상관없이 꽃은 어디서

피든 꽃이니까요.


당신이 살면서 꼭 이루고 싶은 생각만 해도 설레게 하는

가치를 찾아보아요. 그 순간 직업은 내 삶의 가치를 이루어

주는 훌륭한 도구가 될 거예요.


○ 불안을 다스리는 체크리스트

- 먼저 최선을 다히기

- 다른 사람 말에 휩쓸리지 않기

- '나'가 내 삶의 주체 되기

- 불안해하는 자신을 보고 다시 불안해하지 않기

- 마음껏 불안을 느낄 수 있는 시간대를 따로 정하기


잊으려 애쓰지 말아요. 차라리 충분히 아파합시다.

그리고 난 뒤 사랑의 불씨만 간직합시다.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서 도서를 

'협찬' 받았습니다.


@deepwide.official

@chae_seong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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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생각쓰기 - 좋은 글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윌리엄 진서 지음, 이한중 옮김 / 돌베개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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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시대를 초월한 글쓰기의 바이블


문장이란 어떻게든 글쓰는 사람의 내면을 자연스럽게

드러내게 마련이다.


글을 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상처받고 긴장하게

마련이다. 자신의 일부를 종이 위에 펼쳐놓아야 한다는

강박에 이끌리지만, 자연스럽게 나오는 그대로 쓰지 못한다.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가장 중요한 두 가지는 인간미와

온기다. 좋은 글에는 독자를 한 문단에서 다음 문단으로

계속 나아가도록 붙잡는 생생함이 있다. 이것은 자신을

꾸미는 기교의 문제가 아니다. 가장 명료하고 힘 있는 언어를

사용하는 방식의 문제다.


글이 난삽하다는 것은 뜻이 같은 짧은 단어를 제쳐두고

까다로운 표현을 쓴다는 것이다. 장황한 완곡어법을 써도

문장이 난삽해진다. 슬럼을 '침체된 사회경제적 지구',

쓰레기 수거인을 '폐기물 처분인원'이라고 하는 경우가

그렇다.


자신이 쓴 글에서 군더더기를 찾아내 가차 없이 빼버리자.

내버릴 수 있는 모든 것을 기꺼이 버리자.

간소하게, 부디 간소하게 쓰자.


글을 애써 꾸미려는 것이 문제다. 그러다 보면 자신만의 것을

잃고 만다. 어깨에 힘이 들어 가면 독자들이 금방 알아차리게

마련이다. 독자들은 진실한 목소리를 듣고 싶어 한다.

그러므로 가장 기본적인 원칙은 자기 자신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자기 자신과 자기 생각을 믿다.

글쓰기는 자아의 행위다.

자아를 인정하고 그 에너지를 활용해 앞으로 나아가자.


자신의 정체성를 지키는 문제 다음으로 또 하나의 문제가

여러분에게 닥칠 것이다. "누구를 위해 쓰는가?"

근본적인 문제인 만큼 근본적인 답이다. 자신을 위해 쓴다.

엄청난 수의 청중을 머릿속에 그리지 말자. 그런 청중은 없다.


통일성은 좋은 글쓰기의 닻과 같다. 그러니 먼저 통일성에 

대해 잘 이해하자. 통일성은 독자의 주의가 흩어지지 않게

해준다. 그뿐만 아니라 질서에 대한 독자의 무의식적인

요구를 충족시켜주며, 독자에게 모든 게 제대로 잘 돌아가고

있다는 안심을 주기도 한다.


모든 글쓰기는 시작하기 전에 먼저 범위를 좁혀야 한다.

작게 생각하자. 주제의 어느 귀퉁이를 베어 먹을 것인지

결정한 다음 그것을 잘하는 데 만족하자. 이는 의욕과

사기의 문제이기도 하다. 너무 부담스러운 과제는 열의를

고갈시킨다.


도입부는 금방 독자를 붙잡아 계속 읽게 만들어야 한다.

참신함, 진기함, 역설, 유머, 놀라움, 비범한 아이디어,

흥미로운 사실, 질문으로 독자를 유혹해야 한다.


글쓰기에서 놀라움은 가장 기분 좋은 요소이다.

뭔가가 여러분을 놀라게 한다면 그것은 여러분의 글을

읽는 사람들도 놀라게, 그리고 기쁘게 할 것이다.


완벽한 종결부는 독자들을 살짝 놀라게 하면서도 더없이

적절해 보여야 한다. 독자들은 글이 그렇게 빨리, 갑자기,

그렇게 끝나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지만, 곧 그것이

적절하다는 것을 알아차린다. 글의 종결부는 희극에서

한 장의 마지막 대사와 같다.


사람과 장소는 논픽션을 지탱하는 두 기둥이다.

모든 인간사는 어딘가에서 일어나며, 독자는 그곳이 어떤

곳인지 알고 싶어 한다.


결국 어떤 장소에 생기를 불어 넣는 것은 인간의 활동이다.

누가 무엇을 하느냐가 그 장소에 나름의 성격을 부여하는

것이다.


좋은 회고록을 쓰기 위해서는 자기 삶의 편집자가 되어야 한다.

흩어져 있는 기억과 가물가물한 사건들에 이야기의 형태와

구성을 부여해야 한다. 회고록은 진실을 창조해내는 기술인

것이다.


비평가는 자신이 평가하는 매체에 애정을 가져야한다.

또한 줄거리를 너무 많이 이야기하지 말아야 한다.


유머는 우스꽝스러운 삶에 관해 쓰는 것이 아니다.

그들은 본질적으로 진지한 삶에 대해 쓰지만, 진지한 희망이

운명의 장난에 의해 조롱 받는 영역에 눈길을 준다.


주제에 맞추기 위해 자기 목소리를 바꾸지 말자. 독자가

글에서 듣고 알아차릴 수 있는 하나의 목소리를 개발하자.


다른 작가를 모방하기를 주저하지 말자.

모방은 예술이나 기술을 배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거치는

창조적 과정의 일부다.


작가들이 완성된 글에 집착하면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긴다.

글의 형식과 목소리와 내용을 정하기 위해 미리 내려야 하는

모든 결정에 집중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글은 언제나 의도를 가지고 시작한다. 먼저 자신이 무엇을

바라는지, 그것을 어떻게 하고 싶은지 알자. 그리고 인간미와

정직함으로 글을 완성하자.


먼저 무엇을 하고 싶은지 결정하자. 그리고 하기로 결정하자.

그리고 하자.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서 도서를 

'협찬' 받았습니다.


@dolbegae79

@chae_seong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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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은 처음이라 - 팀원과의 대화가 잘 풀리는 초보 팀장 대화법
남관희.윤수환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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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원과의 대화가 잘 풀리는 초보 팀장 대화법,

27가지 상황별 대화 가이드


상대방을 바꾸고자 했던 코칭의 과제가 나에게 돌아오면

아마 당황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상대방을 바꾸는 일에는

큰 저항을 느끼지 않았겠지만, 자신을 바꾸자니 변화가 쉽지

않다는 것을 실감하기 때문이다.


나를 바꾸는 가장 명로한 방법은 말을 바꾸는 것이다.

리더십은 커뮤니케이션이다. 많은 사람이 신경 쓰고

또 어려워하는대인관계 역시 말이 기본이다.


성과를 내기 위해 '사람들의 성장을 통해서, 성과를 내도록

돕는 리더십 도구'가 바로 코칭이다.


코칭에는 말도 중요하지만, 기본적으로 팀원을 바라보는

시각이 가장 중요하다. 이해하려는 입장으로 시작했을 때, 

그제야 말이 먹히기 시작한다. 정리하자면, 마음이 먼저고 

말이 나중이다.


코칭은 오가는 대화를 통해 진행된다. 대화에서 중요한 것이 

'신뢰'이고, 신뢰를 위해서 존중을 표현하는 것이 중요한데,

일상에서 존중을 표현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칭찬과

인정이다.


질문에 가장 중요한 핵심과 노하우는 단 하나다.

내가 궁금한 것을 묻지 말고, 상대방이 궁금한 것을 물어라.

즉, 상대방이 스스로 탐색할 걸 묻는 것이다.


호기심으로 다가갈 때, 사람들은 '내가 관심 받고 있고,

존중받고 있구나'라는 느낌을 갖게 된다. 코칭 질문은

그런 차원에서 더더욱 의미가 있다.


어디로 가고 싶은지 모른다면, 어디도 갈 수 없다.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도록 스스로 생각하게 한 후에야

비로소 자신을 들여다보는 현 상태의 파악이 가능해진다.


목표 그 자체가 아니라, 목표를 달성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코칭해야 할 것이다.


코칭은 구조화된 질문에서 순간순간 경청하고, 즉흥적으로

칭찬하고 인정하며, 피드백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코칭은

질문 모델 안에서 춤추며 노래하는, 살아 숨 쉬는 호흡이고

하모니다.


○ 코칭 대화 여섯 가지

첫째, 인정이 필요하다.

둘째, 경청이 필수다.

셋째, 뭔가를 이야기하고 싶을 때는 허락을 구해야 한다.

넷째, 목표를 확실히 정하게 히야 한다.

다섯째, 마지막은 항상 인정으로 끝내야 한다.

여섯째, 순서가 중요하다.

          알아주고 인정해주고 들어준 다음에 허락을 구한 뒤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해야한다.


대화의 본 주제를 꺼낼 때는 사실, 생각, 제안 순으로 진행하라.


피드백을 진행하려고 할 때는 꼭 '행동에 대한 내용이 중심'

이어야 한다.


민감한 주제를 다룰 때는 자신의 생각이나 인정 등을 잠시

미루고 완충장치를 주어 객관적으로 시작하는 편이 좋다.


코칭에도 결정적인 순간이 있다. 코칭의 성공과 실패를

결정하는 순간이다.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는 부분이 

중요하다. 코칭 훈련 중에 날마다 갈고 닦아야 하는 것이

바로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기'다.


리더의 '취약성 드러내기'는 중요하다. 그러니 팀장들이여,

모르면 모르겠다고 이야기하자. 자유롭게 물어보고 의견을 

공유하게 되는 분위기를 만들 수 있다.


리더는 훌륭한 사람만 하는 게 아니다. 자신의 부족함과

취약성을 솔직하게 드러내는 사람일수록, 리더십 파워를

더 키울 수 있다.


팀원에게 생각할 시간을 주어야 한다. 마음의 여유를

주는 것은 물론이고, 회복할 기회를 주어야 한다.


타인의 고통을 헤아리는 사람이야말로 진정한 리더십의

출발점에 서 있는 사람이다.


코칭을 시작하려면 코칭 환경이 갖춰져야 하는데,

그것이 신뢰다. 그리고 신뢰를 쌓기 위해 제일 먼저 해야

하는 것이 '경청'이다.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서 도서를 

'협찬' 받았습니다.


@vook_da

@chae_seong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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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오 나비클럽 소설선
김세화 지음 / 나비클럽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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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바란 것은 구원이 아니라 단 3학점이었다


"우리 아기 데려와. 잘 키울 수 있어."

"아기는 이 세상에 없어."

그녀의 눈동자 안에서 아기가 울었다.

그녀는 갑자기 내 가슴을 때리며 울부짖기 시작했다.

"안 돼! 안 돼!"


그녀는 사람들에게 이용당했다. 그리고 소외되었다.

그녀를 불행하게 만든 그들은 타인의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

자들이다. 그녀는 그들 때문에 만싱창이가 되었다.

아기는 그들이 그녀에게 마지막으로 던진 배설물일 뿐이다.

그것은 그녀를 죽을 때까지 괴롭힐 것이다.


"권윤정 교수는 많이 다쳤나?"

"생명에 지장은 없어요."

"범인은 이슬람 사원 현관에 몸을 숨기고 있다가 권교수가

지나가자, 뒤에서 망치로 가격했어요."


한 골목에는 기독교 교회, 그 옆 골목에는 이슬람 사원이

공존했다. 재개발의 걸림돌이라면 교회나 이슬람 사원이나

다르지 않을 것이다. 오지영은 정문 부근에 천주교 성당이

있다는 사실도 기억해냈다. 성당의 경우는 재개발이 추진

되더라도 천주교 재산이라 아무도 건드리지 못하고 오히려

교세를 확장할 것이다.


"눈빛이 악마 같았어요. 두 번째 저를 내려칠 때 그자의

눈을 봤어요. 악마처럼 이글거렸어요."

공포에 질렸던 권 교수의 눈빛이 점차 자기주장이 강한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어젯밤 10시에 우비를 입은 자가 트랙을 도는 피살자

뒤에서 접근해 오른손에 쥔 흉기로 목을 찔렀습니다.

쓰러진 피해자의 목을 왼쪽 팔로 감아 본부 아래로 끌고 와서

두 번 더 찔렀습니다. 피를 많이 흘렸을 거고 숨이 끊어지는 데

1분도 안 걸렸을 겁니다.


그러니까 8월27일 밤 여자 교수 폭행 사건하고, 아니지 살인

미수라고 보는 게 합리적일 것 같군, 그리고 어젯밤 여자 변호사

살인 사건하고 동일범의 소행이라고 봐야겠지?


이슬람 사원 옆 골목 기독교 교회에선 방화가 발생했다.

갈등의 본질이 무엇이든 언론은 좋은 먹잇감이 생겼다고

달려들 것이다.


그녀가 불안한 자기 자신을 마주하게 될 때 유일하게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는 곳은 결국 사건 현장이었다. 집에 혼자서

멍한 상태로 앉아 있다가는 잠 한숨 못 자고 또다시 날을

샐 것 같았다.


재개발은 곧 돈이니까요. 그 사람은 한국 기독교에서도

인정하지 않는 사람이에요.


'사람'이라는 표현에 오지영은 부모가 딸을 객관화해서

보고 있다고 생각했다. 자식을 보는 시선이 권윤정 교수의

부모와 비슷한 점이 있었다. 똑똑하고 독립적인 자식이라서

그럴 것이다.


"그 인간, 동네 아줌마뿐 아니라 젊은 아가씨도 많이 데려

왔다니까."

"젊은 여자가 늙은 목사를···, 왜요? 사이비 교주와 신자인가요"


일부 대학은 학생 부족 현상으로 유학생들에게 등록금만

받고 방치하고 국가는 불법취업을 방관한다. 어떤 기업은

그들을 값싼 노동력으로 활용하고 때에 따라서는 약자의

신분을 악용해 이익을 가로챈다.


심장이 얼어붙는 것 같았다. 불안감이 밀려왔다.

김 형사가 정신 나간 사람처럼 말했다.

"과장님, 이영태 목사가 송곳에 찔려 죽었어요."


결국 하나 아닐까? 종교 갈등이든, 재개발 싸움이든,

피해자와 가해자 사이의 원한 관계 말이야, 우발적인 살인은

아니니까.


왜 손가락을 모두 잘랐을까요? 유전자 검사를 하면 결국

가족을 찾을 수 있을 텐데요. 피해자 신원을 감추려 했다면

차라리 땅속에 묻는 게 낫지 않았을까요?


타오는 누구일까?

이영태 목사는 왜 자기 수첩에 타오라는 이름을 적었을까?

타오는 윤미라 변호사뿐만 아니라 이영태 목사도 만났을

가능성이 있었다.


"같이 잤냐고."

"그렇다면 뭐가 문제죠?"

"문제가 크지. 타오, 죽었잖아."

"어디서 뭘 했지?"

이솔로몬은 대답하지 못했다.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소리 없는 광란이었다. 이솔로몬에 대한 증오의 감정은

누구러지지 않았다. 폭발하고 싶었다. 온몸을 수백 개

조각으로 분해하고 싶었다.


교만한 자가 가련한 자를 심하게 핍박하니 창을 뽑아

나를 구원해주신다.

'창을 빼 타오를 쫓아낸 자의 길을 막을 것이다.'

그는 하나님을 찬양하고 싶었다. 하늘을 향해 환희의

노래를 부르고 싶었다.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서 도서를 

'협찬' 받았습니다.


@nabiclub

@chae_seong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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