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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절하지 못하면 원하는 삶을 살 수 없다 - 친절 강박자 피플 플리저를 위한 마음의 기술
패트릭 킹 지음, 진정성 옮김 / 웨일북 / 2025년 4월
평점 :

과거에는 거절하지 않는 것이 미덕이라고 가르침을 받아 왔다.
그런 사회적 가르침에 일정의 양보라는 이해의 마음이 자신을 행동에 정당성을 부여했지만 반대로 마음은 피폐해지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자신의 행동에 눈치를 보게 되고 리스크를 감수하고도 부탁을 들어주는데 스트레스를
받으며 들어주지 않으면 사람들이 자신을 지탄할 까봐 두렵기 때문이다. 자신을 희생하며 인생까지 휘둘리며
정체성까지 잃어가는 사람들, 이제는 자신 답게 인생을 향유하기 위해서는 ‘거절의 기술’이 필요하다.
타인의 만족과 승인, 자신을 좋아하고 수용해 주길 바라는 사람들을
<피플 플리저>라고 한다. 관계에서 대립과 충돌을 피하고 나름 조화를 유지하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자신의 필요와 가치를 무시하게 된다. 타인의 불편함과 실망을 피하고자 말이다.
도덕적으로 윤리적으로 문제가 된다는 것은 아니다. 자신이 만족하면
그런 행동이 옳다하겠지만 자신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여 자신에게 소홀히 하게 되고 이는 결국 스트레스와 불만, 무력, 상실, 자아의 소실감으로 이어진다.
종속적인 관계로 이어지는 이해와 배려, 양보에 대해 우리는 다시금 생각해 봐야 한다.
그럼 <피플 플리저>가
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열등감, 타인보다 낮다고 생각하는
자기비하에서 비롯된다. 그리고 이런 믿음은 성향을 부채질 하고 더욱 심화 시킨다. 따라서 자신이 잘못된 생각을 하는 것인 아닌지 원인을 통해 자신을 되짚어 볼 필요가 있다.
-인간관계를 편향되게 정의한다. 자신이
손해입은 만큼 남을 챙기는데 행동을 시도하는데 이럴 때마다 엄청난 죄책감에 시달린다.
-자기가치감이 낮다. 상대와
동등하지 않고 그 이하로 간주하여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
-양보만이 사회적 선이라 가르침 받아왔다. 이에 반하는 것을 개인적인 이기라고 주입 교육을 받아 양보만이 선이라 믿어 왔다.
-정면으로 마주하는 것을 두려워 한다. 긴장과 불편감이 싫어 조용한 것이 최선이고 갈등을 모면하고자 상황을 늘 회피한다.
이제는 인식을 바꿔야 한다. 사회적 규칙하에 자기를 내세우는 것은
사회적 정의에 반하지 않으며 남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이 아니다. 오히려 자신을 인정하고 사랑해야 타인에
대한 이해와 수용도 높아지며 관계도 나아질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선 기준이 있어야 한다. 자신만의 명확한 기준, 존중을 하되 서로 간의 선을 유지하는 것이다. 엄격하지만 명확한 자신만의 선을 알리고 그를 넘으며 제재를 가해야 한다. 확고한
의사표현으로 자신의 기준을 내비쳐야만 자신을 지키고 타인에 휩쓸리지 않는 주도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을 당신도 책을 통해 변화할 것을 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