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러닝 바이블 - 달리기 입문부터 마라톤 완주까지, 초보 러너를 위한 완벽 가이드
박지혜.함연식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5년 7월
평점 :
※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았으나, 본 서평은 제 주관적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요즘 우리나라에서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은 러닝. 본 책은 이를 깊이 있게 조망하면서, 다양한 이유로 러닝을 하고 있는 모든 러너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입니다. MZ 세대를 중심으로 확산된 러닝 열풍과 러닝 크루 문화, 그리고 팬데믹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러닝이 일상 속 습관으로 자리 잡은 흐름 등을 생생하게 반영하고 있습니다.
책은 러닝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주며, '무작정 뛰는 것'이 아니라 '효율적으로, 부상 없이, 오래 달리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특히 '고관절을 중심으로 달려야 한다'라는 내용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평소 무릎이나 발목 같은 곳의 중요성만 생각했지 고관절은 아예 염두에 두지 않았던 부분이거든요. 러닝에 대해 정말 모르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본 책은 러닝의 기술적 요소만 다루는 것이 아니라, '목표 설정법, 페이스 조절, 호흡법, 계절별 복장 및 시계, 선글라스, 모자 같은 장비 선택법' 등 러닝 전반을 아우르는 실천적 조언을 풍부하게 담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의 체형, 생활 환경, 계절적 요인' 등을 고려한 설명은 외국 서적에서 느낄 수 없는 현실 밀착형 내용이라는 점에서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또한 본 책은 '자세, 부상 예방, 영양, 멘탈 관리' 등 러닝을 오래 지속하기 위한 핵심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다룹니다. 신체적, 정신적으로 어떻게 자신을 돌보며 일상과 러닝을 병행할 수 있을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해 주기에, 일회성 도전에 그치지 않고 꾸준히 러닝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 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