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백 수학 기출문제 4-1 - 2012 올백 기출문제 2013년-1
천재교육 편집부 엮음 / 천재교육(학원물) / 2012년 1월
구판절판


올백수학은 올백수학 기출문제와 올백 마무리로 구성되어 있다.
책이 쉽게 분철되며 문제 위주로 되어있어 아이가 두께에 대한 부담감이 없어 좋아했다

우선 책을 펴치면 [선생님 노트 엿보기]가 단원별로 개념정리가 되어있다. 핵심만 콕 집어서 친근감있는 손글씨로 정리해 놓았다.
울 아이가 선생님들이 직접 쓰신 거냐고 물어본다 ^^

[빠르게 익히는 기출문제 50선]에서는 소단원(다섯 자리수 알아보기, 만 알아보기...)으로 나누어 핵심적인 문제들만 출제 되어 있다.

[단원평가]는 2회가 나와있고 난이도나 중요도에 따라 '이것만은 꼭’, ’시험에 꼭 나오는 문제’, 시험에 잘 틀리는 문제’
등으로 구분 되어있다.
이렇게 중요도가 표시되어 있는 문제들은 아이가 한 번 집중해서 볼 수 있었다.

[백점넘기 서술형 문제]
아이들이 서술형 문제를 풀 때 어려워하는 것은 무엇을 묻는 문제인지 이해조차 할 수 없을 때가 많다.
그런 점들은 보완해서 아이들에게 문제에서 묻는 것이 무엇인지 알려주고 그 문제에서 주어진 조건들이 무엇인지 설명이 되어 있어
스스로 학습을 하는데 도움을 준다.

마인드맵]

마지막장에는 마인드맵으로 주요 개념들을 정리해 놓았다.
여러 가지 색으로 정리해 놓아 아이들이 감각적으로 받아들여 쉽게 이해하고 오래 기억에 남는다.
줄글로 정리해 있는 것보다는 확실히 아이의 눈을사로잡았다

[답안지]
4학년의 경우는 수의 단위가 커져 아이가 어려워했다.
답안지가 타 문제집과 같은 듯 보이나 숫자에 만단위로 빨간 실선을 표시해 두어 답을 채점할 때 일일이 수를 확인하지 않아도 숫자가 눈에 쉽게 들어왔다.


아이가 학원을 다니지 않기에 문제집의 선택이 중요하다.
누가 가르쳐 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풀어야 하기에 내용정리나 문제의 해설 등이 중요하다.
올백수학은 아이가 공부한 날짜를 적어 매일 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었다.
난이도가 많이 높은 문제집이 아니여서 새 학기가 시작하기 전
아이가 스스로 학습하는데 문제가 없을듯 하다.
몇 번의 풀이 과정을 통해 모르는 문제는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답안지의 자세한 해설도 이 책의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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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에 반했어요 아동문학세상 좋은 동시 17
이유정 지음 / 아동문학세상 / 2009년 10월
평점 :
절판


머리말에서 이 책을 읽고 예쁜 동심을 그대로 간직하고 자라났으면 좋겠다고 작가는 말한다.
참 고운 시들이 많이 나온다. 어른들도 이 책을 읽으면 동심의 세계로 빠져들듯...

1부 풍경

우리 주변의 소소한 풍경들에 관한 동시들이 있다. 그 중에 내 눈에 들어온 시는 ’뻥튀기’
지금은 잘 볼 수 없지만 내가 어릴 적 동네에 자주 오던 뻥튀기 아저씨. 엄마에게 졸라 쌀을 튀긴 튀밥이나 떡국떡을 말려 튀긴 것이 우리의 간식거리였다. 아저씨 옆에 있다가 "뻥이요!" 하면 귀를 막고 갓 튀겨져 나온 뻥튀기를 한 움큼 얻어 먹는다.  집에 와 튀밥을 넓다랗게 깔아놓고 동생들과 손으로도 집어먹고 입을 갖다대고 먹기도 했다. 그 때의 뻥튀기가 그립다.

2부 친구와 나

엄친아...왜 엄마 친구 아들이나 딸은 공부를 잘하는걸까? 어릴 적 누군가와 비교 당하는게 제일 싫었던 나인데...나도 우리 아이들과 누군가를 비교하며 이야기하고 있다. 아이들이 싫어하는줄알면서고 그러고 있으니...예나 지금이나 엄친아는 늘 우리를 괴롭힌다.

3부 자연

요즘 친구들은 자연을 얼마나 느낄 수 있을까? 지금은 길이 아스팔트이지만 우리 어렸을 적에는 골목마다 흙이 있고 마당도 흙으로 가득..친구들과 금을 그어 땅따먹기도 하고 맨발로 걸어다니기도 했는데..자연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손을 뻗으면 바로 옆에 있었는데 지금은 어딘가를 찾아가야만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것이 아쉽다. 

4부 우리 집

엄마의 잔소리...어느 집이나 늘 끊이지 않게 들리는 소리이다. 나도 언제부터인가 잔소리꾼 엄마이다. 아이들에게 "손씻어라.", "방치워라", "공부해라"... 어렸을 적 내가 제일 듣기 싫었단 말들을 아이들에게 하고 있다. 나는 관심이라 생각하고 아이들은 간섭이라 생각한다. 같은 얘기를 하면서도 이렇게 다른 생각을 하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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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사실 보림 창작 그림책
최재은 그림, 마거릿 와이즈 브라운 글, 최재숙 옮김 / 보림 / 200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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숟가락에 관한  중요한 사실은숟가락으로 밥을 먹는것
데이지에 관한 중요한 사실은 데이지가 하얗다는 것
비에 관한 중요한 사실은 비가 모든 걸 촉촉히 적신다는 것
풀에 관한 중요한 사실은 풀이 초록빛 이라는 것
눈에 관한 중요한 사실은 눈이 하얗다는 것
사과에 관한 중요한 사실은 사과가 공처럼 둘글다는 것
바람에 관한 중요한 사실은 바림이 분다는 것
하늘에 관한 중요한 사실은 하늘이 언제나 거기 있다는 것
신발에 관한 중요한 사실은 신발은 발에 신는다는 것
너에 관한 중요한 사실은 너는 바로 너라는 것

우리는 숟가락과 젓가락을 비교하며 젓가락처럼 음식을 집을 수 없다고 탓하지 않는다.
우리는 데이지 꽃을 보면 하얀색이 아니라면 더 예쁠텐데라고 말하지 않는다.
우리는 비가 땅을 적시며 곡식들에게 영양을 주는 것을 나무라지 않는다.
우리는 풀이 초록빛을 띠며 봄을 알리는 것을 원망하지 않는다.
우리는 눈이 온 세상을 하얗게 덮는다고 눈을 다른 색으로 물들이지 않는다.
우리는 사과가 네모로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하지 않는다.
우리는 바람부는 날을 기다린다.
우리는 늘 우리를 내려다 보는 하늘을 좋아한다.
우리는 신발이 신고 걸을 수있는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는 너를 다른 너와 비교하며 변하길 원하고 원망하고 나에게 맞추려 한다.
이렇듯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하기 보다는 다른 모습으로 변화시키길 원한다.

나를 인정하지 않고 누군가와 비교하는 순간 불행은 시작된다. 저 사람은 좋은 차를 타고 넓은 평수의 아파트에 살며 좋은 직장을 다니는데 나는??
나는 너무도 평범하다 못해 늘 부족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나를 잊고 다른 누군가와 비교하며 상대적인 나를 보며 늘 슬퍼한다. 나는 나다. 나를 버리고 다른 시선으로 나를 본다면 가장 중요한 것을 잃게 되는 것이다.

처음 이 책을 읽을 때 아이가 어려워하지 않을까하는 걱정(?)과 달리 아이는 재미있게 읽었다. 자신에 대해 생각하고 정리하는 모습을 보고 넘 기특했다. 

아이가 책을 읽고 만든 자신만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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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보 이불 - 제3회 푸른문학상 수상집 작은도서관 20
최지현 외 지음, 이상현 외 그림 / 푸른책들 / 2008년 4월
평점 :
절판


조각보 이불

조각조각이 모여 예쁜 이불을 만들듯이 지민이와 윤서네는 서로 한 조각의 천으로 만나 예쁘게 이어 이불을 만들었다. 아직 한 부모 가정은 사회의 편견 때문에 힘든건 사실이다. 어쩜 가장 큰 피해자는 아이들인지 모른다. 자신들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부모님이 헤어져 둘 중 한사람과 살아야하는 아이들. 함께 살지 못하고 한 사람과 살면서 다른 사람을 늘 그리워해야하는 아이들은 평생 아픈 상처를 가지고 살아야 할지 모른다. 그런 아이들에게 따뜻한 마음으로 안아주지 못할 망정 편견을 가지고 대하는 우리들의 행동은 옳지 못한 것이다.

우리 할머니 시집간대요

사랑이라는 감정은 나이와 무관하다. 우리들은 보통 젊은 남녀의 사랑을 많이 떠올리는데 이 책속의 이수 할머니와 꽃집 할아버지의 사랑은 참으로 따뜻하다. 평생 자식을 위해 살아온 두 분이 마지막 남은 여생을 함께 하고 싶어도 자식들의 반대에 포기하시는 것을 보고 결국 부모는 자신보다는 자식을 위한 삶을 산다고 생각했다. 자신들의 사랑보다는 자식을 위한 마음 때문에 서로의 사랑을 포기하려 했으니 말이다. 하지만 진심은 통한다고 했던가? 이 두분이 따뜻한 사랑을 계속 할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다.

슈퍼맨과 스파이더맨이 싸운다면

결국 착한 슈퍼맨과 스파이더맨은 싸우지 않는다.  
부부싸움을 하게 되면 아이들은 눈치를 보게된다. 누구의 편을 들수도 없고 엄마, 아빠가 왜 싸우는지도 알 수 없고 싸워야만 하는 사실이 싫기 때문이다. 현우는 오늘도 눈치를  살핀다. 엄마, 아빠의 소리 없는 전쟁으로 가장 피해를 보는 건 현우와 현성이. 현우는 이 싸움이 빨리 끝났으면 하지만 좀처럼 끝날 기미가 보이질 않는데. 그러자 현우는 자신도 모르게 자꾸 이불에 지도를 그리게 된다. 이런 불안한 현우의 마음을 알게 된 부모님은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가려고 노력...

최소리네 집 

이름처럼 예쁜 소리는 아빠는 계시지 않고 청각장애인 엄마와 함께 살고 있다. 주위의 따가운시선에도 참으로 열심히 살아가는 모녀. 그 누가 이 모녀에게 손가락질을 할 수 있을까?

"진짜 귀머거리는 남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는 사람이 아닐까요? 그런 사람에게는 건강한 귀가 있어도 소용 없잖아요.세상에는 들을 수 있으면서도 귀를 꼭꼭  닫고 사는 사람들이 많아요.-본문 中

우리가 보기에는 불안전해 보이는 가족들. 눈에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듯이  모양이 조금 다르다고 해서 그들이 틀렸다고 말 할 수 없다. 그들도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열심히 살고 있으면 서로를 사랑한다. 단지 우리와 모양이 조금 다른 가족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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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보 이불 - 제3회 푸른문학상 수상집 작은도서관 20
최지현 외 지음, 이상현 외 그림 / 푸른책들 / 2008년 4월
절판


바다도 어떤 날은 잔잔하지만 태풍이 부는 날은 파도가 높잖아. 우리 마음도 똑같아. 비도 내리고 바람도 불지. 갑자기 기분이 안좋고 마음이 괴로울 때는 이렇게 생각해봐. 지금 내 마음 속에 태풍이 왔나보다. 날씨가 안 좋은 날인가보다 하고. 그렇게 생각하면서 잠시만 기다리면 금방 좋아질거야. 태풍은 오래 머물지 않으니까.-1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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