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수학 매스트레이닝 D-01 - 3학년~5학년
(주)지식과미래 매스트레이닝 교재 연구소 지음 / 지식과미래(검정고시) / 2011년 5월
절판


아이가 학원을 다니지 않고 스스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교재 선택부터 공부 방법까지 아직까지는 어려서 함께 하고 있습니다.
가장 많이 하는 공부이지만 수학은 그리 실력이 늘지 않습니다.
다른 과목과 달리 몰아서 공부할 수 있는 과목도 아닙니다.
조금씩이라도 매일 하는 것이 중요한데...
그러던차에 EBS방송교재 매스트레이닝을 알게 되었습니다.

많은 양을 하기 보다는 매일 20분씩 투자하여 수학을 공부할 수 있다니.
아이가 혼자 하는 것이라 그리 열심히 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방송을 들으며 집중하여 공부하니 넘 좋은듯 합니다.
가끔 아이에게 설명을 해주면서도 혹시 예전에 배운 방법이라 아이가 잘못 알려주고 있는건 아닌가 하는 불안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걱정은 이제 할 필요가 없을듯 합니다.
방송에서 자세히 설명까지 해주시고 아이가 모르는 것은 다시 한번 반복해서 들을 수 있으니 더 좋은듯 합니다.

방송을 시작하기 전 선생님께서 아이들에게 3가지 당부의 말씀을 하십니다.

1. 방송을 보기 전에 혼자 꼭 풀어보기
2. 하루에 10문제씩 풀기 (한꺼번에 풀지 않기)
3. 시간을 재면서 점점 더 빠르고 정확하게 풀기

교재에 있는 문제를 방송에서 푸는 과정을 자세히 설명해 주시니 아이가 혼자서도 공부하는 것을 어렵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학원을 다니지 않고 혼자 공부하는 것이 조금 두려웠지만 이제는 자신감을 가지려 합니다.
혼자서 하는 것이 그리 쉽지만은 않지만 교재를 보고 방송을 들으면서
차근차근 이번 방학을 보내려 합니다.
하루에 10문제씩 풀어서 될까하는 생각을 하겠지만 지금은 양보다는 매일하는 습관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우선입니다.
아이들이 매일 하는 습관을 가질 수 있다면 공부하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을거란 생각입니다.

매일 문제를 푼 후 채점을 하고 틀린 문제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EBS에서 방송을 한다는 이유만으로도 별 의심없이 교재를 선택.
학년의 구분없이 아이의 수준에 맞는 교재를 선택하여 풀 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이번 여름 방학을 아이와 함께 할 매스트레이닝.
방학이 끝나면 아이가 지금보다 나아질거라는 믿음을 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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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달성하기 위한 목표 드림박스 Dream Box 4
원시인 지음, 왕정인 그림 / 파란하늘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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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덧 아이는 고학년이 되어 갑니다. 아이는 안과 의사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어떻게 해야하며 어떤 노력을 해야하는지 구체적으로 알지 못합니다. 그냥 막연한 꿈을 꾸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목표는 곧 목적이자 결심입니다.
목표는 꿈 이상의 것, 곧 실행되는 꿈입니다.
목표는 막연하게 '그걸 해냈으면 좋겠어.' 라는 식의 요행을 뛰어 넘는 것입니다.

- 본문 30쪽

 2010년 캐나다 밴쿠버 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1만 미터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이승훈 선수. 이승훈 선수는 원래 쇼트트랙 선수였습니다.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넘어지는 바람에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겠다는 자신의 꿈을 잃은 것입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하여 열심히 자신의 꿈을 향해 도전하며 그 꿈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꿈을 위해서 포기란 절대 없었던 것입니다.

우리는 꿈을 꾸지만 그 꿈을 위한 노력은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 어린 아이는 자신의 꿈을 향해 어떻게 걸어아야하는지 아직은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건 엄마인 저의 노력도 부족하고 자신의 멘토를 아직은 찾지 못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승훈 선수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도전 정신과 전명훈 교수님이라는 멘토가 있었기에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첫 번째로 여러분의 꿈을 적으십시오.
두 번째로 실천 계획을 세우십시오.
세 번째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할지를 정하십시오.
마지막으로는 여러분 자신이 이미 그 목표를 이루었다고 상상하십시오.
- 책 본문 중에서

이제 아이는 자신의 꿈을 구체적으로 그리려 합니다. 막연한 꿈을 꾸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그 꿈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하는지 함께 적어 나가려 합니다. 또한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절대 포기하지 않는 마음가짐도 중요하다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시련을 이겨낼 수 있는 마음을 갖도록 우리는 함께 노력해 나가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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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하루만 더 아프고 싶다 문학동네 동시집 18
정연철 지음, 이우창 그림 / 문학동네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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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책의 표지나 그림을 보고 내용을 미리 생각하는 버릇(?)을 가지고 있습니다.
딱 하루만 더 아프고 싶다.
"난 아픈게 싫은데 왜 하루 더 아프고 싶다고 하는걸까요?"
"아프면 학원을 안가도 되니까 더 놀고 싶어서 그런것 같아요."
"친구들이 학원 가기 싫을 때 아프다고 하면 엄마가 학원을 가지 말라고 하신대요."
늘 그렇듯 아인 책 읽는 시간보다는 책 표지를 보고 이야기하는 시간이 더 많은 듯 합니다.

아이는 책 제목과 같은 동시부터 얼른 펴서 읽습니다.
동시를 읽고 나서도 여전이 종알종알...
"할머니가  힘드시까 일 나가지 않으셨으면 하는 마음에 더 아프고 싶다는 거예요?"
"아니면 할머니가 챙겨주는게 좋아서  더 아프고 싶은거예요?

문득 이 동시를 보니 예전에 아이가 할머니께 뜬금없이
"다른 할머니들은 수레를 끌고 폐지를 주우러 다니는데 할머니는 왜 안해요?"
하고 이야기를 했던게 생각 나네요.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살다보니 아이는 두분 연배의 어른들을 보면 관심을 많이 가집니다.
그래서인지 거리에서 폐지를 줍는 할머니, 할아버지의 모습이 강하게 남았나 봅니다.

짧은 동시를 보며 그 속에 담긴 이야기를 아이가 느끼는 것이 그리 쉽지만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동시책을 보면 너무 빨리 읽어버리는 아이.
그런 점이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아이가 모든 걸 다 알아야한다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경험이 없다면 느끼지 못하는 시들도 있다는 생각이 들기에...

하지만 다른 때와는 달리 천천히 한편씩 읽으며 웃기도 하고 마음 아파하기도 하네요.

눈으로만 읽는 것이 아니라 가슴을 느끼기 시작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글이 많지 않아 좋아하지만 무슨 의미인지 몰라서 조금은 싫어했던 동시.

이제는 동시를 읽으며 아이가 자신의 이야기도 함께 비추어 볼줄 알게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중에서 '자동우산'이라는 동시를 읽으며 엄마랑 똑같다며 그 느낌을 동시로 표현해 봅니다.

엄마는 바보

엄마는
나만 생각하는 바보

비가 오는 날
우산을 쓰고 가는 엄마와 나
엄마는 비를 맞으며
나에게만 씌워줘요.

엄마는
자신을 생각하지 않는 바보
너무너무 더운 날엄마는 땀을 흘리면서도
나에게만 부채질을 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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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시인과 함께하는 송알송알 동시 논술 - 생각이 열리는 동시집
윤동주 시, 이상미 엮음, 박지훈 그림 / 초록우체통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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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에게는 너무 익숙한 윤동주 시인.
하지만 초등학생 아이에게는 조금 낯선 이름입니다.
윤동주 시인의 별 헤는 밤, 서시, 자화상 등을 모르는 사람을 없을 것입니다.
이 책에는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윤동주 시인의 동시들이 나와 있습니다.
이렇게 에쁜 동시들이 있었다는 것을 마처 알지 못한것이 조금은 부끄러운 마음입니다.
아이보다는 제가 더 열심히 읽은 책입니다.

우선 목차를 살펴보면...

자연은 내 친구
나만의 비밀
우리 가족
동물 친구들
무얼 먹고 사나

제목을 보고 동시 논술이라는 말이 조금은 생소하게 들립니다.
엄마들의 관심사는 논술이 맞긴 하지만 동시를 읽으며 논술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어쩜 쉬운듯 하면서도 어려운 것이 동시읽기라는 생각이 듭니다.
짧은 글 속에 담긴 함축적인 내용을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닌듯 합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는 동시 속에 담긴 내용의 답을 알려주기 보다는 아이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질문들이 나옵니다.
그 질문들을 통해 아이들이 시 속에 담긴 이야기뿐만 아니라 더 넓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혹시 이 책을 논술 교재로 착각하실 수 있겠지만 그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들이 시를 읽는 길라잡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들이 시를 어떻게 읽어야하며 그 시 속에 담긴 의미를 들여다 볼 수 있는 마음을 가질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아이는 많은 시 중에서 동물 친구들에 관심을 가집니다.
아토피 때문에 집에서 동물을 키울 수 없어 늘 아쉬운 마음이 있어서인지 동물 친구들을 읽으며 대리만족을... ^^


책을 읽고 아이도 동시를 하나 써 보았습니다.
얼마전 학교 가는 길에 고양이를 만났는데 조금은 무서웠나 봅니다.

떠돌이 고양이

학교 가는 길에
내 앞에
검은 물체가 다가 왔다.
내 마음은 콩닥콩닥

자세히 보니
검은 고양이

고양이는 내가 무서운지
차 밑으로
재빠르게 들어갔다.

휴~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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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 - Rio
영화
평점 :
상영종료


 

7월 14일 목요일  서울극장.
참으로 오랜만에 종로에 있는 서울극장에서 영화를 봤습니다.
예전엔 많이 갔던 곳인데 지금은 다른 곳을 이용하다 보니 자주 가지 않는 곳인데...
조금은 늦은 시간 하니와 함께...
배우 송중기, 박보영의 더빙으로 유명한(?) 영화인데 저희는 자막으로 봤습니다.
자막이라 아이가 그 글을 따라 읽는라 좀 힘들었지만 역시 원어로 보고 듣는 재미가 솔솔...
영화를 보기전 아이는 앵무새의 이름이 리오라고 추측을 하더라구요. ㅎㅎ
하지만 아이의 추측과는 달리 리오는 도시이름 리오 데 자네이로.

지구에서 한 마리 남은 희귀종 수컷 마코앵무새 블루.
블루가 어릴 때부터 키운 친구같은 주인 린다.
같은 종 암컷 쥬엘.
종족보존을 위해 블루를 데리고 쥬엘을 만나기 위해 리오를 찾아가면서
벌어지는 흥미진진한 이야기.

린다와 블루의 우정, 블루와 쥬엘이 아옹다옹 벌이는 사랑이야기, 삼바축제의 신나는  

음악 등 볼거리가 풍부한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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