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웨이킹 - 내 안에 잠든 창의성을 깨우는 7가지 습관
김세직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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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면서 창의력이 제일 중요하다는 얘기를 들었다. 창의력을 키우는 방법도 정리되어 있는 것 같다. 창의력이 있으면 왠지 성공하고 행복하게 잘 살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어보고 창의력이 뛰어난 사람이 되고 싶다. 저자는 김세직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석사학위, 미국 시카고 대학에서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로버트 루커스 교수와 낸시 스토키 교수를 지도교수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박사학위 취득 후 IMF(국제통화기금) 리서치국에서 선임 이코노미스트를 역임했다. 2006년부터 서울대 경제학부 재직 중이며 거시경제학, 화폐금융론, 경제성장론, 한국경제론을 가르치고 있다. 저서로 ⟪모방과 창조⟫(2021)공동 편저한 ⟪Koreain Crisis and Recovery⟫(2002)alc 공저한 ⟪창의 혁명⟫(2016)등이 있다. 2022년 옥조근정훈장을 수훈 했다.

AI시대에 창의력은 이제 생존의 수단이다. 창의력 수업을 통해 필자가 지난 20년간 서울대 학생들에게 창의력을 가르치며 터득한 ‘창의적 잠재력을 깨우는 일곱 가지 방법’을 모든 초중고 대학생들과 직장인들에게 알려주기 위해 쓴 책이다. 우리나라 성장률이 계속 추락해 온 것은 필자가 쓴 ⟪모방과 창조⟫에서 이야기했듯이 선진국과의 기술 격차가 선진국 특허 보호 기간이 20년 정도까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1980년대까지만 해도 선진국과 20년 이상 기술 격차가 있어 특허가 만료된 기술을 마음껏 배껴 성장할 수 성장할 수 있었다. 하지만 1990년대부터 그 격차가 20년 미만이 되자 더 이상 배낄 것이 없어졌다. 새로운 것을 만드는 이외엔 성장할 방법이 없어졌다. 창의력이 중요한 첫째 이유다. 더 나아가 AI의 발달로 인해 기존 지식을 달달 외워서 머릿속에 주입한 대졸 수준의 모방형 지식 노동이 무용지물화 되고 있다.

창의력이 최고의 자산이 되고 있는 시대에 우리는 어디에 투자하고 있는가? 주식? 부동산? 코인? 모방형 지식? 정작 창의력에는 아무런 투자도 하지 않고 있다면 이제부터라도 창의력에 투자가 최고의 수익률을 선사해 줄 것이다. 더해서 창의력은 주식이나 부동산과는 달리 가격 하락에 따른 손실 위험도 없는 자산이다. 어떤 방식으로 시도해도 수익이 마이너스 날 수 없다.

아이디어를 냈고, 그것이 실현되지 않았다고 해서 손해를 볼 일은 없지 않은가, 이 세상에 어떤 투자도 내 마음대로 되지 않지만 유일하게 마음대로 할 수 있고, 손해 볼 일도 없는 투자가 바로 생각하고 상상하는 일, 창의력 키우는 일이다. 생존할 도구가 마련되면 성취감과 행복은 함께 따라온다. 창의력에 투자하야 한다. 이제는 유형의 투자 자산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자신의 내부에 있는 창의력에 투자해야 하는 시대다.

인간의 상상력에는 한계가 있을까? 저자는 없다고 생각한다. 저자가 20여 년간 학생들과 직장인을 가르쳐 본 경험으로는 누구나 무한으로 상상하고 자신만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생각할 능력이 있다. 창의력은 키울 수 있는 게 아니라 이미 타고난 것 아닌가? 안타깝게도 이 질문에 “그렇다”라고 답하는 사람이 많다. 마치 창의력을 어릴 때부터 타고나는 유전자처럼 생각하는 까닭이다. 이는 명백한 오해다.

누구나 창의력인 사람이 될 수 있고, 심지어 몇 개월 만에도 창의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저자가 이렇게 단언할 수 있는 이유는 직접 가르친 학생들과 직장인들의 변화를 수없이 지켜보았기 때문이다. 열린 질문을 던지고 ‘마음껏 상상해서 창의력으로 답하라’ 고 한다. 열린 문제에는 정답이 없다.

정답이 없으니 정답을 어디에서 찾아볼 수도 없다. 스스로 생각해야만 한다. 이 세상 대부분 열린 문제다. 정답이 이미 정해진 ‘닫힌 문제’는 정답을 이미 누군가 찾아 놓았기에 그 답을 내가 찾았다고 해도 세상에서 가치를 인정받지 못한다. 이에 비해 열린 문제는 내가 처음으로 나만의 창의적인 답을 찾아내면 그 가치가 크다.



창조형 수업은 기본적으로 정답이 없는 열린 문제를 수업 중에 던지고, 또 이것에 대해 스스로 과제를 진행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자신의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지며 서로의 독특한 생각을 통해 내재한 창의력을 성장시키게 되는 수순이다. 창의력은 천재들의 전유물일까? 이 질문에 “예”라고 답하는 사람이 많다.

아인슈타인이나 에디슨 같은 천재들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하는 거다. 이런 오해가 가장 안타깝다. 자신의 무한한 창의력을 끄집어낼 시도조차 하지 않게 만들기 때문이다. 실제로 평범한 아이디어가 세상을 바꾼 사례는 많다.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다?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 혹은 이미 세상에 창의적인 것은 차고 넘치므로, 이를 모방할 수밖에 없다는 의미의 말들, 이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

앞으로도 세상은 변하고 무수히 많은 부분들이 진보할 것인데 이런 변화의 원천에는 반드시 새로운 상상력과 창의력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한국의 학생들은 아주 어릴 때부터 암기 중심의 모방형 교육을 받는다. 치열한 입시를 통과한 후 사회에 나가 일을 시작하게 돼을 때도 마찬가지다. 직장에서 어떤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는 레퍼런스부터 조사하고 모으는 것이 이제 관행이 되었다. 이미 만들어진 것을 따라하기만 해서는 창의적 아이디어가 쉽게 나오지 않는다는 말을 믿기 어려울 것이다. 이건 부딪혀봐야 만이 체감할 수 있다.

저자는 유학 당시 박사 논문을 쓰면서 이 사실을 뼈저리게 깨달았다. 박사가 되려면 논문을 써야 되는데 논문의 핵심은 기존의 지식을 토대로 얼마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느냐이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모방형 교육을 받은 유학생들은 이 단계에서 큰 고생과 좌절을 경험한다. 남들이 해놓은 기존의 연구는 너무 많이 알고 있지만, 나만의 연구 아ᅟ이디어를 찾지 못해 헤매기 때문이다. 축구를 잘하려면 축구 연습을 하고 피아노를 잘 치려면 피아노 연습을 해야 하듯 창의력을 키우려면 창의력 훈련을 해야 한다.

아무런 노력과 투자 없이 외우고 모방만 하다가는 정말 중요한 것을 놓치게 된다.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란 말부터 마음속에서 지운다. 창의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창의력을 키울 수 있다고 스스로 믿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 창의적 생각을 계속 시도하고, 그러다 불현 듯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기 때문이다. 어떻게 하면 창의적이 될 수 있을까? 그 구체적인 방법들을 터득하기에 앞서 우선 창의력에 대한 믿음이 중요하다. 창의력은 자기실현적이다. 즉 창의력에 대한 믿음이 있으면 창의적이 되고 믿음이 없으면 창의적이 되지 않는다.

창의력은 너무나 중요하고 또한 노력하면 창의력을 키울 수 있다. 믿음을 가져야 도약할 수 있다. 내 안에 잠재된 창의력을 끌어내기 위한 구체적인 비법들을 익히고 훈련해 내것으로 체화시켜 본다. 한국 사회는 유독 창의적인 생각을 말하기도 어려운 환경이다. 특히 입시를 향해 내달리는 한국의 교육 시스템 안에서는 누군가가 창의적인 생각을 말하면 비난하고 깎아 내리는 문화가 만연해 있다. 수업 시간에 남다른 생각을 말하는 학생은 격려를 받기보다 비웃음을 사기가 더 쉽다. 직장에서도 마찬가지다.



회의 시간에 스스럼없이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말할 수 있는 직장인인 과연 몇이나 될까?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발언할 수 있는 용기는 어디서 나올까? 시인 이상, 작곡가 베토벤, 화가 앙리 마티스는 공통점이 있다. 세간의 비난에도 꿋꿋이 자신의 길을 걸어간 창의적인 인물들이다. 창의적인 생각은 평범한 생각과 부딪힌다. 기존의 관습이나 문화와도 마찰을 빚는다.

종종 가족을 포함해 주변 사람들의 생각과도 부딪힌다. 기존의 것을 파괴하면 낯설게 느껴지고 불편하기 마련이기에 창의적인 생각이나 작품이 비난을 받기 쉬운 건 그래서다. 피카소와 함께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미술가로 일컬어지는 앙리 마티스는 유명한 명언을 남긴다. 창조에는 용기가 필요하다. 자신의 창의성을 세상에 선보이기 위한 용기를 점철되어 있다.

로스쿨을 졸업하고 법률가가 된 청년 마티스는 맹장염에 걸려 병원 생활을 하던 중 어머니가 선물한 물감과 붓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그걸 계기로 그는 화가가 자신의 길임을 깨닫는다. 결국 안정적인 법률가의 길을 포기하고 아버지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파리의 미술학교에 진학한다. 뒤늦게 그림을 배운 마티스는 정형화된 방식으로 그림을 그리는 것에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 그래서 자신의 취향대로 당대 화가들이 잘 쓰지 않던 빨강, 노랑, 파랑, 등 강렬한 원색을 사용해 자신만의 그림 세계를 구축해 나가기 시작했다.

결국 야수파라는 새로운 미술사조를 탄생시키기에 이른다. 이후 사람들은 그의 그림을 “야수 같다”고 비난하지 않았다. 반대로 그는 ‘색체의 마술사’라는 평을 듣게 됐다. 1941년 십이지장암 진단을 받고 두차례의 큰 수술을 한 뒤에 도 마티스는 그림을 포기하지 않았다. 마티스가 종이 오리기 기법으로 그린 대표작 ‘아카루스’다. 그리스 신화 속 비극의 인물인 아카루스가 허공에서 날개짓하는 듯한 모습을 색종이를 오려서 표현했다.

만약 마티스가 아버지의 뜻대로 법률가의 길을 걸었다면, 평단의 혹평에 굴복해 당대의 미술사조를 따랐다면, 병마에 좌절해 더는 그림을 그리지 않았다면 어떻게 됐을까? 우리는 그의 존재를 알지 못했을 것이다. 그의 작품에 감동할 일도 없었을 것이다. 마티스는 세상의 선입견이 자신의 앞길을 막도록 내버려 두지 않았다. 그의 용기가 세계적인 예술가로 만든 것이다. 어느 이름 모를 법률가로 끝나고 말았을 것이다.

기술이 발달할수록 창의적 사고의 힘은 더 중요해지고 있다. 창의력의 부재가 일자리에 대한 위협이 되는 이 시대에 창의력은 우리에게 AI시대 최후의 생존 수단이 되어 가고 있다. 더 나아가 창의적 아이디어만 있으면 엄청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수도 있기에 창의력은 AI시대 최고의 자산이다. 이제 이 시대 최고의 자산, 창의력에 투자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창의력의 가치와 중요성을 뼛속 깊이 체감하고 떨쳐버리고, 창의력은 누구나 키울 수 있다는 사실을 믿고 당장 오늘부터 창의력을 키우기 위한 힘찬 첫발을 내딛어야 한다.

비현실적인 것들을 상상한다. 비현실적인 것들이 현실에서 일어날 수 있는 논리적 경우들을 상상한다. 남다르게 생각하고 더 다르게 생각한다. 끓임없이 기존의 것들에 의문을 던져 새로운 것을 생각해 낸다. 파격적으로 상상하고 생각한다. 나만의 주체적인 생각을 밀고 나갈 용기와 이를 세상에 말할 수 있는 용기를 키운다. 혹 실패해도 개의치 않고 끓임없이 연습한다.

창의력은 창의적으로 생각하는 연습을 끓임없이 한다면 누구나 가질 수 있다. 이 시대 최고의 자산인 창의력은 자기실현적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자신의 내면에 잠들고 있던 창의력을 깨울 수 있다는 것을 믿고, 이를 향해 끓임없이 연습하며 꿋꿋하게 밀고 나가면 자신도 모르게 창의력이 쑥쑥 자라고 있을 것이다. 창의력 연습은 앞으로도 지속되어야 한다. 자기 혼자 상상을 많이 해야 창의력이 생기는 것 같다.



북유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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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배 육성회고록 - 독립유공자의 아들, 모국어의 혼불로 시를 피우다
이근배 지음 / 스타북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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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엄마가 신춘문예 응모를 시작해서 이 책을 읽어보면 도움이 될 것 같다. 저자는 이근배는 천재시인, 신춘문예 10관왕으로 60년대를 휩쓸고 한국시인협회장, 대한민국예술원 회장에 올랐다. 건국훈장애족장을 수훈한 독립유공자의 아들로 분단전쟁의 한복판에서 일으켜 세운 한국시의 새 경지를 이룬 시대 상황을 펼친, 대서사시의 광맥을 새긴다.

저자는 1940년 충남 당진에서 독립유공자 이선준의 외아들로 태어났다. 1958년 서라벌예술대학 문예장학생으로 입학, 김동리 서정주 교수의 지도로소설과 시를 공부했다. 1961년 사이 경향, 서울, 조선, 동아 등 일간지 신춘문예에 시, 시조, 동시 등이 당선, 시인으로 등단했다. 시집⌜사랑을 연주하는 꽃나무⌟⌜노래여 노래여⌟⸀사람들이 새가 되고 싶은 까닭을 안다⌟⌈추사를 훔치다⌋와 기념시집 ⌈대백두 바친다⌋⌈종소리는 끝없이 새벽을 깨운다⌋시조집 ⌈동해바닷속의 돌 끝없이 새벽을 깨운다⌋⌈달은 해를 물고⌋, 장편서사시집 ⌈한강⌋시산집 ⌈사랑 앞에서는 돌도 운다⌋,한국대 표명시선 ⌈살다가 보면⌋기행문집 ⌈시가 있는 국토기행⌋등이 있다.

한국문학작가, 중앙시조대상, 가람문학상, 현대 불교문학상, 편운문학상, 심훈문학학상, 한국시인협회상, 만해대상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은관문화훈장을 수훈했다. 서울예대, 추계예대, 재능대, 신성대 등에서 초빙, 석좌교수 등으로 시 창작 강의를 했다. 월간 ‘한국문학’ 발행인 겸 주간, 계간 ‘민족과 문학’ 주간, 계간, ‘문학의 문학’ 주간,

간행물윤리위원장, 대한민국예술원 원장, 현재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중앙대 초빙교수, 서울시인협회 명예회장, 윤동주 시 정신선양회장을 맡고 있다. 대학에 입학할 때 소설 전공을 목표로 했는데, 소설은 이미 앞서 나간 천승세, 송상옥 등에 밀렸다. 시는 문학의 밤에서도 동아일보 등 독자 투고 원고료도 받고 하면서 정지용, 서정주 시집에 꽂혀 그런대로 잘 써지는 느낌이었다.



저자는 서라벌예대 문예창작과에 들어가서 문학 천재들을 많이 만났다. 그때까지╔학원╝지도, 소월 시집도 못 읽고 겨우 교과서와 삼촌이 빌려오는 소설책읽기를 학교 공부보다 더 열심히 했다. 초등학교 4학년 여름방학 때 집에서 가까운 세 마지기 논에서 새를 쫓았는데, 박화성 작가의 두꺼운 장편소설 두꺼운 장편소설 ╔백화╝를 읽었던 것 이 떠오른다.

저자가 당진중학교에 들어가면서 읍내 조선일보, 동아일보 보급소에 하학 후 들러 심문곶이에서 뽑아오면서 한문투성이 기사를 읽으면서 한지를 퍼즐 퀴즈로 짚고 넘어 갔었다. 대학에 입학할 때 소설 전공을 목표로 했는데, 소설은 이미 앞서 나간 천승세, 송상옥 등에게 밀렸다. 1960년 가을 나는 당진에 내려와서 낫을 들고 혼자 콩 꺾기를 하면서 뽕나무 그늘에서 노트와 연필을 들고 신춘문예 응모작을 한두 편 써나갔다.

저자가 고등학교 때 교내 백일장에서 늘 1등 하던 것이 시와 시조 였다. 특히 시조는 누구에게 배운 적도 없고 읽을 책도 없어서 몇 편 교과서에 실렸던 앞선 신춘문예 당선작들의 시조를 읽었을 뿐이었다. 그런 작품들을 다시 읽을 것도 없이 혼자 생각으로 노트에 그적인 것을 원고지에 잘 정리해서 신춘문예에 투고했다.

자유시 등단으로 저자 신춘문예 투고 벽이 끝난 줄 알았는데, 1964년 4월인가 신촌서 같은 하숙생이던 연세대 국문과 이전영이 영천 하숙집으로 찾아왔다. 신인예술상 투고 작품을 봐 달라는 것이었다. 저자는 ⸀신춘지⌟에 발표할 생각으로 써놓았던 시 ⸀노래여 노래여⌋가 마침 있었다. 저자는 순간적으로 무엇에 홀린 듯 “그럼 이것도 갖다 내 줘!” 하고 하숙생인 이선규 이름으로 발표되었다.

저자는 놀랐다. 대개 특상작은 소설이 차지했는데, 심사위원 모윤숙 선생이 소리 높여 읽고 양주동 등 당대 대표 시인들이 손뼉을 쳐서 환호성을 울렸다는 것이다. 당시 심사위원들은 서정주, 이어령 이런 분들이었다. 저자랑 동인인 조태일 등 신문사에⟪노래여 노래여⟫ 의 표절 이라고 당선 취소 요청해서 풍파가 일었다.



한국일보사에 있던 손기상 문학담당 기자도 아는 사이여서, 창간 첫 신년호에 크게 빛을 낸 작품을 취소하면 이병철 회장에게 면목이 없어 망설이고 있었다. 신문 양면에 실어 대조하면서 “표절이냐 아니냐” 하는 기사가 크게 있었다. 저자 신춘문예 일곱 번과 신인예술상 세 번 합쳐서 문단에서는 ‘신춘문예 10관왕’ 이라는 그리 달갑지 않은 이름을 붙이기도 했었다.

아무튼, 신춘문예 투고벽은 조금 시끄럽게 끝이 난 것이다. 저자는 신춘문예에 여러 번 당선하고, 한국시인협회 회장이 되고, 대한 민국예술원 회원이 되고, 예술원 회장이 될 수 있었던 힘도 모두 아버지가 주신 것이라 생각한다. 여러 학교 대학교수가 된 것도 ‘한국문학’ ‘민족과 문학’ ‘문학의 문학’ 등의 잡지를 하게 된 것도 가람문학상 한국시인협회상 심훈문학상 만해문학상등 큰 상을 많이 받게 된 것도 아버지가 주신 것이다.

“고 이선준은 대한민국 자주독립과 국가건립에 이바지한 공로가 크므로 대한민국 헌법에 따라 다음 훈장을 추서 한다는 훈장증을 외아들인 저자가 대신 받았다. 너무나 감격스럽고 영광스런 아버지의 훈장으로 할아버지가 그토록 아프게 여기시던 큰아들의 독립투쟁이 가문을 빛나게 했다. 이제 하늘도 땅도 기뻐하실 일인데도 저자는 부끄럽고 부끄럽다. 할아버지는 “애비를 꼭 닮았다.”고 했다. 아버지를 따를게 없으니 저자가 받은 영광이 너무도 크고 무겁기만 하다. 저자의 회고록이라서 그런지 저자의 업적이 잘 정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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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효율로 합격하는 최고의 공부 전략법 - 국내 최고 로펌 출신 변리사가 공개하는 합격의 비법
손민규 지음 / 북스고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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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건강이 나빠지면서 고시장수생이 됐다. 처음에는 회계사시험을 준비하다가 아프면서 더 이상 할 수 없어서 로스쿨시험을 준비하는데 말이 고시생이지 건강관리사가 됐다.이 책을 보고 효율적인 공부법을 잘 알고 적용을 하고 싶다. 내가 병원을 다니는 동안 엄마가 석사 학위를 따고 박사공부하고 다시 방송문예창착학과 학위를 땄다. 시간이 정말 빠르다. 건강이 좋아야지 공부도 할 수 있다는 걸 깨닫는데 많은 댓가를 치룬 것 같다.

저자 손민규는 네 번의 수능, 세 번의 대학교 입학으로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20대 중반에 공부하는 방법을 깨달았다. 대기업에 입사했다가 변리사 시험에 도전해서 2년만에 합격했다. 로펌에 취직했다가 다시 나오고 유튜브를 개설하고 합격의 법학원에서 번리사 시험 강사가 되었다. 공부는 누군가의 만족이 아닌 오로지 나를 위한 공부를 해야 한다.

저자에게 열심히 공부해라, 좋은 대학에 가야 성공한다는 말만 들었고 공부를 어떻게 잘해야 하는지 가르쳐 준 사람은 없었다. 차례를 보면 파트1 메타인지: 내가 시험을 합격할 확률, 파트2 항아리 공부법: 정답이 넘실대는 이유, 파트3 순공부시간; 내가 공부한 진짜 시간, 파트4 슬럼프: 누구에게나 오는 시련이다. 메타인지는 자신이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자각하고 스스로 문제점을 찾아내 해결하며 자신의 학습 과정을 조절할 줄 아는 지능이다. 시험에 합격하기 위해 필요한 요소들을 스스로 계속해서 점검하면서 자신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는 능력이다.

자신의 부족한 점을 스스로 인지하고 이를 보완하기 위한 실행 계획을 세우는 것이 메타인지의 핵심이다. 메타인지가 높은 수험생은 공부의 우선순위를 정확기 설정하고 약점을 보완하며 점수 상승에 직결되는 학습법을 실행한다. 이는 단기적으로 성적 향상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더 나은 학습 능력을 만들어 낼 수 있다.

내가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단순히 많은 문제를 푸는 데 집중하는 것은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 저자가 포인트를 잘 지적한 것 같다. 메타인지를 이용해서 공부하는 것은 이 문제를 왜 틀렸을까, 이 문제를 푸는 나의 사고 과정은 어떤 흐름인가, 나는 어떤 부분에서 시간이 오래 걸리는가, 이런 질문을 통해 공부 패턴의 허점을 발견해야 한다.

아무리 공부해도 실력이 늘지 않고 있다면 메타인지를 활용해 자신이 어떻게 공부하고 있는지 천천히 점검해본다. 분명 그 이유는 있을 것이고 그 이유만 찾는다면 성적은 저절로 올라가게 된다. 큰 공감이 가는 부분이다. 동기부여는 내가 이 시험을 왜 준비해야 하는가에 대한 당위성이다. 확고한 동기부여는 긴 수험기간 동안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버틸 수 있는 원동력이다.



수험생에게 동기부여보다 더 우선시되어야 하는 마인드셋은 그냥 하라이다. 공부는 전쟁에 나가는 것처럼 굳센 마음과 비장한 각오를 갖고 하는 게 아니다. 그냥 하는 것이 공부이다. 공부는 미친듯이 죽도록 하는 것이 아니다. 항상 나의 위치와 수준을 파악하고 공부가 잘 진행되고 있는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성찰해야 한다.

지금 이 상황에서 나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나에게 부족한 부분은 어디일까, 무엇을 해야 점수가 오를 수 있을까, 지금 내가 하고 행위의 목적은 무엇일까, 나는 지금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가 항상 스스로 물어보고 답하면서 점수 상승에 직결되는 공부를 해야 한다. 그래야 시간 낭비 없이 공부에 시간을 투자하는 족족 점수가 상승한다.

하루 5~10분만 고민과 자문자답을 갖는 것만으로도 공부의 방향성은 훨씬 더 올바른 방향으로 간다. 공부는 굳센 결심이나 강렬한 동기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하루하루 묵묵히 나아가며 자신의 위와 부족환 점을 파악해 점수 상승에 직결되는 방향으로 꾸준히 이어가는 과정이다. 정말 맞는 말같다. 안 좋은 공부방법은 논문을 읽고 어려운 부분만 공부하고 우선순위없이 공부하고 여러 권의 책으로 공부하는 것이다.

점수 상승에 직격하는 공부는 내가 모르고 틀린 부분을 완전히 내것으로 만드는 공부이다. 공부가 어느 정도 진행이 됐다면 모르는 부분과 아는 부분 사이에 서서히 경계가 생기고 그때 우리는 모르는 부분을 내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새로운 책을 공부하는 것은 부족한 부분을 파악하기 위해 똑같은 작업을 반복하는 것일뿐더러 쓸데없이 공부 범위를 늘리는 것이다. 첫 책을 완벽하게 마스터했다면야 새로운 책을 보는 것은 괜찮지만 첫책에서 몰랐던 부분을 꾸준하게 복습하는 작업을 해야 한다.

한 권으로는 정 내용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면 단권화를 하는 것이 좋다. 가장 좋은 것은 기본서 한 권으로도 시험을 준비하는 것이지만 시험의 종류에 따라 그렇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을 어떻게 사용할지에 대한 고민이다.

점수 상승에 직결되지 않는 공부를 피하고 우선순위를 정해 기본에 충실한 공부를 하여 합격하는 길로 나아간다. 범위를 늘리지 않으면서 반복 공부를 하여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효율적인 공부 전략을 따라야 한다. 성적이 오르지 않는 이유는 단순히 노력 부족이 아니라 공부 방식과 접근법에 숨어 있다. 점수가 낮은 과목이 나에게 부족한 부분이다.



시간은 한정적으로 주어지기 때문에 항상 우리는 나에게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효율적인 공부를 하며 합격을 향해 달려가야 한다. 내가 어려워하거나 공부하기 싫은 부분도 나에게 부족한 부분이다. 어느정도 공부가 된 수험생은 쉽다고 느껴지는 부분과 어렵다고 느껴지는 부분이 나뉘어 있다. 합격하기 위해서는 어려운 부분을 반드시 잡아야 한다.

어려운 부분을 피하지 말고 제일 먼저 공부해서 내 것으로 만든다는 마인드로 공부해야 합격 가능성이 높아진다. 남들이 맞추는 부분은 같이 맞추고 어려워하는 부분에서 남들보다 비교우위를 조금이라도 갖춘다면 합격권에 이를 수 있다. 시험 범위의 뒷부분이 나에게 부족한 부분일 가능성이 있다.

시험을 보겠다고 결심했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기출문제를 파악하는 것이다. 합격수기는 본인에게 맞는 것만 취한다는 마인드로 공부법의 영감이나 아이디어만 얻는다. 수험기간은 짧게 설정하지 말고 평균 수험기간을 파악해설정해야 한다. 공부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뇌의 역할은 기억력, 이해력, 학습 속도 논리적 사고력 등의 여러 하위 요소로 나뉜다.

머리가 좋다고 해서 공부가 완성되는 것은 아니다. 꾸준히 시간을 투자할 수 있는 끈기, 높은 성취를 향한 의지, 몰입을 가능하게 하는 집중력, 효율적인 시간 관리이다. 공부는 수십가지 능력치가 필요한 종합 예술과도 같다. 시간은 내가 실제로 몰입해서 공부한 순공부시간이다. 방향성을 잡지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시험의 출제 경향과 기출문제를 철저히 분석하는 것이다.

방향성을 올바르게 설정하기 위해 자신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는 습관을 들인다. 이 공부가 점수로 연결될 수 있는가, 이 영역은 실제 시험에서 얼마나 중요한가이다. 시간을 확보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공부하는 것이다. 항아리 공부법은 합격하기에 충분한 범위를 공부하는 것, 올바른 방법으로 반복 학습을 하는 것, 내용을 이해하고 체계적으로 정리해 망각을 줄이는 것이 성공하는 공부의 열쇠이다.

회독하는 방법은 목차를 읽는다. 본문은 내용을 최대한 이해해 보려고 노력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해가 안 된다면 붙잡지 마시고 과감히 넘긴다. 체계적으로 밑줄을 긋는다. 이 책은 공부하는데 진짜 도움되는 책이다. 시험공부를 하려고 하는 사람들은 합격수기와 이 책을 병행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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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곤의 월 300만원 평생연금
김범곤 지음 / 진서원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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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주식, 채권, 꼬마빌딩, 부동산, 경매, 연금에 대해서 관심이 있다. 난 책으로만 공부하는 방법을 몰라서 이 책으로 연금에 대해서 공부를 하고 투자나 노후에 대해서 준비를 하고 싶다. 저자 김범곤은 10년 간 뱅커와 증권맨을 배출한 금융자격증 1타 강사이다. 저자는 금융자격증 수험서를 25권 출간했다. 연금은 상품 종류도 다양하고 제도도 복잡하다.

연금에 가입은 잘하지만 운용은 못하고 방치하며 인출할 때는 금융회사에서 시키는 대로 따르는 경우가 많다. 누군가는 1억원으로 평생 월 24만 원의 연금을 수령하고 다른 누군가는 월 100만 원의 연금을 수령한다. 연금은 미래의 나에게 보내는 최고의 선물이다. 연금 설계는 단순히 돈을 모으는 것이 아니라 미래의 삶을 계획하고 준비하는 과정이다.

연금상품은 종류가 많고 용어도 복잡하지만 연금공부를 해야 한다. 연금은 노후를 준비하는 것이다. 월 300만 원 평생 연금을 목표로 우선 세운다. 저자의 유튜브가 있어서 필요할 때는 보면 될 것 같다. 국민연금은 모든 국민이 의무적으로 가입하여 근로기간에 납부하는 연금이다. 국민연금은 국가가 주도적으로 운영하고 소득 대비 일정한 비율을 납부하며 보장성, 소득 비례, 공공성의 특징을 가진다.

퇴직연금은 근로자가 회사에서 퇴직한 후 받을 수 있는 연금이다. 퇴직연금은 근로자가 퇴직급여를 한꺼번에 써버리는 것을 방지하는 동시에 근로자의 퇴직급여 수급권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다. 연금저축은 국민연금처럼 의무가입도 아니고 퇴직연금처럼 회사에 소속된 근로자가 의무로 가입하는 것도 아니다.

대한민국 거주자라면 제한 없이 누구나 연금저축을 개설할 수 있고 정부에서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면서 가입을 유도해왔다. 국민연금공단 사이트에 접속하거나 내 곁에 국민연금앱을 다운로드해서 로그인한 후 내 국민연금 알아보기를 선택해서 계산해 보면 된다. 월 목표 연금액 300만원을 입력한 후 국민연금 월 예상 수령액을 입력하면 부족한 연금액이 자동으로 계산된다.

예상수령기간을 입력한다. 예상 수입률을 적는다. 저축기간을 입력한다. 연금상품은 은행 상품보다 수익률을 높일 수 있고 풍부한 세제 헤택까지 제공한다. 몰라서 세제 혜택을 못 받고 몰라서 세금을 더 내는 일이 없도록 공부해야 한다. 국민연금을 더 많이 받으려면 오랜 기간 재직하고 추후납부제도를 활용하고 임의계속 기업제도를 활용하고 반환일시금반환제도를 활용한다.



회사원이 아니면 연금계좌 중에서 퇴직연금은 중도인출이 어려우므로 연금저축계좌부터 우선순위로 개설한다. 과세이연은 일정 기간 동안 연금을 운용하기 위해 자산을 팔 때까지 세금 부과하는 것을 유예하는 제도이다. 세제적격연금은 납입 단계에서 세액공제된다.

운용 단계에서 과세이연된다. 대신 인출 단계에 이르러 과세된다. 세제비적격연금은 납입 단계에서 세제 혜택은 따로 없다. 다만 운용 단계와 인출 단계에서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퇴직연금은 절대 중도에 헐지 않는다. 연금저축은 최고 납입금액을 채우면 이득이다.

연금저축과 연금계좌의 차이는 연금계좌는 연금저축과 퇴직연금을 모두 포함하는 상위 개념이므로 연금저축과 연금계좌는 서로 다르다. 소득공제와 세액공제는 월급쟁이는 연말정산 때 소득공제와 세액공제라는 단어를 접한다. 소득공제는 세율 구간이 적용되는 금액대를 덜어내는 개념이고 세액공제는 낼 세금을 직접 덜어내는 개념이다. 소득이 많을수록 세액공제율이 낮아진다. 연금저축 세액공제한도는 최대 600만 원이다.

모든 연금은 끝까지 납입해야 혜택이 주어지므로 중도인출할 경우에는 발생하는 세금 문제나 향후 노후자금계획에 미치는 영향을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 중도인출은 세금 부담이 크고 연금자산의 가치를 크게 훼손할 수 있다. 연금의 큰 장점 중 하나는 복리 효과를 통해 연금자산이 꾸준히 성장하는 것이다. 연금을 중도인출을 하면 복리 효과를 누릴 수 없게 되므로 중도인출을 최소화하고 다른 방법으로 긴급자금을 마련하는 것이 좋다.

연금 준비 시나리오를 작성한다. 1단계, 나의 재무상황 파악하기, 2단계 은퇴 시기 결정하기, 3단계 나에게 맞는 연금상품 선택하기, 4단계 연금 포트폴리오 조정하기, 5단계 정기적으로 점검 및 수정하기, 목표달성 월 300만 원 연금이다.연금저축상품은 은행에서 판매했던 연금저축신탁, 보험사에서 판매중인 연금저축보험, 증권에서 판매중인 연금저축펀드가 있다.

복리 효과 극대화는 과세이연을 통해 세금 납부가 이연되면 해당 기간에 투자원금과 이익이 복리로 증가할 수 있다. 연금저축이나 개인형 퇴직연금에 발생한 이익에 15.4%의 이자소득세와 배당소득세가 부과되지 않으므로 투자수익을 재투자해서 더 큰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세금 부담 감소는 금융상품에서 발생하는 이자소득과 배당소득에는 15.4%의 이자소득세와 배당소득세가 과세되지만 연금저축에서 발생하는 운용이익은 과세이연되고 금융소득 종합과세 및 건강보험료 부과 대상 금융소득에 반영되지 않으므로 세금 부담이 줄어든다. 연금을 수령할 때 세율이 낮은 연금 소득세가 부과되므로 세금 부담이 감소한다.

연금저축은 개인적으로 자유롭게 운용할 수 있지만 투자전략이 없다면 자칫 원금을 잃을 수 있다. 연금저축은 투자자의 나이, 은퇴 시기, 위험상황 등을 고려하여 투자원칙을 세워야 한다. 은퇴시기가 가까운 투자자는 안정적인 자산에 비중을 두는 것이 좋고 은퇴가 먼 투자자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자산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하다.

시장상황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것도 중요하다. 은퇴시기가 가까울수록 안정성이 최우선이다. 수수료가 수익률을 결정한다. 적립식 분할매수를 해야 한다. 안전자산 금융상품부터 먼저 선택한다. 위험자산 금융상품을 선택한다. 리밸런싱 주기를 결정하고 실행한다.

자산 리밸런싱을 도와주는 앱은 더리치이다. 주식은 상승할 때 이익이 발생하지만 콜옵션 매도 표지션은 손실이 발생한다. 기초자산인 나스닥 100지수가 상승하면 반대 포지션인 콜옵션 매도에서는 손실이 발생해서 이익이 상쇄된다. 나스닥 100지수가 하락하면 주식에서는 손실이 발생하지만 콜옵션 매도 포지션에서는 이익이 발생하므로 손실을 일부 만회할 수 있다.

콜옵션 매도거래에서 옵션 거래는 권리를 사고 파는 것으로 콜옵션은 살 권리, 풋옵션은 팔 권리를 갖는다. 투자 포지션이 매수자와 매도자로 구분되는데 매수자는 매도자에게 프리미엄을 지급하고 자신에게 유리한 포지션에서만 권리를 행사한다. 매도자는 자신에게 유리한지의 여부에 상관없이 거래 상대방인 매수자의 권리 행사 결정에 의해 손익이 결정된다.

콜옵션 매수자가 권리를 행사할 때는 무한 손실이 발생하지만 콜옵션 매도자가 권리를 포기할 경우에는 프리미엄만큼 이익이 발생한다. 연금 수령 연차는 연금 수령한도에 영향을 준다. 만 64세가 되면 연금 수령한도가 의미 없다. 퇴직연금계좌에서 선택할 수 잇는 금융상품은 정기예금, 주가지수연계사채, 펀드, 성장지수펀드리츠, 채권이 있다. 세금도 아끼면 목돈이 된다. 채권에 대해서 더 공부해야 겠다.



서평단 이벤트에 참여하여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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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사 산책 2010년대편 1 - 증오와 혐오의 시대 한국 현대사 산책
강준만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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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 또 탄핵되었다. 난 한동훈을 지지하는 쪽이라서 윤대통령이 계엄을 했을 때 왜 저러나라는 의아함이 들었다. 그래서 자세히 살펴 보니까 민주당의 사회주의법과 예산 삭감, 탄핵 연발의 폭거로 정부를 마비시키고 있었다.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를 지키기 위해서 대한민국 국민 전체와 내란중이다. 국회의원은 연봉 1억 6천과 보좌관까지 7억을 받는다. 국민을 위해서 일해야 하는 거 아닌가.

내가 정치에 관심을 갖고 진보에서 보수쪽으로 오게 된 계기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때였다. 페미니즘에 관심이 많아서 약자와 여성쪽이라고 하는 정당을 지지하다가 그게 아니라는 걸 알고 진보, 보수, 좌파, 우파, 토리당, 휘그당, 자유민주주의, 사회주의, 공산주의와 관련된 책을 전부 다 읽고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해서는 자유민주주의, 자유시장경제체제를 선택해야 한다는 걸 알고 어쩔 수 없이 진영을 바꿨다.

잘못하면 중국의 일대일로 정책에 의해 우리나라도 위험하다는 걸 책을 통해서 알게 됐다. 빨리 싸우고 각성하지 않으면 홍콩의 미래가 우리나라가 될 수 있다. 이 책을 읽고 우리나라를 지킬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싶어서 읽었다. 저자 강준만은 전북대 신문방송학과 명예교수이고 인물 비평과 정교한 한국학 연구를 했다.

우리나라는 평온하게 살기 힘든 나라다. 세계 최빈곤 국가에서 반세기 만에 번영을 이루었는데 누가 우리나라를 망가뜨릴려고 하는지 적을 명확히 적출해야 한다. 그래서 계속 책을 읽고 국제정세를 알고 싶다. 우리나라 국민들도 공부를 많이 하고 지성이 높아서 거짓 선동이나 거짓 뉴스에 속는 수준들이 아니다.

디지털 혁명으로 전세계인들이 유튜브를 봐서 왠만한 언론은 질적 실력이 떨어지면 도태되기 딱 좋은 상황이다. 유튜브들의 경쟁력은 바로 실력이지 저자가 말하는 것처럼 광기의 부추김의 수준을 갖지 않았다. 우리 국민은 스마트해서 그런 걸 잘 가려낸다. 정치는 함께 잘 살아가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다. 1부 2010년 1장 스마트폰 혁명 시대의 개막,

2장 세종시 탄생을 둘러싼 갈등과 진통, 3장 내전이 된 천안함 피격 사건, 4장 6,2지방선거와 성남시장 이재명, 5장 노무현 정신을 외친 유시민의 국민참여당, 6장 민간인 사찰과 정치 사찰파동, 7장 민주당 심판 7,28재보선, 영남편중8,8개각, 8장 연평도 포격 사건, 9장 12,8예산 파동과 12,31인사파동, 10장 강남좌파 조국의 진보집권플랜,

11장 제2한류는 sns가 한국에 준 선물, 2부 2011년 1장 이명박 정권의 부패 스캔들, 2장 국책사업 입지 선정 공기업 지방 이전 논란, 3장 노빠, 유빠도 박빠엔 밀린다. 4장 4,27 재보궐선거와 손학규의 재기, 5장 왜 문재인은 정치에 뛰어들었는가, 6장 팬덤정치, 문재인, 김어준의 만남, 7장 서울시장 오세훈의 무상급식 투표 도박, 8장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박원순, 안철수, 9장 나는 꼼수다 열풍, 종합편성채널 개국, 10장8개의 부동산 계급이 있는 날, 11장 오디션 열풍과 한류 스타 육성 시스템이다.



페이스북이 검색사이트인 구글을 제쳤다. 기존 언론은 스마트폰과 소셜미디어에 충격을 느끼는 동시에 딜레마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 기존에 많은 독자를 보유한 언론들은 자신들만의 철학을 중심으로 트위터 등 다양한 SNS를 활용하는 개방성을 가미해야 미디어 혁명을 주도할 수 있다.

난 이 부분을 읽고 기존 언론들이 왜 좌클릭되는지 깨달았다. 나같은 사람이나 내 주변 사람들은 텔레비젼을 보는 사람들이 없다. 거의 다 일반 소셜네트워크와 유튜브만 본다. 유튜브를 보면 전 세계를 느낄 수 있다. 일반 언론은 중국처럼 유튜브를 잘 못하고 자신들의 기사만 독자들이 받아들이는 것을 원해서였던거다.

유튜브가 자신의 밥그릇을 뺏어 가서 그렇게 비난했던 거였구나. 물론 중국투자도 받았을 것이고 말이다. 그런데 어쩌나 우리 국민들이 글로벌해져서 좌파들의 선동이 안 먹힐 것 같은데,,난 문정권때부터 미국뉴스를 보면서 우리나라 언론이 왜 이렇지를 많이 느꼈었다. 그런데 지금 우리나라 젊은이들도 대부분 많이 아는 것 같다. 중국처럼 되면 유튜브도 못해. 집회도 못해. 교회도 없어져. 좌클릭들은 그런 세상에서 국민들이 살기는 원했던 거였구나라는 걸 이 책을 읽고 또 깨달았다.

지방선거를 하면 국회의원들에게 7억 정도의 공천 헌금을 줘야 하고 조직 관리비까지 20억정도가 든다. 전략공천은 낙하산 공천이고 낙하산 공천은 돈 공천이다. 우리가 원하는 사람들이 공천을 못받는 이유가 돈때문이 아니었나라는 생각이 든다. 이재명은 네 번째 도전에서 성남시장에 당선됐다. 성남시장에 취임해서 모라토리엄을 선언했지만 무책임한 정치쇼라는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재명은 성남시에 투명하게 정보를 모두 공개하라고 말했지만 자신이 시장이 된 후에는 그렇지 않았다. 이런 이중적 성향은 이후로도 계속 쟁점이 된다. 김부선 사건은 이재명의 정치 활동과 관련해 수시로 제기되는 이슈이지만 별로 큰 영향은 못 주는 것 같다.

이명박 정부의 집권 3기 개각은 영남 편중 인사로 얼룩졌다. 국무총리로 지명된 김태호는 불투명한 재산 증식, 채무 관계 누락, 도청직원 가사도우미 활용 등 공정한 사회와는 거리가 먼 인사였다. 지금도 탄핵찬성파에 친중국회의원으로 의심 받아서 보수우파, 자유민주주의 진영에서는 아웃되는 낙선운동지명자에 들어 있다.

조국은 강남진보좌파의 이미지로 떴지만 자기 자녀들의 더 나은 교육을 위해선 불법을 서슴지 않았고 검찰을 적으로 돌렸다. 문재인은 일련의 비리 혐의 사건에 대해선 침묵하고 이명박 정권의 정치적 보복 음모만 강조했다. 오세훈은 무상급식으로 자신의 자리를 걸었다.



오세훈의 도박으로 한나라당의 재앙이 되어 두 달 후인 10월 재보선에서 10년 가까이 유지하고 있던 서울 시장 자리를 박원순, 민주당에 내어주고 말았다. 오세훈은 지금도 보수우파, 자유민주주의의 진영에서 OUT시켜야 한다는 얘기가 돌고 있다.

안철수가 하는 전적들을 보면 국힘이 아니라 민주당에 가야 하는데 왜 있는지 모르겠다. 그도 보수우파, 자유민주주의 진영에서 아웃 대상자이다. 저자가 마직막 부분에는 한류열풍을 집중적으로 언급하면서 끝을 맺었다. 저자가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좌우파의 정치가들에 대해서 잘 얘기한 것 같다.

난 이번에도 또 대통령 탄핵국면을 맞이하면서 정치에 반짝 관심이 가서 이 책을 읽었다. 일반 언론들의 속내를 알게 되었고 우리나라가 한미일동맹이 더 강화되고 북중러로부터 지키고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미국 다음의 강대국이 되었으면 좋겠다. 처음에 난 여성평등에 관심이 많아서 진보였지만 우리나라는 진보는 좌파라서 지지할 수가 없다. 좌파는 사회주의의이고 사회주의는 유물론자들이라서 하나님들 대적하는 사상이라서 받아 들일 수가 없다.

자유민주주의라는 체재에서 보수우파쪽에서 우리나라를 지켜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나라가 그리스나 베네수엘라, 홍콩처럼 되지 않도록 어떻게 지켜야 하는 것인지 국힘이나 정치가들을 또 믿을 수 없다. 국민 저항권을 언제까지 발동시켜야 하는 건지 또 잘 모르겠다.

나라를 지키는데는 전 국민이 깨어있어야 하는 것 같다. 사회주의자들, 공산주의자들, 보수호소인, 싸우지 않는 민주주의자들은 우리나라를 지키기 어려운 것 같다. 싸울 줄 아는 보수우파, 자유민주주의자들이 돼야 지구가 사라질 때까지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지킬 수 있을 것 같다.



서평단 이벤트에 참여하여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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