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장 좋아하는 화가가 인상파화가인데 인상파 화가는 빛을 따라 그림을 그리는 사람들의 부류이다.

이 책은 내가 좋아하는 인상파화가들도 많이 만나지만 그들이 그렸던 그림의 아름다운 장소들을 직접은 아니고 간접적으로 만날 수 있어서 황홀경을 경험했다.
인상파의 작품들을 크게 두 부류로 나눈다면 도시와 자연이다.

도시파는 인상파의 선구자인 마네를 비롯한 드가, 카유보트, 모리조 등이 대표적인 화가다.

이들은 한창 산업화가 진행되던 시대의 도시와 그 안에 존재하는 사람들을 즐겨 그렸다.

자연파는 인상파 풍경화의 대가인 모네를 필두로 그의 스승인 부댕과 용킨트, 동료인 피사로, 사슬레 등이다.

이들은 야외에서 자연 풍경과 여가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을 주로 화폭에 담았다.

그외의 사실주의 화가인 쿠트베와 신인상파인 쇠라, 시냐크와 후기 인상파인 고갱등이다.

도시를 주로 그린 마네와 드가 같은 화가들은 자연 풍경도 그리기도 해서 더욱 흥미롭다.

풍경화의 경우에 처음에는 영국의 화가 터너의 그림에서 기법을 배웠지만 프랑스에서 본격적으로 꽃을 피운다.

 나중에는 영국 화가들이 거꾸로 받게 된다.

이 책에 나오는 장소들 중에는 특히 바닷가가 많다.

정말 멋있는 것 같다.

인상파는 빛이 물에 반사되어 만들어내는 모습에 관심이 많아 강가나 바닷가를 즐겨 찾았고 당대의 여가 활동이 주로 거기서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그림을 그리러 소풍을 가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고흐는 그림을 그리러 나갈 때 비장한 각오로 나갔다는 얘기를 그의 일기에서 읽었다.

이 책은 인상파의 본거지인 프랑스의 자료들을 많이 참고했다.

인상파 화가들이 사랑한 마을 트루빌은 바닷가의 호젓한 분위기가 마음에 드는 곳이다.

분명 휴양지이지만 그리 번잡하지는 않다.

초기 인상파들인 외젠 부댕과 모네, 카미유피사로 등도 이분위기에 매된 것 같다.

이 책을 보고 그들과 같은 기분을 느낀다는 것만으로 마음이 들뜬다.  

-너무나 멋진, 모래밭의 긴 나무 판자 산책로

트루빌의 해변은 19세기에 젊은 화가였던 샤를르 모쟁이 살롱전에 이 바닷가를 그린 작품을 전시하면서 사람들의 눈길을 끌기 시작했다.

널빤지 깔린 산책로는 뜨겁게 달구어진 모래밭을 피하는데도 안성맞춤이다.

사진으로 직접 보니까 멋있고 와닿는 것 같다.

그림 속에서는 현재의 판자 산책로보다는 더 넓어 보인다.

판자 산책로의 오른쪽에는 호텔과 빌라가 보이고 그 위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다.

 산책로위에 멋진 긴드레스를 차려입고 걸어가는 여인들이 있고 자세히 보면 그림자에는 푸른색이 들어갔다.

 인상파 아카데미의 전통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들의 시각을 믿고 그림을 그린 것은 모네의 글에서도 나타난다.

그는 절친한 친구이자 후원자인 화가 바지유에게 보낸 편지에서 자신의 예술관을 이렇게 밝힌다. 친구에게 권하기를 "파리에서 보고 듣는것"에 얽매이지 말고 "내가 경험한 것에 대한 인상이기 때문에 어느 누구와도 닮지 않을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 작품을 만들라고 한다.

이런 모네의 생각은 인상주의에 호의적이었던 비평가들의 의견과도 일치한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과 달리 인상주의가 제1회 전시회에서 세상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을 때 비판적인 의견만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인상파 화가들에게는 개인의 내면에서 이끌어낸 시각의 진실성이 중요했던 것이다.

인상주의는 실물을 그리면서도 개인의 자유를 강조하는 것이다.

 


-해변의 파도와 햇빛, 그리고 사람들

아방가르드 화가들 외에는 거의 쓰지 않았던 정사각형 포맷은 관객의 주의를 그림의 평평한 표면과 인공적인 구도로 이끈다.

모네의 과감한 붓질과 힘찬 표면 처리는 정방형 포맷 특유의 그림 표면을 강조하는 효과가 있다. 모네의 2차원 예술인 회화의 전통적인 환영을 전복하기 위해 회화의 포맷과 물질적 자연주의의 긴장을 불러일으키는 것이다.

모네가 트루빌에서 그린 작품들은 이야기하면서 빼놓을 수 없는 화가가 있으니 바로 외젠 부댕이다.

노르망디의 항구도시 르 아브르에서 어린시절을 보낸 모네는 같은 지역의 바닷가 마을 출신인 부댕에게서 야외 풍경화를 배웠다.

부댕은 "야외에서 풍경을 직접 보고 즉석에서 그리는 작품은 실내 작업실에서 그린 작품에는 없는 힘을 가지고 있다. "는 말을 남겼다.

모네뿐만 아니라 많은 인상파 화가들에게 부댕이 선구자가 된 셈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모네는모티프가 있는 야외에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이것은 모네에게 하나의 발견과  베일이 찢어지는 순간 같았다고 한다.

모네는 자신의 눈이 드디어 열리고 진정한 자연을 이해하게 되었다고 했다.

모네와 부댕은 하늘과 바다에 대한 열정을 공유하고 서로 영향을 주고받게 되었다. 

그들의 풍경에는 천막, 의자, 양산, 개들이  등장한다. 

트루빌 해변은 부댕의 걸작  중의 하나이지만 그가 죽을때까지 서랍장에 처박혀 있었다.

 휘슬러의 인상주의는 프랑스 인상주의 화가들과는 다르다.

그들은 대기속에 퍼져 있는 빛과 색조의 변화를 묘사하는 것에는 프랑스 인상주의자들보다 더욱 급진적이다.


인상주의는 형상의 기초라는 전통적인 데생을 배제하고 색채에서 직접 형상을 끌어냈다.

 

 

-습기를 머금은 바닷가의 희미한 빛

이 작품의 화가인 쇠라가 속한 신인상주의는 이전의 인상주의와의 단절을 내걸고 등장한 젊은 화가 조르쥬 쇠라와 폴 시낙이 주도한 예술사조다.

이들은 인상파가 직관에 의존하는 것을 비판하며 과학적인 방식의 회화를 주장했다.

이들이 선보다 색채로 형태를 나타내려고 하고 색조의 콘트라스트를 강조하는 점은 인상파와 동일하다.

인상파가 본능적인 직관에 따라 색조를 분해한 반면에 신인상파는 최대의 광휘성의 표현을 위해 색조를 의식적인 과학의 방법으로 분할한다고 했다.

그들은 작품 하나를 그리는데도 인상파보다 훨씬 오랜시간을 들일 수밖에 없었다.

쇠라가 이 바닷가에서 매혹된 것은 습기를 머금은 희미한 빛이었다.

이 빛은 파리 센 강의 풍경을 연상시켜서 그는 옹플뢰르에서 친구 시냑에게 보낸 편지에서 이렇게 썼다.

 "내가 색채를 띤 레 장들레를 보게 된다면 나는 거기서 센 강을 봐,

푸른 하늘과 가장 강한 태양 아래서도 거의 회색 바다를 ."

신인상파는 모네를 비롯한 과거 인상파들의 모티프를 따라 하는 것으로 보인다
.

-에트르타를 너무나 사랑했던 모네

에트르타의 거대한 바다는 모네가 재정적인 어려움에 빠져 캔버스와 물감을 제대로 구하지 못할 시기에 제작된 것이다.

그렇게 복잡하거나 거대한 작품도 아닌데 제작시기가 3년이나 걸린 것에서도 생활의 어려움이 짐작이 간다.

상인들에게 신용을 잃어 외상 거래도 못하고 물감 부족으로 작업을 중단하기까지 했다.

페캉은 마네에게도 특별한 의미가 있다.

자신의 제자이자 모델인 베르트 모리조와 남동생 외젠 마네가 페캉에서 만나 결혼까지 한 것이다.

마네가족과 모리조 가족은 페캉에서 같이 휴가를 보낸다.

-모네가 집 창문 너머로 보며 담아낸 풍경

<일본식 다라> 연작 이후에 모네는 연못을 떠나 집 앞의 꽃이 핀 정원으로 화면을 옮겨갔다.

<지르베니 화가의 집>과 <화가의 지르베니 정원> 등이 이때 그려진 작품들이다.

그림 속의 집은 현재와 거의 비슷하다.

어쩌면 과거보다 잘 꾸며진 것인지도 모른다.

집안으로 들어가면 먼저 작고 푸른 방이 나온다.

차와 향신료, 계란 등이 놓였던 소박한 공간이다.

 모네가 1899년까지 작업을 했던 아틀리에가 나온다.

비록 모조품이지만 그의 많은 그림들이 캔버스 채로 벽에 걸려있다.

이곳에 모네와 두 번째 부인 오슈데 그리고 8명의 아이들이 살았다.

창문 넘어로 보는 풍경은 모네가 그린 정원의 모습 그대로다.

집앞에 있는 정원을 그린 그림 중에는 기하학적인 균형을 이루는 꽃 터널을 그린 것도 있다.

1902년까지 모네는 꽃 정원 작품을 8점 그렸다.

구부러진 길 위에 괴일 나무와 꽃을 묘사했다.

모네는 주로 집에서 정원 쪽을 향해 보면서 이 그림들을 그렸다. 

 

-수련의 꽃과 잎이 물 위에 일렁이는 세계의 반영

  모네의 생의 마지막이자 가장 널리 알려진 <수련>연작을보면 작품 수도 압도적으로 많고 의미가 있는 것들이다.

집 정원에 핀 수련들을 혁신적으로 그린 물의 풍경화들을 모아놓은 것이다. 

 모네는 <수련> 연작을 끝내고 말년이 되면 백내장으로 시력이 급격히 악화 되어 사물을 매우 흐릿하게만 인식할 수 있었다. 

그래도 모네는 지금까지 많은 불행한 화가들보다는 행복 한것 같다. 

화가로서 누릴 수 있는 것들을 모두 누렸기 때문이다. 

 

이 책은 몇 년에 한 번 만날까말까하는 책이다.

가장 좋아하는 인상파화가들을 정말 많이 만나고 그들이 직접 그렸던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소들을 여행하는 기분이 든다.

나의 현실적인 꿈을 이루고 나면 이 책을 들고 책안에 나오는 장소들을 찾아가서 인상파화가들이 그린 그림들과 비교를 해보고 싶은 버킷리스트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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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통 대반란 - 만병 제조기, 위(胃)를 위(爲) 하라!
최서형 지음 / 라이스메이커 / 2013년 6월
평점 :
품절



과식하면 소화가 안 되고 속이 더부룩하다

많은 사람들이 빨리먹고 과식하는 데 익숙해져 있다.

이런 식습관은 각종 소화불량과 체증을 초래한다.

그런데 이런 불편함이 오히려 건강한 반응이라는 것라는 예기가 신기했다.

과식을 하면 위장은 몸을 지키기 위해 소화불량 증상을 통해 불편을 느끼게 한다.

이것은 당연한 것이 작은 그릇에다 억지로 밀어 넣어면 그릇이 터지는 것이 정상이다.

아무 증상이 없다는 것은 감각이 둔하다는것이다.

참으로 기특하고 신비로운 위장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과식과 폭식을 하면서도 위장이 끄덕없길 바란다.

많이 먹고 빨리 먹어도 소화에 문제가 없는 강철 위장을 자랑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그것은 대단한 착각이다.

그들이 생각하는 강력한 소화력의 실상은 비상벨이 고장 난 위장의 거짓 상태다.

쇳 조각도 소화시킬 수 있다고 떠드는 자신감은 자신의 몸속에 있는 큰 병을 스스로 광고하는 셈이다. 

지금 이 책을 읽어면서 또 하나 배운 셈이다.

문제가 있을 때 바로 증상을 나타나는 것이 맞다는 것을 알았다.

잘 참던 사람이 한번 화나면 그동안 참았던 것까지 무시무시할 정도로 모두 폭발한다.

그동안 밥통 취급당했던 위장도 마찬가지다. 

그 동안 내시경에 나타나지 않아 진단과 치료에 애를 먹었던 신경성, 역류성 식도 질환의 실체가 바로 점막속살 조직상에 기인한다는 사실이다. 

위와 장 점막에는 방어 게이트 역할을 하는 지하철 문과 같은 작은 문이 있는데 이 방어문이 깨지면 '건강에 있어 최고의 사건' 이 발생한다.

최첨단의 현대 의학에서도 진단과 치료 사각지대에 놓인 많은 난치성 질환들이 담적병과 관련 있다는 사실이다.

위장 방어막 손상과 각종 전신 질병의 가장 대표적인 원인은 그릇된 식습관과 독성이 포함된 음식이다. 

참된 의학이란 증상만 없애는 것이 아니라 변성된 몸을 개선하여 몸의 건전한 반응을 유도하고 사람들이 이에 순응하며 살도록 인도한다.

 

위장을 밥통쯤으로 생각하는 직장인들이 밀집한 곳에는 점심시간이면 식당마다 "빨리빨리!" 를 외치는 소리가 들린다.

낮 12시가 땡 치면 전국에서 들리는 외침이다.

한국인의 밥통은 바쁘다.

우리나라가 짧은 시간에 급속한 상향 곡선을 그리며 경제성장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빨리빨리" 라는  한국인의 특성 덕분이다. 

 

위와 장이 하는 일의  대부분은 소화하는 곳이다,

한걸음  더 나아가면 영양분을 흡수하는 곳이다.

맞는 말이긴 하지만 절반만 정답이다.

위와 장은 가장 핵심적인 면역 장기로서 외부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기 위한 전쟁을 끓임없이 수행하는 기관이다.

외부에서 들어온 음식은 흡수하기 좋게 최대한 작게 만드는 소화과정을 거친다.

믹서처럼 음식물을 물리적으로 깨뜨리고 침 속의 아밀라아제, 위의 펩신, 위산 등의 도움을 받아 더 작게 부순다.

위의 점막 속에는 복잡한 면역 기관이 존재한다.

갈트라는 이름의 이 면역 시스템은 전신 면역 체계 중 최전선의 역할을 담당한다.

갈트는 위장으로 유입되는 많은 독소나 이물질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기 위한 방어 기능을 끓임없이 수행하는 시스템이다. 

 

과식해도 소화가 잘되면 오래 못 산다.

위장의 경보 시스템이 고장 나면 밥을 많이 먹거나 빨리 먹어도 독소가 함유된 음식을 먹어도 소화 잘되고 속이 불편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오히려 더 먹고 싶어지는 역현상까지 나타난다.  

내가 그래서 항상 과식 폭식을 끼니마다 했던 것 같다. 

 

정말 아파 죽겠는데 병원에 가면 신경성이라고 할 때가 많다.

약을 써도 안 낫는 되새김과 지속적인 역류로 가슴이 답답해지면서 목에 이물감을 느끼고 심하면 식도 부위가 타는듯 아픈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가 많다.

그런데 문제는 역류성 식도 질환으로 진단 받고 내과약을 복용하면 약을 먹을 때는 좋은데 곧 재발하거나 나중에는 약도 듣지 않는 경우가 더러 있다.

 

-해도 해도 끓임 없는 꺽꺽 트림

하루종일 꺽꺽대느라 직장 생활도 포기하는 사람이 있다.

결국 끓임없는 트림 때문에 삶이 된다.

-수없이 화장실 들락날락 해도 뒤끝이 묵직한 과민성 대장

아래가 묵직하거나 쌀쌀하게 아파서 화장실로 달려가면 대변이 잘나오지 않고 잔변감이 심해 불편하다는 사람이 많다. 

-위장이 무력해서 움직이지 않는 것 같다.

위장의 근력이 부족해서 조금만 식사해도 더부룩하고 음식이 잘내려가지 않아, 제대로 식사 한번 못하고 사는 사람들이 많다.

현재까지 '위 무력'에 대한 의학적 치료는 없는 실정이다. 

-위장이 돌처럼 딱딱하다.

손끝에 돌같이 단단한 덩어리를 느낀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다.

너무 딱딱해서 누르면 매우 아프고 위장이 전혀 움직이지 않아 정지되어 있는것 같다고 하면 의사들은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는다.

위장이 굳어져서 소화가 안 되는 것 같은데 의학적으로는 이에 대한 설명이 없고 마땅한 치료도 없다.

환자들이 호소하듯 위장도 간경화처럼 굳어지는 병이 실제로 있는 것인지 의문이다.

-조금만 신경을 쓰거나 한 숟갈만 더 먹어도 체하고 그럴 때마다 명치끝이 꽉 막히거나 경련성 통정으로 고통을 겪는 환자들이 많다.

-목과 가슴, 등까지 답답하다.

-소화가 안되면 어지럽거나 머리가 아프다. --->의사들은 두통, 어지럼증은 위장과 관계없다고 말한다.

책에서 보면 내시경 검사를 받았을 때는 약간의 신경성 위염 정도라고 진단 받았는데  1년사이에 위암 말기로 진행됐다.

위암 말기에 이를 정도의 문제가 위장 어디에선가 진행되고 있었는데 내시경이 이를 전혀 탐지하지 못해 방치한 것이 화근이 됐다.

위 점막보다 점막속살 조직에 훨씬 더 복잡하고 다양한 기관이 존재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미들존은 내시경으로 볼 수 없지만 수많은 위장 질환과 각종 전신 질환에 관여하고 우리 몸의 정화조 역할을 하는 위장 점막속살 조직이다.

 이 부위를 저자는  미들존이라 이름 붙였다. 

그렇게 이름을 붙인 이유는 한의학의 이론에 근거해 위가 몸의 중앙이라는 개념을 살리고  사람들이 그동안 몰랐던 이 영역을 쉽게 이해하고 관심을 가지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위장이 좋지 않으면 몸 여기저기가 아프다는 사람이 많다.

나도 마찬가지이다.

여기서 위장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위염이나 위궤양이 발생하는 점막 영역이 아닌 점막 외벽 조직인 미들존을 말한다.

미들존은 내시경엔 안 나오지만 우리 몸 전체를 위해 엄청난 일을 하고 있는 곳이다.

 

해답이 없는 위장병은 미들존에 내재되어 있는 면역 기관, 소화물질 분비 기관, 근육, 혈관 등이 여러 원인으로 손상되어 나타나는 문제들이다. 

위장 점막이 깨어지면 미들존이 무너진다.

점막이 깨지는 것은 우리 몸으로 봐서는 엄청나게 큰사건이다.

점막이 깨지면 미들존으로 들어가서는 안 될 유해물질이나 분해가 안 된 물질들이 유입된다.

미들존이 오염되면 음식에 대한 면역 이상, 신경반응 장애, 운동 장애 등 각종 문제가 발생할 뿐 아니라 혈관과 림프계를 통해 오염이 전신으로 번지면서 수 많은 질병의 온상이 된다.

 

점막 손상의 다양한 원인들

-복잡한 위장 문제 만큼이나 점막  손상의 원인들은 다양하다. 

폭식이나 과식, 급식, 야식 등은 위장관의 점막과 위장 근육에 직접적이고도 물리적인 부담을 주어 분해되지 못한 음식 찌꺼기를 만든다. 

동맥경화도 담적 독소가 혈관에 축적되어 혈관이 굳어지기 때문이다.

담적 독소는 전신 혈관은 물론 뇌혈관까지 침범하여 혈관을 굳게 하고 탄력을 떨어뜨린다.

저자는 중풍환자가 담적이 심하다는 것을 확인하고  처음으로 담적 치료를 시도했다.

 

담적 독소가 신장으로 내려가면 신장증후군이 생긴다.

이러한 신장 증후군도 담적 치료로 개선될 수 있다.

우리 몸의 노폐물을 걸러주는 역할을 하는 신장을 손상시키지 않으려면 무엇보다도 원활한 수분 대사가 이뤄져야 한다.

우리 몸의 수분은 대부분 음식 섭취로 형성되는데 음식은 가장 먼저 받아들여 관리하는 위장관이 상류이고 신장은 위치와 기능상 하류이다.

류마티스성 관절염은 우리 몸의 세포가 자기 몸의 세포를 이물질로 오인해 파괴하는 자가 면역 질환이다.

실제로 별다른 스트레스가 없는데도 우울증상을 보인 우울증 환자들의 대부분은 담적병에 걸려 있었으며 폭식과 야식, 과식하는 습관, 인스턴트식품을 즐겨 먹는 습관을 가지고 있었다. 

이런 우울증도 음식의 종류에 따라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을 알았다.


 요즘 세상은 비만과의 전쟁인 것 같다.

비만은 대개 체내에 지방 조직이 과다한 상태이다.

섭취한 열량을 태우는 에너지 대사 시스템에 장애가 있는 사람이 비만에 걸리기 쉽다

에너지 대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지 않으면 조금만 먹어도 그대로 살이 되는 현상이 발생한다.

담이 근육과 지방에 쌓이면서 지방과 근육이 단단하게 굳어지고 두껍게 변성돼서 담적병이 비만 발생에 중요한 요인이다.

이런 비만도가 높은 많은 환자는 신장 기능이 저하된다.

결국 비만은 단순히 지방만의 문제가 아니라 위장과 대장에 형성된 담적과 간장의 대사 기능 장애와 신장의 수분 대사 장애로 인해 진행된다.

한의학에서는 예로부터 비만을 비위의 문제로 인식하고 그로 인해 생긴 습담이라는 병리적 요소를 원인으로 들었다.

 

 

식탁에서 만들어지는 담적은 우리가 먹는 음식 재료의 방부제, 살충제, 항생제, 성장촉진제, 화공약품 처리가 보편화와 일부 식당에서는 사용하는 과도한 화학 감미료, 성분 미상의 중국산 식자재 등이 영향을 미친다.

현재 폭증하고 있는 난치성 질환들은 이처럼 식탁 오염으로 인해 위장에 독소가 유입되는 현상과 관련이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급식, 과식, 폭식, 야식, 독식을 피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문제는 알맞은 양의 음식을 제시간에 규칙적으로 꼭꼭 씹어 먹는 훈련을 하면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다.

 

나의 삶은 사춘기이후부터 과식과 폭식으로 점철된 삶이어서 너무 과식을 하면 몸도 안 좋고 자존감도 떨어지고 살도 찌기도 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위의 중요성과 올바른 식습관과 몰랐던 의학지식도 알게 되었다.

책에서 나오는 운동도 해야 한다는 자각이 절실히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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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수능 100점 올리기 - 꿈을 이루는 180일의 기적
윤태황 지음 / 한언출판사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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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수능 100점 올리기 reading

2013/07/17 13:01 수정 삭제

 

복사 http://blog.naver.com/naholy/80194163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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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에서 가장 기대를 많이 받고 상전인 존재가 고3이다.

그래서 고3은 힘들고 불안하고 공부를 집대성하고 체력이 가장 좋아야 하는 시기이다.

난 고3의 시절은 지나왔다.

고3이 지났다고 고3과  같은 시기가 끝나는 것은 아니다.

사회는 경쟁의 연속이다.

고3을 잘 견딘다면 인생 자체도 잘 견딜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절실한 거북이가 빨리가고 항상 버티라고 했다.

난 이제 법학적성시험이 29일이 남았다.

정말 떨리고 불안하다.

29일밖에 안 남았는데 무엇을 해야 하는지도 몰라서 이 책을 읽었다.

시험이 원하는 것을 정확히 파악하고 문제에 논리적으로 접근한다면 충분히 할 수 있다.

공부의 신이 되는 지름길을 이 책에서 제시를 한다.

공부의 신이 되면 인생을 살기가 정말 편해진다.

점점 더 그런 생각이 든다.

꿈을 우선 이루기 위해서는 공부의 신이 되어야지 꿈을 이룰 수가 있다.

물론 공부와 상관없는 꿈도 있을 것이지만 모든 것은 배워 가면서 꿈을 이루기 때문에 공부는 필수조건인 것 같다.

 

 

 



수험 생활이나 인생에서 진정한 행복을 낚는 기술인 자기주도학습의 본질을 이해하고 실천함으로 더 이상 남들만의 신화가 아닌 자기 스스로의 역사를 새롭게 써 나가는 인생이 가장 원하는 인생이다.

스스로를 믿어야 하는 길이 공부의 길이다.

수능생들뿐만 아니라 모든 시험을 보는 사람들은 엄청난 잠재력을 가졌다.

꼭 해낼 수 있다는 강력한 동기를 부여해주려는 노력이 들어 있다.

도전하고 성공하는 DNA를 고3때부터 키워야 한다.

공부란 원래 혼자하는 것이다.

학문적 원리와 진리를 자신의 머리로 스스로 깨치면 공부를 할 줄 알게 되고 공부가 이 세상에서 얼마나 즐거운 작업인지를 알게 된다.

그렇지만 공부의 진면목을 알기까지가 쉽지가 않다.

무엇보다도 오랜 기간 인내심을 가지고 자신과 싸워야 하고 또 많은 시행착오도 겪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내와 시행착오를 거쳐 스스로 공부란 이런 것이구나, 공부가 이렇게 재미있는 것이구나라는 것을 깨닫는 순간 나라는 존재를 새롭게 발견할 수 있다.

정말 행복한 순간을 맞이하는 것이다.

자신에 대한 믿음과 신뢰를 가지게 되고 그때 쌓인 자긍심과 스스로에 대한 신뢰야말로 인생을 살아가면서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귀중한 자산이 된다.

이 얘기에 절실하게 동감한다.

자신에 대한 믿음과 신뢰만 발견한다면 명문대 진학뿐만 아니라 원대한 꿈을 꿀 수도 있고 어떤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의연하게 이겨낼 수 있는 자신감이라는 든든한 무기를 가질 수 있다.

이 책은 스스로 공부하는 법을 터득하도록 도와 주고 그러한 과정을 통해 자신에 대한 신뢰와 믿음을 쌓아갈 수 있도록 가르쳐 준다.

그런 도움들이 세상을 뒤흔들 원대한 이상을 꽃피우게 하는 것이다.

 

 



공부는 그 날 끝내지 않으면 끝 낼 시간이 없다는 것을 항상 머릿속에 인식을 하고 있어야 한다.

공부도 영리하게 해야 한다.

그것보다 앞서는 것은 자신의 꿈을 절대 포기하지 않아야 한다.

공부를 하는데 있어서 절대 포기란 없고 무조건 노력으로 극복해야겠다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공부든지 일이든지 무조건 해내겠다는 무조건정신이 필요하다.

공부는 정신력의 싸움이다.

이 책은 공부하는 과정을 자세하게 써 놓아서 어떻게 공부를 해나가야 하는지 도움을 많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공부를 하는 시간동안 성적의 정체기를 맞기도 하고 정신적으로 매우 힘든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공부하는데 포기란 없어야 한다.

꾸준히 약점을 보완하다 보면 어느 순간 공부를 처음 시작했을 때보다 점수나 수준이 확실히 올라와 있을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시간이 별로 없어도 늦엇다고 생각 말고 어떻게든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는 것이 초조한 마을 조금이나마 가라앉혀 준다.

불안한 마음을 가라앉혀 주는 것은 그 상황을 피하거나 도망가는 것이 아니라 공부에 더 파고 들고 더 해야 하는 것이다.

이것은 정말 가슴에 새기고 있어야 할 것 같다.

공부를 하는 데 있어서 절박함은 가장 강력한 무기이다.

 



지금 성적을 올리지 않으면 나에게 더 이상 기회가 없다는 그런 절박함을 가지고 공부를 해야 한다.

개념과 공식을 이해했으면 기출 문제를 많이 풀면서 유형을 파악하고 오답을 정리하면서 실수를 줄이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저자는 심기일전을 하다가 수능 당일에 100점이 정말로 올랐다.

나도 시험 당일날 완전 대박이 났으면 좋겠다.

공부는 자기에게 가장 약한 부분으로 공략을 하면서 해야 한다.

무엇보다도 자신을 철저히 분석을 한 다음에 공부의 방향을 잡아야 한다.

에듀플렉스 홈페이지에서 VLT검사를 받아 볼 수 있다.

나도 했는데 엄친아형이 나왔다.

엄친아형,모범생형,학원키즈형,꼭두각시형,협상이형, 허영이형, 아웃사이더형,고집쟁이형,유리구슬형,오지랖형,성실이형, 학습실 지킴이형,예민이형,마음 콩밭형,마니아형,무심이형등 16가지형이 있다.

자신이 나온 형에 맞혀 공부를 하면 될 것 같다.

공부를 하는데 있어 강력한 목표를 만들어야 한다.

강력한 목표는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자동적으로 움직이게 되어 있다.

마음만 앞선다고 공부가 저절로 되는 것은 아니다.

동기를 유발시켜 주는 것이 바로 목표이다.

강력한 목표는 강력한 동기를 유발하고 실천의지를 유지시켜 준다.

목표를 설정하는데는 직업,대학,점수로 한다.

 

 

 


중고등학교때 공부를 하는 것은 대학을 가서 사회에 나가기 위한 공부기초체력을 다지는 것이다.

그런 공부기초체력이 없다면 어떻게 사회에 나가서 직업을 가질 수가 있겠는가

부모님께 받은 것을 직업을 가져서 갚고 효도를 해야 하는 것이다.

눈앞에 보이는 즐거움만 찾지 말고 진지하게 미래를 고민하고 직업을 선택해야 한다.

그리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진심으로 노력해야 한다.

이 얘기가 정말 와닿았다.

공부는 단순화할 것,기본기를 탄탄히 할 것!!!!!

나도 요즘 공부를 하는데 시간의 부족함을 많이 느끼는데 저자는 자투리시간을 활용하라고 했다.

나도 법학적성시험에 언어이해가 있는데 언어를 잘하기 위해서는 어휘를 국어사전에서 찾아 보면서 공부를 하라고 했다.

문제도 무조건 풀고 답을 채점한후 해설을 보지 말고 문제를 어떻게 접근하고 풀어야 하는지의 방법을 가르쳐 주었다.

나에게 정말 유용한 정보이다.

게획을 실천하는 3대요소는 끈기,집중,도전이다.

나에게 가장 필요한 요소이다.

세상의 모든 일이 그렇듯이 처음에 시작할 때 힘들지만 계속하다 보면 관성이 붙어서 할만해진다.

집중력은 어떻게 하면 높일 수 잇는지 계속 고민을 해야 한다.

내가 목표를 이룰 수 있을까라는 부정적인 생각은 모두 날려 버리고 할 수 있다는 생각만 갖고 있어야 한다.

이 책에서 수학 문제를 푸는 방법이 나오는데 이 풀이는 모든 문제집을 푸는데 전부 도움을 줄 것 같다.

1.문제를 푼다

2.틀렸으면 문제앞에 X표시를 하고 다시 푼다.

3.다시 풀어서 맞았다면 O표시를 하고 또 틀렸다면 X표시를 또 추가한다.

4.또 틀린 문제는 개념이나 공식을 찾아 보고 다시 푼다.

5.또 틀렸으면 해설지를 볼 때 힌트를 본다는 마음으로 한 줄 한줄씩 본다.

문제는 자기에게 편한 지문을 먼저 푸는 것이 좋고 기출이나 모의고사를 풀 때 실전처럼 시간을 쟤면서 푸는게 좋다.

찌는 것도 기술이라서 전년도 답비율을 분석해 놓고 집중적으로 찍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나도 이걸 해봐야 할 것 같다.

난 공부 자체의 책이 아니라 공부를 도와주는 이런 주변의 책도 읽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고 시험을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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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10분 창의놀이 (QR 놀이 동영상 제공)
김동권 지음, 이보연 감수 / 시공사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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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결혼은 안했지만 조카가 2명이라서 놀아 줄때 이 책을  쓰고 그 다음에 결혼을 한 다음에 애들이 생기면  써 먹으면 좋을 것 같은 책이다.

이 책은 꼭 아빠에게만 국한해서 볼 필요는 없는 것 같다.

이 책은 주변에 자기 자식이 있거나 조카가 있거나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교사,

초등학교교사에게 도움이 될 것 같은 책이다.

난 조카가 2명이 있는데 조카가 나만 보면 "고모 놀자 고모 놀자"를 수십 번 얘기를 한다.

나한테 놀아 달라고 하는데 항상 노는게 자동차 장난감이나 총을 가지고 조카가 해달라는대로 해주고 요리놀이나

숨박꼭질놀이, 의자로 차태워 주기,,,자전거타기,, 침대로 차를 태워 주기, 집짓기놀이, 소방차놀이,헬리콥터놀이,경찰차 놀이를 하고 나니까 이제는 놀거리가 떨어졌다.

조카가 유치원에 다니기전에는 우리집에 오면 절대로 안 갈려고 했는데 유치원에 다니니까 친구도 많고 미끄럼틀도 있어서 그런지 이제는 우리집에서 놀다가 잘 간다.

그래도 이제는 놀거리를 개발해서 조카랑 놀아 줘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시간이 없어서 자주 못가도 조카가 오는데 조카는 빨간색과 자동차를 무진장 좋아한다.

특히 소방차와 경찰차를 좋아한다.

그래서 잡지나 어딘선가 자동차 사진을 모아서 조카에게 주면 우리가 볼 때는 쓰레기 종이 같은데 조카는 자동차 사진이라고 정말 좋아 하면서 싸들고 가고 집에 가지고 간다.

 

 

 



이 책은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그냥 놀고 있는 기분이다.

아빠가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지어서 그런지 장난감을 만드는 게 재활용을 활용하고 끓임없이 아이들을 위한 장난감과 놀이를 개발하기 의해 노력하는 것 같다.

나도 나중에 결혼할 때 아이들의 육아와 놀이와 정서에 신경을 쓰는 남편을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사뭇 들었고 이 책을 갖고 있다가 미래의 배우자에게 주어야 할 것 같다.

이 책을 보면서 정말 새로운 아동 상담 놀이치료 전문가도 있다는 것을 알았다.

저자는 일중독의 괴물아빠로 아이들에게 비쳤던 자신의 모습을 반성하고 놀아 주는 아빠로 개과천선하면서 만든 책이다.

나도 아빠는 집에 오시면 거의 말이 없고 나와 대화도 거의 없는 아빠이다.

아빠께서 말을 시키고 친한 척을 하면 정말 어색하다.

이 책을 보면 아빠가 흥분,즐거움,기대,재미가 넘치는 아빠라는 게 나와는 거리가 먼 얘기 같다.

나중에 나의 남편은 이런 아빠가 되었으면 좋겠다.

아이들과 놀아 주는 원칙은 항상 즉시 기쁘게라는 3대 원칙이 있다.



나도 조카랑 놀아 줄 때 즉시 항상 기쁘게라는 구호를 외치고 놀아 줘야 겠다.

조카랑 놀다가 피곤해서 잠이 드는데 그럴 때도 조카는 잠이 든 나의 머리맡에서 혼자 놀고 있다.

이제는 그러지 말아야 겠다.

조카가 5살인데 "고모 한개만 놀다가,고모 3개만 놀자, 고모 커피 한개만 먹어(자기집에 가자는 소리이다)"

내가 솔선수범해서 놀아 줘야 겠다.

나도 공부를 해서 시간이 많이 없는데 짧게 아주 재미있게 놀아 줘야 겠다.

이 책에서 보면 재활용품에 눈만 붙여도 인형이 된다고 한다.

이 책에 보면 맨 뒤에 눈스티커가 있지만 매직펜도 사 놓아야 할 것 같다.

재활용으로 장난감을 만든다고 해서  과자박스나 화장품박스, 쇼핑백,우유통을 전부 모아 두었다.

조카가 언제 올지는 모르지만 그때 만들어 줄려고,,,,,

이 책은 장난감을 만드는 방법이 아주 쉬워서 그냥 보기만 해도 바로 만들 수 있고 준비물도 별로 필요하지 않다.

쇼핑백에 눈을 붙이고 옷걸이로 낚시를 하면 될 것 같다.

나중에 조카랑 쇼핑백 낚시질을 하는 것을 상상만 해도 웃기고 재미있다.

조카가 어떤 반응일지 정말 궁금하고 기대가 된다.

사랑하는 누군가를 위해서 뭔가를 한다는 것이 행복한 것 같다.

애벌레를 만드는 준비물은 스티로폼 과일 포장지, 가위,투명 스카치 테이프,눈 스티커가 필요하다.

애벌레를 만들 때 재미있는 이야기도 같이 들려 주면서 아이들의 기대치가 엄청 높아진다.

만들어 주는 사람"이 피부 미인 애벌레의 고향은 사과 향이 은은하게 퍼지는 어느 상자 속이 있어,"

재활용품을 앞뒤로 꼼꼼히 살펴 본다.

특성이 눈에 들어오면서 아이디어가 떠오른다.

"올록볼록 세포가 만들어 지더니,,,,,"

가위로 양옆을 자르고 잘라 낸 부분만 사용한다.

"찌이익~~~세포분열!"

자라 낸 세 칸짜리 포장재 2개를 아래위로 맞물리게 양옆을 테이프로 붙인다.

"철커덩, 세포분열!"

이 때 위쪽을 뒤로 살 짝 밀어서 붙여 주면 애벌레가 살짝 입을 벌리고 있는 것 같다.

 

 



이제 눈 스티커만 붙이면 애벌레 완성!!!!!!!!!!!!!

물에 들어 가도 젖지 않도록 눈 스티커를 투명 스카치 테이프로 감싸서 붙이거나 유성 매직으로 눈을 그려도 좋다.

애벌레 인형이 살아 움직이는 듯, 몇 마디 대사를 붙여 준다.

"어 어 갓 태어났더니 몸이 조금 찌뿌드드한데????? 어디...목욕할 만한 곳 없나???????두리번두리번"

"이 쪽으로 가볼까???꿈틀꿈틀,,,,,,,앗 찾았다,,,물이다!!!!!!"

애벌레가 물을 두려워하지 않고 욕실로 달려 간다.

"퐁당, 앗,차가워,따뜻한 물을 좀 틀어 주세요!!!!!"

스티로폼 인형은 물놀이가 가능하다는 장점 대신에 부서진다는 단점도 있다.

책 자체가 정말 재미있는 것 같다.

조카가 오기전에 재활용 장난감을 만드는 방법과 재미있는 얘기들을 전부 숙지해 놓고 있어야 할 것 같다.

팔딱팔딱 물고기 튕기기 놀이

준비물은 플라스틱 손잡이, 눈스티커,,,딱 2개이다,,,

상자로 포장된 물건을 편하게 들고 갈 수 있게 해 주는 플라스틱 손잡이의 대변신

몸통을 누르면 팔딱팔딱 온 몸을 튕기는 매력만점 물고기,,,,

아이들이 손가락으로 직접 물고기를 움직이며 놀 수도 있고

여러 마리를 만들어 다양한 이야기를 꾸미면서 놀아도 좋다.

 



문어 후 불기,,,,

준비물은 스펀지 과일 완충제,눈 스티커, 밥상,,,,

이건 정말 조카가 오기전에 알아 놓아야 겠다.

이 인형을 본 아이는 다양한 이름을 얘기했다.

문어 인형, 해바라기 인형,외계인 인형,태양 인형,불가사리 인형,사자 인형,주꾸미 인형등등 끝이 없다.

인형 이름은 아이가 말하는 것이 정답이다.

나도 조카한테 해봐야지,,,,,

사과나 복숭아 등 과일이 다치지 않게 포장해 주는 스펀지 완충재를 사용한다.

이리저리 만져 보다가 한 번 뒤집어 봤다.

이렇게 사방으로 촉수를 쫙 뻗은 재미있는 모양이 나온다.

마침 가운데 작은 구멍이 있다.

눈 스티커를 붙이면 완성!!!!!

"깜빡깜빡,,안녕!!!!난 문어 인형이야."

같은 방법으로 문어 인형을 하나 더 만들고

"우리는 쌍둥이란다. 헤헤"

"야!!!!!!일어나!!!형님한테 인사해야지!!!!"

"쳇,형님은 무슨! 같은 날 태어났으면서,,,,"

"아무래도 안되겠다,,," 문어 후불기로 누가 형인지 가려야 한다

방법은 간단하다.

문어 쌍둥이를 상위에 올려 놓고 아이와 내가 서로 번갈아 가면서 후~~~하고 불면 된다.

 



상대를 상박으로 떨어트리면 1점,,둘 다 떨어 뜨리면 무효,,,,

근데 이 놀이는 바람으로 계속 불어야 해서 머리가 아프게 될 것 같다.

귀여운 새우인형이 팔랑팔랑,,,,

준비물은 화장품 속지,유성매직,눈 스티커

정말 이 책은 눈 스티커로 시작해서 눈 스티커로 끝나는 간단 눈스티커를 위한 책 같다.

이건 정말 조카에게 만들어 주면 될 것 같다.

우리집에 사는 귀여운 새우를 소개한다.

엄마의 화장품 상자 속지에서 태어나 좋은 향기가 폴폴 나는 귀여운 인형이다.

사실 엄마가 새우를 무척 좋아하는데 우리집 새우가 어떻게 태어났는지 얘기해 줄께,,,

잘 들어 보시길,,짜잔~~~

화장품속지를 잘라내거나 덧 붙이지 않고 있는 그대로 사용한다.

"쏘옥~~새우가 알에서 나왔네,"

속지 옆면이 서로 붙어  있지 않다,,,,

속지 윗 부분에 사진과 같이 눈 스티커를 붙인다.

"깜빡깜빡, 난 갓 태어난 아기 새우야,"

'아기 새우는 점점 자라서"

유성 매직으로 새우의 옆얼굴과 몸통에 잇는 선을 그린다.

'어는 덧 형아 새우가 되었어,"

꼬리 부분도 그려 준다.

"꼬리도 점점 자라서, 이제는 다 큰 대하가 되었어."

자, 이제 완성!!!!

"야,,,너 대하 맞아?"

"응,나 대하 맞거든."

새우가 이야기를 할 때마다 꼬리를 팔랑팔랑 움직여 준다.

 



"대하는 운송할 때 쉽게 죽어서 횟집에 있는 살아 잇는 새우는 대부분 흰다리새우라던데?"

"맞아, 내가 대하 구분하는 법을 가르쳐 줄께,나처럼 눈이 쑥 들어가 잇고 이마뿔이 주둥이보다 길면 대하가 맞아."

'하지만 중남미산 흰다리새우는 눈이 이렇게 튀어나와 있고 이마뿔이 주둥이 보다 짧아."



"그래, 나는 대한의 대하니까 나를 잘 대하도록!!!!!팔랑팔랑."

"네!!!!대하님!!!!알아서 모시겠습니다.!!!!"

이제 대하와 흰다리새우 구분 어렵지 않다.

화장품 속지나 다른 속지들은 상자마다 제각각이다.

이 때 꼭 새우가 아니더라도 상자의 특징을 살려 캐릭터로 만들면 된다.

아이가 좋아하는 동물이나 물건 형태로 인형을 만들고 재미잇는 이야기를 덧붙이면 친근감을 줄 수 있다.



탁탁 신나는 드럼치기

종합선물세트 상자 안에 스트레스해소용 드럼이 사은품으로 들어왔다면,,,,,,

(추석때는 꼭 들어 오는데 이 번에 많이 들어 와서 조카한테 꼭 만들어 줬으면 좋겠다)

준비물,,,,,종합선물세트 포장재, 나무젓가락,눈스티커,유성매직,

종합선물세트포장재는 남들은 쓰레기라고 버리는 재활용품이다.

이 안에 숨어 있는 보물을 매의 눈으로 간파하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상자 안에 있는 플라스틱을 꺼내서 뒤집는다.

 





이걸 그냥 치면 재미가 없으니 눈 붙이고 유성매직으로 코와 입도 그려 본다.

"안녕!!!나는 탁탁 치면 재미있는 소리가 나는 드럼이야, 메롱~~"

나무 젓가락이나 숟가락, 볼펜 같은 작은 막대기만 있으면 준비 끝!!!!이제 아이들과

함께 신나는 드럼 연주를 해보자.

동요나 춤추기 좋은 음악을 틀어 놓고 마구마구 쳐 보면 아이들이 더욱 신나할 것이다.



난 이책을 정말 재미있게 봤다.

내가 공부하는 책도 이랬으면 얼마나 좋을 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빠의 사랑으로 이런 멋진 책을 만들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재미이론이라고 있다.

사람들의 행동을 교정시켜 주는데 재미를 이용한다는 것이다.

조카나 나중에 결혼해서 아이가 생기면 재미이론으로 아이들의 행동을 교정시켜 주면 되는 것이다.

이 책은 돈이 별로 들지 않으면서 아이들의 사랑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조카 장난감을 한 번 사줄려고 하면 거의 10만원이 드는데  이 책 때문에 돈도 안 들면서  조카의 사랑도 얻고  부담이 없고

재미있는 얘기들을 많이 생각해 놓아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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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평불만 영문법 - 초보의 심정을 모르는 기존 영문법 책들에 대한 불만 46가지
장지현 지음 / 성안당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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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법이라고 하면 딱딱하고 지겹고 지루하고 어렵고 가까이 가기에는 먼 존재라는 생각이 든다.

학창시절부터 영문법은 줄기차게 공부를 했는데  정말 재미가 없고 틀릴까봐 노심초사 하면서 공부를 했다.

하나라도 틀리면 우울해하고 하나라도 맞으면 기분 좋아하면서 공부를 했던게 영문법이러 던 것 같고 헷갈라기를 많이 했던게 영문법이다.

토익 문법은 중간에 빈 칸에 채우는데 그게 정말 헷갈린다 그 문제를 어떻게 잘 해결을 해야하는지 그게 제일 고민이다.

토익문법책도 보고 학교 다닐 때도 정말 많은 문법책들을 봤지만 아직도 문법을 정복 못했다는게 기적일 따름이다.

불평불만 영문법은 우리가 문법을 공부하면서 투덜투덜 거렸던 내용들전부 있고 거기에 맞게 궁금한 내용들을 풀어 준다.

저자가 우리 대신 엄청 짜증을 내준다.

 

영어 문장에 속에는 동사가 하나만 있어야 한다

왜 꼭 문장에는 동사가 하나여야 해???

나는 밥을 먹고 우유를 마셨다는 틀린 것인가??

동사가 2개인데 말이다

이때는 단문 두개를 and로 연결해 준 것 뿐이라고 한다.

이 말이 틀렸다는게 아니라 앞 뒤 다 잘라먹고 문장에는 동사가 하나만 있어야 한다 같은 애기는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하나의 문장에 동사 하나여야 한다는 말은 동사인 단어가 한 개만 있어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문장 전체에서 가장 주가 되는 동사는 한 개만 있어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문장 체에서 가장 주가 되는 동사는 한 개라는 의미이다.

가장 중요란건 한 개라는 말은 너무 당연래서 무의미하다.

 

to가 너무 많아서 미치겠다를 해결할 수 있다.

영어 문장을 보면 to,,to,,to,,to,,,to,,to,,to,,가 정말 많이 나오긴 하다.



토익 문법에서도 항상 고민인 to부정사의 to와 전치사의 to가 있다.

둘 다 똑같아 보이기 때문에 문장의 내용상  동사의 뜻을 품고 있는 단어가 엄청 많을 수 있다.

그것들이 각자의 뜻에 맞는 모양들로 변서 들어 있을 텐데 그 중 여러가지를 소화할 수 있는게 to부정사이므로 많을 수밖에 없다.

tp부정사의 모양이 to한 칸 띄우고 동사원형 이라서 to부정사를 확실히 이해하지 못한 채 문장을 보면 tp라는 단어가 모두 똑같아 보이게 된다.

 

I don't want to go to beach

 

나는/원하지 않는다 /가기를/~에/해변에

--->to go는 go가 변한 to부정사이다. 뒤의 to는 전치사(~에)이다.

 

to부정사는 완전히 이해하고 나면 어느새 하나의 단어로 보이게 된다.

의미를 따라가다 보면 당연히 동사가 모양이 바뀌어서 등장 해야 하는 타이밍인 걸 스스로 느낄 수 있다.

저자는 영문법을 공부하는데는 꼭 입으로 반복을 해서 느끼라고 한다.

느끼는게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기는 하다.

 

이 책은 동감이 가는게 우리가 공부를 하면서 내는 짜증을 스스로 내줘서 위로가 되기도 하고 책장을 계속 넘길 수 있도록 힘을 준다.

소제목도 무슨 구, 무슨절은 왜 그렇게 많아!!!!!!!!

명사구,부사구,형용사구,명사절, 부사절, 형용사절,관계절,,,,,,,,

문법책들에는 이런 말들이 수시로 나온다.

구는 뭐고 절은 뭔가????

별것 아니다.

둘 다 문장의 일부분으로서 두 단어 이상을 묶어서 부르는 것인데, 절은 그 부분만 때도 말이 된다.



절은 주어와 동사가 있는 완전한 문장이고 구는 그 부분만 떼면 말이 종결되지 않는 주어와 동사가 없는 단어 묶음이다.

아무리 짧아도 주어와 동사가 있는 완전한 문장이면 절이다.

음,,,그렇구나,,,

아무리 아무리 길어도 주어와 동사가 없어서 완전한 문장이 안 되면 구이다.

명사구(절),부사구(절) ,형용사구(절)은 그것이 문장 전체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가에 따른 구분이므로 공식처럼 외우거나 어렵게 생각할 필요 없이 해석해 보면 된다.

I want to know.+He will come.

나는 알기를 원한다. + 그가 올것이다.

 

어떻게 이어야 자연스러울까? '나는 알기를 원한다. 그가 올 건지를'이다. '~인지 아닌지' if를 넣어 붙인다

I want tp know if he will come.

if의 뒷부분인 he will come은 분장 전체로 보면 일부이지만 그 부분만 떼도 '그가 올 것이다'로 완전한 문장이 되니까 절이다.

if he will come이 문장에서 명사의 뜻이기 때문에 이 if절은 명사절이다.

그래서 if는 만약 ~라면 으로 부사절을 만드는 역할도 하고 ~인지 아닌지로 명사절을 만드는 역할도 한다.

if가 둘 중 어떤 뜻으로 쓰였는지는 해석을 해 보면 된다.

중간에 if를 넣음으로써 뒤에 문장을 하나 더 이어 붙일 수 있다.

하나의 문장은 여러 개의 짧은 문장들이 이어져서 이뤄질 수 있는데, 그 짧은 문장들이 절이고   이것들을 if같은 접속사로 이어 주는 것이다.

언제까지 문장을 짧게 끓어서만 말할 것인가?????

구와 절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은 이 정도면 충분하다.

어느 부분이 부사절인지 명사절인지 등을 분석하는 노력은 굳이 할 필요 없다.

기본적인 원리만 이해하고 그에 맞게 해석할 줄 알고 좀 길게 말할 수 있도록 연습하면 된다.

항상 연습을 하거나 자연스럽게 하면 되는 건가 보다.

 

 

 

 

 

 



관계대명사,지겹도록 외웠거만 써먹은 적이 없다.

관계대명사를 중학교때 처음 접했을 때 두려움을 느꼈던 적이 있다.

관계대명사는 대명사인데 관계를 나타내 주는 것 같다.

어쨌든 대명사이다.

대명사란 명사를 대신하는 것이다.

방에 가면 빨간 책이 있어, 그것 좀 가지고 와,라는 문장에서 그것이 대명사이다.

앞에 있는 책이라는 명사를 대신 지칭하는 것이다.

책이라는 구체적인 명사가 앞 쪽에 있어야 뒤에서 대명사를 써도 그게 무엇인지 알 수 있다.

이게 대명사의 기본 개념이고 관계대명사도 대명사이므로 그런 기본 개념은 똑같다.

관계대명사는 중요하다. 일상생활에서 엄청 많이 쓰기 때문이다.

공부를 잘할려면 느낌이 올 때까지 해야 한다.

이 책에서 말하는대로라면 말이다.

단어 하나를 문장으로 더 설명하고자 할 때, 즉 문장이 단어를 꾸밀 때 그렇게 할 것이라는 표시로 사용하는 게 관계대명사이다.

단어 하나를 먼자 내뱉고 나서 그게 어떤 것인지를 좀 더 설명하겠다는 거다.

그 후에 대명사를 말해야 그 대명사가 뭘 가리키는지 알 수 있다.

구조적으로 [단어+관계대명사+앞에 나온 단어를 설명하는 문장]의 모양이 된다.

이름이 관계대명사인 이유는 앞의 단어를 대산하기 때문에 일단 대명사이고 앞의 단어와 뒤의 문장의 관계를 연결해 주기 때문이다.

우리 말 소설책을 보면서 영어로 번역할 때 관계대명사를 써야 할 구문들이 있다.

 

세 사람이 앉던 의자에 두 사람만 앉으니 춥다 :선행사:의자 ,세 사람이 앉았다--->의자

다음 달에 이사 갈 그 친구가 사실은 남자다 : 선행사: 그  친구, 다음 달에 이사 올 것이다--->그 친구

우리 가족이 흩어진 이유는 빚이었다 :선행사:이유, 우리 가족이 흩어졌다--->이유

 

 

 


네가 살고 있는 동네가 어딘데? :선행사:동네, 네가 살고 있다--->동네

사흘만 빌려 쓸 수 있는 여행 가방 없을까?:선행사:사람들,우리를 안다---->사람들

사진관에서 추천해 준 예식장은 비쌌다:선행사:예식장,사진관에서 추천해 주었다---->예식장

연국의 소품으로 쓰였던 액자를 가져오면 어떡해!!!!!!:선행사:액자, 연극의 소품으로 쓰였다--->액자

 

관계대명사에는 또 한가지 좋은 용도가 있다.

단어 하나를 말해 놓고 바로 이어서 관계대명사를 말하면 듣는 외국인이 좀 기다려 준다.

이 단어에 대해 좀 더 설명할 테니 기다리라는 신호이다.

"내가 어제 빵을 먹었어. 그런데 그 빵"이라고 말한다면 상대방은 어떡할까???? 어느 정도 기다려 줄 것 이다.

바로 이어서 그 빵이 어떤 빵인지 좀 더 얘길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영어를 잘 못하는 사람에겐 이게 바로 관계대명사의 실질적인 용도이다.

빵이라는 단어 하나를 문장으로 좀 더 설명하고 싶을 때 그 두개 사이에 집어 넣어서 상대방을 좀 기다게 하는 게 관계대명사이다.

그런 관계대명사 that을 쓴다. 대표적으로 that이고, who나  which도 있다.

관계대명사 앞에 있는 단어를 선행사라 부른다.

선행학습이라고 할 때의 그 선행이다.

앞에 나온다는 말이다.

무엇보다 앞에????관계대명사보다 앞에,,,전체의 긴 문장 중에서 앞쪽에 위치한다는 얘기가 아니라 관계대명사보다 먼저 나온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단어는 당연하게도 명사일 수밖에 없다.

I ate bread that/you bought yesterday.

선생님이 해석하라고 시켰을 때

나는 네가 어제 사 온 빵을 먹었다.

완벽하다!that 뒤의 문장이 that앞의 단어를 꾸며 주고 있다.

이 때 bread를 선행사라 한다. 관계대명사that의 앞에 위치하고 있다.

that이 관계대명사라는 걸 알아차렸으면 그에 맞게 해석해야 한다.

그래서 네가 사온--->빵 이라고 해석했다.

뒤의 문장이 앞의 단어를 꾸미다보니 뒤에서 앞으로 해석했다.

그런데 이건 해석해서 글로 쓸 때의 방식이고 가면서 우리가 원하는 건 빠른 해석과 말하기이므로 자연스럽게 앞에서 뒤로 가면서 해석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저자가 영어공부를 하는 방법을 또 가르쳐 주는 것 같다.

영어는 앞에서 뒤로 해석을 해가야 하는 것이다.

학교 다닐 때도 이렇게 재미있는 영문법책을 알았더라면 지금같은 영어 수준은 아니었을 것이다.

이제 영어공부를 하는데 재미있는 영어책을 계속 찾아 보면서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재미있게 공부를 영어도 언젠가는 정복을 할 거라는 믿음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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