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남자는 도대체 왜 그럴까 - 남자의 내면을 이해하는 최고의 바이블
런디 밴크로프트 지음, 정미우 옮김 / 소울메이트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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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대하는 남자들에 대한 모든 것을 다룬 책이다. 그만큼 왜 학대를 하게 되는지 궁금했다. 연예시절에는 모든 다 받아주고 이해했던 남자가 결혼한 후에는 아내를 대하는 태도가 180도 바뀌게 되는 이유를 알게 된다면 스스로 조심하게 될 것 같다.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한 사람들이 왜 학대를 하게 될까? 내부요인인가 외부요인가? 


꽤 두꺼운 분량을 가진 책임에도 불구하고 다년간 상담해 온 경험을 어렵지 않은 용어로 실제사례를 예로 들고 원인과 해결책을 간결하게 풀어서 씌여있기 때문에 지루할 틈이 없었다. 현재 본인이 가진 문제에 해당되는 부분만 읽을 수 있게 목차 또한 잘 정리되어 있다. 학대하는 남자들을 TV를 통해서 보게 되면 대개 아래와 같은 생각들을 갖고 보게 된다.


잘못된 믿음 1 : 그는 어릴 때 학대를 당했다

잘못된 믿음 2 : 전 여자친구가 그에게 상처를 주었다

잘못된 믿음 3 : 그는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학대한다

잘못된 믿음 4 : 그는 자신의 감정을 너무 억제한다

잘못된 믿음 5 : 그는 공격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다

잘못된 믿음 6 : 그는 자제력을 잃었을 뿐이다

잘못된 믿음 7 : 그는 너무 화가 많다

잘못된 믿음 8 : 그는 정신질환이 있다

잘못된 믿음 9 : 그는 여자를 증오한다

잘못된 믿음 10 : 그는 여자와의 친밀감을 두려워한다

잘못된 믿음 11 : 그는 자긍심이 낮다

잘못된 믿음 12 : 그의 상사가 그에게 못되게 군다

잘못된 믿음 13 : 그는 대화와 갈등해소에 서툴다

잘못된 믿음 14 : 학대하는 여자도 많다

잘못된 믿음 15 : 그의 가학성은 그에게도 해롭다

잘못된 믿음 16 : 그는 인종차별주의의 희생자다

잘못된 믿음 17 : 그는 술과 마약을 남용한다


왜곡된 생각들을 걷어내고 현실의 문제점을 제대로 알 때 논리정연하게 이에 대응하는 대처방법을 생각해낼 수 있을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학대하는 남자들의 심리, 유형을 알 수 있었고 많이 아는만큼 보인다는 말처럼 가정사에 일어나는 일들을 해결할 때 참고하면 좋을 지침서가 될 것 같다. 같은 남자로서 나는 절대 이렇게 행동하지 말아야겠다는 다짐도 하게 되었고 원인을 알게 되면 예상징후가 보일 때 자제할 수 있을 것 같다. 꼭 여자만 읽을 것이 아니라 연인관계, 부부관계에 있는 사람들이 함께 읽으면 원만한 가정생활을 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책이 두꺼워도 둘 사이에 벌어진 문제를 짚어서 해결할려고 한다면 학대하는 가정은 줄어들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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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무엇이 내 인생을 가치 있게 만드는가
이인실 지음 / FKI미디어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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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관점에서 여성 통계청장을 지낸 이인실 교수가 펴낸 <무엇이 내 인생을 가치 있게 만다는가>를 읽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다. 그녀 앞에는 최초라는 수식어가 붙는데 과연 운이 좋아서 그런 것일까? 아니면 여성이기에 성역의 영역으로 들어갈 수 있는 기회를 잘 탄 것일까? 다섯 번의 직장을 옮기는동안 다섯번이나 직업도 바뀌었다는 점에서 비슷한 과정을 겪어온 나로써는 평소 생각이 경험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겉으로 들어난 점만 봐도 경제학자, 교수, 통계청장이라는 대단한 스펙을 지녔음에도 자신을 드러내기 보다는 차근차근 풀어나가는 점이 좋았다.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청춘들에게 보내는 메세지는 충분히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 현재 학교에 다니는 학생 뿐만 아니라 직장인들도 곰곰히 새겨들을만한 주옥같은 말들이 많다.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면 생각지도 못한 성취를 얻는다. 물론 열심히 해도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할 수 있다. 그러나 결코 후회하지 말자. 후회가 남는다면 최선을 다한 게 아니다." p.70


"경험이 많은 사람은 유리한 점이 많다. 자신이 가진 강점을 유용하게 활용할 확률이 높아지기 떄문이다. 경험이 없이는 자신에게 어떤 강점이 있는지, 어떤 단점이 있는지 파악하기 힘들다." p.73


"적을 만들지 않는 게 좋다. 어차피 사회생활은 사람과 사람 사이 부딪힘의 연속이다. 적이라고 규정하는 순간 글들과 함께할 수 없다. 세상은 변한다. 환경도 변한다. 적이 되지 않고 사람들에게 '~구나, ~겠지, 감사'의 마음을 갖는 게 중요하다. 나는 이것이 세상을 살아가는 중요한 지혜라고 생각한다. 세상은 이해관계 속에서 돌악지만 또 이해를 통해 희망이 생기니 말이다." p.191


 "눈에 보이는 약점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약점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정반대의 판단이 생긴다. 상대방의 약점을 부각시킬 것이 아니라 강점으로 슬쩍 가려주는 지혜를 발휘할 때, 성장과 성숙의 길이 열린다." p.241

 

자신만의 경쟁력과 노하우를 얻기 위해서 끊임없이 고민해야 하고 수많은 기회들 중에서 선택하고 결정해야 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한다. 내 인생을 가치있게 만들기 위한 노력은 선택의 갈림길에서 고민하고 기회를 만들어나기기 위한 노력이 수반되어야 가치가 하나하나 쌓여나가는 것이 아닐까? 책에는 컬러로 된 문구들이 있다. 모두 다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나온 것이기 때문에 인생의 선배로서 귀담아들을만한 가치를 발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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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뻬 씨의 사랑 여행 열림원 꾸뻬 씨의 치유 여행 시리즈
프랑수아 를로르 지음, 이재형 옮김 / 열림원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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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뻬씨의 여행시리즈를 읽어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꾸뻬씨의 행복 여행>이 <달빛프린스>에 소개된 뒤로 온·오프라인 베스트셀러에서 오랜기간동안 1위를 하는 걸 보면서 자연스레 관심을 갖게 되었다. 단숨에 푹 빠져서 읽었다. 여행은 흥미로웠고 대개 머릿속으로 영상이 그려지는 소설이 그러하듯이 영화처럼 느껴져 즐거웠다.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등장하는데 탄탄한 몸매와 차분한 어투가 돋보이는 클라라, 지뢰제거를 잘하고 중국어를 할 줄 아는 장 마르셀, 매혹적인 동양의 신비로움을 보여주는 미녀 바일라, 유쾌한 천재 심리학자 코르모랑 교수 등 이들로 인해 이야기가 더 풍성해졌다.


꾸뻬씨는 클라라와 바일라, 일본인 관광객으로 위장했던 시즈루와 미코 등 주변인물들을 통해 깨달은 사랑에 관한 생각을 수첩에 작은꽃으로 이름을 붙여 적어나간다. 이 부분만 따로 정리해도 사랑에 대한 그림이 그려질 것만 같다.


흥미로운 이 이야기는 꾸뻬씨가 그의 여자친구 클라라가 일하고 있는 일류 제약회사 연구소로 초대되면서 시작된다. 그곳에서 그는 군테르부터 코르모랑 교수를 찾아달라는 제의를 받고 수락하게 되는데 제약회사 연구소에서는 사랑을 빠지게 하는 알약을 극비리에 연구중이었는데 그 연구를 진행중이던 코르모랑 교수가 하드디스크를 통째로 삭제하고 실험에 필요한 자료를 가지고 달아났다는 것이다. 캄보디아로 가게 된 그는 그 곳 사정을 잘 아는 장 마르셀과 사원탐험 중에 만난 시즈루, 미코 그리고 나중에 밝혀지지만 사랑에 빠지게 된 바일라 등을 만나게 된다. 코르모랑 교수가 남긴 메세지를 따라 그를 만나고 또 상하이에서는 판다가 사랑을 나누는 장면이 우연히 뉴스를 통해 방송에 나가게 된다. 


사랑이 소원해진 것 같다고 말하던 클라라는 사실 군테르와 사랑에 빠져있는 상태였고, 꾸뻬씨는 캄보디아에서 만난 바일라와 어느새 사랑하는 사이가 된다. 이들이 복잡하게 얽혀있는 것들은 책 후반부를 읽다보면 저절로 알게 된다. 책에서는 주는 메세지는 약에 의지해서 사랑을 하는 것은 무모하다고 생각한다. 일순간 육체적인 관계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정신적이고 깊은 사랑은 애정을 넘어서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꾸뻬씨가 찾은 사랑처럼 나에게도 진정한 사랑이 오길 바란다. 약물에 의지해서가 아니라 장단점을 함께 할 수 있는 사랑을 말이다.



책에서 발견한 오탈자들이 있다.


p.212

있다는 실을 알고 있었다. →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p. 270

걸다가 → 걷다가

두 명인 데다 → 두 명인데다


p. 282

이무런 → 아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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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는 제자리인가 - 1년 후가 불안한 당신이 꼭 알아야 할 7가지 성공기술
헤더 서머스 & 앤 왓슨 지음, 신승미 옮김 / 마일스톤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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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는 제자리인가? 제자리에 머물러 있는 것 같아 초조해하고 앞 날에 대한 불안함으로 고민하고 있는 내가 늘 하던 질문이다. 1년 후가 불안한 당신이 꼭 알아야 할 7가지 성공기술이 소개되었는데 각 장마다 통제력, 인내력, 위험 감수 능력, 감지 능력, 사회성, 인지력, 자기 인식 능력에 대한 정의, 이유, 트레이닝 방법, 극복하기로 점검해볼 수 있게 구성되었다. 책이 술술 읽힐 정도로 번역이 쉽게 잘 되어 있다. 곧바로 비교해보면서 읽을 수 있는데 내가 부족한 능력은 무엇인지 알 수 있다. 그래서 부족한 능력은 각 장에 소개된 트레이닝 방법대로 실천해보라고 한다. 이런 자기계발서는 아무리 좋은 말로 소개해줘도 하나하나 작은 것이라도 실천하지 않으면 소용없는 것 같다.


한 번 읽고 스토리로 이해하는 것이 아닌 필요할 때 필요한 부분만 체크해서 봐야하는 것이다. 부록은 성공한 CEO들의 성공사례를 담고 있는데 이들의 성공기술은 어떻게 발휘되었는지가 소개되어 있어서 공감하면서 읽을 수 있었다. 왜 나는 제자리인가. 이 책에 소개된 7가지 성공기술을 익히기만 한다면 무슨 일이든 자신감있게 도전해볼 수 있지 않을까? 특히 창업할 때 가져야 할 위험 감수 능력, 사회성, 자기 인식 능력은 꼭 갖춰야할 것 같다. 실제로 사회성을 기르기 위한 실천법들은 알면서 직접 해본다면 괜찮겠다 싶은 것들이 많다. 미리 앞날에 대한 불안함에 있기 보다는 부족한 능력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대비한다면 제자리에 머물지 않고 한 발 더 희망찬 미래를 향해 내딛는 내가 되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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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굶고 하루 먹기 - 딱 3주만 반복하라
베른하르트 루드비히 지음, 박정미 옮김 / 퍼플카우콘텐츠그룹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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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불문하고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다. 먹어서 찐 살을 먹는 것으로 풀거나 헬스클럽에서 열심히 운동하면서 뺀다. 간헐적 단식은 1박 1일로 하루 중 한끼만 제대로 먹는 방식이지만 격일단식은 21일동 하루는 먹고 하루는 굶는 방식이다. 실천하기 어렵지 않고 책에 소개된대로 천천히 적응기간을 거친 후 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간헐적 단식처럼 한끼만 먹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대한 부담과 강박감도 덜하다. 달력에 체크만 제대로 해서 실천하면 된다. 다른 다이어트 책과 마찬가지로 격일단식으로 하면 무엇이 좋은지, 지금까지 알았던 다이어트 상식에서 무엇이 잘못되었는지도 소개되었다. 그리고 21일동안 실천할 수 있게 먹는 날과 굶는 날로 나눠 친근감있는 설명이 좋았다. 편집자도 직접 실천해봤는지 경험담도 솔직하게 써놔서 도움이 된다. 


독자도 이 책에 소개된대로 실천만한다면 분명 효과를 볼 수 있겠다는 다짐을 되새길 수 있다. 기존 다이어트처럼 이론만 나열하거나 환상을 심어주지 않고 시뮬레이션을 많이 해봤는지 먹는 날과 굶는 날에 나타날 수 있는 반응과 해야할 것들이 소개된 부분은 참 좋았다. 다만 일러스트 이미지로도 표현했으면 시각적인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을 것이다. 지루한 다이어트 방법과 확실한 차별점을 보이는 <하루 굶고 하루 먹기>의 격일단식은 간헐적 단식과 함께 다이어트 실천법의 하나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이 책에 소개된 방법들은 트레이너가 옆에서 알려주는 것처럼 도움이 되는 방법들이다.



전문가의 말을 소개하여 신빙성을 높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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