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내 마음을 움직인 곡을 만나고 그 곡이 더 알고 싶어어지면 절반은 시작된 거다. - P180
‘베토벤의 다섯 번째 교향곡이고, 다단조 조성으로 작곡했으며, 그의 전 생애에서는 예순일곱 번째 작품이다‘라는 내용이 이렇게 간결하게 정리되어 있다. - P184
조성우리가 ‘도레미파솔라시도‘라고 알고 있는 음이름은이탈리아어다. 이걸 영어로 바꾸면 ‘CDEFGABC‘ 이고 우리말로 하면 ‘다라마바사 가나다‘가 된다. Major (메이저)는 장조, minor (마이너)는 단조. 그래서 C Major는 ‘도‘음으로시작하는 장조 음계를 뜻한다. 음이름을 대문자로 적으면 그자체로 장조를 뜻하고, 소문자로 적으면 단조를 뜻한다. - P186
잘 차려입은 날엔 몇백 년 전 곡을 쓴 작곡가와 열정을 다해 퍼포먼스를 펼치는 출연자들에게 예를 다하는 심정으로, 편하게 입은 날엔 그들의 음악을 친근하게 생각하는 애호가의 자세로 음악회를 찾는다. 어떤 태도든, 음악가들이 싫어할이유는 없을 것 같다. - P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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