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세트] 아가씨의 마법기사 (총2권/완결)
발그레 지음 / 문릿노블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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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의 딸 아이린은 부친에게서 노예를 선물받고 로비라 이름 붙입니다. 그녀가 8살, 로비가 12살 때 처음 만나 함께 성장한 둘은 서로를 마음에 담게 되지요. 아이린은 로비와 연인 사이가 되지만 막강한 배경을 지닌 그녀에겐 혼처가 끊이지 않아요. 마법을 할 줄 아는 로비가 위기에 처한 아이린을 구하고 살인을 저지르자, 아이린은 자신의 정당방위로 하겠다며 그를 달아나게 합니다.


로비는 아이린을 위해 자신의 본래 신분으로 돌아갈 결심을 해요. 사실 그의 진짜 이름은 리안. 왕의 사생아였고 강력한 마법을 지닌 왕위계승자였죠. 

아이린이 좀더 분명한 성격이면 좋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 있어요. 둘의 첫사랑이 이뤄진다는 내용이라 초반엔 어린시절이 나오고 아이린이 더 적극적이라 의외였어요. 킬링타임용으로 괜찮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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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멈출 수 없어요
채이원 / 말레피카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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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 년의 첫사랑과 이별이라는 어려운 결정이 현실적이에요. 그래도 재호에게 마음이 기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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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멈출 수 없어요
채이원 / 말레피카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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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원과 재호가 함께 아침을 맞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둘은 같은 회사에 근무하고, 혜원은 출근길에 지하철에서 성추행당하고 자신을 도와준 정준이 인턴으로 들어온 걸보고 놀라요. 정준은 서글서글한 태도로 스스럼없이 혜원에게 다가서고 혜원은 아직 서툰 그를 도와줍니다. 연인 사이인 재호는 사실 회장의 혼외자. 회장의 세컨드인 그의 모친은 혜원에게 며느리로 들일 생각없다고 잘라 말하죠. 재호는 그런 사정을 모르고 두 사람 사이가 좋다고 생각해요. 혜원은 그에게서 수천만원이 넘는 목걸이를 선물받고 오히려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그가 맞선을 본 여자와 연락하는 걸 본 후, 그녀는 영원한 사랑의 약속이라는 목걸이를 잡아 뜯어요. 재호의 모친에게서 그가 선본 여자와 결혼한다는 말을 듣고 재호와의 미래를 다시 생각합니다.


재호가 좋은 사람이라는 것을 잘 알지만 그와 함께했던 추억들이 일일이 세어볼 수도 없이 많지만 그건 어쩔 수 없는 현실이었다. 혜원은 재호와의 미래를 꿈꿀 수 없다는 것을 확실히 깨달았다. 무엇보다도 자신이 모든 것을 걸고 그 역경을 헤쳐 나갈 만큼 그를 뜨겁게 사랑하진 않는다는 사실도.


재호가 혼외자라는 사실이 드러나고 곤경에 처해요. 혜원은 그에게 이별을 고하고 그와의 관계가 시작된 고교시절의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세상을 떠난 오빠의 친구에서 십 년의 첫사랑이었던 재호. 그와 새롭게 다가오는 따뜻한 정준 사이에서 혜원은 결국 선택을 합니다.


신데렐라의 꿈이 아닌 현실을 직시하는 혜원을 이해하지만, 재호에게 아무래도 마음이 좀 기울어요. 복잡한 출생의 배경도 그렇고 재벌의 후계자이긴 하지만 그도 어려움이 많으니까요. 혜원이 과감하게 결단을 내리는 당찬 성격인데 비해 정준은 그저 유순하고 좋은 사람인 걸로 비춰서 상대적으로 매력이 부족한듯 느껴져요. 커플링이 조금 아쉽지만 납득할 수 있는 결말이었어요.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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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누이를 취하다
심약섬 / 문릿노블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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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은 짧은데 기승전결이 뚜렷해요 예상되는 결말이지만 잘 엮어내셨다는 생각이 들어요. 해피엔딩이고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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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누이를 취하다
심약섬 / 문릿노블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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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어질 수 없단다, 도운아. 남매란 그런 거야. 

설령 이어질 수 있다 한들 다음 생에나 가능하겠지.'


자신에게 고백한 두 살 어린 동생 도운에게 입맞춤 당한 나예는 그가 탄 배가 풍랑으로 침몰했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약관을 넘기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 동생의 장례를 준비하는 나예는 슬픔에 가득했지만 후궁의 아들인 황자 우양림은 의기양양합니다. 


양림이 황제가 되었으나 간신을 가까이하고 조정이 부패하여 나라가 위태로워졌고 8년 뒤 나예는 기루에 팔리는 처지가 됩니다. 2년 전 나타난 반란군 대장 강서의 민군이 가까이 온다는 소식에 나예는 양림의 첩에게 속아 기루에 팔리고 말았죠. 강서가 새 황제가 되었고 나예는 기루의 주인이 피운 미향에 혼미해집니다. 검을 들고 나타난 새 황제는 미향에 취한 그녀의 이름을 부르고 나예는 그가 동생 도운인걸 알아봅니다.


강서란 이름으로 황제가 된 사내. 너무도 닮은 얼굴. 양림에게 거처인 화선궁을 내주지 않는 대신 혼인하지 않은 나예는 다시 화선궁에 돌아오고 황제는 그녀에게 청혼하죠. 

보름전 화선궁에 들어온 강서는 양림의 후궁들에게서 나예의 행방을 알아내고 찾아내 궁으로 데려온거였어요. 나예는 그가 마지막 황족인 자신을 이용하는 걸로 생각해요. 상심한 나예가 도운의 무덤으로 향하고 강서는 그녀에게 분노합니다. 도운과의 사이에 아무일 없었지만 평생 그를 잊어버리지 않을 거란 말에 강서는 태자의 관을 꺼내 없애라 명하지요.   


분량은 짧은데 기승전결이 뚜렷해요. 속도감도 빠르고 남주의 성격이 분명해서 맘에 들어요. 억지스러운 연결도 없고 자연스럽게 문맥이 이어지네요. 예상되는 결말이지만 잘 엮어내셨다는 생각이 들어요. 해피엔딩이고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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