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온천에서는 심플한 자신이 될 수 있다. - P42
세상은 불균형한 게 당연하다. 다소의 성가심 속에 쓸데 없음 속에, 낡음 속에, 시간이 흘러도 편안한 것이 분명 존재한다. - P68
‘낡아빠졌다‘는 ‘소박함‘으로 바뀌고 ‘불안‘은 ‘운치‘로 바뀐다. - P76
산책에 목적이나 의미가 있다면 그건 산책이 아니다.
- P146
역시 기억해두길 잘했다. 좋은 기억을 돈으로 바꿀 수는없지만, 결국 그 사람의 재산이다. 사람은 기억으로 살아간다. 사람은 무의식적으로 눈앞의 현실과 과거의 기억을 비춰가면서 무언가를 느끼고 사랑하고 미워하며 방황한다.
- P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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