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 11 - 3부 3권 박경리 대하소설 토지 (마로니에북스) 11
박경리 지음 / 마로니에북스 / 2012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작가님 너무합니다… 진짜 너무합니다… ㅠㅠㅠㅠ 봉순이 우리 봉순이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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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3-01-04 09:0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역시 토지괭님~!!

독서괭 2023-01-06 10:49   좋아요 1 | URL
안녕하세요 토독괭입니다 ㅋㅋ

거리의화가 2023-01-04 09:1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짧고 굵은 소감!!! 아... 11권까지 빨리 달려야겠어요!

독서괭 2023-01-06 10:49   좋아요 1 | URL
12권도 아 봉순이.. ㅠㅠ 하며 시작하게 되네요. 아휴. 화가님 파이팅!

바람돌이 2023-01-04 15:5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는 봉순이만 생각하면 봉순이가 서희를 다시 만나서 자기 혼자 남겨졌던거 막 울분에 찼던 장면이 떠올라요. 너무 안타까워서요....ㅠ.ㅠ

독서괭 2023-01-06 10:51   좋아요 1 | URL
정말 그래요, 바람돌이님. 그래도 그때는 둘이 만나 애틋하고 좋았는데..
토지11권 백자평 중에 이거 읽고 나서 다시 앞부분 해맑은 봉순이 보면 울게 될 것 같다는 내용이 있었는데 저도 그럴 것 같아요ㅠㅠ
 

12월, 실패!! ㅠㅠ 

5권 읽기에 실패했습니다. 3권밖에 못 읽음.. 

공사가 다망했던 탓 + 다미여 탓..;; 탓해보자, 다미여, 그대는 왜 그리 두꺼운가.. 


산 책: 2권
















이번 달 산 2권의 책.

<나, 버지니아 울프>는 펀딩에 참여해서, 아직 받지는 못했다. 무척 기대된다. 

<지적 리딩을 위한 기본 영단어 300 words>는 시리즈 중 하나다. 

예전에 <워드 파워 메이드 이지>를 사놓고 안 보다가 얼마전에 펴 봤는데, 꽤나 어려운 것이다.

살펴보니 '이지'라고 써 있다고 진짜 easy 한 게 아니고, 이게 시리즈 중 제일 고급이었;;; 

제일 초급 단계를 찾아보니 바로 이 300 words 였다. 요게 딱 나한테 맞는 수준. 

챕터마다 몇개의 단어들이 있고, 이 단어들을 사용한 글이 한편 있다. 단어 숙지 후 문제도 푼다. 오랜만에 문제를 푸니 이거 참 재미있다ㅋㅋ 학창시절 하던 것처럼 빨간펜으로 동그라미 채점도 해보고! 



예외: 선물받은 책















<산타클로스와 산타마을의 일 년>은 다정한 알라디너님의 선물!! 

한 권 더 있지만 예약판매라 아직 안 왔으므로.. 

책 보자마자 첫째가 열심히 읽었다. 12월에는 언제나 산타는 옳다!^^ 

<5년 후 나에게> 다이어리는 바로바로바로, 독서괭의 선물!!??

나에게 주는 나의 선물 ㅋㅋ 

첫 질문부터 골치 아프다. 삶의 목적이 무엇이냐고? 이걸 보고 이틀동안 고민하다 적었다. 

삶의 목적이 꼭 필요한가? 라고.. 



예외: 아이들 책



 

























<Robots>는 이 시리즈 다른 책 뒤에 나온 광고보고 둘째가 로보트 책 사달라고 해서 사줬다.... 사진은 열심히 봤다.

<왠지 이상한 동물도감>, <의외로 유쾌한 생물도감> - 첫째가 <왠지 이상한 멸종동물도감>을 재미있게 봐서 이 두 권도 샀는데, 정말 좋아한다. 요즘 동물도감이 푹 빠진 첫째. <진짜진짜 재밌는 파충류 그림책>도 사달라고 해서 사주니 열심히 본다. 뱀이 귀엽다고 한다. 그..래? 

<My first 1000 words>는 세이펜 활용을 위해 찾아놓았던 책. 세이펜은 잘 안 쓰지만 그림은 열심히 보니까 됐다.. 

<우당탕탕 야옹이와 바다 끝 괴물> - 재밌어 보여 담아뒀는데 마침 중고가 있길래 구매. 야옹이들의 모험 이야기인데 제법 흥미진진하다. 그림 별로 없는 이야기책이지만 글씨가 크고 줄간격도 넓어서 아이들이 읽기에 적합. 다른 시리즈도 살까 싶다.



읽은 책 : 3권
















하.. 아무래도 5권 못 읽을 것 같아서, 읽다 만 시집 등으로 꼼수를 부려볼까 했는데, 진짜 그러려고 했는데

어영부영 제야의 종을 들어버렸.... 실패닷 OTL 

<빌레뜨>와 <아무튼, 잠>은 리뷰를 썼다. 

다미여를 완독했다면 참 아름다운 한해의 마무리가 되었겠지만.. 무리였다. 

1월에는 완독하자! 아자! 



2023년의 독서 계획 


지난주, 내 책들을 정리해보았다. 전체적으로 뒤엎어서 하는 것까지는 아니고.

책장이 두개 있는데, 한쪽에는 읽은 책을, 한쪽에는 안 읽은 책을 꽂아보았다.

결과는....??? 

와, 안 읽은 책 왜 이렇게 많지?? 특히 벽돌책들, 아니 난 어쩌자고 이런 벽돌책을 대책없이 사놓은 것인가...!!

심지어 한나아렌트 전집, 수용소군도 전집, 잃시찾 1~5권 세트는 다른 곳에 빼둔 터였다. 거기다 사무실에 있는 책들도 책장 한두칸은 거뜬히 채운다.. 덴장.. 북플 시작하고 정신 못 차리고 사제끼던 시절에 샀던 게 대부분인 듯;; 이제 해결해야 할 때가 왔다..

연말과 연초에 걸쳐 심각한 반성의 시간을 보낸 독서괭은 중대한 결정을 하는데.. 

새해에는 책을 사지 않겠다!!! 

하지만, 물론 예외는 있겠죠? 

1. 300words를 끝낸 후 시리즈의 다음 단계를 사는 것. 

2. 아이들 책 

3. 끝. 


그리고 다음 결심들도 있습니다.


* 벽돌책 차근차근 깨기 

* 나만의 여성주의 책읽기 목록을 만들어 읽어나가기

이 두 개는 때로 겹칠 듯. 

아, 물론 <토지> 오디오북 완독도 목표다. 


나만의 여성주의 책읽기 목록을 짜보았습니다.


1월 : <다락방의 미친 여자> 완독

















2~3월: <제2의 성> - 수하님, 은오님과 함께??!! 

















4월: <나혜석, 글 쓰는 여자의 탄생>

  * 5월 책의 첫 꼭지가 나혜석임 















5월: <을들의 당나귀 귀 2>



 













6월: <20세기 여성사건사>

 * 되게 오래된, 오래 전에 사놓은 낡은 책이라 버릴까 했는데 슬쩍 보니 흥미로워 보여 일단 넣음.
















7월: <페미니즘의 도전> 
















8-9월: <백래시>
















9월: <캘리번과 마녀>
















10월: <남성됨과 정치>

















11월: <잃어버린 임금을 찾아서>+ <페미니스트, 마초를 말하다>

*얇아서 두권 넣어봄
















12월: <해러웨이 선언문>  

  * 지난해 많이들 힘들어하셨던 바로 그책...
















또하나의 목표는, 

* 읽은 책은 과감하게 처분하기 

미련을 가지고 처분을 못하는데, 절대 재독 안 하는 책들 많다.. 

이걸 과연 내가 재독할까? -> 대부분 NO 

이번에 <폭풍의 언덕> 재독하는 것처럼, 재독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고전들의 경우,

새로운 번역과 장정으로 재출간되는 경우가 많으니 재독하고 싶으면 다시 구해 보면 된다.

<폭풍의 언덕>도 다른 번역으로 읽어볼 걸 그랬나 약간 후회되던데. 

또 이런 유명한 고전이나 좋은 책들은 도서관에 웬만하면 있고, e북으로도 거의 있으니, 읽고 싶어질 때 다시 구하면 된다.

이렇게 생각하면 사실 처분하지 않을 이유가 있는 책은 거의 없다.. 


올해는 권수에 연연하지 말고 차근차근 읽지 않은 책장에서 읽은 책장으로 옮겨가도록 하는 것이 목표.

최종적으로는 책장 한칸 정도만 안 읽은 책으로 남기고 싶은데, 1년 내엔 절대 안 될 것 같고 ㅋㅋ 2~3년 잡아본다.

하지만 그때까지 책을 안 살 수 있을 것인가는 미지수! 

일단 올해를 무사히 넘겨보자. 


모두들 새해의 독서 계획 빠이팅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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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수하 2023-01-03 14:2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300 words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데... 하고 찾아보니 저는 1100 words를 샀었네요 (하지도 않으면서 눈만 높아...)
어디있더라.. 몇 장 하다가 만 것 같은데, 다시 한 번 펴 보긴 해야겠어요.
저는 읽는 거보다 귀가 잘 안 들려서... EBS ‘귀가 트이는 영어‘를 해 보기로 했어요.
1월 한 달 해보고 잘 맞는지 생각해보려구요.


나만의 여성주의 책읽기 목록 벌써 만드셨네요!
저는 아직... 2-3월 함께 열심히 해보아요 ^^

(읽은 책끼리, 안 읽은 책끼리 모아놓는 것 좋네요. 대대적인 정리는 힘드니 저도 벤치마킹 해보겠어요!)


+ 새해 구입 계획이 궁금합니다! 여전히 한 달에 2권인가요? :)

독서괭 2023-01-03 14:40   좋아요 1 | URL
오 수하님도 words 시리즈를 구매하셨었군요! 전 귀도 안 들리는데, 그 큰 이유 중 하나가 애초에 어휘가 약해서인 것 같더라고요. 제가 외우는 걸 워낙 싫어해서 등한시했더니만.. 역시 언어는 일단 외워야한다..싶어서 단어책을 사봤는데 생각보다 재밌습니다. 수하님 귀트영 듣기도 화이팅이요!!
목록은 대충 집에 있는 책들 적당히 배치해봤어요. 제2의성 끝내고 봄에는 바쁠 것 같아 상대적으로 가벼운 책들부터요.
안 읽은 책을 싹 모아보니 그게 엄청난 압박이 됩니다.. 구매욕구 자제하기에 도움이 돼요.

새해 구입 계획은, 위에 중간에 살짝 나와 있습니다 ㅋㅋ 한마디로 ˝안 산다˝!! 입니다. 흠.
예외는 두가지, 아이들책과 words 시리즈 다음권입니다. 대단한 목표죠! 과연!

건수하 2023-01-03 14:44   좋아요 2 | URL
앗 다시 올라가보니 안 산다고 되어있네요!
저도 모르게 지나쳤나봐요 ^^;;;

(알라딘 서재에 다니면서 그게 가능한 건가요?!?!)

그래도 독서괭님의 목표를 달성하시길 응원합니다 :)

얄라알라 2023-01-03 14:3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와! 나만의 여성주의 책읽기 목록!

23년을 알차게 시작하셨네요! 곧 수하님의 ˝목록˝도 올라올테고,

저도 갑자기 따라쟁이되고 싶어졌어요^^ 한 달, 이 한권은 꼭 읽는다 목록을 만들어볼까^^ㅎ

독서괭 2023-01-03 14:40   좋아요 2 | URL
얄라님도 목록을 만들어주세요~ 궁금합니다^^
다른 분들 목록 보는 것도 참 재밌더라구요. 서로 다른 책 읽어도 자극이 되니까요!

단발머리 2023-01-03 14:4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탓해보자, 다미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사람 나쁜 사람, 다미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진짜 재밌는 파충류 그림책> 진짜 진짜 재미있어 보여요! 그 표지는 도마뱀 종류겠죠? 왜 아가들은 파충류 좋아하는지, 왜 공룡 좋아하는지 ㅋㅋㅋㅋㅋㅋㅋ 알게 되면 연락 좀 주세요.

나만의 여성주의 책 목록 만드신 거(시작이 반이다) 너무 멋져요. 우리 모임이랑 병행하시면 힘드시겠지만 기쁨은 2의 제곱, 4배 되시리라 믿어요. 읽은 책 팔기 계획, 저도 찬성입니다 ㅋㅋㅋ 저도 줄치면서 읽은 책(페미니즘) 아니면 가능하면 6개월 이내에 정리하거든요.


독서괭 2023-01-03 15:08   좋아요 1 | URL
다미여..하.. 그 이름 다미여..
진짜진짜 재밌는~ 이거 시리즈가 있더라구요. 공룡도 있고요 ㅋㅋ 진짜 공룡은 왜그리 좋아하는지 희한해요. 한번씩 지나가는 공룡시기.. 이유를 연구해보겠습니다 ㅋㅋ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씀 큰 힘이 됩니다 ㅋㅋ 그런데 병행..이요?? 병행..하면 저는 불가능합니다 흑흑. 제가 따로 목록을 만든 것도 이렇게 여성주의책읽기 따라가며 책 사다보면 이미 있는 책들은 영영 못 읽겠다 싶어서예요. 올해 저 책들 다 깨고 나면 대충 여성주의책들은 다 처리되니 내년부터는 다시 함께하고 싶습니다!
6개월 이내 정리라니, 훌륭하시네요. 전 처분 미뤄뒀다가 어느새 가격이.. 뚝뚝 떨어지거나 매입불가가 되어 있는 걸 몇번 봤어요ㅠ 빠른 결단을 내려야겠습니다.

단발머리 2023-01-03 15:27   좋아요 2 | URL
안 돼요, 안 돼~~~~~~~~~~~~ 독서괭님 없으면 안 돼요~~~~~~ 히잉 ㅠㅠㅠㅠㅠ

책읽는나무 2023-01-03 14:5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목표 이루실 수 있을까요? 책 사지 않기 말입니다ㅋㅋㅋ
근데 작년에 두 권만 사기 목표를 이루시는 걸 보고 깜짝 놀랐었는데 어쩌면 이룰 수도 있으시겠어요!!
저도 몇 년 전 알라딘 잠깐 끊었을 때, 책 안 샀던 해도 있긴 했었습니다. 근데 그땐 독서도 끊었던 해 였던!!!!....근 2 년동안 전 무얼 했을까요? 기억도 안나네요ㅜㅜ
암튼, 저도 넘쳐나는 책장을 보고 한숨!
책장을 사서 놔두는 것도 무리고...
읽지 않은 책들을 보고도 한숨!
그래서 올 해는 책을 덜 사고, 읽는 것에 집중하자!에 목표를 잡아 실천 중~~와! 목표 이룬지 3 일째다!!!!@.@
괭님 여성주의 책 읽기 목표 중 8,9 월 백래시요!! 저 그때 같이 읽기 손 들어도 되나요? 저도 제 책장에 있는 백래시 벽돌책을 보구선 어째야 하나? 다락방님께 선정해 달라고 부탁해 볼까? 고민 중였는데 괭님 읽으실 때, 저도 같이 읽음 되겠네요.
전 8 월을 기다리겠습니다^^
괭님의 독서 계획을 응원하겠습니다!!

독서괭 2023-01-03 15:11   좋아요 2 | URL
저도요, 제가 두권 사는 목표 잘 성공한 거 보고 깜짝 놀라서요 ㅋㅋ 올해는 더 과감한 목표 설정을 했습니다. 적립금이나 쿠폰이 문제이지만 그건 애들책 사는데 쓰면 되니까요!
2년 동안 독서를 끊으신 적이 있었군요?? 지금의 책나무님 보면 상상이 안 가네요. 저는 한창 살 때는 오히려 덜 읽었던 것 같기도;; 그땐 좀 멋있어 보이는 책들 많이 산 것 같습니다.. 벽돌책들.. 이놈의 것들.. 난 북트리도 못 만드는데..
목표 3일 넘어가시면 작심삼일은 깨는 거니까요. 화이팅입니다!!
백래시 같이 읽기 당근 완전 환영입니다!! 제가 여성주의책읽기에 뒤늦게 참여하다보니 이미 읽고 지나간 좋은 책들이 많더라구요ㅠㅠ 올해 못 따라가면 또 못 읽고 지나간 책이 쌓이긴 하겠지만;; 일단 내 책장 정리가 우선이다 싶어서요;; 같이 읽기 기대하겠습니다^^ 응원 감사해요!!

- 2023-01-03 14:5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5년 다이어리 나도 쓰고 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작년에 제가 다이어리 마지막 장 넘길 때는 책 1000권 읽기로... 목표 세워놨더라?... 큰일났음.. 일단 작년 버렸음............ 올해.. 400권을.........!!

8-9월 읽기는 저도 함께하고 싶어요. 백래시는 이제 미국 페미니즘 운동이 대충 파악이 되서 한번 더 이해하면서 읽어보고 싶고요, 그때 동생 책으로 읽어서 이번에는 사서 읽겠습니다. 9월에 캘리번 읽으실 때 저는 페데리치 + 달라코스타 같이 읽으면서 슬렁슬렁 재독 하고 10월 남성됨과 정치 작년 1월 도서였는데 어려워서 못읽었던 기억이 나요. 일단 저도 가능하면 다시 따라가면서 읽는 것으로. 아.. 아니... 남의 계획에 동요되어 나의 계획을 세우고 있다... (올해 계획 안세우기로 했던게 계획이었던자...ㅋㅋㅋ)

암튼 토독괭님의 꼿꼿한 독서생활 내가 항상 응원해요. 좋은 독후감으로 많은 이야기 올해도 함께하십시다/~

독서괭 2023-01-03 15:14   좋아요 2 | URL
오 쟝쟝님도 5년 다이어리!! 이틀 써봤지만 꽤 재밌네요 ㅎㅎ 책 1000권은 너무한 거 아닌가요? ㅋㅋㅋ 백수도 아닌데, 백수라도 불가능할텐데. 일하랴 유튜브 찍어 편집하랴 글도 써야하고 400권도 너무 많지 않나요, 읽는 책들이 쉬운 책도 아니잖아요! 전 언젠가 1년에 100권 읽어보고 싶은데 아직은 무리 같아요. 애들 좀 크고 나면 도전해보려고요 ㅎㅎ
백래시 쟝쟝님도 함께!! 우와 너무 좋네요. 남성됨과 정치도 함께!!
올해 계획 안 세우려고 하셨어요? 너무 계획적인데? ㅋㅋ 태생이 계획적인 자. 그냥 세워요, 계획 ㅋㅋ
토독괭은 올해 토끼해니까 더 열심히 읽겠습니다! 올해도 쟝쟝님과 함께 할 수 있어 너무 좋아요~^^

거리의화가 2023-01-03 15:3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요즘은 도서관도 잘 되어 있고 하니 만약 신간 읽을 일이 있다면 도서관에 희망도서 신청해놓고 좀 기다리면서 읽는 것도 방법인 것 같습니다.
저는 집에 대체 얼마나 많은 책이 있는지 가늠이 안되는 지경에ㅠㅠ
어제 책을 읽다가 잠시 스쳤던 책장 한 칸만해도 이미 그 중에 안 읽은 책들이 몇 권이나 있더군요. 올해는 신간 구입을 최대한 자제할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말 원하는 책이 아니면요.
여성주의 책 도서 매달 읽으시려는 결심 멋지십니다! 저는 저런 목표가 잃시찾이 될 것 같아요. 또 토지 완독이 목표가 될테니 그 두가지만 끝내도 큰 프로젝트가 잘 마무리되는게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괭님의 올해 목표 응원할게요^^ 화이팅!

독서괭 2023-01-03 16:57   좋아요 2 | URL
맞아요, 화가님. 도서관도 정말 좋더라구요. 저는 도서관이 그리 가깝지는 않아서 자주 이용하긴 어렵습니다. 내 책장을 도서관처럼 여겨보려고요.. ㅋㅋㅋ 신간은 없지만 ㅠ
화가님은 두꺼운 책들도 많이 읽으시니 책의 부피가 더 어마어마 하실 것 같아요. 신간 구입을 자제 + 신간은 사서 바로 페이백! 하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화가님 올해 잃시찾 도전하시는군요!! 토지 완독도! 그 두가지만 해도 정말 뿌듯하실 듯 합니다. 화이팅!! 저도 토지 함께 완독할게요^^

다락방 2023-01-03 15:4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원래 읽은책과 안읽은 책 따로 구분했다가 어느 순간 안읽은 책이 너무 많아져버려서 이젠 그냥 막 꽂아요. 아니 꽂는다기 보다는.. 쌓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서괭님의 2023년 독서 응원합니다. 퍼뜩, 여성주의 책 같이읽기 2023년 목록 업뎃해야 하는데, 생각이 드네요. 성의 변증법 넣을 거거든요. 성의 변증법 같이 읽지 않으실래요, 독서괭 님? (유혹하기. 찡긋~*)

독서괭 2023-01-03 17:00   좋아요 1 | URL
어느 순간 안 읽은 책이 너무 많아져서버려 쌓는다 ㅋㅋㅋㅋㅋ 저도 그상태 되기 직전에 멈춘 것 같습니다;;
2023년 목록 상반기? 8월까진가?는 예전에 올리셨던 것 같은데, 하반기에 넣으실 건가요? 성의 변증법.... (뒷걸음질)

청아 2023-01-03 16:0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8-9월 백래시 같이 읽어요 괭님!
저도 올해 책장정리해서 읽은 책들을 분리,처분하고 싶은데
마음은 그런데 잘 될지 확신은 없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누가 했다,할꺼다란 말 들음 나도 하고싶고 없던 기운이 생기는듯
합니다. 기운나는 글 감사해요^^♡

독서괭 2023-01-03 17:02   좋아요 2 | URL
와~~미미님도 함께! 격하게 환영합니다^^
책장을 완전히 뒤엎어서 처음부터 차근차근 정리하려고 하면 너무 큰 일이라 엄두가 안 나요. 저는 그냥 틈틈이 읽은 책을 찾아 저쪽으로, 안 읽은 책을 찾아 이쪽으로, 문동세계문학은 그거끼리.. 조금씩 했어요. 저보다 책이 많으시겠지만, 천천히 하시면 되지 않을지요~
미미님의 새해 독서도 응원합니다^^

레삭매냐 2023-01-03 16:1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독서에 실패가 어딨습니까 !

새로 또 읽으시면 되지요.

고저 되는 대로 읽자 그리고
절대 무리하지 말자로
새해를 출발합니다.

올해 독서의 키워드는 몰입,
의미 그리고 즐거움 한가득
으로 잡아 보렵니다.

독서괭 2023-01-03 17:04   좋아요 2 | URL
독서에 실패란 없다!!!
레삭매냐님 말씀에 힘이 불끈 납니다^^ 저도 권수 세는 건 안 하고, 다만 읽지 않은 책을 좀 줄여보자는 정신으로 ㅎㅎ 되는대로, 무리하지 말고 읽겠습니다.
몰입, 의미, 즐거움, 너무 좋네요. 레삭매냐님의 새해 독서도 응원할게요!^^

얄라알라 2023-01-03 16:1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해볼게요. 독서괭님. 제 경우는 대출했다가 완독 못하고, 다시 도서관에 보내기를 두세 차례 반복한 마의 책들이 몇 권 있는지라, 그 친구들만 목록에 올려도 상반기는 그냥 채워질 것 같아요 ㅎ

독서괭 2023-01-03 17:04   좋아요 2 | URL
오오 얄라님의 마의 책들 궁금하네요! 벽돌책들로 예상됩니다 ㅎㅎ 도서관 대출기한은 왜그리 짧고, 그동안 읽고 싶은 다른 책은 왜그리 많은건지 거참^^;;
얄라님 목록 올려주세요~

바람돌이 2023-01-03 16:3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책을 완전히 안사는건 불가능하겠고, 저는 어쨋든 올해는 적게 사고, 대신 이미 사놓은 책을 읽는걸로 목표삼았어요. ^^
2월달 제2의 성 읽기에 눈이 번쩍합니다. 저도 같이 읽기에 동참하려구요. 역시 사놓고 안읽은 책..... ㅠ.ㅠ

독서괭 2023-01-03 17:05   좋아요 2 | URL
바람돌이님, 저도 완전히 안 사는 게 가능할지 의문이긴 합니다 ㅋㅋㅋ 애들 책으로 택배받고 적립금 쓰는 재미는 얻을 수 있으니 가능하리라 믿어보고요.
2월 제2의 성 읽기 함께해요! 완전 환영합니다~~^^

mini74 2023-01-03 17:09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저도 1월 왼독이 목표예요 다미여 ~ 독서괭님 우리 열심히 읽어보아요 ㅎㅎ 캘리번과 마녀 재미있었어요 *^^*

독서괭 2023-01-04 15:10   좋아요 0 | URL
미니님도 1월 완독하려 하신다니 힘이 납니다! 함께 화이팅해요>ㅁ<

수이 2023-01-03 18:0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새해에는 책을 사지 않겠다! 이거 진짜로
행하실 계획인가요? 그럼 저도 묻어갈래요 독서괭님에게 찰싹 달라붙어서!!

독서괭 2023-01-04 15:11   좋아요 0 | URL
수이님도요!! 수이님은 도서관 애용자이시니 신간도 읽으실 수 있겠네요^^ 함께 실행해보아요~!

은오 2023-01-03 19:3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아, 애기들 책도 있을 줄이야ㅋㅋㅋㅋㅋ너무 귀엽고 재밌네요 ㅋㅋㅋㅋ
그나저나 2-3월에 제2의성 읽고 8-9월 백래시도 참여해야겠네요.
북플 오길 잘해따... 혼자 못부수는 페미니즘 벽돌책 이기회에 같이 뿌셔보겠습니다!

독서괭 2023-01-04 15:12   좋아요 0 | URL
제가 사실 아이들 책은 많이 삽니다. 책 덜사자 안사자 이런 말해도 알라딘은 절 안 미워할 거예요..(??)
은오님 제2의성 뿐 아니라 백래시도 함께!! 좋습니다!
북플 왜 이제 알았나 후회되시죠? ㅋㅋ 이제라도 오셨으니 잘하신 겁니다^^

새파랑 2023-01-04 11:3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책 정리하고 나면 꼭 몇년있다가 후회하더라구요 ㅋ 집에 공간이 있다면 안버리고 고이 보관하는 것도 좋은거 같아요 ㅋ

독서괭 2023-01-04 15:13   좋아요 1 | URL
역시 새파랑님, 안 사자는 말에 흔들리지 않는다! 새파랑님은 워낙 많이 읽으니시, 안 읽고 놔두는 책은 별로 없으실 것 같아요!
 

많은 알라디너님들이 올해의 책을 고심해서 올리고 계시죠.

저는 올해 그닥 많이 읽지는 못했기 때문에 별로 어렵지 않을 줄 알았는데, 그래도 역시 몇권만 뽑기는 참 어렵더군요. 

맘을 독하게 먹고(?) 분야별로 몇 권씩 정해보았습니다.


올해는 총 66권을 읽었는데, 순수하게 '권 수'+'완독' 입니다. 

많이 읽은 분야부터 갑니다. 두구두구두구~~ 



2022, 독서괭을 감동시킨 해외문학! (총 17권 중)

















너무 고르기가 어려워서 그냥 우위를 정하기 어려운 세 작품을 모두 골랐습니다. 

모두 서재친구님들 추천으로 사게 된 책이네요. 역시 믿고 읽는 추천입니다. 

<나는 고백한다>는 많이 아쉬운 것이, 다 읽고 나서 도저히 리뷰를 쓸 수 없어 재독하려고 1권까진 재독을 했고, 

정리하며 읽어가니 깨달음이 왔었는데.. 2권 재독 시작하고 얼마 안 되어 다른 책으로 빠지는 바람에 흑흑.. 

결국 리뷰도 쓰지 못하고 넘어갔다는 슬픈 이야기.. 

꼭 재완독을 하려고 소중히 간직하려 합니다. 

나머지 두 작품은 리뷰를 써서 흐뭇~ 누구에게나 추천하고픈 그런 소설들이네요. 



2022, 독서괭을 감동시킨 페미니즘/젠더퀴어 분야 책! (총 12권 중)
















상당한 분량을 자랑하고, 내용도 쉽지 않았던 <퀴어 이론 산책하기>! 

단지 완독한 게 자랑스러워서가 아니고(물론 그것도 있ㅋㅋ), 내용이 정말 알기 쉽게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물론 한번 읽어가지고는 금방 까먹지만.. '비체'처럼 여기서 봤던 개념이 딴 책에서 등장하면 어?? 하며 찾아볼 수 있다는! 

<가부장제의 창조>는 여성주의책읽기 도서였는데, 가부장제의 역사를 쭈욱 살펴보며 그 부당함을 폭로하는 과정이 이상하게 감동적이었습니다. 리뷰도 열심히 썼기에 더 기억에 남는 듯 ㅎ 

<포르노랜드>와 <그림자를 이으면 길이 된다>도 후보였지만 아쉽게도 밀려남! 



2022, 독서괭을 감동시킨 에세이! (총 11권 중)


 















11권 중에 3권이나 뽑아 버리다니;; 하지만 무엇도 누락시킬 수 없다.. (왠지 존댓말로 시작했는데 자꾸 반말이..!) 

<한국의 그림책 작가들에게 묻다>는 정성을 쏟은 페이퍼로 ㅋㅋ 많은 이웃분들이 좋아해주셔서 더 소중한 책이 되었다. 유럽의 그림책~도 사려고 했는데 후.. 

<꿈꾸고 사랑했네 해처럼 맑게>는 내게 딱 필요한 시기에 와서 큰 힘을 준 책. 이보다 더 좋다는 <시인의 집>을 무척 기대하고 있다.

<디어 마이 네임>은 페미니즘 쪽에 넣어도 될 책이긴 한데, 개인의 경험 비중이 커서 에세이로 넣었다. 이또한 참 울림이 큰 책. 원서로 읽어보고 싶다. (언젠가)



2022, 독서괭을 감동시킨 한국문학! (총 9권 중)















올해 한국문학을 참 안 읽었다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상반기에 좀 읽어서 생각보다는 많았다. 

두 작품 모두 워낙 유명해서 많이들 읽으셨으리라 생각. 

긴긴밤과 밝은 밤! 

<밝은 밤>은 리뷰를 못 썼는데, 작가가 결말 부분에서 모르는 여성들 사이의 연대로 시선을 확장해 나가는 게 좋았다. 읽으면서 먼저 읽은 <파친코>랑 조금 비슷한 느낌을 받았는데(여러 세대에 걸친 여성 서사라는 점에서?) 나는 밝은 밤 쪽이 조금 더 좋았다. 



2022, 독서괭을 감동시킨 작가상!! 





















































말이 필요없다. 당연히 박경리 선생님!! 

물론 <토지>도 한국문학이지만 위의 한국문학에 넣지 않고 따로 뺐다^^ 너무 많은 지분을 차지하여 ㅋ 

오디오북으로 토지를 듣는 시간은 즐겁다. 배우들의 구수한 사투리를 동반한 열연으로 생생하게 살아나는 인물들! 

내년에도 꾸준히 들어서 완독할 생각이다. 

 


알라딘의 2022년 선물! 


올해 두번째로 서재의 달인이 되어 선물을 받았습니다. (다시 존댓말..)

오예! 

작년에 받았던 일력은 예쁘지만 활용도가 좀 떨어져서 아쉬웠는데, 올해는 예전부터 탐내던 미니 다이어리를 받아 기쁘네요^^ 사실 고양이가 좀더 좋아보였는데, 막상 받으니 마티스도 참 예뻐서 마음에 듭니다. 마침 쓰던 노트가 마무리 되어 가는데, 새해부터는 마티스 다이어리에 열심히 일기를 써보려 합니다. '5년 후의 나에게' 다이어리도 왔으니(S님, 땡투 받으셨쥬?^^) 질문에도 열심히 답해보고요.. 첫 질문부터 골아프긴 한데요. ㅋ 




아래 사진은,

정신 사나운 키즈카페 한가운데서도 나는 마리 루티를 읽는다!! 

"나는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다"라는 다짐을 되새겨 봅니다 ㅋ 




여러분, 덕분에 2022년도 너무나 즐거운 독서 생활이었습니다. 서재의 달인까지 되니 더욱 기쁘네요. 

내년에도 열심히 읽고 쓰는 독서괭이 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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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74 2022-12-30 21:3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겹치는 책이 많아 더 반가워요 독서괭님 ㅎㅎ 역시 토지 !!! 괭님덕에 저도 조금씩 토지 찾아 읽고 있어요. 독서괭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독서괭 2022-12-31 23:40   좋아요 2 | URL
미니님도 토지 찾아 읽고 계시다니 반갑습니다^^ 미니님 올해 감사했고 내년에도 잘 부탁드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그레이스 2022-12-30 22:1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제가 읽은 책들을 생각나게 해주는 페이퍼입니다. 내년에도 즐거운 독서가 되길...!

독서괭 2022-12-31 23:40   좋아요 3 | URL
그레이스님, 올해 감사했고 내년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햇살과함께 2022-12-31 08:2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괭님 키즈카페에서도 열독~! 한 눈으론 책을, 한눈으론 아이들을 보느라 눈이 바빴을 것 같습니다 ㅎㅎ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독서괭 2022-12-31 23:41   좋아요 2 | URL
네 정확히 그랬습니다. 그나마 한눈에 거의 들어오는 소규모 키카라^^ 햇살님 올해 감사했고 내년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파랑 2022-12-31 08:54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66권이면 엄청 많이 읽으신거 가닌가요?

내년에는 월 독서 구매권수를 6권으로 ^^

역시 독서괭님 하면 <토지> 입니다~!!

독서괭 2022-12-31 23:42   좋아요 2 | URL
작년에는 70권 중반대였던 것 같아 좀 아쉬운데, 생각해보면 어려운 책을 좀 읽어서 그런 것 같아 만족합니다^^ 새파랑님 올해 감사했고 내년에도 잘 부탁드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잠자냥 2022-12-31 10:05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괭님 앞으로 토지괭 ㅋㅋㅋㅋ

독서괭 2022-12-31 23:43   좋아요 3 | URL
앞으로 토괭이라 불러주십셔??ㅋㅋ
잠자냥님 올해 감사했고 내년에도 잘 부탁드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2023-01-01 22:41   좋아요 1 | URL
토깽의으해 토괭님의 별명을 축하합니다!

기억의집 2022-12-31 12:3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66권의 독서 굉장하네요. 일 다니면서 부지런하십니다. 올해도 오늘로 마지막이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토지의 완결
내년에는 가능할 것 같은데요. 토지, 즐거운 독서의 23년이 되시길 바랍니다^^

독서괭 2022-12-31 23:44   좋아요 2 | URL
기억의집 님, 내년에 토지 완독할 생각을 하니 벌써 설렙니다 ㅎㅎ 올해 감사했고 내년에도 잘 부탁드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페넬로페 2022-12-31 13:0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내맘대로 어워드에 당당히 4권(권수로요, 3권은 뭔가 아시겠죠!)을 일치시켜 영광입니다.
토지는 읽고 싶기도, 읽지 않고 싶기도 한 책입니다.
넘 슬플것 같아서요.
그래도 기회되면 읽어보겠습니다.
독서괭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독서괭 2022-12-31 23:45   좋아요 2 | URL
ㅎㅎㅎ 나는 고백한다와 밝은밤이로군요!! 토지는 참 인간에 대해 여러모로 생각해보게 하는 책인 것 같습니다. 한번쯤 완독해야지 하지만 엄두가 안 나는 분들께 오디오북을 강력 추천드려요! 물론 페넬로페님께 엄두 안 날 책은 없겠지만요 ㅎㅎ
올해 감사했고 내년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거리의화가 2022-12-31 20:3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는 올해 토지를 못 뽑은 이유가 완독을 하지 못해서였어요. 내년에는 당연히 리스트에 들어갑니다!ㅎㅎㅎ
괭님 한해동안 고생 많으셨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내년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독서괭 2022-12-31 23:47   좋아요 2 | URL
ㅎㅎ 저도 완독 못 해서 어쩔까 했는데 비중이 너무 커서 넣었습니다^^ 내년엔 완독하고 자랑스럽게 리스트에 올리자구요!
화가님 올해 감사했고 내년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23-01-01 00: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1-01 00: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건수하 2023-01-01 21:03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앗 그러고보니 겹치는 책이 한 권도 없습니다…? 하나쯤은 있을 줄 알았는데 ㅎㅎ

2023년엔 제2의 성 하나는 겹치기를 바래보며… 올해도 잘 부탁드려요. 복 많이 받으세요 독서괭님 ^^

독서괭 2023-01-03 12:57   좋아요 1 | URL
한권도 없나요..!!
2023년에 제2의 성과 바람의 열두방향을 끝내 볼까요? ㅋㅋㅋ 수하님 감사합니다.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건수하 2023-01-03 14:22   좋아요 1 | URL
제2의 성, 바람의 열두 방향 좋은데요!
일단 제 2의 성부터 ^^

- 2023-01-01 22:4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아, 독서괭님 진짜... 멋지신 분... 특별히 저 토지가 정말 너무 멋져요 ㅜㅜㅜ 아아.. 토지여....... 저도 동생이 윌라 아이디를 공유해주고 있으므로 가능하면 저 토지 오디오북 도전해보겠습니다!!! 2월~3월?? 그래도 책을 일단 사야하나? 으음 ㅋㅋㅋ
나의 mz칭구 S친구 독서괭님 새해에도 즐거운 독서생활 함께 해요.. 제가 또 너무 새우깡 존재의 본질 탐구하고 있으면 새우깡 입에 넣는 책도 추천해주시구여!!! ㅋㅋㅋㅋㅋ

독서괭 2023-01-03 12:58   좋아요 1 | URL
토지 완전 멋지죠? 역시 종이책이 더 멋지긴 한데 ㅋㅋ 오디오북이 더 재밌게 진도 쭉쭉 나갑니다. 책부터 살 생각 말고 그냥 들어보시라요~
새우깡 존재의 본질 탐구 ㅋㅋ 쟝쟝님의 본질 탐구 올해도 기대할게요. 새우깡도 입에 넣어주고, 저도 본질 탐구도 좀 해보고요 ㅋㅋ 올해도 즐겁게 함께해요~ 많이 읽읍시다^^

자목련 2023-01-02 09:1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가벼운 마음>과 <긴긴밤>은 저도 좋았던 책이고 추천하는 책이라 더욱 반갑습니다.
토지는... 언제 저도 시작할 수 있을까 싶지만요.
독서괭 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즐겁고 신나는 책과의 일상 이어가세요^^

독서괭 2023-01-03 13:00   좋아요 1 | URL
자목련님 올해의 책 페이퍼 봤는데 미처 댓글을 못 달았네요. 이렇게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저 두 책 너무 좋지요. 토지는 천천히 두고 보셔도 됩니다!
자목련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올해도 신나는 독서생활 하세요^^

scott 2023-01-02 11:1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괭님의 2022년은 최고의 해
2023년 토지 완독
열렬하게 응원합니다

행복 가득 계묘년 ^^

독서괭 2023-01-03 13:01   좋아요 2 | URL
스콧님 응원 감사합니다!
토끼해에 토지 완독! 해내고 말 거예요!
계묘년 건강과 행복 기원합니다~^^
 

네 그렇습니다 마리루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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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친구가 읽는 책
    from 책이 있는 풍경 2022-12-26 17:10 
    친구에게서 연락이 왔다. 마리 루티의 <가치 있는 삶>을 읽고 있는데 너무나 좋다는 거다. 그러면서 왜 좋단 이야기를 안 했느냐 했다. 말인즉슨 왜 별점만 주고 리뷰를 안 썼는가 하는 물음이다. 그러게. 그 책 참 좋았는데… 페이퍼를 못 쓴 첫 번째 이유는 그 책이 너무 ‘좋아서’였다. 밑줄 그은 두서너 문장을 가지고도 하고 싶은 이야기가 참말로 많았다. 차마, 다 쓸 수 없었다. 두 번째 이유는, 그 책을 읽을 즈음에 시어머니가 큰 수술을
 
 
거리의화가 2022-12-26 13:1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밑줄긋기 제 마음입니다^^

- 2022-12-26 13:2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ㅋ 앙대 ㅋㅋㅋㅋ 마리루티 아껴놨능데 ㅋㅋㅋㅋㅋ 다들 왜 읽는 건가!!!!!!!

scott 2022-12-26 13:37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제가 🖐그렇습니다😄

그레이스 2022-12-26 13:5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ㅎㅎ
유구무언입니다

새파랑 2022-12-26 16:0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독서괭님 23년에는 구매한계를 20권으로 늘리셔야 합니다~!!

건수하 2022-12-26 18:1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알라딘 적립금이 절 유혹하고 있는데 다들 좋다 하시니 이 책을 사봐야겠습니다 :)

책읽는나무 2022-12-26 21:3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보라의 사랑이라고...누가 그러시더니!!

수이 2022-12-29 08:5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다 읽고 리뷰 써주세요!!!!! 독서괭님!!!!

유부만두 2022-12-29 11:5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공감 수백만!!!

레삭매냐 2022-12-29 11:5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제 상황이 그러함에도
오늘 또 책 사러 갈거랍니다.

사서 읽지 못하고 죄책감에
시달리면서도 또 사들이는
무한반복의...

mini74 2022-12-30 19:2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네. 저도 그렇습니다 괭님 ㅠㅠ 내년엔 좀 덜 그런 저로 거듭나고 싶습니다 ㅎㅎ 이거 고해성사죠?! ㅋㅋ 독서괭님 연말 즐겁게 보내세요 올 한해 감사했습니다 *^^*

독서괭 2022-12-30 20:3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통했군요 여러분~ 우리의 욕망을 적절히 조절하면서 더 많이 살 수 있는 날을 위해 더 많이 읽는 새해를 보내자구요! 감사합니다!^^
 
아무튼, 잠 - 이보다 더 확실한 행복은 없다 아무튼 시리즈 53
정희재 지음 / 제철소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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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제법 식탐도 있는 편이다. 하지만 '잘래, 먹을래?' 선택의 순간에는 망설임 없이 잠을 선택했다. 호강에 겨운 소리이긴 하지만, 밥 먹으라고 깨우는 것만큼 귀찮은 일도 없다. 가장 논리에 안 맞는 말이 '먹고 자'다. 아니, 먹다 보면 깨잖아. 이 기세 그대로 푹 자야 개운하다고요. 제발 날 내버려둬요!   - 20쪽 


...뭐지? 내 얘긴가? 이거 내가 썼나? 

이 책을 쓴 정희재 작가는 잠에 일가견이 있는 듯하다. 잠에 관한 지극한 애증이 책 속에 잔뜩 묻어난다. 잠, 너는 무엇이기에 나를 이토록 갈망하게 하느냐. 그 갈망이 충족되지 못할 때는 또 엄청난 고통을 준다. 

나 또한 잠 많기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운 .. 자로서 읽으며 많이 공감했다. 술술 읽히면서 공감도 가고 재미도 있는 글들. 얼마전 읽은 <안녕, 나의 순-정>과 좀 비슷한 느낌이다. 

 나는 어릴 때부터 잠이 많아서, 엄마가 아침에 깨우느라 매번 고생하셨다. 엄마아빠 또는 조부모님들이 하는 그 말 있잖은가? "꼭 너 같은 딸(아들) 낳아 고생해봐라!" .. 그말 그대로 내게 실현되었으니 우리 첫째가 날 닮아 잠이 많다.. 아침에 깨우기 힘들다 ㅠㅠ 아침에 일찍 일어나던 아이들도 사춘기 되면 못 일어난다는데(밤에 안 자서 그런건가?) 벌써 이러면 나중에 깨울 일이 걱정이다. 얼마전에 진심으로 엄마에게 사죄했다. 깨우느라 많이 힘드셨겠다고 ㅋㅋ 엄마는 핏 하고 웃기만 했다. 



하루는 밀크티를 마시면서 스님(괭주: 작가가 티베트에서 만난)이 지나가는 말투로 한마디 툭 던졌다.

"난 잠자리에 들 때가 젤 행복하더라."

갑작스러운 길티 플레저 고백이었다. 속으로 은근히 놀랐다. 스님은 수행자가 아닌가. 불교의 초기 경전인 『숫타니파타』에는 잠에 대해 엄하게 기준을 제시하는 부분이 나온다.

 - 아무때나 잠자는 버릇이 있(....) 는 사람이 있다. 이것은 파멸의 문이다.   - 34쪽


이런, 나는 불교에 입문은 못하겠구나. '갑작스러운 길티 플레저 고백'이라는 표현에 푸핫 웃었다. 잠자리에 들 때가 행복한 사람은 많을 테다. 하지만 근면, 성실, 부지런, 열정 등등의 이미지를 가진 사람에게는 잠은 다소 죄악시되는 경향이 있다. 본인이 택한 거라면야 다행인데, 우리 사회는 근면, 성실, 부지런, 열정 등등을 미덕으로 칭송하면서 잠꾸러기들을 게으르다고 비난하곤 한다. 이 책에 나오는 '타이밍' 에피소드도 그렇다. 나는 학창시절에 못 들어본 약인데, 저자가 나보다 연배가 높은가봉가. 학생들에게 무분별하게 잠 깨는 약을 팔았다고 하니 오싹한데, 최근 나오는 드링크들은 카페인 함량이 더 높다고 하니 걱정스럽다. 



수면의 황금기가 곧 인생의 황금기임을 모르는 젊은이는 상상도 하지 못한다. 새벽에 세 번, 네 번 깨느라 통잠을 못 자는 시절이 온다는 것을. 그 뿐인가. 부모나 조부모가 새벽에 깬 이후에 다시 잠들지 못한다고 호소해도 그게 얼마나 막막하고 몸에 무리가 되는 일인지 구체적인 실감이 없다. 

(...) 젊은 날엔 젊음을 모르고 잠이 흔해만 보였네.    - 44, 45쪽 


나는 20대 중반, 취업 전 불면을 겪으며 고생했다. 하지만 취업 후 불면은 사라졌지. 

그러나 출산.. 신생아를 돌보는 일은 끝없는 잠과의 투쟁인 것이었다. 수면 루틴? 그런거 없다. 아이의 루틴이 나의 루틴이 된다. 안온하게 꿈의 세계에 잠겨 있다가 갑자기 멱살 잡혀 끌려나오는 느낌이란.. 

8시간 이상 자놓고도 자다가 한번이라도 깨면 다음날 '잠을 설쳤다'며 징징대던 나에게 이건 정말 가혹한 시련이었다. 그래, 깨우는 거 좀 힘들면 어떠냐. 이젠 밤에 거의 안 깨고 쭉 잘 자주는 첫째에게 고마워해야겠다.(둘째는 아직 가끔 깨고, 아침에는 거의 항상 일찍 깨신다)

 


(괭주: 닐 스탠리 박사의 말)

-잠은 이기적인 일이며, 어느 누구와도 여러분의 잠을 함께 나눌 수 없습니다.    - 76쪽


잠은 이기적인 일이다! 크, 명언이다. 

나는 독서도 그렇다고 생각한다. 읽는 행위에 있어서는 오롯이 홀로 하는 일이므로. 같은 화면을 같은 속도로 볼 수 있는 영상과는 크게 다르다. 하지만 독서는 같은 책을 각자 읽거나, 같은 책을 읽지 않더라도 그 감상을 공유하는 게 가능하다. 잠과는 달리.. 

그러고보면 잠과 독서를 좋아하는 짝꿍을 둔 내 옆지기는 쫌 외로웠겠다.

출산 전에 나의 주말 오전은 존재하지 않았다(대체로). 좀처럼 일어나지 않는 내 옆에서 남편은 홀로 티비를 보곤 했다. 음, 외로움을 넘어서 짜증이 났을 수도 있다. 잠이 많지 않은 사람은 잠 많은 사람을 이해하지 못하는 법.. 이 인간은 맨날 퍼잔다고 생각했겠지.. 슬퍼지니까 그만두자. 애들 태어난 후에는 늦잠이 존재하지 않게 되었고, 나는 열배로 부지런해졌다 ㅠㅠ 

게으르고 싶다. 자다 깼다가 그대로 잠에 취해 다시 자서 꾸던 꿈을 이어꾸고 싶다. 뒹굴거리다가 읽던 책을 조금 잃다가 또 잠에 빠져들고 싶다!!! 


이번주는 월~금 5일간 모닝루틴을 성공했는데, 그래도 내 눈을 뜨게 하고 몸을 일으키게 하는 건 책을 읽고 싶다는 열망이다(어쩌면 요의가 더 중요할 수도 있지만.. 그건 좀 없어보여). 

어젯밤 도착한 <지적 리딩을 위한 기본 영단어 300 WORDS - 이 시대 작가들이 자주 쓰는 바로 그 단어>를 펼쳐 읽는데 아주 재미있는 거다. 문제 푸는 것도 신나고. 아휴. 시간이 부족해서 아쉽. 

회사 행사로 신청한 책 <시인의 집>은 오늘 받아서 또 신난다. 

지인 중에 일주일 평균 4-5시간 잔다는 사람이 있는데, 보면 늘 나보다 눈이 반짝거리고 기운이 넘친다(나는 8시간 내외로 잔다..). 이 분은 매일 3-4시간을 더 누린다는 게 아닌가. 부럽기 짝이 없다.. 아니, 그렇게는 바라지도 않으니 8시간 자면 그분처럼 눈이 반짝거리고 기운이 쌩쌩 나면 좋겠다. (심지어 그 분은 나보다 나이도 많고 애도 둘이라고 ㅠㅠ ) 


리뷰인데 왠지 페이퍼처럼 되면서 리뷰책도 아닌 다른 책 사진을.. 

더불어 동료에게 선물한 드립백세트 사진도^^

(배경으로 전락한 슬픈 다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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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수하 2022-12-23 17:4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한 잠 하는데 독서괭님이랑 겨뤄(?)보고 싶네요. 그래서 넋놓고 잠자다가 찍힌 사진이 많다는..

사놓고 아직 못 읽었는데 기대되네요 ^^

참, 아이들이 좀 커서 따로 자면 같은 시간 자도 눈이 반짝반짝한 괭님이 되실 거랍니다! (저도 아직 같이 자는데, 따로 잘 때와 수면의 질이 엄청 달라요)


독서괭 2022-12-23 18:03   좋아요 1 | URL
어라 왠지 수하님 아이들 꽤 큰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아닌가요? 아직 같이 자는군요.. 저 애들 잠자리 독립의 날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ㅁ+ 근데 이게 또 여름과 겨울에 온도 조절 때문에 따로 자도 신경이 쓰일 듯도..
수하님도 한 잠 하신다니 반갑습니다! 부끄러운 에피소드도 많은데 진짜 부끄러워서 안 썼어요 ㅋㅋ 아마 이 책 읽으시면 공감 많이 되실 거예요^^

건수하 2022-12-23 19:37   좋아요 1 | URL
딸 하나인데, 외동이라 더 독립이 늦네요. 둘 이상이면 아이들끼리 자면서 독립을 하던데 ;ㅁ;
독서괭님 댁은 빨리 독립하기를 빌어드릴게요 ^^

독서괭 2022-12-25 01:01   좋아요 0 | URL
아 그렇군요. 자매나 형제들은 정말 애들끼리 빨리 독립이 될 것 같아요. 저희는 남매라 어떨런지.. 🤔 수하님의 독립도 기원합니다^^!

페넬로페 2022-12-23 17:4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꼭 너같은 딸 낳아서 고생해봐라~~
저에게도 적용되는 말이네요
백일 지나자마자 딸아이는 잠만은 잘자는 사람입니다~~
요즘 기말고사 끝나서 오전은 잠자는 시간으로 보내더라고요.
저는 외로움을 넘어 짜증이 나는게 아닌
야호!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야징~~
이러면서 신나고 있어요^^
저도 아침 루틴 실천해봐야겠어요**

독서괭 2022-12-23 18:05   좋아요 2 | URL
으아 로페님 따님은 100일부터 잠을 잘 잤나요? 효녀네요 효녀... 저희 애들 둘은 100일의 기절(기적 아님..)을 선물하던데ㅠㅠ
야호!~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야징~~ 넘 공감됩니다. 부럽습니다 ㅋㅋ 돌돌콩님 유튜브를 우연히 보게 된 이후 모닝루틴 시작했는데(시간은 돌콩님보다 훨 늦게..) 좋더라구요. 일기 쓰는 것도 좋구요. 페넬로페님도 혼자만의 시간 즐기시길 바랍니다^^

거리의화가 2022-12-23 17:5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재밌게 읽었습니다. 성실하고 근면한 사람이라고 해서 잠과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하진 마세요! 전 잠이 중요한 사람입니다~ㅎㅎㅎ 학창 시절에도 최소 7시간 이상은 잤던 것 같아요. 지금도 그건 마찬가지고요^^ 다만 요즘은 같은 시간을 자더라도 수면의 질이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자도 자도 피곤...쓰!ㅠㅠ 저는 잠을 잘 자야 뭐든 할 수 있더라구요. 졸리면 책도 눈에 안 들어오고 하루가 힘듭니다!
아침 루틴까지는 아니지만 저는 신문을 읽기 시작한 지 1년쯤 되었는데 그거 읽으면서 하루를 시작하네요^^ 저는 대체로 일정한 시간에 자고 일어나는 것 같습니다. 주말에 더 많이 잔다고 개운한 거 아니더라구요ㅋㅋㅋ

독서괭 2022-12-23 18:08   좋아요 1 | URL
화가님도 저랑 비슷한 부류!! 반갑습니다!! 저도 잠이 너무 중요하고 잠 설치면 다음 날 머리가 안 돌아가서.. 시험기간에도 늘 7시간 이상은 잤던 것 같아요. 요즘은 같은 시간을 자도 수면의 질이 떨어진다, 저도 그렇습니다 ㅠㅠ 그리고 젤 아쉬운 건, 20대까지만 해도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꾸벅꾸벅 졸며 자고, 승용차만 타면 넋놓고 잤거든요. 그런데 언젠가부터 거의 전혀 못 잡니다 ㅠㅠ 멀미 때문에 뭘 보지도 못하는데.. 그래서 차라리 운전하며 오디오북 듣는 편이^^;
하루의 시작으로 신문을 읽으시는군요. 저도 신문 좀 읽어야하는데..!!;;; 일정한 시간에 자고 일어나는 수면루틴이 제일 중요한 듯 합니다. 일정 시간을 넘어서 자면 많이 잔다고 더 개운한 거 아닌 게 맞는 듯 해요!! 오늘은 푹 꿀잠 주무시길요^^

잠자냥 2022-12-23 17:5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타이밍! 먹어본 사람 저 손! ㅋㅋㅋㅋ 근데 문제는 타이밍 먹고 시험 공부한 게 아니라 소설 책 읽었다능…….

독서괭 2022-12-23 18:09   좋아요 2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타이밍 먹고 밤새 소설 읽었어.. 역시 잠자냥님! 근데 정말.. 시험기간만 되면 책이 그렇게 재밌더라구요? ㅋㅋ 책정리도 재밌고.. ㅋㅋ

잠자냥 2022-12-23 18:27   좋아요 0 | URL
그니까요. 공부한답시고 그거 먹고는 결국 소설책 봄ㅋㅋㅋㅋㅋ

건수하 2022-12-23 19:38   좋아요 1 | URL
타이밍이 뭐죠 처음 들어봄... 커피나 박카스만 먹어봤는데 ^^;
궁금하긴 하네요 ㅎㅎ

건수하 2022-12-24 05:42   좋아요 1 | URL
오 찾아보니 2020년에 27년만에 재발매 되었다는 기사가 있네요! 졸음예방약이라고…

잠자냥 2022-12-24 05:53   좋아요 1 | URL
27년 만에 재발매! ㅋㅋㅋㅋ전 언니가 먹는 거 보고 알게됐다능 ㅋ 근데 그때 효능 생각해보면 재발매했어도 졸음을 방지할 거 같지는…;;; ㅋㅋㅋㅋㅋ

독서괭 2022-12-25 01:03   좋아요 0 | URL
이책에도 용량 줄여 재발매 된 내용 나오더라구요. 근데 카페인 용량이 우리 그냥 마시는 커피보다도 적대요. 커피는 이뇨작용을 일으키기 땜에 장시간 운전해야 하는 분들 등이 사용한다고 하더라구요! 전 커피 마셔도 잠은 옵니다.. ㅋㅋ

다락방 2022-12-23 18:2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는 매일 열시면 자는 사람 입니다!! ㅋㅌ 거의 7시간 수면 확보는 하는듯요. 그렇지만 누가 굳이 잠이냐 밥이냐 물어보면 밥 선택하는 사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금 일찍 일어나서 밥 먹는 사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밥 만세!!!!!!!!!

독서괭 님의 매일 평안한 수면을 기원합니다.

잠자냥 2022-12-23 18:28   좋아요 2 | URL
아침에 진짜 별거별거 다 먹는 사람 다부장. 사실 점심에 두가지 메뉴 먹는 것보다 그게 더 놀라움ㅋㅋㅋㅋㅋㅋ 그 시간에 그게 들어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다부장이 아침 먹는 시간 거의 새벽 6시)

Falstaff 2022-12-23 18:44   좋아요 1 | URL
저도 밤 열시에 취침. 다섯 시 기상. 여섯 시 아침밥. 꼭 챙겨먹고, 커피 내리면 안방에서 마누라 눈 비비며 일어나 밥 먹고 커피 마십니다. 잠자 님이 너무 늦게 자는 겁니다. ㅎㅎㅎ 전 대신 저녁을 오후 다섯 시 전에 먹고 이후엔 물 만 마십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배고파 죽습니다.
별개로.... 타이밍/아티반 한 방에 열 알 자셔본 분 있으면 거수! 어떻게 되냐고요? ㅋㅋㅋㅋ 홍콩 갑니다. 눈 풀리고 기분 째지고 별의 별 생각이 다 드는데, 대신 약기운 깨면 두통 엄청 심합니다. 딱 두 번 해봤습니다. ㅋㅋㅋㅋ

다락방 2022-12-23 19:43   좋아요 2 | URL
저 어제 아침엔 장칼국수 끓여 먹고 출근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도 저같은 사람 저밖에 못봤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녁을 골드문트 님처럼 다섯시 전에 먹어야 되는데 육시 퇴근인 주제에 술까지 먹어버리니 돼지의 삶을 살게 되네요 ㅠㅠ

잠자냥 2022-12-23 22:48   좋아요 1 | URL
아티반은 첨 들어봐요. ㅋㅋ

독서괭 2022-12-25 01:05   좋아요 0 | URL
다락방님, 골드문트님 아침형인간!! 루틴이 비슷하시군요. 저도 애들과 거의 같이 취침하기 때문에 비슷한데.. 일어나는 시간은 좀더 늦네요 ㅋㅋ
저도 아침밥 챙겨먹어야 하고 잘 먹는 편입니다. 아침에 장칼국수라, 누가 끓여주기만 하면 땡큐죠 ㅎㅎ
골드문트님은 어쩌다가 그런 약을 한방에 열알??? 큰일날 뻔 하셨네요 😨

책읽는나무 2022-12-23 19:2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다섯 시간에서 일곱 시간 정도 자는 것 같아요. 그니깐 일찍 자든, 늦게 자든 기상 시간은 늘 똑같아야 하니까..ㅜㅜ
전날 늦게 자고 일어나면 애들 학교 보내고 중간 중간 잠을 보충하게 되는 것 같아요. 책 읽으면 바로 잠 속으로~ㅋㅋㅋ
예전엔 6시간 자면 딱 좋았었는데 애들이 늦게 자니까 저도 늦게 잠들게 되고, 다음 날이 피곤하고...ㅜㅜ
애들 신생아 때로 돌아간 것 같네요?
아이들의 잠 패턴시간이 엄마의 잠 패턴시간이 되는 게 참....ㅜㅜ
그래도 애들 덕분에 늘 새벽형 인간이죠!
저도 새벽 6시 반에서 7시 사이에 아침 먹어요ㅋㅋㅋ 저도 밥과 잠 선택하라면 밥!!!ㅋㅋㅋ 탄수화물 안 먹음 어지러워요.
배고픈 걸 못참는데 식구들은 밥 먹자! 그럼 다들 또 배고프냐고 그러네요????
나이 들수록 수면의 질이 정말 중요함을 느낍니다. 잘 자야 면역력도 생기고, 호르몬도 잘 나와서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는 비결 같아요.
새벽에 좀 일찍 일어나더라도 밤잠은 숙면!!
루틴 내년에도 잘 이어나가시기 바랍니다^^
근데 타이밍은 첨 들어보네요?
잠 깨는 약이 있다카더라~ 얘기 한 두 번 들었던 것 같았는데, 예전에 반 남학생이 맨날 맨날 잠도 안자고 독하게 공부하는 걸 보고 애들이 쟤 잠 안오는 약 먹었다더라...그래서 그게 뭘까? 나도 그 약 구해서 먹어보고 싶다! 그런 생각을 했던 적 있었는데 그게 타이밍였나 보군요?ㅋㅋㅋ
저는 그 약은 쉬쉬하면서 몰래 먹는 마약같은 약인 줄 알았네요.ㅋㅋㅋ

독서괭 2022-12-25 01:10   좋아요 1 | URL
책나무님 적게 주무시는 편이군요. 6간 자면 딱 좋았었다니 부럽습니다 ㅠㅠ 책나무님 자녀들이 성장해도 애들 패턴 따라 가는 건 마찬가지군요. 이런.. 😩
저도 밥은 꼭 챙겨먹습니다만 - 어머니가 아침밥 꼭 챙겨먹여야 하는 분이라 어떻게든 깨워 먹이셨어요; 물론 저는 먹고 다시 기어들어가 자곤 했지요..^^;
새벽기상이 나만의 시간을 확보해주어 좋더라구요. 애들 재울 때 같이 자면 잠도 솔솔 잘오고요 ㅋ 내년에도 모닝루틴 계속 이어가 보겠습니다^^
소중한 잠, 푹 자고 건강을 유지하자구요! ^^

새파랑 2022-12-23 19:3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왠지 독서괭님은 잠이 많으실거 같은 기분이 듭니다 ㅋ 전 자는 시간을 좀 아까워하는 스타일인데 (그러면서 많이 잡니다...)

다락방 2022-12-23 19:50   좋아요 2 | URL
저는 저의 잠도 밥도 너무 소중해서 놓치고 싶지 않아요!! ㅋㅋ

독서괭 2022-12-25 01:12   좋아요 1 | URL
네 정확히 맞추셨습니다 ㅋㅋ 새파랑님 독서량 보면 많이 잘 수가 없는 분인데..? 저도 잠으로 보내는 시간 생각하면 아쉬울 때도 있지만 잠자리에 누운 그 행복도 커서요.. ㅎㅎ
저도 놓치지 않을 거예요!!

그렇게혜윰 2022-12-24 09:0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첫 문단 인용 제가 쓴 중 ㅋㅋㅋㅋ 전 그래서 꿈도 기록한 적이 있어요. 잠과 꿈은 너무 소즁해요. 미우새보면서 스님들의 승부욕일 살짝 봤는데 그게 없는 게 스님이 아니라 그걸 없애려고 하는 태도가 스님을 만드는구나 미우새 보면서 깨달음을 탁탁탁타라라라라 잠도 나이따라 좀 변하는 듯요. 전 진짜 초저녁잠파였는데 요즘은 너무 잠자는 시간 아끼는 중이라 피로가 안 풀리네요. 꿀잠자는 요가도 배웠었....

독서괭 2022-12-25 01:15   좋아요 0 | URL
오 혜윰님도 한잠 하시는군요!! 저도 꿈을 정말 많이 꾸는데 금세 휘발되어서… 와 이건 소설감이여!! 하고 기억해놨다가 정신 든 후에 쓰려고 하면 잘 생각도 안 나고 보잘것 없어서 ㅋㅋ
“그걸 없애려는 태도가 스님을 만드는” .. 그렇군요. 끝없이 수행하는 이유가 그런 거겠죠?
꿀잠자는 요가는 효과가 있나요? ㅎㅎㅎㅎ 유튜브에도 잠자기 전 요가 많던데 꾸준히 하면 좋을 것 같아요. 혜윰님 메리 크리스마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