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바다는 작은 물을 가리지 않는다 - 해양강국을 위한 바다의 인문학
김석균 지음 / 예미 / 2025년 11월
평점 :
리앤프리를 통해 제품 또는 서비스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우리의 바다 사이에 존재하는 심리적 거리감을 줄이는 길을 오래 고민한 저자를 통해 바다와 해양 문제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함께 공감할 수 있도록 인문학적 글쓰기를 택했다고 한다.
바다는 오늘날 대한민국을 있게 해 한 천혜의 자산이고 기회였지만 우리는 바다의 소중함과 바다로부터 얻는 혜택의 의미를 깨닫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대한민국이 오늘날 이만큼 성장하고 당당히 선진국 대열에 진입할 수 있었떤 요인에는 삼면이 바다라는 지리적 위치 때문,지구 반대편 바다까지 나가 잡은 고기로 벌어들인 외화는 최빈곤국의 하나였던 대한민국의 경제발전을 위한 종잣돈이 되었다.
바다는 부를 창출하지만 다른 한편 우리의 안보를 위협하는 안보취약공간이기도 하다.
'바다에서 오는 적'을 막고 해상교통로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은 곧 우리의 번영을 보전하고 생존을 확보하는 것이다.

1972년 미국 아폴로 우주선이 지상으로부터 4만 5천 킬로미터 상공에서 처음으로 찍은 사진에 보인 그 모습,
'푸른 구슬'로 묘사된 '푸른 바다'가 있는 지구
화성에서와 같이 다른 행성에도 물이 존재한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태양계내에서만 보더라도 목성에는 지구보다 수백 배 더 많은 물이 있다고 한다.
액체 상태의 물로 존재하고 지구와 같은 바다의 흔적을 가진 행성은 아직 발견하지 못하고 있다.

'바다를 지배하는 자가 세계를 지배한다'는 바다의 중요성을 강조, 유럽 해양국들의 대양진출의 역사적 의미를 얘기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격언이라고 한다.
지중해를 호소로 만든 로마
로마는 지중해 전역을 지배한 첫 번째 세력, 테베레강 주변의 조그만 부족국가로 출발한 로마는 주변 부족국갇르을 하나씩 점령하여 BC270년경에 마침내 이탈리아반도 전체를 통일했다.
지중해 세계와 그 너머의 광대한 세계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대제국으로 발전해 나갔다.
지중해 천년 해양 강국 베네치아도 그렇고 로마제국시대에 바다와 연결이 된다는 것을 이제야 이해를 하게 된다.
지중해 해양 강국 베네치아는 자원이라고는 석호에서 잡히는 물고기와 소금뿐이었기 때문에 생존을 위해서는 상업과 해상력에 의존할 수 밖에 없었다.
바다에 대해 많은 도움이 된다.